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06 18:50:44

트루디아


<rowcolor=#fff> 애늙은이 주인공 일행
트루디아 하다르 네프렌
<colbgcolor=#b78086><colcolor=white> 트루디아
TLUDIA[1]
파일:트루디아.jpg
나이 19세
성별 여성
신장 169cm[2]
종족 인간
성향[3] 질서 중립
1. 개요2. 성격3. 전투능력4. 저주병5. 작중 행적6. 어록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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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늙은이의 주인공이다. 견습기사였지만 사고를 많이 친다고 제적당한다. 저주병이라는 특이한 불치병에 걸려 있고, 식탐이 많다.

이름의 유래는 ADULT를 거꾸로 한 TLUDA에 영문 알파벳 I를 추가하여 TLUDIA로 했다고 한다. 즉, 이 인물의 이름도 애(아이[4])+늙은이(ADULT)=애늙은이(TLUDIA)라고 한다.

2. 성격

매우 어두운 과거사를 가진 데다 저주의 병이라는 절대로 치료 불가능이라도 알려진 원인불명의 죽을병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쾌활하고 밝은 성격을 가진다. 이 만화의 멘탈 갑일지도 모른다 살고 싶다는 애착이 강하며 불사신인 주인공은 죽고 싶어 한다는 게 이 웹툰의 대비 중 한 가지다. 물론 겉으로 내색은 잘 안 하지만, 그런 주인공을 부러워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야속하게 생각하기도 하나보다.

기본적으로 잔머리가 빠르지 않고 이해력도 느린 편이라 람이 무언가를 설명해주는 데 많은 고생을 한다. 람과는 묘한 인연으로 첫 만남을 시작 했지만 자신의 병을 고치고 살려주기 위해 엄청난 고생을 하는 람을 많이 의지하고 있다. 람도 자신을 그닥 편견 없이 대해주는 트루디아를 아닌 척하면서도 엄청 챙겨준다.

3. 전투능력

람과 수련하기 전에도 말도 안 되는 먼치킨 기사의 존재 때문에 가려지는 면이 없지 않지만 트루디아 본인도 견습 기사이므로 상당한 강자이다. 비록 식탐과 자꾸 무기를 깨먹는 행각 때문에 기사단에서 짤리기는 했지만 일단 기사의 전투 기술을 배워왔고 신체능력 또한 일반인과는 비교가 불가능 할 정도로 초월적이다. 다만 기사가 이것보다 훨씬 더 강해서 문제지 첫 등장부터 산 절벽사이를 순식간에 뛰어오르면서 말토 두 명을 공격하는 것으로 시작하는데 그녀의 기본적인 능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원래라면 그렇게 까지 약한 존재가 아니어야 정상이지만 현재 람 일행의 주적 중 하나가 기사인데다 병까지 걸려 있는 관계로 어쩔 수 없이 짐덩이 같은 느낌을 주는데[5] 람의 가르침으로 차츰 전투 능력도 성장하고 있다.

오랜세월 무술을 배운 람의 말에 의하면 트루디아 또한 그들과 같은 천재라고 한다. 작중 전개에따라 향후에 기사급의 전투 능력을 가지게 될 지도 모른다. 실제로 겨우 4일 배우고도 기억을 전부 되찾은 람이 트루디아에게 손가락 하나 대지 못하게 되었다.[6] 시간이 지나 에필로그에서는 기사 시험 결승까지 진출했을 정도.[7] 이미 평균적인 견습 기사 이상이라는 소리다.

[ 스포일러 ]
최후반부에서 람에게 세계의 과거사를 전부 듣고[8] 람이 세계의 끝에서 사망하면서[9] 람의 불로불사와 초재생력까지 이어받았을지도 모른다. 물론 아직 불로불사와 초재생이 필요할 만큼의 싸움을 한 적은 없어서 불명이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람에게 주어졌던 역할인 '세계의 설정집'은 이미 트루디아에게로 넘어갔다.[10]

4. 저주병

트루디아가 가진 병. 왼쪽 뺨 부근에 저주의 낙인이 새겨져 있으며 보통은 거즈 같은 것을 붙여 가리고 다닌다. 원인도 치료법도 아무것도 알 수 없으며 병에 걸린 이는 반드시 사망한다는 무시무시한 병. 그래서 병이라기보다 저주를 부른다고 하여 저주병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다.

평소에는 괜찮지만 불규칙적으로 발작이 오는데, 이때 입에서 피를 토하면서 의식이 흐려진다. 심하면 의식을 잃고 기절하기까지 한다. 중요한 전투 도중마다 발작이 와서 뜻하지 않게 일행의 발목을 여러 번 잡았다.

[ 실체 (스포일러) ]
저주병이라는 것은 '세계의 법칙'이며, 트루디아가 가진 '통찰의 눈'과 연관이 있다.

트루디아는 오늬의 수어를 배운 적이 없음에도 하다르와 함께 다니면서 빠르고 자연스럽게 하다르의 수어의 뜻을 이해하여 손쉽게 의사소통을 했는데, 이것이 곧 통찰의 눈인 것이다.[11]

또한 힌셔가 얼음 마법에서 깨어난 후 힌셔도 하다르의 의중을 금방 깨우치고, 애초에 힌셔는 처음부터 통찰의 눈의 소유자라고 나왔다.

