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키린마루
1. 개요
반요 야샤히메의 등장인물 키린마루의 작중 행적.2. 애니
2.1. 1장
4화: 시대수의 정령의 언급으로 처음 소개되었는데, 과거에는 개 대장과 함께 막상막하의 힘으로 고대의 일본을 양분하여 다스렸으며, 현 시점에서는 셋쇼마루가 개 대장의 뒤를 잇지 않고 키린마루와 같은 길을 걷고 있어 키린마루의 야망을 저지할 수 없다고 하는데 사실상 두 수왕은 협력 관계에 있는 상태라고 봐도 좋다.
5화: 묘가가 사흉을 언급하면서 그들을 통솔하는 개 대장(犬の大将)과 같은 대등한 힘을 가진 수왕(獣王) 키린마루라고 발언하는데, 이 발언에 반응한 세츠나가 "지금 그 키린마루가 시공을 뒤흔들어 세계를 끝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라고 발언하자 "그렇게 훌륭하신 수왕님께서 그런 야망을 품고 계실 줄이야… 전혀 상상하기 힘들군요."라는 다소 의외의 발언을 한다.
퉷...! 내 입에는 안 맞는군.[1]
7화: 항해 중인 한 철갑선의 선장실 안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부하인 사흉 궁기가 주인공 일행의 행적에 대해 보고하는 것을 듣는데 모로하에게 죽은 사흉 도올이 누구냐고 묻는다.[2] 이에 궁기가 설명을 해 주자 키린마루는 "그러한가? 내 부하였다면 상당히 강한 자였겠군."이라고 한다.[3][4]8화: 타케치요가 본 모로하의 꿈 속에서 등장하는데, 어느 신사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셋쇼마루와 함께 이누야샤,카고메와 대치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15화: 14년전 과거 자신을 왜 깨웠냐고 제로에게 물으며 등장한다. 밝혀지기로는 인간도, 요괴도 아닌, 시공을 초월한 존재에 의해 파멸하게된다고 사혼의 구슬을 통해서 예언을 들었다고 한다.[5] 처음에는 그 예언은 터무니없다며 웃으며 무시했는데, 사혼의 구슬이 소멸되거나 개 대장의 혈통의 반요와 시간대를 이동한 존재, 그들 사이의 사반요 딸, 셋쇼마루의 쌍둥이 반요 딸이 나타나는 등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진다는 것을 깨어난 직후 제로에게서 듣게 되자 생각을 바꾼다.[6] 그러하기에 인간도, 요괴도 아닌 반요를 전부 없애려고 들었지만, 셋쇼마루의 개입으로 이누야샤는 개 대장의 무덤에 카고메와 함께 봉인되다시피 되었고 셋쇼마루의 딸들도 결과적으로 살아남았다.[7][8]
17화: 셋쇼마루의 딸을 죽여준다고 하지 않았느냐는 제로의 불평에 '내가 그랬던가'[9][10]하는 반응을 보이며, 자신의 심복인 리쿠에게 맡겨두면 된다고만 하고 독서를 하는 모습을 보인다.[11]
18화: 야샤히메들을 줄줄이 달고 배로 돌아오는 도철의 구름을 날려버린 후 불청객들을 내 배로 데리고 올 셈이냐고 일갈하며 야샤히메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당신이 꿈나비를 조종하는 수왕 키린마루고 세츠나의 꿈을 빼앗아갔다면 세츠나의 꿈을 돌려달라는 토와의 정중한 부탁과 수왕 키린마루의 목에는 현상금이 얼마나 걸려있을지 기대하며 호승심을 불태우는 모로하에게 본인을 죽이면 꿈나비도 사라지니 내 목이 필요하면 한번 가져가보라고 말한다. 그런 뒤 반요의 손에 목숨을 잃게 된다는 사혼의 구슬의 예언을 언급하며 그 예언이 맞는지 틀린지 알아내지 않으면 꿈자리가 사나워진다며 칼을 뽑아든다. 거기다 예언을 떠나 어차피 너희 같은 반요들은 세상에 존재하면 안 되는 것들이라며 반요에 대한 혐오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전투가 시작된다.
