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橋鉄男
1. 소개
데미는 이야기하고 싶어의 주인공. 성우는 스와베 준이치.현립 시바사키 고교의 생물 교사. 아인에 대한 관심이 많다. 키가 크다. 나이는 확실히 밝혀지진 않았으나, 대략 서른 초중반 정도. 48화에서 서른은 넘었다고 한다 . 작중 24세인 사키에와 쿄코의 대화 중 '타카하시 선생님과 자신은 너와 나만큼 나이 차가 난다'고 얘기했다. 일본의 고1이면 15, 16세니 대충 저 정도. 이후 나온 대학 동기가 대학에서 조교로 일하고 있고 대학 1학년 친척인 요코가 유치원생이던 시절에 고등학생이었던 점을 종합해서 나오는 추정이다.
가족 사항은 불명. 미혼. 되려 히카리네 가정 방문에서 저녁 먹고 가시라는 말에 반색하는 것을 보면 혼자 해 먹기는 싫고 사 먹기도 싫은 독신남일 가능성이 있다.
체육이 아닌 이론계 선생 캐릭터 치고는 체격이 상당히 크고 튼튼하다. 작중 직접적으로 묘사되진 않지만 평소에 단련을 해서 키우는 거라고 한다. 히카리와 첫 대면에서도 무심코 "크다!"라는 소리를 들었고, 항상 절반 쯤 걷고 다니는 근육질 팔이 부각되는 장면이 종종 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근육질을 좀 더 강조해서 원작에서 대강 묘사하던 몸도 엄청난 근육질로 부각된다. 쿄코와 사키에도 이 팔뚝을 좋아한다.
2. 아인을 연구하고 싶어
대학생 시절부터 생물학 전공에 아인에 대한 연구(비인도적인 게 아닌 설문을 통한 간단한 실험)를 하고 싶어했으나 일개 학생에게는 아인과의 접촉 허가가 나오지 않아 만날 기회조차 없었다. 그렇게 아인 연구를 포기하고 평범한 교직 생활을 해온 지 4년 차, 수학 교사로 서큐버스인 사토 사키에가 오고, 이어서 뱀파이어인 타카나시 히카리, 듀라한인 마치 쿄코, 설녀인 쿠사카베 유키가 입학하면서 갑작스럽게 4명이나 만나게 된다. 아인을 만나고 싶어서 별 짓을 다해도 만나지 못했는데 의외로 쉽게 만났다는 사실에 잠시 충격을 받는다.생긴 건 영 의욕 없어 보이는 동네 아재처럼 보이지만 연구자로서의 탐구심 뿐만 아니라 교사로서의 올바른 교육관 또한 지닌 인물로 아인인 학생들(히카리, 쿄코, 유키)과 동료 교사(사키에)를 통해 연구를 하면서도 그들이 아인으로서 살아오면서 지니게 된 고민을 성심껏 상담해주고 잘못하면 따끔하게 야단치기도 하며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솔직하게 사과하는 등 모범적인 교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3. 아인에게 사랑받는 남자
히카리는 워낙 스스럼이 없는 아이인지라 타카하시와는 금방 친해졌다. 실험을 위해 자주 생물준비실에 놀러와서 노닥거린다. 장난친답시고 히카리가 기습 뽀뽀를 해주기도 하였으나 본인은 훗 하고 태연하게 굴어서 히카리가 매우 부끄러워한다.쿄코는 도움 받은 것을 계기로 호감을 품게 되는데 점점 연애 감정으로 발전하고 있다. 실험을 구실로 둘이 데이트를 하기도. 쿄코는 꽤 진지한 마음인지 어른스러운 타카하시에게 어울리고 싶어서 연애 경험이 풍부한(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모태솔로인) 사키에 선생님에게 연애상담까지 할 정도다.
유키의 경우는 처음으로 데미로써 자기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주면서 좀더 터놓게 되었다. 하지만 히카리나 쿄코에 비해 소극적인 성격이라 연애감정으로 발전할지는 의문이지만 타카하시가 이름으로 불러주자 수줍어하는 등의 반응을 보면 호감이 없지는 않아 보인다.
