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멸회유 네임드 참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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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70><colcolor=#FFF> 타카바 후미히코 [ruby(高羽 史彦 ,ruby= たかば ふみひこ)] | Fumihiko Takab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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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남성 | |
연령 | 35세[1] | |
신장 | 180대 초중반 추정 | |
술식 | 코미디언 |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미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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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마키노 히로무(점프 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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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주술회전의 등장인물. 146화에서 처음 등장한 [ruby(영자, ruby=플레이어)]. 과거의 주술사가 아니라 현대에서 켄쟈쿠에 의해 뇌가 주술사의 것으로 개조되어 생득 술식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경우. 하는 행동이나 말을 보면 히어로가 되고 싶은 사람 같지만, 실제로는 게닌. 그러나 재능이 없어 관객들의 반응은 처참한 수준이다.2. 작중 행적
2.1. 시부야 사변
히구루마 히로미와 마찬가지로 켄자쿠의 마히토의 무위전변 응용으로 비술사로 살던 중에 주술사가 되게 된다.2.2. 사멸회유
168화 마지막에 등장. 이상한 반반 쫄쫄이[3]를 입고 후시구로에게 공격으로 온 폭발을 막아주며 공평한 싸움이 아니다, 비겁자들의 공격따윈 데미지 제로라며 소리치지만 머리에서 피가 흐르고 코피를 흘리고 있었다.그 후 후시구로의 인상만 보고 돕기로 결정한다. 소지 포인트가 0점인 것과 다르게 하제노키를 몰아붙이는 등,[4] 상당한 실력을 보여준다.
앞서 등장하면서 말했던 "5:5라고 하지만 실은 7:3정도가..."는 일본의 코미디 트리오 넵튠의 멤버인 하라다 타이조가 연기한 캐릭터 '더 센터맨'의 "5:5라고 하지만 실은 7:3 정도가 딱 좋아."라는 대사의 오마주다.[5]
173화에서 하제노키에게서 받은 데미지가 전부 회복되었다.[6] 거기에 하제노키의 공격이 통하지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레지의 사망을 안 하제노키가 더 싸움을 할 필요가 없어 물러나자 점수를 좀 달라며 쫄래쫄래 뒤따라간다.
199화 이타도리, 쿠루스, 후시구로 일행에 합류했다. 이타도리가 타카바를 만날 수 있던 이유는 하제노키와 싸우던 중 이타도리가 그 싸움에 합류했기 때문. 이타도리가 추가한 룰 덕분에 사람을 죽이지 않고 점수를 얻게 되어 점수를 사용해도 되냐는 후시구로의 질문에 상관없다고 한다. 이후부터는 앞서 말한 일행과 같이 움직이고 항상 개그를 치다가 쿠루스에게 막히는 모습을 보여준다.
213화에서는 이타도리가 몸을 옮긴 스쿠나에게 당해 건물을 부수며 날아가는 것을 목격하고 어디론가 서둘러 뛰어간다. 그 후에는 아마이와 함께 스쿠나에게 당한 하나를 살리는 데 일조했다고 하며, 이후 주술고전 측에 합류해 고죠가 스쿠나와 싸우러 갈 때까지 간간이 개그를 한다. 옥문강의 봉인을 풀려고 할 때 독자 쪽을 보며 V를 하고 있다거나.
2.3. 인외마경 신주쿠 결전
239화에서 재등장. 남은 플레이어들을 사냥하던 켄자쿠와 마주치는데, 어떻게 왔는지는 불명이나 켄자쿠가 날린 주령에 정통으로 맞았음에도 본인의 술식 덕분에 무사했다.[7] 또한 코치카메 30주년 기념 당시 드래곤볼과 콜라보한 작품을 오마주하기도. # 그 후 병풍 개그맨이 활약하면 재밌지 않겠냐는 타카바의 말에 웃으며 동의한 켄자쿠와 매치업이 성사된다.240화 초반에 밝혀지길 타카바를 켄자쿠에게 상대하게끔 한 건 천사였다. 설령 스쿠나를 이긴다고 해도 그 사이에 일본인 초동화 계획을 실행해버리면 주술고전 입장에서는 패배이기 때문에 누군가는 켄자쿠를 저지해야할 필요가 있었는데, 그렇다고 스쿠나라는 전례없는 상대와 싸워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전력을 나눌 수도 없기에 고민하던 와중에 천사가 타카바를 켄자쿠를 상대할 인원으로 추천한 것. 이전에 타카바 덕분에 목숨을 건졌기 때문에 잠재력을 느끼고 있었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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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바가 개그맨을 하는 이유는 원래 너무 착실한 성격 탓에 남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자신을 바꾸고 싶어서 였으며, 그렇게 몸개그를 하며 동급생들을 웃겨 친구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함께 어울리지는 못했다. 대학 시절부터 개그맨 콤비 활동을 했지만 개그맨으로서도 성공하지 못했고, 자신의 상사가 자신에게 했던 '100명 중 100명 전부를 웃길 수는 없다.' 라는 말을 스스로 상처입기 싫은 마음에 자신에게 유리하게 해석을 해오며 포기했다 말한다.