예상대로 토와, 세츠나, 모로하를 상대로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 주었다.[12] 싸우던 중, 토와가 요기를 흡수하는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오히려 요기를 더 뿜어내 칼을 과부하시키거나 베니야샤가 된 모로하를 가볍게 제압하는 등 그간 손 쉬운 승리만을 반복해오던 야샤히메들로서는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을 보여주었다.
토와와 모로하가 리타이어 하기까지 자신은 별 기술도 술법도 쓰지 않았으며 남아있던 세츠나를 상대로는 자신의 기술을 맛보기로 보여 준다며 칼을 몇 번 휘두르자 세츠나는 칼날에 닿지도 않았는데 상처를 입으며 그냥 나가떨어진다. 그나마 세츠나를 건드려서 화가 난 토와가 칼을 몇 번 맞대고 어쩌다가 얼굴에 생채기를 내자 "역시 그 녀석의 손녀, 셋쇼마루의 딸인가."라고 칭찬하며 토와를 제압한다.
그동안 자신의 죽음에 대한 예언과 관련된 반요들의 존재 정도의 주제를 제외하면 시종일관 엄근진하고 심드렁한 태도를 유지하던 것과 달리 야샤히메들의 약함을 조롱하고 모로하가 베니야샤화가 끝나 잠들어 버리자 점잖게 폭소하는 등 자신의 강함에 있어서는 자신만만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제압만하고 목숨을 뺏거나 하지는 않아서 팬덤에서는 친구의 손녀들과 놀아주는 할아버지를 보는 것 같다고 하였다. 그리고 나중에 인터뷰에서 그간 소문으로만 들었을 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직접 만나보니까 친손녀 같이 여겨졌다고..
야샤히메와의 싸움을 마무리 지으려던 중, 셋쇼마루가 폭쇄아를 던지며 나타나자 "자네에게도 아버지의 정이 있었느냐?"라는 말을 건내면서 그와 교전한다. 싸움 말미, "너의 딸들은 나를 위협할 만큼 강하지 않다며, 아직 너는 날 위해 해 줘야 할 것이 있다."라는 알 수 없는 말을 던지고 날아가버린다.[13]
21화: 키린마루의 과거가 살짝 드러난다. 서국의 수왕 개 대장이 가마쿠라까지 찾아왔으며 시신키, 류코츠세이와의 연이은 전투로 큰 부상을 당하였다는 궁기와 혼돈의 보고를 받는다. 이 둘은 개 대장이 약해졌을 때 공격해야 한다며, 그럼 우리가 천하를 차지할 수 있다고 하지만 오히려 그들에게 화를 낸다. 싸움은 숭고한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개 대장과 싸우게 되더라도 그가 부상을 당한 상태에서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그러면서 리쿠를 통해 개 대장에게 상처 회복에 좋은 약초를 보내지만 리쿠가 도착했을 때 개 대장은 이미 이자요이를 구하다가 타케마루와 함께 동귀어진한 상태였다.
리쿠를 보내고 난 후 혼돈과 궁기에게 결전은 숭고한 것이며, 전력을 다한 싸움만이 의미가 있고, 비겁한 술수를 이용한 싸움은 이겨봐야 허무함만 있을 뿐이라는 훈계를 남기고 자리를 뜬다.[14]
리쿠가 토와와 대화를 할 때 그의 얼굴 위로 키린마루 얼굴이 나타나는 연출이 있었고[15], 세츠나가 리쿠를 향해 키린마루와 같은 냄새가 난다고 말한 것[16]을 보아 리쿠와의 관계가 단순 심복 이상이라는 진실이 암시되었다.