사토 사키에는 처음엔 자신의 체질 때문에 타카하시가 말을 걸어오자 피했지만 자신과 가벼운 신체 접촉을 하고도 태연한 타카하시에게 호감을 품게 된다. 이후 말하는 걸 보면 타카하시의 믿음직스럽고 느긋해 보이는 어른스러운 태도에 멋지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타카하시는 의식적으로 최음을 피하기 위해 시선은 커녕 얼굴을 보는 것 조차 피한다. 작중 묘사를 보면 거의 시선이 정수리에 고정되어 있다.[1] 사키에가 꽤나 적극적으로 들이대는데 용케 발기하지 않는 게 다행일 정도. 본편이 점점 진행되면서 타카하시 역시 사키에에게 연애감정이 있는 것으로 묘사되기 시작한다. 쿠르츠와의 술자리에서 자기 감정에 대해 제대로 생각해보겠다고 말했으며, 단행본 7권에선 사키에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넌지시 인정하는 독백을 했다.[2] 타인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히가가 사키에와 타카하시는 조만간 커플이 될 분위기라고 발언하면서 사실상 확정적인 상황이다.그리고 마침내 79화 스카이트리 편에서 타카하시 본인이 먼저 사키에에게 고백하고, 이후 80화에서 사키에가 고민하는걸 정면으로 받아치며 결국 커플로 이어졌다!
이와는 별개로 연애관에 대해선 의외로 확실한 면을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학생과 선생의 연애는 안되는 주의이다. 이로 인해 쿄코의 고백을 정식으로 거절한다. 이 때 쿄코가 마음이 가는 여성이 있느냐는 물음에 사토 선생이라고 대답해준다. 실제로 60화 마지막에 "여성과 데이트 간다"는 발언을 했으며, 64화에서는 그 여성이 사토 선생님인 것으로 밝혔고, 72화에선 총 4번 데이트 한 것으로 나타났다.
4. 행적
새학기가 시작되고 갑자기 아인들이 자기 주변에 나타나서 매우 당황한다. 여차 저차 히카리와 친해져서 염원하던 아인에 대한 실험을 하게 된다. 상술 되어 있듯 뭔가 거창한 실험보다는 문답을 주고 받는 설문이 주다.쿄코의 머리만 들고 실험을 빙자한 데이트를 속아서 나가기도 했으며 히카리와의 문답 실험 중 섹스라는 말을 태연히 한다. 애니에서는 특히나 성우 보정을 제대로 받았다(...).
컨디션 난조로 휘청이는 사키에의 손을 잡아주었는데 매우 태연하게 행동하여 사키에가 의아하게 여긴 한편 호감을 갖게 된다. 하지만 타카하시는 겉으로 드러내지 않았을 뿐 나중에 서큐버스 에로하다며 패닉 상태에 빠진 모습을 보이고, 이후 잘 보면 사키에와의 접촉을 피하거나 안간힘을 써가며 성욕을 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유키가 우연히 자기 험담을 하는 걸 듣고 슬퍼하자 어떻게든 도와주기 위해 고민한다. 여학생들 사이에선 흔하게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지만 유키는 자신의 데미 체질 때문에 고민을 안고 있는 아이인지라 좀 더 섬세한 접근이 필요했다. 여기에 그렇게 자주 남의 험담을 하는 여학생들에 대해서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주고 싶어하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히카리의 용기있는 행동으로 인하여 문제가 해결.
이후 데미 학생들을 모아놓고 세 사람이 서로 도와줄 것과 자신이나 사토 선생님에게 상담할 것을 당부한다. 근데 히카리가 갑자기 달라붙고 쿄코의 부탁으로 머리를 안아들고 사키에도 안기려다가 거절당하는 러브코메디 전개가 펼쳐진다. 엉겁결에 옆에 온 유키에게는 한 번 더 다 잘 될 거라며 용기를 준다.
근데 히카리가 쿄코의 몸도 안아주라고 부추기는 바람에 말 대로 하다가 엄한 스킨십[4]이 발생하여 화들짝 비명을 지른 후 허둥지둥 퇴근해버린다. 쿄코의 목이 불꽃을 뿜고 나머지 세 여성이 질문 공세를 던지는 건 덤.
퇴근길에 히카리의 동생 히마리를 만나서 히카리의 뱀파이어 특성에 대해 이런 저런 얘길 하다가 전부터 타카하시에 대해 언니를 실험 샘플로만 보는 게 아닌지 의심하던 히마리에게 여러 질문을 받고 진지하게 자신이 고찰한 바를 말해 히마리의 의심을 누그러뜨린다. 다음에 집에 와서 부모님을 만나달라는 얘기도 듣는다. 그렇게 훈훈하게 끝나나 했는데 히카리가 이상한 문자를 보내는 바람에 히마리에게 데미덕후라고 한소리 듣고 만다.