결국 켄자쿠에게 쫓기던 도중 각오를 다진 채 아름다운 진심 도게자를 날리고는 자신의 개그에 대한 신념을 말하며 위장을 토해낼 정도로 웃게 해주겠다며 말한다.[9]
타카바는 켄자쿠가 소환한 특급 주령을 트럭으로 한번에 박살내고 술식의 힘으로 켄자쿠의 상상마저 구현화하여 싸우게 된다. 계속되는 콩트 상황에 켄자쿠가 카운터를 날리지만 그대로 되받아치는 상황극을 타카바가 꾸준히 구현해내어 켄자쿠만 데미지를 쌓이게 만드는 기상천외한 술식 활용을 보여준다. 이에 물리적인 공격으로는 절대 자신이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켄자쿠가 결전의 듀오 스테이지를 구현해내고 이에 타카바 또한 함께 무대에 입장한다.
켄자쿠와 멋진 무대에서 멋진 공연을 즐기던 도중 무대가 끝나간다는 사실이 아쉬워 끝내고 싶지 않다며 슬퍼한다. 그렇게 멋진 공연이 끝난 후 마치 성불한 듯 상복을 입고 드러눕는다. 그리고 만족스러운 무대를 펼친 것에 대해 켄자쿠는 감사 인사를 전하지만 그것도 잠시 주력을 숨기고 기습한 옷코츠 유타의 검격에 의해 켄자쿠의 목이 떨어진다.[10] 켄자쿠는 자신이 어째서 주력 총량이 큰 옷코츠를 감지할 수 없었는지에 의문을 품었지만, 여전히 평온하게 드러누워 있는 타카바를 보며 방해받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구현화된 탓에[11] 감지하지 못했음을 깨닫는다. 이후 옷코츠 손에 확인사살을 당하기 전 마지막 상대가 타카바였다는 사실에 안도하며 켄자쿠는 최후를 맞이한다.
제 아무리 옷코츠라도 켄자쿠 정도의 강자를 상대로 기습에 실패했다면 이렇게 간단히 목을 딸 순 없었을테니 몇 안 되는 전투 중에서도 큰 공을 세운 셈. 오히려 승부라는 점에서는 그 켄자쿠를 상대로 승리한 것이다.[12]
269화까지는 생존여부가 불명이였으나 270화에서 켄자쿠와 매우 유사하게 보이는 인물과 같이 등장하며 생존이 확정. 새 만담 파트너인지 식당에서 서로 만담 네타를 상담하는 모습을 보인다.[13]
3. 능력 및 강함
<rowcolor=#000070> |
<rowcolor=#000070> 특급 반령을 환생 트럭 공격으로 한 방에 제령하는 타카바 |
수육 플레이어보다 일반적으로 덜 강한 편인 각성 플레이어인데다 겉보기엔 개그 캐릭터이지만 사실 사기적인 성능의 술식을 바탕으로 하여 켄자쿠와도 대등하게 싸우는 건 물론 잠시 우위를 점할 수 있으며 이론상 고죠 사토루, 료멘스쿠나 같은 세계관 최강자 라인에게까지도 대항이 가능한 강자이다. 나름 보편적이고 맹점이 많은 술식을 보유한 대신 압도적인 하드웨어[15]를 보유한 히구루마와 반대로, 주술사로서의 하드웨어 자체는 보잘것 없지만[16] 압도적인 소프트웨어를 타고난 플레이어다[17].
