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29 16:07:40

키사라기 사에몬

인법 승부
코우가 만지다니
코우가 단죠 코우가 겐노스케 카게로 무로가 효마 카스미 교부 키사라기 사에몬 지무시 쥬베 오코이 우도노 죠스케 카자마치 쇼겐
이가 츠바카쿠레
오겐 오보로 야쿠시지 텐젠 아케기누 치쿠마 코시로 야샤마루 호타루비 미노 넨키 아즈키 로사이 아마요 진고로
파일:external/moe.animecharactersdatabase.com/Saemon_Kisaragi.png

如月左衛門

코우가인법첩, 바질리스크 코우가인법첩, 시노비의 등장인물. 코우가 만지다니 소속의 닌자. 성우는 우에다 요우지/ 제이슨 리브렉트/ 류승곤.

특기는 상대의 모습과 목소리를 카피하는 것. 카피하고 싶은 상대의 얼굴본을 뜬 뒤 거기에 얼굴을 맞추면 체형까지 완전히 맞추어서 변화한다. 여자로도 변할 수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목소리는 가능하다는 게 밝혀졌다.[1] 인간들의 경우 웬만하면 죄다 속여넘길 수 있지만 변장한 상대 본인이라던가, 아니면 동물의 경우 속일 수 없는 모양.[2]

같은 코우가 만지다니 소속인 오코이의 오빠이기도 하다.[3] 처음에는 부전약정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오코이가 이가에 잡혀가서 죽임을 당한 후 양가의 인법 암투에 적극적으로 뛰어든다. 오코이를 찾았을 때는 그녀는 이미 치명상을 입고 죽어가는 상태였고, 야샤마루로 변장한 상태였기 때문에 손만을 잡은 채 마음으로 마지막 대화를 나누는 장면은 본편 중에서 가장 슬픈 장면 중 하나.
그 와중에 침착하게 야사마루의 상태를 유지하면서 슬픔을 억누른다. [4]

이후 미노 넨키와 함께 코우가 겐노스케를 습격했던 호타루비를 추격해 제거하고, 야샤마루 치쿠마 코시로의 주의를 끌어 제거를 돕는 등 활약이 많다.[5] 능력에 걸맞은 지략형 캐릭터. 그러나 결국 야쿠시지 텐젠의 능력은 간파하지 못해, 텐젠으로 둔갑했다가 진짜 텐젠에게 도륙당한다.[6]

인간적인 면모가 강한 캐릭터. 호타루비에 대한 애도, 아케기누를 죽이면서 보여준 갈등 등 임무와 감정 사이에서 고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넨키로 변장했을 때 본모습으로 돌아가는 모습은 나름 충격과 공포다. 게다가 콧털은 직접 만들어서 갖다 붙인 것이다.


[1] 다만 여자 목소리는 내기 어렵다고 툴툴거리는 걸 보면 할 수는 있지만 다소 까다롭긴 한 모양이다. [2] 전자의 경우 야쿠시지 텐젠이 죽여도 되살아나는 특성 덕에 나중에 되살아나고 나서 사에몬이 자신으로 변장해서 자기 행세를 하고 다녔다는 걸 알아냈고, 후자의 경우 호타루비이 사에몬이 야샤마루로 변장한 가짜라는 걸 알아봤다. [3] 그런데 별로 안 닮았다. 외모도 외모지만 술법이나 인법승부 때 보여준 인법이나 인법 사용처도 모두 다르다. 변화에 가까운 수준의 변장이라 하지만 타인의 인법까지는 못 배끼는 등 전투력을 보장해주지 않아 교란용으로 술법을 쓰는 사에몬과 달리, 오코이의 경우 접촉대상에게 흡혈이 인법인지라 인법 활용을 위해 근접전으로 싸운다. [4] 실제로 미노 넨키가 효마의 절멸금안으로 자멸하여 대들보에 매달려있는 걸 보고 매우 분노한 표정으로 넨키의 시체를 뜯어내 바닥에 힘껏 내동댕이를 쳤다. [5] 전투에 부적합한 능력이지만 상대 교란과 아군 서포팅에 잘 써먹어서 그가 관여한 전투에서 죽은 적측만 해도 4명(야샤마루, 호타루비, 치쿠마 코시로, 아케기누)이다. 상대 죽이기에 제일 적합한 겐노스케와 스포일러의 동술도 적측 닌자 킬수는 더 적은 걸 생각해보면 대단한 셈.( 스포일러도 죽인 적측의 수가 2명이고 겐노스케는 죽인 적이 그나마 엑스트라 닌자와 사무라이들 뿐이다)근데 저기 죽은 4명 모두 각자 커플 관계이다. 호타루비-야샤마루, 코시로-아케기누 커플 브레이커 [6] 그런데 텐젠으로 변장하기 전 그의 능력을 알아차릴 절호의 기회가 있었다. 텐젠의 목소리로 야샤마루와 대화할 때 야샤마루가 상대를 텐젠인 줄 알고 또 죽었냐는 식의 말을 던졌는데, 사에몬은 이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다. 그게 텐젠의 부활 능력을 대놓고 드러내는 결정적인 단서였지만 어쨌든 야샤마루에게 그 이상 캐보기도 전에 전투가 시작되고 야샤마루가 먼저 죽은지라. 나중에 교부와 함께 이 말에 대해 얘기를 나누지만 둘이 내린 결론은 그냥 헛소리였다. 아무리 기상천외한 인술을 쓰는 닌자들이라도 상식적으로 죽었다 살아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거라곤 상상하지 못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