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18:35:20

타타 마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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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na

1. 개요2. 상세

Tata Magna

1. 개요

인도의 자동차 제조사인 타타에서 제조한 세단 겸 베이퍼웨어이다.

2. 상세

1990년대 후반이 되면서 타타 측에서는 상용차 생산뿐만 아니라 승용차도 생산하는 기업으로 확장하는 것을 원했고, 그로 인한 과정에서 만들어진 세단형 차량 중 하나였다. 2000년 오토 엑스포 때 처음 공개했으며, 이 때 타타 인디카, 아리아[1], 시에라 스포츠/레이지/블레이저 등을 전시하였다. 전시 당시 타타 그룹의 회장이던 라탄 타타는 해당 차량이 1년 혹은 18개월 뒤에 정식 출시가 이루어질 것이라 공언한 바 있다.[2]

차량의 내부 코드명은 '미디카(Midica)'로 불렸으며, 타타의 207 플랫폼으로 제조된 차량 중 하나였다. 당시 인도에서 제조된 일반적인 세단보다 크기가 더 큰 편이었고, 경쟁차량을 현대 쏘나타, 혼다 어코드 등 중형차급 차량으로 삼았다. 차량의 생산이 이루어졌다면 타타 시에라 사파리가 제조된 인도 푸네 공장에서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으로는 2.0L 디젤 I4 엔진이 탑재되었는데, 사파리와 공유한 것이 특징이었다. 하지만, 생산을 앞두고 2.1L 가솔린 I4 엔진으로 변경하려 했으며, 최대 출력은 140마력을 냈다. 하지만, 양산이 취소됨으로 인해 해당 엔진은 사파리 EXI 사양에 탑재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해당 차량은 출시되지 않았는데, 이제 갓 승용차를 만들기 시작한 회사에서 만든 어쩡쩡한 포지션의 자동차로 쟁쟁한 승용차들과 경쟁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판단[3] 혹은 또 다른 원인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차량은 출시되지 않았지만, 이후 같은 회사에서 제작한 버스의 이름으로 활용되고 있다.


[1] MPV 아리아가 아닌 컨셉트카 아리아이다. [2] 대신 양산형 차량은 설계 일부가 변형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3] 이러한 사례로 들 수 있는 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한 때 고전했던 현대 쏘나타가 있다. 출시 당시 현대자동차 브로몽 공장에서 생산되기 시작한 쏘나타는 당시 쟁쟁한 경쟁차들 속에서 특별이 우위를 점할 부분이 없었기 때문. 그래도 나름 판매량이 있었고, EF쏘나타 이후부터는 품질이 향상되면서 현재까지 판매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