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9 04:13:15

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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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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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Tantor. 디즈니 애니메이션 타잔에 등장하는 둥근귀코끼리.

성우는 웨인 나이트[1] / 김환진.[2] 어릴 때의 성우는 테일러 뎀프시 / 해리슨 판[3], 정현빈 (아역) / 겐다 텟쇼

2. 작중 행적

2.1. 타잔

타잔 터크와 코끼리 꼬리털 뽑아 오기 내기를 하고 물로 뛰어든 직후, 물에 세균이 들어있으면 어떡하냐며 들어 가기 싫어 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 했다. 그러다가 코끼리 털을 뽑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타잔을 보고 피라냐라고 오해한다.[4] 코끼리 사건 이후 타잔, 터크와 친구가 되었다.

성체가 됐을 때는 이제는 제법 어른 코끼리답게 덩치가 산만해졌지만 겁 많은 어릴 때 모습은 그대로여서 실제 코끼리 성체라면 전혀 위협으로 간주하지 않을 표범 사보를 보고 두 귀로 눈을 가리며 쪼는 모습을 보였다.[5][6] 고릴라들을 연구 하러 온 인간들의 캠프를 보고 무섭다며 엎드려서 몸에 흙을 덮어 숨으려고 하기도 한다.[7] 이렇게 겁 많은 코끼리지만 타잔이 영국으로 가는 배에서 클레이튼에게 억류 당하자 지른 고함을 듣고, 섭섭한 마음에 까칠하게 구는 터크의 멱살을 코로 잡고 호통을 치고는[8] 냅다 등에 태워 타잔을 구하러 팡파레를 울리며 절벽에서 바다로 뛰어든다.[9] 이렇게 수영 해서 배로 기어 올라 온 후 터크와 함께 선원들을 제압 하고 타잔을 구하고 함께 고릴라들을 구한다.

2.2. 타잔 2

어린시절이 배경인 2편에선 코끼리중 나무를 쓰러뜨린 배경 엑스트라로 나온 개체를 한마리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혼자 등장한다.

3. 기타

  •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탠터와 코끼리 무리는 귀 모양은 모델인 아프리카코끼리와 같으나, 두상은 울퉁불퉁하고 등짝이 툭 튀어나온 것이 오히려 아시아코끼리에 가깝다. 이는 디즈니 고전작인 덤보나 정글북에 등장하는 아시아코끼리의 두상을 그대로 따오면서 생긴 오류로 보인다.
  • 영화가 개봉되었을 당시만해도 탠터의 종족은 아프리카코끼리의 밀림 서식 아종으로 인식되었으나 2000년대 이후로는 둥근귀코끼리라는 별개의 종으로 동정되고 있다.
  • 피부가 붉은데 감독의 말에 의하면 야생에서 코끼리들이 붉은색 흙을 몸에 뿌리는 것을 묘사한 것이라고 한다.
  • 성체가 된 이후로는 어째선지 동족이 아닌 고릴라 무리와 함께 생활하며 고릴라들도 그를 불편해하는 묘사가 전혀 없다. 커책의 이동명령에 자신도 순순히 따르는 등 단순히 '이웃 사촌'이 아닌 고릴라 무리에 아예 동화된 느낌을 주는데 이는 수컷 아프리카코끼리가 장성하면 기존 무리를 떠나 다른 무리에 동화되는 사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Son of Man을 보면 타잔이 청소년기였을 때까지는 코끼리 무리에 섞여있었다.
  • 원작에서 탠터는 망가니[10] 언어로 코끼리란 뜻이다. 코끼리답게 사나운 망가니 왕 커책이 유일하게 건들이지 못하는 동물이라고 업급된다.
  • 타잔 게임의 3레벨과 12레벨에서 등장한다. 3레벨에서는 맨 마지막에 물가에서 등장하고, 12레벨에서는 탈것으로 등장한다. 성우는 짐 커밍스가 맡았다.

[1] 쥬라기 공원에서 데니스 네드리, 퍼니셔 워존에서 마이크로 칩 역을 맡았던 바로 그 배우다. [2] 두 성우 모두 토이 스토리 2에서 알 맥휘긴 역을 맡았다. [3] 타잔 2 [4] 타잔이 이 방법 저 방법 써 보다가 나중에는 입을 크게 벌리고 물속에서 뛰어오르면서 입으로 물어 뽑으려고 시도하는 걸 피라냐라고 오해한 것. 처음에는 탠터가 난리를 치자 엄마 코끼리는 "아가, 아프리카에는 피라냐가 없단다."라고 하고 다른 어른 코끼리들은 "아유 무슨 말이야, 아프리카에 피리냐가 없긴 왜 없어" "아니야, 아프리카엔 없어. 피라냐는 남아메리카에 산다구"라고 수다나 떨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데, 직후 한 코끼리의 꼬리털을 뽑은 타잔이 물속에서 올라와 입을 크게 벌리고 숨을 쉬는 것을 본 어른 코끼리들도 피라냐라며 혼비백산한다. 아마 그 이전까지는 아무도 코끼리 꼬리털을 뽑아본 적이 없는 듯하다. [5] 사실 힘만 놓고 보면 탠터 같은 건강한 성체 코끼리에게는 표범은커녕 사자조차도 말 그대로 '따위'이고, 탠터도 힘 자체는 강력하다. 단지 성격이 소심해서 그럴 뿐이며, TV 시리즈의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마바야라는 포악한 코끼리 때문에 혼자서 슬럼프에 빠진 적이 있었을 때 표범들이 주위에서 나타나자 코끼리답게 표범들에게 돌진해 날뛰어서 표범들을 쫓아내기도 했을 정도였다. [6] 한편 사보가 습격하기 직전까지 터크와 탠터 둘 다 타잔과는 달리 얘기하느라 기척도 눈치채지 못하는데, 탠터는 이 와중에 타잔이 자신처럼 땅콩을 좋아하니까 코끼리의 아종이 아니겠냐는 소리를 하였고 터크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면서 반박한다. [7] 이에 터크는 덩칫값을 못 한다며 한심해 하고 다른 고릴라들도 비웃었다. [8] 더는 못 참아! 나 이제 다 삐져서 빈정대는 꼴 더 이상 못 봐주겠다!!! 타잔은 우리 친구라고! 친구가 위험에 빠졌으니, 우리가 구하러 가야지! 내 말 알아듣겠어? 그럼 혀 깨물고 꽉 잡아! 배를 따라 잡아야 해...!!! [9] 이때 코를 물 위로 쭉 뽑으니 어쩐 일인지 잠망경처럼 콧구멍 시야로 물 밖이 보인다. 물론 극적 허용이지만, 코끼리 특유의 뛰어난 후각으로 주위를 살피는걸 나타낸 것일 수도 있다. [10] 원작에서는 타잔은 고릴라들에게 길러진 게 아니라 망가니라는 가상의 유인원들에 의해 길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