유키와 상담하면서 문제 해결을 고심하게 된다. 설녀 전승에 대해 조사한 후 유키와의 문답을 거쳐 한 가지 생각에 다다르고는 유키의 발을 따뜻한 물에 담그게 한 후 유키에게 설녀 전승을 읽게 시킨다. 결국 타카하시의 생각이 맞아서 유키가 발생시키는 냉기는 대단한 게 아니며 따뜻한 물에 떠오른 얼음은 유키가 스트레스를 받아 부정적인 감정을 품을 때 흘린 식은땀이 결정화 된 것이라는 게 밝혀진다. 근데 문제 해결 후 유키가 자기가 흘린 식은땀 얼음 결정은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대학에서 연구해보려고 한다고 대답하여 유키에게 그건 성희롱이라는 태클을 받았다.
유키가 밝아져서 데미 여고생들과 활기차게 지내는 모습에 흐뭇해 한다. 점심시간 데미 여고생들과 성과 이름에 대한 호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유키가 제안한 대로 쿄코를 이름으로 불렀다가 부끄러워하는 쿄코가 그냥 성으로 불러달라고 하니 옆에서 히카리가 차였다며 놀려대는 바람에 히카리랑 티격태격한다. 그리고 헤어지면서 유키를 이름으로 불렀지만 유키는 쑥스러워하며 얼버무렸다.
히마리의 부탁대로 타카나시 가에 가정 방문을 온다. 가정 방문이다 보니 평소 차림과는 달리 넥타이까지 차려 입은 모습에 히카리가 신기해 하며 마구 사진을 찍거나 투샷을 찍기도. 히카리의 아버지의 권유로 저녁도 얻어먹고 가게 되는데 반색 한다. 하카리의 어머니까지 와서 이제 슬슬 가보려 하는데 히카리의 어머니가 못 가게 한다. 아마 이 뒤로 어른 셋 이서 맥주를 한 잔 한 듯. 가정 방문을 통해 히카리의 체질을 위해 가족들이 조금씩 노력하는 모습과 화목한 가정임을 알 수 있었다.
비 오는 날 가족을 기다리다가 생물 준비실에서 깜빡 잠든 쿄코에게 담요를 덮어주거나 사키에와 짧게 대화를 나누다가 또 한 번 최음 당하려는 걸 태연하게 넘긴 다음 나중에 "역시 에로해!"라는 것은 덤.
히카리의 학교에 수상한 인물이 돌아다닌다는 보고에 나와 봤다가 쿠르츠와 우가키를 만나게 된다. 흡연 중인 우가키와 같이 2년 만에 담배를 피우며 아인과 형사가 하는 일에 대해 듣거나 아인이 3명이나 다니는 학교인데 아이들이 정말 맘 편히 다니는 거 같다고 선생님 덕분이라는 말을 듣고 앞으로도 사키에를 포함해서 데미들을 잘 부탁한다는 말도 들었다. 돌아오는 길에 히카리가 담배 냄새 싫다며 도망가는 것은 덤.
히카리가 깨물고 싶은 팔 대회를 열었을 때 서큐버스의 특성과 뱀파이어의 특성에 대해 고찰하다가 " 사토 선생님이 가장 맛있을 것 같다."라는 위험한 발언[5]을 하는 바람에 변태 취급 받기도 했다.
우가키 형사의 지령(?)을 받은 사키에의 방문을 받고 서큐버스에게 향하는 호의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작정하고 온 사키에가 안경 벗기, 머리 풀기, 가슴 지퍼 내리기라는 3콤보를 시전 해버렸다. 겉으로는 태연하게 굴었지만 속으로는 색기가 장난 아니라느니 학생 시절 성욕이 솟는다느니 하면서 진땀을 흘렸다. 결국 마지막엔 거유 때문에 가슴 지퍼가 안 올라가는 사키에를 보며 얼굴을 매우 붉히고 만다.
자기의 냉기 방출 능력을 컨트롤해보고 싶다는 유키의 상담을 받고 부정적 감정을 연기하게 시켜보지만 데미의 특성에 대해 생각하느라 혼신의 연기를 펼치느라 창피해진 유키를 잠깐 잊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유키가 괴로웠다(...).
여름에 약한 히카리와 유키, 쿄코가 시원한 생물 준비실에서 노닥거리는데 히카리가 수박 사 달라고 하자 비싸니까 교무실에 남은 아이스크림을 가져다준다.
무거운 짐을 옮기는 중에 쿄코가 말을 걸어오는데 여차 저차 쿄코가 머리를 놓쳤지만 안 떨어뜨리고 잘 캐치했다. 대신 타카하시는 짐을 전부 바닥에 쏟고 만다. 큰 사고가 될 뻔했는데도 쿄코가 별것 아니라는 식이라는 반응에 크게 호통을 쳤다. 후에 자기도 감정적으로 소리쳐서 미안하다고 쿄코에게 사과하고 화해하게 된다.
