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21:28

테리지노사우루스(한반도의 공룡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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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공룡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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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모델링 극장판 공식 소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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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공룡 시리즈에 등장하는 테리지노사우루스들. 시리즈 내에서 따로 이름이 없는 개체들의 경우 숲의 검객, 삼지창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온순하지만 자신의 영역에 침범하면 누구든지 용납하지 않는다. 거의 매시리즈마다 발톱이 무기로 나오는 게 특징이다. 이런 강함을 보여주는 묘사 덕분에 한국에서 테리지노사우루스라는 공룡이 타르보사우루스 점박이처럼 잘 알려지게 되었다.

2. 작중 행적

2.1. 한반도의 공룡

2.1.1.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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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는데 어미 타르보사우루스가 포효를 내지를 때 잠시 놀랐다는 듯이 주위를 둘러보는 장면에서 학명과 그 의미[1]가 처음으로 언급된다. 다시 사냥을 나섰을 때이다. 영역에서 나뭇잎을 먹던 중 사냥을 나서다가 영역을 침범한 어미 타르보사우루스가 포효하자 위협을 느끼고 대치한다. 발톱을 휘두르며 쫓아내려고 위협하지만, 어미도 지지 않고 포효하고 둘은 서로 싸워봤자 득이 될게 없는 걸 알기에 이후 어미가 물러나자 포효하며 다시 먹이를 먹는다. 1부까지만 해도 그냥 단역으로 나오는줄 알았으나...

2.1.2.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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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부에서 어른이 된 점박이가 암컷과 짝짓기 후 고향으로 돌아온 후 새끼들을 위해 사냥을 나서던 중 다시 마주하지만 이미 여러 본 만나본 점박이는 대적해봤자 좋지 않을 걸 알고 있기에 그냥 무시하고 지나친다.[2] 그 사이에 잠자리를 쫓던 새끼들이 둥지를 벗어나 숲으로 향하고 거기다 너무 멀리 오자 두려움에 울다 한 마리가 이 소리를 듣고 나타난 벨로키랍토르에게 잡아먹히고 겁에 질린 한 마리가 도망치다 이 녀석의 뒷다리에 부딪히자 새끼를 앞발톱으로 낚아챈다. 이후 새끼들의 소리가 들리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부부가 흩어져 찾던 중 점박이가 테리지노사우루스의 입에 물려 있는 새끼를 발견하고는 내려놓으라는 듯 포효하지만, 테리지노사우루스는 오히려 눈 앞에서 새끼를 한 입에 삼켜버린다.


그러면서 뜬금없이 최종 보스 자리를 차지하게 되고, 분노에 찬 점박이는 무작정 달려들어 테리지노사우루스의 목을 물려고 하지만 테리지노사우루스는 이를 살짝 피하고 발톱으로 점박이의 얼굴을 할퀴어 넘어뜨리는데 이때 해설의 말에 따르면 갈비뼈나 다리 관절이 부러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3][4] 하지만 다시 일어난 점박이와 포효하며 마주하고 이후 달려드는 점박이를 마구 할퀴지만 결국 목을 물리고 이 와중에도 최후의 발악으로 계속 앞발톱으로 점박이의 몸통을 여러 번 할퀴나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5]

2.2.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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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창은 누가 건드리는 걸 싫어한대요. 성격 참 까칠하긴.

작중 삼지창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근데 삼지창은 인간이 만든건데 저 시대에는... 첫 등장시 숲에 들어간 점박이가 거대한 모습에 감탄하며 호기심에 다가가다 나뭇가지를 밟는 바람에 들키고 만다.
점박이:엄마가 조심하랬는데...
분노하여 발톱을 휘두루다 이를 본 형이 나타나서 밀치고 누나들도 합류해서 싸운다. 그리고 쫓아가나 결국 놓치고 만다.[6] 이후 점박이가 5살이 되던 해 늙은 토로사우루스를 쫓던 애꾸눈이 영역을 침범하고 이를 보고 결투를 벌이고 이를 본 점박이는 이 테리지노사우루스가 애꾸눈을 해치우길 바라는 마음으로 결투를 지켜본다.

점박이: 어? 저건 삼지창이잖아? 그래, 애꾸눈 너 이번엔 제대로 걸렸다.
삼지창은 영역을 침범한 자를 용서하지 않거든.
처음엔 밀어붙이는 건가 싶더니 발톱을 휘두르나 이미 뒤에 있는 나무로 계략을 떠올린 애꾸눈은 고개를 숙여 앞발톱을 나무에 박히게 해[7] 꼼짝 못하게 한 후 물어버리고 그대로 쓰러져 목이 부러져 죽는다. 그리고 이를 본 점박이는 한마디를 한다.
점박이: 비열한 애꾸눈... 저런 수를 쓰다니...
이후 애꾸눈의 먹잇감으로 전락하고 만다. 그때 이를 노린 푸른눈이 나타나자[8] 처음엔 애꾸눈이 약간 위협만 하여 쫓아내기만 하지만 그럼에도 푸른눈이 접근하자 이에 애꾸눈은 푸른눈이 계속 다가오자 슬슬 열받았는지 아예 덤벼들어 쫓아내려 한다. 이에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점박이도 고기 한 쪽을 뜯어내 도망치고는 뜯어낸 고기를 먹는다. 그때 이를 노린 푸른눈이 나타나고 처음에는 아까 그 녀석이라며 경계하듯 쫓아내던 점박이였으나 그럼에도 먹자 그녀의 몸에 난 상처들을 통해 푸른눈이 자신처럼 가족을 잃고 혼자 살아왔음을 알고 푸른눈과 친구가 된다.

