이름 |
티베리오스 페타시오스 (Tiberius Petasius) |
출생 | 미상 |
사망 | 730년 또는 731년 |
직위 | 미상 |
반란 대상 | 레온 3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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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로마 제국 이사브리아 왕조의 반란자. 레온 3세가 성상 파괴 운동을 단행하자 반란을 일으켜 3년간 항전했으나 결국 진압당했다.2. 생애
726년 레온 3세가 콘스탄티노폴리스 대궁전의 정문인 칼케 문 위의 예수상을 강제로 떼어내자, 이탈리아의 투시아에서 반란을 일으켜 지역 의회로부터 황제로 추대되었다. 투시아 인근의 블레라, 루나, 카스트룸 만투리아리엔시 등 여러 도시들도 반란에 가담했다. 당시엔 라벤나 총독부에서 반란이 일어나 총독이 살해되었기 때문에, 동로마 제국은 티베리오스를 조기에 제압하지 못했다.730년 또는 731년, 라벤나의 혼란을 수습한 총독 에우티키오스는 군대를 파견하여 투시나를 공격했다. 이때 교황 그레고리오 2세는 성상 파괴 운동을 전개하는 레온 3세를 탐탁지 않아 했지만, 그렇다고 동로마 제국과 아예 척질 생각은 없었기에 티베리오스를 제압하는 데 힘을 보태고자 교황군과 여러 명의 주교를 파견했다. 진압군은 카스트룸 만투리아넨스 전투에서 반란군을 제압하고, 티베리오스를 잡아 죽였다. 에우티키오스는 그의 수급을 콘스탄티노폴리스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