켄자쿠가 날린 주령에 정통으로 맞았음에도 술식으로 회피하거나 페이스를 되찾자 특급 반령을 간단히 로드킬 내고[18] 켄자쿠가 질 것이란 생각을 할 정도로 몰아붙였다. 그나마 켄자쿠는 만화 및 유머에 일가견이 있어서 빠르게 술식을 파악하고 어느 정도 역이용까지 해가며 맞설 수 있었지만 시종일관 진지하거나, 개그에 소질이 없는 캐릭터라면 대응하기 매우 어려운 전투 방식을 구사한다.
게다가 비단 켄자쿠의 경우처럼 완전구현한 술식이 아니더라도, 부분발동중인 술식으로 상대했던 하제노키와의 싸움에서 볼 수 있듯, 본인의 기본적인 신체능력이나 전투센스도 굉장히 좋은 편이다.
단 타카바 본인이 살인을 터부시 한다는 점은 분명히 약점으로 작용한다. 이에 타카바의 의식에 큰 영향을 받는 술식 특성상 상대의 전의를 상실시켜 패배시킬 수까진 있어도 살해하는 것은 불가능해서[19][20] 주술고전 측도 타카바가 켄쟈쿠를 죽이는 건 기대하지 않고 타카바와의 싸움으로 힘이 빠진 켄쟈쿠를 기습해서 쓰러뜨리려 했으며, 실제로 타카바와 싸우던 켄쟈쿠는 타카바의 술식으로 인해 옷코츠 유타의 접근을 눈치채지 못하고 참수당한 다음 머리가 꿰뚫려 죽었다.
특히 플레이어 간의 살육전이 강요되는 사멸회유에서 이는 치명적인 약점으로, 히구루마 히로미가 점수 양도 룰을 추가하지 않았거나 하제노키가 5점을 주지 않았다면 운좋게 쿠로우루시같은 주령 플레이어를 잡지 않는 이상 타카바도 19일 째에 죽은 플레이어 중 하나가 되었을 것이다.
3.1. 술식 : 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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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초인, ruby=코미디언)]
주저사 시게모 하루타의 술식과 같은 상시발동형 술식으로 효과는 술자인 타카바가 "웃기다(ウケル)"[21]고 확신한 상상(이미지)을 실현시키는 것. 정확히 말하면 그 이미지를 구성하는데 포함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도록 현실을 조작한다이다.[22] 개그 캐릭터 보정을 주술회전식으로 풀어낸 듯한 술식으로, 작중에는 몸에 앙카게를 발라 주먹을 미끄러뜨리면 재밌겠다는 상상을 하여 하제노키의 강펀치를 피하거나 미군의 소총 사격을 코사크 댄스로 피한 적이 있다.[23] 스쿠나에게 당해 그대로 떨어졌다면 즉사였을 쿠루스 하나를 곁에 있는것만으로 살리기도 했고, 공격적인 용도로도 물론 쓸 수 있어서 켄자쿠가 불러낸 특급 반령을 트럭 충돌 한 방에 오체분시시키기도 했으며 270화에서 사망한줄만 알았던 켄자쿠로 보이는 인물이 타카바와 같이 있는것으로 보아 죽은 사람도 살릴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단 자신의 본래 포텐셜 이상의 술식을 가진 대가로 타카바는 이 술식의 구조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제약이 있다.