22화: 과거 개 대장과 함께 요령성의 파편을 파괴했다.[17] 그 후 멀어져가는 요령성을 바라보는 개 대장과 그 옆에서 한가하게 잠을 자는 모습이 나왔다.[18]
배에서 독서를 하던 중 얼굴의 상처에 대해 묻는 제로에게 야샤히메들의 작품이긴하지만 그녀들은 아직 이빨도 나지 않은 강아지라 여흥조차도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상대를 깎아내리는 말이기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약한 반요들을 죽이러 가려는 누이를 막는 말이기도 했다.
그런 뒤 그 애들이 더 성장할 때까지 우리가 기다려주자는 말을 한다. 반요들의 힘은 봉인되어 있다는 제로의 말에는 그 녀석의 피가 있긴 하지만 아직 제대로 사용하지도 못한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그건 모로하의 이야기고 셋쇼마루의 두 딸들의 봉인이 풀리면 얼굴에 난 생채기로 끝나지 않는다며 야샤히메 일행과 싸우러 가려는 듯한 제로를 향해 누님 제발 적당히 해라고 제지하나, 넌 내 걱정은 하지도 않는다며 잠깐 산책하고 돌아온다는 제로를 지긋이 바라본다.[19][20]
23화: 현대 사회에서 요령성을 보고 있는 키린 오사무의 눈을 통해 현대에도 요령성은 떨어지며 소타와 같은 평범한 사람들에게 요령성이 보이지 않음을 알고 더 이상 일을 미루어 둘 수 없다며 무언가를 결심한다. 셋쇼마루의 어머니를 만나 제로가 셋쇼마루의 딸들을 노리고 있는 점, 움직이지 않는 시간의 풍차를 보면서 셋쇼마루가 아쿠루의 바람개비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는 등의 말을 한다.[21] 제로가 사망하고 링이 눈을 뜨자 움직이는 시간의 풍차를 보고 직접 나서게 되며, 천생아로 되살아난 누이, 리쿠, 셋쇼마루, 야샤히메들 앞에 강림한다.
24화: 개 대장이 사망한 장소에 나타나 셋쇼마루에게 천생아를 부러뜨린 제로의 무례를 대신 사과한다. 하지만 지금은 셋쇼마루와 충돌하고 싶어하지 않는 키린마루와는 달리 끝장을 보고 싶었던 제로는 계속 링을 인질로 셋쇼마루를 도발하고, 일을 키우는 누이를 바라보고 처음엔 적당히 하라고 말하며 말렸으나 계속 상황을 악화시키는 모습에 분통이 터진 나머지
"이리 답답할 수가, 구슬 따위에 괜한 소원을 빌어서 이런 무안한 일이 생긴겁니다."
라는 말을 하고 무지갯빛 진주를 저 멀리 날려버린다. 이에 격노한 제로와 결국 절연하게 되고 리쿠에게는 배신당해 복부에 상처를 입게 되고, 제로를 쫓으려는 셋쇼마루를 막으려고하나 셋쇼마루는 제로의 일은 이 셋쇼마루에게 맡기라며 키린마루를 무시한채 날아가버리고 구경하던 야샤히메들과 싸우게 된다.
