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러시아의 강 이름
시베리아 중부를 흐르는 예니세이 강 지류의 이름. 정확히 말하면 하나의 강을 가리키는 말은 아니다.강 자체보단 퉁구스카 대폭발 사건이 일어난 지역으로 더 유명하다. 퉁구스카 폭발때는 소행성이 직접 지면에 추락한 것이 아니라 공중에서 폭발했으며 그 위력은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1000배에 달하는 위력이었다.
1.1. 폿카멘나야퉁구스카 강
러시아어: Подкаменная Тунгуска.길이 1,865km. 이름은 '돌 아래의 퉁구스카 강'이란 뜻. 보다 예니세이 강 상류 쪽에 위치한 강으로, 이르쿠츠크 주의 안가라 산맥에서 발원해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 중부를 동에서 서로 흐르다가 예니세이 강에 합류한다. 유역에 위치한 마을로는 바이키트(Байкит)와 바나바라(Ванавара)가 있다.
퉁구스카 대폭발이 일어난 곳은 정확히 말하면 이 강 상류 일대이다.
1.2. 니즈냐야퉁구스카 강
러시아어: Нижняя Тунгуска길이 2,989km. 이름은 '저지대의 퉁구스카 강'이란 뜻. 위의 강보다 하류 쪽에 위치한 강으로, 역시 이르쿠츠크 주 북쪽에서 발원해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을 동서로 흘러 예니세이 강에 합류한다. 유역에 위치한 마을로는 예르보가촌(Ербогачён)과 과거 에벤키 자치구의 주도였던 투라(Тура), 예니세이 강의 하항인 투루한스크(Туруханск)가 있다.
1.3. 수하야퉁구스카 강
러시아어: Сухая Тунгуска길이 212km. 이름은 '마른 퉁구스카 강'이란 뜻. 니즈나야퉁구스카 강 바로 남쪽을 흐르는 비교적 작은 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