자신은 술식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제약과 함께, 구현할 상상이 웃기다고 확신해야 한다는 점도 꽤 실질적인 제약으로 작용해서 타카바 스스로 ‘나는 웃기다’고 믿지 못하게되면 술식 자체가 사라지며, 자신에게 불리한 상상도 웃기기만 하면 실현된다.[24] 켄쟈쿠도 240화에서 이 점을 노려서 타카바의 개그가 왜 재미없는지 논리적으로 츳코미를 걸면서 따지자[25] 동요하게 되어 켄쟈쿠의 공격을 허용하고 만다. 앞서 천사도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 타카바의 술식에 대해 고전 주술사들에게 설명하기 앞서 타카바 본인을 포함해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애초에 오히려 웃기다고 확신을 해야 하므로 의식적으로 사용하려면 방해만 될 수도 있으니 모르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른다. 옥문강의 봉인을 풀었는데 고죠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을 때[26] 이로써 고죠는 우주에서 사라졌다는 농담을 던졌는데 실제로 소멸되거나 하진 않았던 걸 보면 웃긴 상상이라고 여겨도 반드시 실현되는 것은 아니고 본인의 희망 사항까지도 반영되어야 하는 모양.[27]
술식의 특성 때문에 타카바와의 전투는 흡사 무적코털 보보보의 하지케 배틀같은[28] 개그와 싸움이 반복되는 정신없는 양상이 된다. # 쉽게 표현하면 아무 말 대잔치 개그를 구현화해서 싸우는 듯한 모습. 또한 타카바가 마음을 다잡고 발동한[29] 술식은 타카바의 상상 뿐만 아니라 휘말리고 있는 상대방의 상상도 피드백해서 구현시킨다. 켄쟈쿠는 이를 영혼의 공명이라 빠르게 파악하여 술식을 역이용해 위험한 상황을 상상하고 타카바를 끌어들이는 식으로 상대하려 했다. 하지만 타카바는 이 상황을 일종의 시뮬레이션처럼 받아들이고 있어 피해를 입지 않았고 오히려 나름대로 진지하게 싸우고 있는 켄쟈쿠 자신에게만 피해가 쌓였다.[30]
여태까지 보여준 기능만 봐도 무제한의 반전술식, 상시발동만 해도 술식이 과열될 일이 없어 불타지도 않는 유사 영역전개, 대응이 불가능한 필중, 방어력을 무시하는 필살[31], 세뇌 등등을 모두 갖추고 있어, 타카바가 처음 등장할 때 나온 ‘고죠 사토루에게도 대항할 수 있다‘는 설명이 왜 붙었는지 이해할 만한 술식이다. '타카바 본인도 술식의 구조를 모른다(혹은 이해할 수 없게 되어있다)', '타카바가 진심으로 웃기다고 생각하는 상상이어야 한다' 정도의 무자각적인 속박으로 충분한가 싶을 정도.[32] 다만 옷코츠가 타카바의 능력으로 구현된 공간 밖에서 기회를 노리고 대기하고 있었다는 점을 미루어 보면, 상술한 두 제약 외에도 능력이 영향을 미치는 범위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33]
4. 기타
- 소지 포인트는 1점[34]
- 켄자쿠와의 싸움을 몇몇 사람들에겐 익숙하게 들릴 수 있는, 네모바지 스폰지밥 1기 1화에서 스폰지밥이 가게에 몰려든 멸치떼에게 줄 게살버거를 만드는 장면에 삽입된 음악인 타이니 팀의 곡 Livin' in the Sunlight, Lovin' in the Moon Light를 삽입해 편집한 영상이 있는데, 꽤 고퀄이다. # 그 유명한 하카리 댄스를 만든 사람과 동일한 제작자.
[1]
1983년생이다.
[2]
이 발언은 이후 본인이 직접 전장에 뛰어들어 누구도 예상치 못한 초전개로 독자들을 폭소시킴으로써 재평가(?) 되었다.
[3]
정확히는 좌반신 및 고간만 가린 쫄쫄이. 즉 우반신은 거의 알몸이다. 기타 항목에서 서술된 환타 패러디 광고에서도 배우가 우반신 알몸 상태를 그대로 재현하였다.
[4]
타카바가 방금 개그를 생각해냈다면서 비장하게 준비를 하고선 "쓸데없는 참외파이!!!" 라는 의문의 개그를 시전하면서 적인 레지 스타와 이오리는 물론 아군인 후시구로까지 갑분싸를 시켜버리고선 혼자 열분을 토하다가 이내 바로 옆에 있던 레지 스타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빠른 드롭킥을 이오리의 얼굴에 날려서 건물에 처박아버리고, 이오리가 눈알 폭탄을 날리자 어디선가
하리센을 꺼내서 "홈런이오!!" 라면서 하리센으로 눈알을 날려버리고, 순식간에 뒤쪽으로 이동해서 똥침을 날린 뒤에 바로 발차기를 날려 리타이어시킨 다음 후시구로에게 적이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칭찬을 받고는 깔끔하게 자리를 떠나는 게 개그캐라고 생각이 안들 정도의 수준급 전투 능력을 선보였다.