2.3.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2: 새로운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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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증 관련

  • 극장판, 다큐판 공통
    • 실제로는 7천만년 전 쯤에 첫 출연했으며 한국에서 살지도 않았다.
    • 발톱이 할퀴는 용도의 주 무기로 나오지만, 실제 테리지노사우루스류의 공룡들의 앞발톱은 굵은 둔기와 비슷한 형태로 새끼 타르보사우루스를 관통하거나 피부를 베어내는 등의 묘사는 불가능하다.
  • 다큐판
    • 육식동물에서 기원한 현생 초식동물들 중 일부가 그러하듯 테리지노사우루스도 별식으로 작은 동물 등을 먹었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빨이 철저히 채식에 적합한 형태인 점, 그리고 발톱이나 부리로 무언가를 찢을 수도 없기 때문에 점박이의 새끼 정도 크기의 동물을 사냥하기는 어려울 것이다.[9]
    • 수각류들의 공통점인 마주 보는 구조의 앞발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았다. 이는 시리즈 내의 다른 수각류들도 마찬가지. 그러나 극장판에서는 어느 정도 구현되었다.
  • 극장판
    • 목 뒤가 악어처럼 마디마디로 나뉘어져있고 원작 보다 좀더 포식자에 괴수에 가까운 디자인이다.
    • 어깨가 마리 인간의 어깨처럼 구현되었는데, 실제와는 다른 묘사이며 영화처럼 찌르기 자세를 할 수도 없었다.
    • 부리는 있지만 얼굴이 옆으로 늘어져있고 용각류처럼 위석까지 먹는다.[10]
    • 실제 테리지노사우루스가 티라노사우루스, 카르노타우루스, 데이노니쿠스 등의 공룡과 마주할 일은 없다.

4. 기타

  • 전술했듯이 한국에서 테리지노사우루스의 인지도를 높이기는 했으나 이 공룡에 관하여 왜곡된 인식을 널리 퍼뜨린 장본인이다.[11]
  • 이 시리즈의 테리지노사우루스는 개체수가 시리즈 1편당 1마리만 등장하며, 무리생활하는 테리지노사우루스는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 다큐판의 결투씬은 비록 승패의 차이가 있었지만 공룡대탐험의 스페셜 시리즈 Chased by Dinosaurs의 결투씬과 유사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 위의 고증 관련 비판을 인지하긴 했는지 발톱의 경우 깃털을 달고 나온다.
  •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나온 이후 원작 다큐의 전투씬이 재평가를 받고 있다.
  • 기묘한 사망 플래그가 있는데 육식공룡과 싸웠다 하면 죽는다.

[1] 테리지노사우루스: 큰 낫 도마뱀 [2] 다만, 극중 점박이가 이 놈과 마주친 적은 이 장면이 처음이다. 아마 1부 시점 중 엄마가 사냥 나간 사이, 혼자 숲속에서 놀다가 테리지노사우루스의 영역을 그냥, 몇번 지나쳐서 안면이 있었거나, 독립한 뒤, 몇번 마주친 적이 있었던 듯 하다. [3] 다만 학자들에 의하면 아무리 몇 톤이나 나가는 수각류가 쓰러져도 그 정도로 심각한 상황까진 아니라고 한다. [4] 서적판에서는 진짜 부러진 걸로 나온다. [5] 하지만 점박이 역시 심한 부상으로 암컷에게 버림받은 뒤 얼마 안 가서 숨을 거둔다. [6] 원작 만화책에선 이들의 집단서식지라는 설정이었다. [7] 사실상 테리지노사우루스 앞발톱이 나무에 박히는 것이 애초에 불가능하다. 실제 테리지노사우루스가 이렇게 했다면 나무에 박히는것이 아니라 오히려 앞발톱이 부러졌을 것이다. [8] 이를 본 점박이는 처음 보는 녀석이라며 애꾸눈의 먹이를 탐내고 있다 할 정도. [9] 타르보사우루스의 새끼는 적어도 테리지노사우루스의 작은 입으로 삼킬 만한 크기가 아니다. 다큐판 처럼 새끼공룡을 억지로라도 삼키면 오히려 목에 새끼공룡이 걸려 질식사할 가능성이 높다. 한 마디로 현실 고증대로 갔다면 점박이의 새끼는 살아남았을 것이다. [10] 실제 테리지노사우루스류에게서 위석이 발견된 예는 없다. 심지어 어금니와 큰 장의 존재를 생각해보면 굳이 먹이를 갈기 위해 위석을 삼킬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11] 점박이도 한국에서 타르보사우루스의 인지도를 올리는 데에 큰 공헌을 하였으나 그 공룡이 한국에 살았다는 잘못된 인식을 퍼뜨리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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