진작에 도망갔으면 놓아줄 생각이었으나, 싸우게 된다면 오늘은 기분이 나빠서 저번처럼 적당히 봐줄 수 없다는 말을 한 뒤, 저번에 상대해 준 것은 정말 어린애 장난이었는지 가면까지 벗어던지고 진심을 다해 상대해 준다. 야샤히메들의 공격을 모두 피하거나 가볍게 막아내는 것도 모자라 세츠나의 나기나타는 손가락으로 잡아 튕겨버렸다.[22][23][24]
토와가 세츠나를 지키기 위해 각성한다는 것을 리쿠에게 들어서 알고 있었기에 토와의 진정한 힘을 끌어내기 위해 일부러 세츠나를 압박하는데 그 과정에서 실수로 그녀를 죽여버리고 만다. 이후 굉장히 미안해하고 안타까워하지만 세츠나의 죽음에 크게 분개해 요괴화하여 폭주한 토와와 베니야샤의 진정한 힘을 이끌어낸 모로하를 동시에 상대하는데 마지막에 가서는 우주로 날아가서 싸운다.....[25]
토와와 모로하 둘 다 분투했지만 역시 상대가 일반 대요괴도 아니고 무려 수왕인지라 참패한다. 하지만 키린마루 역시 서국 대장과의 전투 이후 이런 싸움은 처음이었다[26][27]며 야샤히메들을 인정하고 다음을 기약한다. 이 때 이미 사망한 세츠나에게는 그 이름을 가슴에 새기고 잊지 않겠다며 경의를 표한 뒤 물러난다.[28]
참고로 키린마루가 이기긴했으나, 그 명성에 비해 다소 고전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는 야샤히메가 개 대장의 영향으로 요력이 증폭된 것도 있지만 위에서도 언급되었다시피 리쿠에게 복부를 찔린 상태로 토와에게 한 번 더 찔리는 등 이미 싸움 전에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작품 외적으로 생각해 보면 최종 보스인 키린마루가 요괴화하여 본래의 실력 이상의 힘을 끌어낸 토와, 모로하라 해도 풀 컨디션으로 싸웠는데(이기기는 했지만)압도하지 못하면 모양이 빠지기 때문에 부상을 당하여 전력을 낼 수 없게 만든 것이라 볼 수 있다. 게다가 요력이 증폭되어 우주까지 날아가서 싸웠다지만 토와와 모로하는 결국 리쿠가 뚫어놓은 상처 말고는 별다른 상처를 입히지 못하기도 했기 때문에 따지고보면 키린마루가 반요 둘에게 고전한 것도 아니다.
또한 세츠나를 죽이기는 했지만 본인이 의도한 것은 아닌 듯하다. '셋쇼마루의 천생아라면 살릴 수 있었을텐데 이미 내 누이가 부러뜨려버렸구나.'라고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세츠나의 죽음에 경의를 표하는 것을 보면 얼굴에 상처가 난 상태로 흥분해서 날린 공격[29][30]이라 죽을 것을 예상하지 못한 듯하다.[31]
2.2. 2장
27화: 리쿠의 눈을 통해 세츠나의 부활과 제로의 행방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음이 밝혀지는데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리쿠가 키린마루에게서 분리된 뿔, 즉 몸의 일부였기 때문이었다. 과거 개 대장과의 사투에서 뿔이 잘렸다고 한다.[32] 토토사이에 의하면 산령산에 있는 흡요혼의 뿌리가 약점이라 그를 두려워한다고 하는데 공교롭게도 그 산에 자신의 딸 리온이 봉인되어 있다.
28화: 리온의 꿈에 나온 개 대장과 결투를 하는 과정에서 뿔에 이어 오른팔이 잘림으로서 참패와 동시에 큰 부상을 안게 되었다. 자신의 패배를 시인하며 개 대장에게 자신을 죽이라고하나, 리온이 뒤에서 지켜보고 있음을 안 개 대장이 어린아이 눈 앞에서 아비를 죽일 수 없다며 돌려보내주었다. 이후 이를 갈면서 돌아와 누나인 제로에게 저 개 대장이라는 놈은 뭐냐며 나는 세계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적을 만났지만 한번도 진 적이 없었다며 크게 분개한다. 개 대장에게 잘린 뿔을 보며 이건 개 대장을 향한 분노나 증오심이 아니며 어디까지나 자신의 미숙함과 훈련이 부족했던 탓에 진 것이라며 패배의 수치를 잊지 않기 위해 분신인 리쿠를 만들었다. 리쿠를 볼 때마다 그 날의 치욕을 되새기고 수련에 정진하겠다고.