[5]
복장도 센터맨과 동일하게 반반 쫄쫄이.
[6]
이것도 개그캐의 특징인 아무리 심각한 부상을 입어도 다음 컷이면 순식간에 멀쩡한 상태로 등장하는 것이 반영된것이며, 작품 내적으로 보면 술식 코미디언이 가진 능력일것으로 보인다.
[7]
이때 그 켄쟈쿠조차도 평소의 여유로운 표정을 잃고 제대로 경악한다.
[8]
사멸회유에서는 19일간 점수 변동이 없는 플레이어는 죽는데, 피를 보는 것은 터부로 여기는 타카바는 본래 점수를 얻을 수 없을테니 자기 점수를 나눠준 하제노키는 어찌보면 생명의 은인이기도 하다.
[9]
이 때 이미 켄쟈쿠도 타카바의 술식에 완전히 휘말려, 도게자를 보면서
내가 저 경지에 도달한 것은 20대 후반 같은 헛소리를 하는가 하면 얼굴에는 두근두근이라는 낙서가 되어있었다.
[10]
그 와중에 타카바는 여전히 상복을 입고 하얗게 불태운 채로 누워있다.
[11]
이 부분에 대해 '사실 방해받고 싶지 않았던 건 켄자쿠 쪽이 아닌가?' 하는 해석이 있다. 천 년동안 즐거움을 느낄 순간을 위해 살았으니 신빙성 있는 추측.
[12]
타카바의 승리 조건은 그 켄자쿠를 제대로 웃기는 것에 초점을 두었기에 켄자쿠를 만족시키면서 웃긴 시점에서 타카바의 승리이다. 하지만 전투에서 놓고 보면 켄자쿠가 타카바를 만족시키면서 타카바의 술식을 풀었기에 전투에서는 켄자쿠의 승리다. 즉 사실상 무승부.
[13]
이 파트너는 얼굴이 나오지 않아 머리스타일만 게토 스구루를 닮은 인물일 가능성도 없진 않다. 이유는 켄쟈쿠와 다르게 타카바의 드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이기 때문. 게다가 타카바가 영수증을 건네며 "이번에야말로 네가 돈 내라"고 말하기 때문에 꽤나 교류가 있던 걸로 보인다.(해석판에선 "네가 쏘든가"라고 오역됐다) 이걸 보면 대결중 둘이 진짜 오래 알고 지낸 파트너처럼 연출되었던 것에 영향을 받아 타카바 스스로 게토(켄자쿠)와 닮은 인물을 찾아다니다가 만난 사이일 가능성도 있다.
[14]
페이스를 되찾은 타카바의 개그에 휘말려 데미지가 축적되는 상황에서 자신의 패배를 가늠하는 독백으로 작중 두번째로 정면승부를 포기하게 된다. 첫번째는
고죠 사토루.
[15]
각성 후 1달도 채 되지 않아 세계관 최강자들과 어깨를 견주는 주력 조작능력을 가졌다.
[16]
반전술식 같은 지식은 어떻게든 주어진 듯 하지만, 술식의 정보를 전혀 모르고, 술식이 발동하지 않고서는 주력을 다룰 줄 안다는 묘사도 없다.
[17]
술식이 그 무하한에 대항할 수 있다, 이것과 동일한 수식어가 붙은 술식은 지금까지는 십종영법술 밖에 없다.
[18]
켄자쿠가 시부야에서 아꼈던 특급주령이 이것일 가능성 높다.
[19]
사실 진심으로 웃기다고 생각하는 상상을 구현화한다는 특성상, 꼭 타카바같은 불살주의자가 아니라도 이런 술식으로 사람을 죽이는 것은 그야말로 사이코패스가 아닌 이상 불가능한 일이다.
[20]
다만 주령이 죽는 건 웃긴 일이라 생각하는지 켄쟈쿠가 꺼낸 특급 반령을 가차없이 트럭으로 치어서 제령하였다. 아마 인간과는 동떨어진 존재라, 현실적인 죽음으로 인한 부정적인 인식을 느끼기 힘들기 때문인 듯. 한마디로 인간형이 아닌 주령들을 토벌 가능한 또는 주술사 제압이 가능한 스페셜 리스트로 봐야한다.
