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1 17:32:27

키무라 쇼노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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木村庄之助(きむらしょうのすけ)

파워프로군 포켓 시리즈의 등장인물.

파워프로군 포켓2 석세스 모드 드릴 모구라즈편

드릴 모구라즈 소속의 포수. 안경남. 조금 특이한 말투를 쓴다. 아마 어미에 혀를 굴리는 듯.(말 끝의 한글자가 가타카나로 표기된다). 아내가 의외로 미인이다. 그냥 얼굴만 있는 배경 캐릭터 취급.

파워프로군 포켓5 석세스 모드 오오가미 모구라즈편

드릴 모구라즈 시대부터 파란을 겪으며 남아온 오오가미 모구라즈의 선수. 다만 모구라즈에 불어닥친 호죠 감독의 이해불가능한 방침에 의해 강제로 투수로 포지션이 바뀐다. 7에 프로필을 보면 안경을 안 쓰고 콧수염남으로 나온다. 하지만 투수로써의 재능에 각성, 이래로 나오는 시리즈에 특급 마무리 투수(능력치는 전부 좋지만 스태미너가 최악이다.) 전담이 된다. 하지만 중요하게 다뤄지진 않는다.

파워프로군 포켓8 석세스 모드 특명 헌터편

오오가미 호퍼즈에 여전히 잔류. 이외의 상황에 대해선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파워프로군 포켓11 석세스 모드 신구단 나마즈편

나이를 먹어서 퇴물 선수 취급받았는지 저지먼트 나마즈로 이적. 허나 여전히 특급 마무리인 것은 여전하다. 같은 팀원인 주인공도 누구인지 모를 정도로 존재감은 여전히 없음.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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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1편/13편에서 밝혀진 정체

파워프로군 포켓 석세스 스토리 전체를 아우르는 흑막, 미스터-K, 6인조의 창시자. 인류가 멸망하는 미래를 바꾸기 위해 사부로 박사와 함께 과거로 날아온 역사학자로, 상당히 오래 전(적어도 3편 이전)부터 사건의 이면에서 움직여왔다. 키무라 쇼노스케라는 신분은 자신과 비슷하게 생긴 사람을 처리하고 얻게 되었다고 한다.

그의 진정한 목적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역사개변이 아니었다. 역사학자로서 자신의 지식을 이용해서 세계를 조종하는 위치에 오르는 것. 그리하여 13편에서는 최고의 야구선수가 되었고, 절세의 미녀와 결혼했으며[1], 강대한 권력을 손에 넣게 되었다,(즉 미래를 알게됨으로서 할수있는 모든 것을 성취한 인생의 승리자.) 하지만 그런 자신을 감춰야 했기 때문에[2] 위대한 자신의 모습을 아무도 알 수 없다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

그의 입김이 본격적으로 미치기 시작하는 것은 3편의 화성 옥토퍼스편 마지막의 카라사와 박사 살해 사건이다. 카라사와 박사가 연구중이던 타임머신이라는 존재를 소멸시키기 위해서 박사에게 원한이 있었던 저지먼트에 박사의 소재를 통보, 박사를 살해하는 것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만약의 사태를 예측한 카라사와 박사의 처신으로 인해 설계도의 유출을 막는데는 실패하게 된다.[3] 한편, 저지먼트는 통보의 대가로 미스터-K의 연구를 원조하기로 약속하였으나, 박사를 살해한 저지먼트 측 인물은 이후 태도를 바꿔 미스터-K를 살해하려 든다. 그러나 그는 도리어 미스터-K에게 살해당하고, 미스터-K는 "이미 거대한 조직에 침투하는 것은 어렵다"고 하며 이후로 오오가미와 손을 잡게 된다.

한편 6편의 시간범죄자 사부 - 사부로 박사의 진정한 목적은 자신들이 일으킨 역사개변을 바로잡는 데에 있었다. 원래의 목적인 인류의 멸망 회피는 자신들의 개입으로 성공했다, 하지만 데라오카 카오루가 발명해낸 WG배터리로 인해 에너지 고갈 문제가 해결되면서 인구가 폭증해버린 미래는 (사부로 박사가 바라지 않는) 국가에 의한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지는 세계가 되어버렸다고 한다. 결국, 과거(자신이 왔던 미래)와 미래(자신이 살아갈 미래)의 양쪽을 다 잃어버린데에 절망을 느낀 나머지, 차라리 멸망해버리는 원래의 역사로 되돌리기 위해 테러에 몸을 던지지만... 주인공(6)의 활약에 의해 와기리 제작소가 재건되어, 실패로 돌아간다.

