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21 12:50:07

타이코 사랑하는 명인전

1. 개요2. 등장인물
2.1. 레귤러 주인공2.2. 용의자2.3. 기타
3. 사건 전개
3.1. 암호의 의미3.2.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4. 여담

1. 개요

단행본 85권에 실려있으며 애니메이션으론 일본판 785~786화, 한국판 15기 스페셜로 방영됐다. 일본만의 독특한 형식의 장기인 쇼기가 주 소재라 국내엔 불방되려 했으나 15기 스페셜로 16기 방영 전 추석 연휴에 방송해주었다. 국내명은 "태합, 사랑하는 명인전".

현지화가 불가능한 수준이라 인명, 쇼기[1] 말 이름을 일본어판 그대로 썼다. 풍신수길, 가등청정 같은 메이지 유신 전의 일본인 이름 한자 읽기와 비차, 향차라는 말의 이름이 그대로 나왔다.
쇼기 대회 중 하나인 명인전에 참가하기 위해 야마나시현에 와 있는 하네다 슈키치. 이것만 따면 그는 7관왕을 달성하게 된다. 그런데 대회 참가 직전 호텔의 직원에게 쪽지를 받게 되고 슈키치는 그걸 보자 뜨악해서 장고를 신청하고 도쿄로 향한다. 그 쪽지는 목 없는 기사라는 인물에게서 보내진 협박장으로, 미야모토 유미를 납치했으니 그녀를 찾고 싶으면 암호를 풀라는 내용이었다!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주인공

2.1.1. 소년 탐정단

2.2. 용의자

  • 카츠마타 치카라(강기승): 장년의 쇼기 기사로 현재 명인 타이틀 소지자. 대회 직전 장고를 신청한 슈키치가 돌아오기까지 묵묵히 기다린 이 화 최고의 멘탈갑.[2]성우는 이나바 미노루/ 김용식
  • 목 없는 기사: 미야모토 유미 납치범 및 하네다 슈키치 협박범. 별칭도 그렇고 쇼기에 대해 빠삭하게 아는 걸 보아 쇼기 기사였던 걸로 추정된다.

2.3. 기타

  • 케이코: '목 없는 기사'의 아내. 10년 전 중병에 걸렸으나 제대로 된 치료를 못 받고 사망했다.

3. 사건 전개

3.1. 암호의 의미

3.2.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케이코... 겨우 했어.... 10년 전의 설욕을 겨우...."
이름 타니모리[3]
한국이름 노레오
신분 불명[4]
가족관계 타니모리 케이코(아내, 고인)
살해 미수 인원수 1명 : 미야모토 유미[5]
동기 복수
혐의 납치, 협박, 살인미수
성우 아소 토모히사/ 이상훈

범인은 바로 10년 전 하네다 슈키치와 대국을 했다가 그의 술수[6]에 말려들어 패배했고, 이에 아픈 아내를 큰 병원으로 옮길 비용을 마련하지 못하게 되어 결국 아내가 사망했고 본인도 쇼기를 그만둬야 했던 쇼기 기사 타니모리였다. 이 이후 슈키치에게 계속 원한을 품고 있었고 복수를 위해 이런 일을 저질렀다.

그러나 슈키치는 단지 이기려고 타니모리에게 반칙을 유도한 게 아니었다. 타개책을 떠올리고 급한 마음에 패를 떨어뜨린 것. 그리고 복기 없이 자리를 일찍 뜬 것도 그가 경합을 중단하고 곧 죽을지도 모르는 아내를 찾아가게 하려고 그랬던 것이다[7]. 또한 슈키치가 그런 짓을 하지 않더라도 그 판은 타니모리의 패배로 끝났을 것임을 슈키치가 일일이 수를 읊어주며 알려줬다. 결국 타니모리는 슈키치의 의도를 알게 되면서 유미를 순순히 풀어주고 경찰에 자진출두하였다.

4. 여담

  • 슈키치는 종료 1분 남겨두고도[8] 불구하고 경기를 승리로 이끌어내 결국 7관왕을 달성한다. 그리고 유미에게 줬던 봉투 속에 있던 건 하이바라 아이의 예상대로 혼인신고서였다.[9]
  • 에필로그에서 TV로 경기를 보던 메리 세라는 기분이 좋게 웃음을 짓고, 오키야 스바루가 슈키치가 7관을 달성했다는 기사를 보고 미소를 짓는다.[10]


[1] 장기라고 나온다. [2] 보통 장고는 5분 넘어가면 정말 많이 기다려주는 거다. 그런데 시합 끝나기 1분 전까지 기다렸다! 게다가 슈키치를 걱정해주기까지 했다. 이쯤 되면 슈키치는 이 분 롤모델로 삼고 살아야 한다 [3] 이름은 불명. [4] 전직 쇼기 기사. 작중 대사로 밑바닥 인생을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현재 직업은 보잘것없는 것으로 보인다. 혹은 직업이 없거나. [5] 애당초 죽일 생각도 없었다. 폭탄도 그저 범인의 허세였다. [6] 슈키치가 자신의 패를 살짝 들었다 놓았고, 마침 자신이 슈키치를 몰아 넣었다고 생각한 그는 실수로 자신의 차례에 수를 두 번 놓는 반칙을 저질렀다. 슈키치가 아직 말을 장기판 위에 놓지 않았으므로 아직 그의 차례가 끝나지 않았던 것이다. [7] 그러나 슈키치의 의도에도 불구하고 결국 임종을 지켜주지 못했다고 타니모리가 언급한다. [8] 사실, 슈키치의 부적(유미의 사진)을 잃어버려서 거의 절망이었는데 그거 대신해서 한 10초 정도 유미의 키스로 채운다. 사진보다 훨씬 효험있지 않냐는 멘트까지 받았다. 호텔로 돌아온 슈키치에게 상대인 카츠마타가 슈키치의 남은 시간이 1분이라고 말하자 풀 버프를 받은 슈키치는 "지금 저한테는 그 1분은 무한입니다."라고 답했다. [9] 그러나 유미가 봉투 속 내용물을 몰랐기에, 그 혼인신고서에 대한 대답을 안 해 줘서 정신 없는 상태에서 이전에 땄던 왕장을 이 카츠마타 치카라에게 잃게 돼서 그걸 다시 딸 때까지 결혼은 미룬다 [10] 오키야 스바루 아카이 슈이치가 변장한 모습이고, 슈이치는 슈키치와 형제 관계이다. 메리 세라는 슈키치의 어머니. 즉 가족들이 아들, 동생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는 훈훈한 상황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