[21]
본래 연극 등의 퍼포먼스가 관객의 호평을 끌어내 인기를 모으는 것을 의미하는 受ける가 인터넷 드립 등으로 의미가 확장되면서 유행어화한 말이다. 즉 단순히 본인이 재미있다고 느끼고 그만인 게 아니라 '관객들에게 먹힌다'는 확신을 반영한, 상대의 호의적 반응을 상정하는 표현으로 한국어로 따지면 '터진다', '찢는다' 등과 치환될 수 있다.
[22]
단순히 슬랩스틱 코미디만 벌어지는게 아니라 이 순간을 방해받고 싶지 않다는 타카바 본인의 바람까지 구현해 주변의 개입을 감지할 수 없는 식.
[23]
돼지발굽 대작전에서
바렐의 연사를 짱구가 피하는 것의 오마주다.
[24]
바꿔 말하자면 그 퍼포먼스가 제대로 먹히면 그 켄쟈쿠조차도 자신의 주술 노하우가 안 먹히게 된다고 경계레벨을 최대로 올렸다.
[25]
여기에서 켄자쿠 또한 의외로 개그맨 업계에 일가견이 있는지 타카바가 말하는 그쪽 업계 관련 단어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들으며 오히려 그 부분에 대한 본인의 의견이나 감상을 내놓기도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로 인하여 타카바가 '이 녀석, 개그에 대해 잘 아는 건가?'라는 인식을 하게 되었고 그 때문에 이후 켄자쿠가 내놓는 논리적 비판에 대해서도 상대도 개그맨 분야에 빠삭하니 섣불리 반론하거나 흘려넘기지도 못하게 되었다. 오히려 자신이 아마추어에게 논파당하는 상황이 우습다고 생각했는지 표정은 구겨졌는데 갑자기 사무실에서 면접보는 환상이 구현되어 스스로도 당황했다.
[26]
주술고전 일행이 봉인 해제에 이용한 것은 옥문강의 뒷문이었기 때문에, 뒷문을 이용해 봉인을 풀었다고 해도 실제로 고죠가 풀려난 쪽은 켄쟈쿠가 심해에 봉인해둔 옥문강 본체 쪽이었기 때문이다.
[27]
게다가 당시에는 헛웃음도 안 나올 정도로 당혹스러운 상황이었다.
[28]
타카바가 켄자쿠와 싸우는 에피소드의 제목 '바보 서바이버!!'도
보보보 애니메이션의 2기 오프닝인
바카 서바이버의 패러디다.
[29]
타카바가 '켄자쿠가 반드시 웃게 하겠다' 는 각오를 다지자 본격적으로 발동하기 시작했다.
[30]
어떤 의미로는 켄쟈쿠의 천적이나 다름없다. 다만 이런 능력에 대항할 경험도 켄쟈쿠 외에는 얼마 없을 것이니 서로가 천적이기도 하다.
[31]
주령 한정.
[32]
물론 이것은 단순히 타카바의 이미지에 좌우된다는 것을 넘어, 스스로도 완전히 제어할 수 없는 심층의식이 그대로 반영된다는 의미이므로 생각보다 훨씬 무거운 제약이다. 이 때문에 이 술식으로 사람을 죽이기는 매우 힘들기 때문에, 자신도 상대도 죽지 않는 필중불살의 술식이라고 볼 수 있다. 어쩌면 타카바의 불살 자체가 추가적인 속박으로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도 간과할 수 없다.
[33]
타카바가 옷코츠를 눈치채지 못해서 공간에 끌어들이지 않은건지, 범위에 제한이 있어서 끌어들이지 못한건지를 알 수 없다. 전자라면 범위에 제한이 거의 없는것이고, 후자라면 술사의 역량으로 인해 범위에 한계가 있는것이 되지만 늬앙스로 보면 전자로 추정된다. 혹은 장막의 범위 내에 있긴 했고, 끌어들이는 것도 가능은 했지만 '방해받고 싶지 않다'라는 소망의 구현으로 형성 과정에서 옷코츠를 배제했을 가능성도 있다.
[34]
하제노키에게 5점을 받았지만 4점을 후시구로에게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