트루디아의 이러한 능력이 힌셔와 똑같은 통찰의 눈이며, 본래 하나만 존재해야 할 통찰의 눈이 힌셔가 살아있음으로써 트루디아가 죽어야만 하고, 이를 위해 저주병이 새겨진 것이다. 이게 저주병의 실체다.

5. 작중 행적

식탐이 많다고 언급한대로 만화 시작부터 식량창고에서 빵을 훔쳐먹는 화려한 등장을 한다. 하지만 빵을 더 가져가도 아무런 질책을 안 하는데 이유는 주에 한 번씩 무기를 부숴먹고 식비는 남들의 3배라서 감당을 못한 기사단장은 트루디아를 제적처리한다. 제적 당해서 대머리 기사라고 욕을 하던 중 한 노인이 도적들에게 습격 당하는 모습을 본다. 트루디아는 노인을 구하려 하지만 노인의 목이 잘려 죽는 모습을 본다. 도적은 노인의 목이 재생한걸 보고 도망간다. 트루디아는 잘못 본 건가 싶어서 넘어가고 노인을 수도에다 데려다 줄려 하지만 병이 제발해 쓰러지지만 다행히도 노인이 그녀를 동굴에다 데려다 간호한다.

트루디아는 노인이 아는 의사 지인에게 데려다 준다고 해서 따라가지만 갑자기 노인이 왕에게 다가가 아는 척을 하는 것을 본 후 같이 감옥에 갇힌다(...). 트루디아는 노망난 노인을 만나 인생 족쳤다고 생각하지만 노인이 면도한다고 철창을 뽑아 탈옥하고 병사 셋을 순식간에 제압하는 모습을 본다. 그리고 면도한 노인의 모습은 중년 남자의 모습을 해서 놀란다. 남자는 트루디아에게 자신은 왕 프랑에게 은혜를 베푼 적이 있어서 이제 괜찮을 거라고 한다. 하지만 트루디아는 이미 100년도 전의 이야기를 하는 남자의 말을 쉽게 믿지 못하지만 마지못해 따른다. 그리고 남자를 따라가서 다시 왕에게 가고 남자가 자신의 이름은 제블이라고 말하는 것을 듣는다. 이후 왕은 그들을 대접한다. 트루디아는 그들의 대화에서 들은 죽음이라는 단어에 상당히 두려움을 품는다.

수도를 빠져 나온 후 트루디아는 남자의 정체를 듣는다. 남자는 다름 아닌 태초부터 살아온 불사자이고 그의 기원과 무이틴과 무시아를 만난 이야기를 듣고 이제 자신은 죽기를 원한다는 소리를 듣는다. 트루디아는 자신은 살고 싶어한다는 마음가지를 가지고 있어 곱씹고 그말을 생각한다. 이 후 람은 트루디아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봉인된 기억을 풀기 위해 동쪽의 국경 항구도시 '바할라'로 간다.[12]

6. 어록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고 한다.
에필로그[13]

7. 기타

  • 트루디아는 하다르를 보기 전에는 동대륙 사람들을 엘프라고 생각했나보다.[14]
  • 작중 인물들 중 람 다음으로 큰 떡밥을 가진 인물이다. 달관한 람도 보고 놀랄 정도로 스텔라와 닯은 등 람이 사망 도중에 만난 인물(?)을 아는 듯이 독백하는 등 상당한 떡밥을 가지고 있다.

[1] 거의 유일하게 이름의 영어 철자가 공개된 인물이다. 이 또한 작품에서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2] 과거 작가가 에스크에서 답한 것으로 변경되었을 수 있다. [3] 2019년 9월 17일 작가 트위터에서 주관적이라는 말을 덧붙이며 직접 밝혔다. [4] 그러니까 한국 말로 어린 아이란 뜻의 '아이'와 영문 알파벳의 'I'[아이\] 발음이 비슷한 것을 이용한 말장난이다. [5] 특히 나중에 일행에 합류하는 네프렌이나 힌셔 같은 인물들도 기사급 혹은 그 이상의 힘을 가진 강자들이라 더욱 그러하다. [6] 본인 말로는 람이 너무 약한 거라고 하지만 오랜 세월 살아온 것치고는 약해서 그렇지 람도 나름 강자다. 그런 사람을 겨우 4일 배운 걸로 쓰러뜨린 걸 보면 병만 없었더라면 엄청난 강자가 됐을지도 모른다. [7] 다만 결승 상대인 탄시린이 트루디아를 이기면서 결국 트루디아는 시험에 떨어지고 탄시린이 기사가 되었다. 기사가 된 탄시린은 후속작에 등장하며 기사명은 옥색 고양이. [8] 단순히 들은 것뿐만 아니라 트루디아의 '통찰의 눈' 덕분에 듣는 것만으로 직접 체험하는 듯이 느껴졌다고. [9] 사실 단순히 세계의 끝이라는 절벽으로 떨어진 것뿐 명확히 사망했다고는 묘사되지 않았다. [10] 람이 처음 만났던, 람을 마력탄으로 통째로 구웠다는 용이 트루디아 일행의 뒤를 지나갈 때 트루디아는 오싹함을 느끼고 용은 '어디선가 느껴본 기척'이라고 독백했다. [11] 수어를 깨우치게 된 것이 아니라 그냥 딱 보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겠다고 한다. [12] 왜 전이냐면 80년점 쯤에 땅이 솟아오르는 바람에 항구도시 기능을 못하게 됐다. [13] 프롤로그의 첫 문장과 일치한다. [14] 트루디아 말고도 중앙사람들은 거의 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