11편에서는 저지먼트의 골드만 회장에게 주목받던 신죠 시안을 포섭[4], 그녀를 이용해 회장을 살해, 오오가미 그룹을 세계 정복의 길로 한발짝 전진시킨다. 문제는 이때 이미 츠나미 그룹이 그의 손을 벗어나기 시작했다는 걸 눈치채지 못했다는 것. 오오가미 미치오, 신죠 시안, 카미모리 카이 등 그의 역사개변 계획에 동참하던 핵심 멤버들이 연이어 사망하면서 그의 그룹 내에서의 입지는 급속히 줄어들게 되었다.

13편에서는 고인이 된 자신의 처를 되살리기 위해 타임머신을 이용하려 하지만, 저지먼트 그룹 측(정확히는 오오가미 측의 인물)의 반대로 인해 좌절, 그리고 함께 과거로 날아온 사부로 박사와 만나게 되는데...
사부로: …어째서 이런 일을 했지.
쇼노스케: 예?
사부로: 넌 역사를 바꿨다. 처음에는 사고… 아니 실패였지만, 2번째는 네가 자신의 의지로 의도적으로 왜곡했다. 미래의 기술과 지식을 악용하고, 저지먼트가 지배하는 세계를 실현했다.
쇼노스케: 학자가 하는 일이라면, 정해져 있습니다. 모든 것은 실험입니다, 단순한.
사부로: 뭐라고?
쇼노스케: 당신들은 여기까지 쌓아올라온 미래의 역사가 사라지는 걸 무서워하고, 보잘 것 없이 근소한 수정을 가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그대로입니다. 그렇다면, 의도적인 조작으로 어느 정도 역사가 바뀔 수 있는 건가? 그걸 실험하지 않을 수 없다. 그 미래를 봤을때, 바로 생각했습니다.
사부로: 그럼, 역사를 원래대로 되돌릴 생각 같은 건 우리들의 실패를 되찾을 생각같은 건 처음부터 없었다고 말하는 건가?
쇼노스케: 당연하지 않습니까. 우리들이 있던 본래의 역사는, 인류가 느긋하게 멸망해가는 세계가 아닙니까? 크크크, 원래대로 돌아간다면 큰일이죠.
사부로: 하, 하지만!
쇼노스케 : 박사는 원래 세계가 좋은 거군요. 그럼, 저는? 한결같이 연구에 전념해서, 개인적인 행복은 인연이 없는 저는? 저에게 있어서, 그건 없어져도 아깝지 않은 세계였습니다.
사부로 : !! 서, 설마, 너는…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이 세계의 역사를 변경한 건가?
쇼노스케: 아니요, 목적은 어디까지나 실험입니다. 아까 말했잖습니까? 뭐, 조금 정도 개인적인 행복을 추구해도 벌은 받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만. 프로야구 선수로써 스타가 되고, 최고의 여자들을 손에 넣은 것은 어디까지나 덤입니다. 뭐, 예언자라고 하는 입장은 꽤 즐거웠습니다. 내 지시로 세계가 움직이는 쾌감… 그래, 세계의 중심에 내가 있다.
사부로: 그건, 해선 안될 일이다!
쇼노스케: 오히려 우주 한 구석의 지구에 있는 인류의 한 명으로써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입니다.
사부로: ...무슨 말을 하고 있지?
쇼노스케: 역사는 변화를 싫어한다. 즉, 타임머신에서 다소 변화를 가해도, 역사는 원래대로 돌아온다… 아니 변하지 않는 거다라고, 저희들의 시대에선 이게 진실이었다고 생각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난 이 법칙에게서 이겼다!
사부로: …어째서 날 죽이지 않았지.
쇼노스케: 예?
사부로: 안전을 생각하면, 날 처리해야 했을 터다. 네 손에 들어간 권력이라면 날 찾아내는 일은 가능했을 터. 같은 미래를 공유하고 있는 인간을 잃는 것이 무서웠던 건가?
쇼노스케: ……그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고독함을 견디면서 난 비밀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정체를 숨기고, 잘 해왔다. 이 녀석도 저 녀석도 잘 속여서 이용해왔습니다. 틀림없이 완벽한 범죄다. …문제가 있다고 하면, 너무 완벽해서 아무에게도… 아무도 내가 사실은 대단하다는 걸 눈치채 주지 못하는 겁니다. 정말이지, 인류의 위대함을 증명했는데 말이죠.
사부로: 좀 전에도 인류가 어떻다던가 말했었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지?
쇼노스케: 난 타임머신으로 세계의 운명을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역사는 변화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통설을 부정하고 인류의 가능성을 증명했습니다. 타임머신을 중심으로 해서 우주의 운명이 변화했잖습니까? 우주에 비해 하찮은 인류가 이 정도로 대단한 일이 가능하다고 증명한 건 위업이 아닙니까! 그런데도… 아쉽게도 이걸 발표할 수단이 없다는 겁니다.
사부로: ……네가 증명한 건, 인류의 위대함이 아닐지도 모른다.
쇼노스케: 에?
사부로: 우주에 있어서 지구와 인류가 어떻게 되든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그렇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군.
쇼노스케: !!
사부로: 그리고, 이 세계는 이미 너의 컨트롤을 벗어나있다. 언젠가 저지먼트는 폭주할 거야. 그리고, 카타스트로프와 같은 수준의 재해를 일으킬지도 몰라. 역사학자로 있는 넌 알고 있을 터다.
쇼노스케: 그렇지 않아! 확실히, 저지먼트는 나의 예측보다 너무 거대해졌다. 하지만 아직 컨트롤이 가능하다. 이누이도, 지옷도, 아직 날 필요로 하고 있다!
사부로: ……그럼, 슬슬 돌아가지.
쇼노스케: …돌아가?
사부로: 네가 한 일은 용서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내가 뭔가를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쇼노스케: 무슨 말을…? 어이, 돌아가지마!
이후 사부로 박사의 혹평을 듣고 무기력해진 미스터-K는, 자신에게는 아직 야구가 남아있다는 주인공(13)의 말에 자신감을 찾게 되고, 저지먼트 그룹에 은퇴 선수 올스타전을 열어달라는 요청을 하지만...