이후 배에서 개 대장을 회상하고 리쿠에게 배신을 당할 줄은 몰랐다고 푸념하다가 산령산에 봉인한 리온을 꿈에서라도 만나자며 그리워한다.[33] 산령산에 쳐둔 결계를 통해 야샤히메들이 산에 들어온 것을 알고 그녀들에게 지키고 싶은 것과 버려야 할 것에 대해 묻는다. 그녀들이 시대수에 봉인된 링을 만나고 세츠나가 링을 구하겠다면서 방법을 알려달라고 하자 이제야 답을 찾았는가 하고나서 그녀들에게 리온의 말동무라도 되어주라 말하며 흡요혼의 뿌리를 우리가 가져도 좋냐는 세츠나의 말에는 대답하지도 않고 리온에게 손님 맞을 준비를 하라고 하며 리온에게로 인도해 준다.
29화: 리온을 통해 키린마루의 진정한 목적이 드러났다. 키린마루는 세계가 둥글다는 걸 깨달을 만큼 세계 각지를 돌아다녔지만 유일하게 시공의 저편, 즉 토와가 살던 세계는 가보지 못했다. 그래서 시공의 저편으로 가기 위해 아쿠루라는 정령을 잡아 시간의 풍차를 돌리려고 했던 것이다.[34][35][36] 문제는 그렇게 하면 전국시대는 말법말세로 멸망하게 되며 리온은 자신이 사랑하는 이 시대의 모든 것을 잃고 싶지 않다며 주인공 일행에게 키린마루의 퇴치를 부탁한다.
600년 전 딸 리온이 죽자 리온의 죽음을 부정한 키린마루가 리온의 뼈와 무덤의 흙으로 만든 인형을 신령산에 봉인한 후 산에 결계를 치고, 꿈의 나비를 통해서 강제로 그녀와 꿈 속에서 대화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세츠나가 유카리노타치키리로 리온과 키린마루를 이어주고 있던 인연의 끈을 자르자 리온의 꿈나비가 베어져 땅에 떨어졌다. 이를 느낀 것인지 키린마루는 "이 아비의 사랑이 성가신거냐"면서 부서진 고치안 흙인형을 통해 리온의 앞에 사념으로 나타나 그녀의 영혼을 무너진 고치 안에 있던 흙인형 속에 다시 봉인하려 한다. 그러나 리온이 스스로의 의지로 키린마루에 저항해 흙과 뼈로 만들어진 가짜 몸으로 다시 살아나 야샤히메들과 함께 하게된다. 후에 리쿠를 통해 토와가 리온은 우리가 데리고 있으니 불만 있으면 한판 붙자고 호기롭게 말한 것을 듣고 무척 재밌어한다.
리온과의 만남을 통해 야샤히메들의 성장을 기다리고 오히려 도와준 듯한 태도를 취한 목적 역시 드러났다. 의외로 꽤 단순한 것이었는데 키린마루는 싸우는 상대가 세계 최강이 아니면 만족하지 못했으며, 그 세계 최강의 상대란 산령산의 결계를 돌파할 강력한 힘을 가졌으며, 지킬 것과 버려야할 것을 이해하는 유연한 마음의 소유자라는 것이다. 결국 야샤히메를 최강으로 만들어 그들과 붙겠다는 것이 키린마루의 또 다른 목적이었던 셈이다.[37]
31화: 리온이 제로에게 자신과 같이 키린마루를 막아줄 수 있겠냐고 도움을 요청할 당시 본인의 선박 안 옥좌에서 잠이 든 상태인지 눈을 감고 앉아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아마 자면서 상처를 재생하는 듯하다.
32화: 토와, 리온, 리쿠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자신을 막아서겠다는 리온과 얘기하다가 토와가 참성검을 꺼내든 걸 보고 리온에게 "수호검"[38]을 주었냐며 당혹스러워 한다.[39] 그리고 토와가 참성검을 갖고 있는 이상 더 이상 봐줄 필요가 없겠다며 폭성검을 꺼내든다.[40] 그러다가 갑작스럽게 아쿠루가 등장했고 토와가 그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알자 싸움을 다음으로 기약하는 대신 무수한 수의 요기탄을 날리고 퇴각한다. 이 공격으로 리쿠는 실명했다.[41]
37화: 오랜만에 등장하는데 예고편에서 뜻밖에도 아쿠루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보이는지 쫓는 장면이 나왔다. 아쿠루를 보는 것은 개 대장 일족만 가능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었으니만큼 키린마루도 어떤 조건을 충족하여 볼 수 있는 듯 했으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아쿠루가 들고 다니는 바람개비 소리를 들은 것으로 보인다. 모습은 안 보여도 소리는 들리는 듯.