듀라한에 대한 비밀을 조금이나마 해소 하고자 자신의 전공인 생물학 전공자의 눈이 아닌 물리학 전공자의 눈으로 보기 위해 쿄코와 함께 모교의 친구를 만나러 간다. 여기서 쿄코의 보이지 않는 목에 대해 물리학적인 가설을 듣는다.
5. 기타
- 데미에 대한 배려도 넘쳐나고, 보통 학생들에게도 잘해주는 모범이 되는 참된 선생님[6]이나 천성이 데미 덕후인지라 데미에 대해 생각할 때 주변 상황을 생각 안 하고 혼잣말을 중얼거리거나 생각에 잠기는 게 잦다. 31화에서 유키가 말하길 "타카하시 선생님은 데미에 대해 상담할 때 그 점에 집중해서 상대를 배려하길 그만두곤 한다"고.
- 위에서 말했 듯 부끄러워하는 타카나시 히카리앞에서 대놓고 SEX라는 말을 2번이나 말했다.[7] 처음엔 부끄러워하는 걸 몰랐다 해도 두 번째는 알고 있는 상태에서 무심코 꺼낸 말. 또, 데미 삼 인방 앞에서 실수로 (히카리가 피를 빨상대중에) 사토선생님이 가장 맛있으려나...라고 말해 순식간에 파렴치한으로 몰리기도(...). 담당 성우 스와베 준이치의 별명이 에로베일 만큼 느끼하고 음흉한 연기로 알아주는 성우인데 전술한 사토 선생의 유혹에 버티다가 지퍼 올리기 신공 결정타를 맞을 때의 신음 연기는 실제로 고자킥 맞은 듯한 일그러진 표정과 더불어 처절하기 그지 없다(...)
- 흡연자였으나 금연 한 듯하다. 작중에서 우가키 형사와 어울리려고 2년 만에 흡연을 했다.
- 개인적인 취향이 좀 특이한 것 같다. 사키에의 최음에 자주 휘둘리는 모습도 보이지만, 술에 취해 미소짓는 사키에를 보고 '미소짓는 탱크탑!'이라고 심쿵해 한다던가, 쿠르츠의 조언에 사키에가 마중나오는 상상[8]을 하고 '앞치마 입고 마중나오기!'로 뿅간다던가. 작중에서도 이때마다 대놓고 기묘한 취향이라고 못박는다(...).
[1]
이것도 타카하시가 키가 엄청 컸기에 얼굴을 의도적으로 피하는것을 안들킨것이지 지금 키에서 약간이라도 작았다면 얼굴 대면을 피하려는게 티가 났을것이다.
[2]
쿄코의 고백을 학생이란 이유만으로 거절하지 말고 제대로 대응해달라며 끙끙대는 사키에를 보고, 자신의 사키에에 대한 호의도 진짜라는 걸 인정했다
[3]
특히 80화 시작부터 자신의 단점과 서큐버스의 매혹을 이야기하며 거부하던 사키에와 단점을 메꿔주고, 서큐버스의 매혹도 사키에의 다른 매력이라며 일께워주는 타카하시의 대화까지. 타카하시 본인이 얼마나 사키에를 서큐버스가 아닌 사키에로써 바라봐주었는지 알려주었다.
[4]
쿄코의 발육 상태는 다른 아인 삼인방 중 가장 뛰어난데, 그걸 잠시 잊고서 다른 학생들에게 하듯 안아줬다가
가슴을 무심코 압박시켜 버렸다.
[5]
물론 그런 의미가 아니라 히카리의 기준에서 사키에의 팔이 가장 맛있을 것이라 추측한 것이다. 다른 건 속으로 생각하고 그 부분만 입 밖으로 중얼대버린 탓(...).
[6]
어떤 남학생이 타카하시가 앞에서 혼잣말로 중얼중얼하는 걸 이상하게 보면서도 싫지는 않다만...이라고 말한 적도 있다.
[7]
거기다 이펙터로 엄청나게 강조했다(...).
[8]
물론
그렇고 그런 부류가 아니고 평범하게 앞치마를 입고 나오는 주부의 모습이었다.
[9]
[10]
용과 같이 3의
미네 요시타카 보스전 패러디다. 하기전에 서큐버스의 능력을 설명할 때 갑자기
최음전개를 시전하기도 한다. 데미와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