...이미 인류의 멸망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즉 떡밥이 상했다.)을 파악했고, 타임머신과 같은 미래의 지식을 가진 미스터-K에게서 위험을 느낀 지옷의 명령으로, 지나이다에 의해 처리된다. 이때 야구를 위해 "일주일만 더 시간을 달라"고 한 것을 보아 야구에 대한 열정은 진짜인 듯.[5]

결과적으로 자신이 조종한다고 믿던 저지먼트 그룹에 의해 죽었고 카타스트로프와 같은 재앙이 지옷 세벨스에 의해 일어났으니,[6] 사부로 박사의 예측이 들어맞은 셈.

스토리상에서 있는 듯 없는 듯한 취급을 받던 이 남자가 흑막이었다는 사실에, 한때 팬들은 경악을 면치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대단한 비밀인 듯 꿋꿋하게 숨겨오던 그의 정체를 폭로한데다 덧없이 리타이어시킨 점에 대해서도....

[1] 사에카 외에도 5명 정도 자식이 더 있다는걸 보면, 여러집 살림을 차린 모양. [2] 주인공(6)이 소속된 기관에 의해 처리당할 수도 있기 때문. [3] 카라사와 박사가 숨겨놓았던 전자칩은 11편에서 타카유키가 수리를 받을 때 처음 등장했고, 이때 전자칩을 머플러 핀 대용품으로 달게 된 타치바나 2호(메뚜기인간)가 지옷 세벨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으나, 어떻게든 도주에 성공한듯. 그 뒤 시라세 후키코가 메모리 칩을 발견하여 우즈키 쥰지에게 메모리 칩을 넘겨주는데 미래인의 말에 따르면 우메자와 교수라는 인물에게 넘겨져서 완성되었다고 한다. [4] 시안에게 미스터-K가 주목한 이유는 본래의 역사에서 그녀가 인류의 미래를 예건하여 역사에 이름을 남겼기 때문 [5] 하지만 사이보그의 기술을 이용해서 연습 없이 능력을 발휘한 걸로 봐서는 좀 미묘. 그냥 '게임을 재밌게 즐기기 위해서 치트를 사용한 플레이어'라고 봐야할 듯. [6] 피스메이커라는 폭탄이 지옷 세벨스의 계획으로 폭발함. 자세한 내용은 오기 야스코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