바람개비 소리를 따라 아쿠루를 쫓던 중 리쿠를 통해 제로에게서 야샤히메가 너를 파멸시키나 역으로 너를, 리온을 구할 수도 있는 존재가 아니겠냐는 말을 듣지만 이를 무시하고 계속 아쿠루를 뒤쫓다가 셋쇼마루로부터 흑진주를 넘겨받은 모로하가 있는 장소로 오게 된다. 모로하 역시 아쿠루를 볼 수 있음을 확인하자 그녀에게서 흑진주를 강탈하고 부모님을 잃기 싫다면 아쿠루를 데려오라고 명령한다.
과거 리온을 잃게 된 경위가 드러나는데 어디까지나 싸움터에 애를 데리고 다니지 말라는 개 대장과 제로의 조언을 무시하고 계속 리온을 끼고 다니다가 결국 반요에게 딸의 목숨을 잃었다.[42] 이에 개 대장의 충고를 무시한 자신의 잘못이라며 크게 자책했다.
2쿨 오프닝: 요령성을 바라보는 현대시대의 키린 오사무로부터 전국시대의 키린마루로 이미지가 연결되는 연출이 나오며, 딸인 리온과도 대치되는 모습이 나온다.
38화: 모로하에게 흑진주를 돌려받고 싶다면 아쿠루를 데려오라고 하고 이에 분노한 모로하와 싸우게 된다. 그러다가 둘의 싸움을 감지한 셋쇼마루가 싸움터에 난입하자 덤벼오는 모로하의 얼굴을 잡아 집어 던져버리고 셋쇼마루와 대치한다. 셋쇼마루에게 만약 자신이 이긴다면 약속했던대로[43] 아쿠루를 데려오라고 한 후, 18회 이후 오랜만에 2차전을 벌인다. 싸움이 진행되던 중 모로하의 화살을 시작으로 야샤히메가 개입했고 키린마루는 그대로 모로하의 영력과 토와의 흡요혼 쌍두 창룡파 콤보에 세츠나의 거꾸로 하강하는 주작 공격을 피하지 않고 힘으로 다 받아내 지친 모습을 보인다.
야샤히메가 퍼부은 공격이 끝나자 결전을 방해 받은 것에 크게 분노하며 여자와 아이는 전장에 나서지 말라던 개 대장의 가르침을 받지 못했냐면서[44] 일부 환수화한 후 거대 요화구[45]를 쏴갈겼는데 이 공격을 셋쇼마루가 난입해 칼도 쓰지 않은채로 맞아버려서 식은 땀까지 흘리머 당황한다. 하지만 셋쇼마루라고 할 지라도 같은 수왕의 강력한 기술을 칼도 없이 맨몸으로 받아낸 것은 무리수였고, 야샤히메를 급히 흑진주로 피신시킨 뒤 기척을 감추고 추락한다. 셋쇼마루가 기절한채로 추락하는 것을 보지 못한 키린마루는 셋쇼마루가 기척을 감추고 도망쳤다고 판단한 뒤 어차피 자신의 공격을 맞은 이상 셋쇼마루의 넋은 사라져버릴 것이기에 사실상 내가 이긴거지만 아직 싸움의 결착이 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셋쇼마루를 찾아내 결착을 짓고자하며 셋쇼마루가 모습을 좀체 드러내지 않자 나타나지 않겠다면 자신의 승리로 간주하고 승리를 선언하겠다며 셋쇼마루의 기척이 사라진 숲을 향해 고래 고래 고함을 지른다.
