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5 10:00:41

트롤(1986)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TROLL.jpg

1986년 미국 영화
13일의 금요일 파트 VII: 더 뉴 블러드를 감독한 존 칼 부클러[1] 감독 영화.난쟁이 트롤이 나오고 모험물 비슷한 영화. 약간 호러물이긴 하지만 어린이랑 봐도 상관없을 정도인 작품. 오아시스 비디오에서 1990년에 출시한 한국어판 자막 비디오도 고교생 이상 관람가다. 호러물은 닥치고 연소자불가 등급이 대부분이던 비디오 등급에서 이런 걸 봐도. 영화 자첸 호불호가 갈린다. 그렇긴 해도 80만 달러도 안되는 저예산 영화로 북미 흥행 수익이 545만 달러로 꽤 대박을 거둔 영화이다.

주인공 이름이 해리 포터 주니어. 아버지 이름은 그냥 해리 포터다. 그래서인지 나중에 감독인 부클러는 해리 포터 시리즈를 두고 이 영화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주장하기도 했으나 이 이름은 이전 소설에서도 종종 나오던 이름이다. 이를테면 엘러리 퀸이 쓴 단편 추리소설 모음인 7마리 검은 고양이의 모험(The Adventure of the Seven Black Cats)에서는 할머니 둘을 죽인 악랄한 범인 이름도 바로 해리 포터...였는데 이게 1934년에 나온 책이니 부클러의 이런 주장은 비웃음이나 듣었다.

제작자는 저예산 호러,액션,모험물을 무지무지 만든 알버트 밴드(1924년~2002년). 그가 설립한 엠파이어 픽처스(이 업체는 풀문 영화사 전신이다)에서 제작했으며 한국에서는 이 영화사 작품을 비디오로 많이 낸 오아시스 비디오에서 출시했다. 2010년대 와서 여러번 리메이크한다고 부클러가 밝혔는데 여러번 미뤄진 끝에 2016년 개봉예정이다. 참고로 감독 및 각본은 존 칼 부클러 본인이 맡아 리메이크한다고 했지만 2011년 제작 예정이이었으나 계속 미뤄지고 있는데 보이후드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패트리샤 아퀘트가 트롤 목소리를 맡아 2016년 개봉한다는 정보도 있었으나 끝내 불발됐다. 결국, 끝내 만들지 못하고 부클러 감독도 2019년 3월 18일에 만 66세로 병으로 세상을 떠나며 리메이크는 영원히 나오지 못하게 되었다.

참고로 희대의 졸작 트롤2는 이 트롤과 관계없는 제목만 무단으로 쓴 영화이다. 이 트롤 2는 제목은 이래놓고 고블린이 나온다. 더불어 트롤 2보단 이 트롤이 훨씬 볼만하다.


[1] 영화감독도 몇 편 했지만 본업은 특수효과 담당. 좀비오같은 호러물 특수효과도 맡았다. 지옥인간, 카르노사우르같은 영화 및 그밖에 이 영화 제작사인 엠파이어에서 만든 공포의 지하괴물(이건 영화감독도 맡음)이나 굴리스 시리즈같은 여러 호러물 특수효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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