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19:11:22

트랜스레이셜

인종전환에서 넘어옴
1. 개요2. 설명3. 용어 관련 논란4. 패싱=트랜스레이셜?5. 예시6. 관련 문서

1. 개요

Transracial

특정 민족, 인종이 태어나면서 부연된 민족, 인종 정체성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2. 설명

아더킨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지만 대중적으로 통용되는 인종 개념은 생물학적이지 않고 정치사회적이다. 아더킨은 생물학적 정체성이 불일치하는 현상을 정의할 때 쓰기 때문에 트랜스레이셜을 아더킨이라고 하지 않는다.

다만 타인종을 연기하거나 은둔, 첩보, 매복, 사기[1]를 목적으로 타인종, 타민족으로 위장하는 것은 트랜스레이셜이 아니다.

3. 용어 관련 논란

본디 "트랜스레이셜"은 다른 인종의 자녀를 입양한 부모의 케이스를 지칭하는 용어였으나 후술할 레이첼 돌레잘 사건 이후 "인종전환"을 의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이 문서의 내용을 보면 "인종전환"에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문서명을 "트랜스레이셜"로 한 것도 이 용어에 관한 논란 때문이다. 전술했듯이 과거에는 다른 인종을 입양하는 케이스를 지칭했기 때문에 "인종 간의 경계를 초월한 입양으로 가족의 인종 정체성이 사실상 무의미해진 경우"를 의미했다. 하지만 레이첼 돌레잘 논란이 터진 이후부터 트랜스젠더처럼 "정체성 혼란에 따른 인종 전환"을 의미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이렇게 용어의 의미가 변질되면서 트랜스레이셜 입양 커뮤니티에서는 용어의 의미가 변질되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4. 패싱=트랜스레이셜?

트랜스레이셜을 패싱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트랜스레이셜은 심리상태를 의미하는 단어다.

5. 예시

볼드체 대한민국에서도 잘 알려진 예시.
  • 레이첼 돌레잘 - 백인으로 태어났지만 어렸을 때부터 자신이 흑인이라고 느껴 흑인처럼 언행해 왔으며 전미 흑인 지위 향상 협회의 연설자로 취임까지 했다. 2015년에 그녀가 백인이라는 것이 드러나 사임했지만 이를 두고 논쟁이 일어나고 있는데 일부는 이를 블랙페이스라고 비판한 정도다.
  • 올리 런던 - 지민을 닮고 싶어 수차례 성형수술을 해 대한민국에서도 화제가 된 인물. 아예 작정하고 한국인이 되었다고 선언까지 했지만 그의 행보를 보면 진짜 한국인이 되고 싶은 게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2022년 중반엔 자신은 젠더플루이드 트랜스여성이고 블랙핑크 로제가 닮고 싶다고 했다가 2022년 10월엔 기독교에 귀의해서 탈한국인/ 탈성전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 마티나 빅 - 본디 큰 가슴을 원해서 가슴 확대 수술만 받았지만 이걸로 부족했는지 아예 작정하고 흑인이 되었으며 남편도 반쯤 흑인이 되었다고 한다.
  • 코를라 판디트 - 아프리카계 미국인이지만 뉴델리 출신의 인도계를 자처하고 다녔다.
  • 회색 늑대 - 회색 늑대는 가명이다. 영국 출신이며 캐나다로 이주한 후 캐나다 원주민으로 위장하고 다녔는데 생전에는 주변인들이 그를 진짜로 원주민으로 알고 있었다가 사후에야 진실이 밝혀졌다.
  • 자 두 - 필리핀인을 자처하는 미국인. 동시에 트랜스젠더에도 속한다. 하지만 필리핀에 대한 무지함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 제시카 크루그 - 순수 백인임에도 흑인 행세를 해 왔으나 본인 스스로 백인임을 밝힌 뒤로 인생이 끝났다. 왜 인생이 끝났냐면 그간 흑인 행세를 하면서 흑인 등 비백인이 받는 어퍼머티브 액션의 특혜를 누렸기 때문이다.
  • 막스 브린크후스 - 가명은 니시샨(Xiahn Nishi). 한때 한국인의 외모를 동경해 성형수술을 해 한국인처럼 외모를 바꿔 화제가 된 인물이다. 하지만 초기 언론 보도처럼 10번씩 성형수술을 했다는 것은 과장이고 실제로는 눈 딱 한 번만 하고 그 뒤 몇 번 손 좀 본 게 전부라고 밝혔다. 어쨌거나 한국인처럼 외모를 바꾼 탓에 인종전환의 사례로 종종 거론되고 있으나 본인은 한국인의 외모만 동경했을 뿐 인종전환을 선언하거나 인종 정체성을 바꾸지는 않았으므로 취소선을 쳤다. 여담으로 독일계 브라질인이다.

6. 관련 문서


[1] 주로 어퍼머티브 액션을 악용하는 사회적 강자가 그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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