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0 11:17:39

타키이 토모야

크게 휘두르며 등장인물.

비죠이다이사야마 고등학교 경식 야구부 감독. 본래 매니저로 일하고 있었는데, 2년 전 기존 감독님이 은퇴하면서 자리를 물려 받았다고 한다.

토세이 중학교 경식 야구부 출신으로 코치 나카자와 로카와는 당시 한솥밥을 먹은 동기 사이. 토세이 고교 야구부에 들어가길 희망했으나, 중3때 심각한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야구 선수로서의 꿈을 포기했으며, 친구 로카를 보면 열등감이 느껴진다는 이유로 비죠다이사야마 고등학교 진학을 선택했다. 그래도 야구에 대한 열정을 완전히 버리진 못해 매니저로 활동하며 열심히 뛰는 선배들을 보좌한 듯. 현재는 감독 일도 하면서 공부도 열심히 해 교원 자격을 확득해 비죠우다이사야마 고교 선생님으로 부임할 목표를 세웠다.[1]

다만, 감독으로서는 이래저래 고전 중. 과거 명문으로 불렸던 비죠이다이사야마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노력 중이긴 한데, 지도자로서는 초짜인 데다 실력 검증도 되지 않았다는 소문이 퍼져 외부에서 신임을 얻지 못하고 있다. 본인도 그걸 인지하고 있어 실력 있는 중학생들을 직접 만나서 비죠이다이사야마로 스카웃하려는 노력을 했지만, 위의 이유로 번번이 퇴짜 맞았다. 때문에 작중 초중반의 사이타마현 코시엔 예선에선 베스트 8 안에 드는 걸 목표로 잡고 선수들을 빡세게 가르치고 있다.

성격은 꽤 단순하지만 감독이라는 위치 때문인지 강단 있고 무게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게다가 머리도 좀 굴릴 줄 알아 니시우라와의 시합 때 아베 타카야의 볼배합을 연구해 파악 - 그를 집중 공략하는 전법으로 승리를 거둔다.[2][3]

머리칼을 길러서 올백으로 넘겨 거의 상투 비스무리한 꽁지머리로 묶은 게 특징. 이걸 일종의 행운의 아이템 정도로 말하고 있어 다들 「 8강 진출 부적 」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실은 다르다. 본인 말로는 잡아당겨도 의외로 안 아프다고 한다.

로카에게 비죠의 코치가 되어줄 것을 부탁한 장본인. 이제와선 내심 잔인한 부탁이었다고 생각은 하지만 코치로서 의욕을 보이는 로카를 보며 여러가지를 생각하고 있다.



[1] 일본에서 고교 야구팀 감독 혹은 코치를 하는 이들이 이런 태크를 타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2] 다만 로카는 이 방법 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여겼는지 감독인 토모야 몰래 아베를 부상 입히는 작전을 추가로 쓴다 [3] 애초에 비죠가 니시우라 공략 포인트를 포수(아베)로 결정 한 것도 사전에 니시우라 야구팀의 경기를 정탐한 로카 본인이었다. 로카 본인이 후배였던 토세이의 카와이의 이야기와 본인이 직접 본 경기를 토대로 볼 배합을 포수가 전부 결정하는 것(투수가 한 번도 고개를 젓지 않는점)이나 미하시의 높은 제구력(토세이 전에서 미트가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는 언질과 직접 정탐한 경기에서도 움직이지 않은 점) 등 여러가지를 파악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