39화: 기척을 감춘 셋쇼마루를 계속 찾아다니다 어차피 내버려두면 혼백을 모두 잃어 자연스레 죽을 셋쇼마루에게 더 이상 관심을 두지 않고 이누야샤를 죽이기 위해 흑진주를 가진 타케치요를 쫓는다.[46][47]
타케치요를 찾아내고 순순히 진주를 넘기면 너를 해하지않겠다고하나 링이 그를 막아서게 되고 약자인 링을 상대로 힘을 쓰고 싶지 않으니 조용히 물러가라 권하지만, 링의 확고한 의지에 결국 다시 칼을 뽑아들게 되고 링을 죽이려던 그 순간, 폭쇄아의 전격이 날아오고, 전격을 가볍게 베어낸 뒤[48], 링과 쟈켄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 힘을 쥐어짜낸 셋쇼마루와 다시 대치하게 된다. 왜 그토록 시공을 넘는 데에 집착하냐는 셋쇼마루의 질문에 저승길 선물이라며 미래에 가고자 하는 진짜 이유를 말해준다.
그가 잠을 자고 있을 때 셋쇼마루와 이누야샤가 부순 요령성은 파편에 불과했다. 그것과는 비교도 안 되게 거대한 본체가 레이와 시대에 떨어지고 있으며, 그 시대를 살고 있는 그의 분신 키린 오사무를 통해 이제 충돌까지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았다. 그 요령성을 파괴해 세상을 구하는 것이 그의 목적. 셋쇼마루가 시공을 건너 미래로 가 요령성을 파괴하는 이유는 인간을 지키고자 함이냐고 되묻자...
그런 것은 관심 없으며 역대급 재앙인 그 요령성을 부수는 자가 최강임을 입증하는 것이고 자신이 이를 부숨으로서 요괴들에게는 경외를, 인간들에게는 숭배를 받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줄곧 최강이 되고자 했다는 그의 목적이 마침내 구체적으로 드러난 셈이다.
그러나 이는 1장의 키린마루가 보인 모습과는 상반된다. 1장의 키린마루는 내가 이기든 지든 일단 만전의 두 강자가 전력으로 한판 붙어서 깔끔하게 승부를 봐야 한다는 주의였는데, 2장의 키린마루는 눈 앞의 셋쇼마루를 두고 싸워서 결착을 볼 생각이 아닌 굳이 미래로 날아가서 요령성을 없애 누구도 못 없앨 요령성을 없앤 키린마루가 최강의 요괴임을 입증하겠다라는 주장을 하고있는 것이다. 설정 변경의 흔적일 수도 있고 시대의 선택을 받지 못해 초조해졌거나 리온, 제로를 모두 떠나보내 혼자가 된 키린마루가 정신적으로 몰려 과거 자신이 가장 싫어했던, 정정당당하지 못한 방식을 택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으나 어느 쪽이든 확실치는 않다. 게다가 키린마루가 1기에서 여느 대요괴들이 그러하듯 인간의 관심을 사기는커녕 같은 요괴인 사흉마저도 자신을 모시든 죽든 말든 일말의 관심도 없던 냉혹한 요괴였음을 생각하면 더욱 의아한 부분이다. 아마 1기에서 2기로 넘어오면서 설정이 변경되었을지도..
분명 사흉이 어찌되든 관심없었던 이유는 더 큰 것을 생각하느라 다른데 주의를 돌릴 여유가 없어서라는데, 그 큰 일은 500년 후 현대에 떨어질 요령성 본체를 파괴하기 위해 시공을 건너갈 방법이었다. 그리고 요령성을 파괴하고자 하는 이유는 자신이 최강의 요괴임을 증명하고 인간과 요괴로부터 흠숭받기 위해서.
정작 자신의 기반이 있는 전국시대에서 이 결전을 준비하지 않고 굳이 혼자 미래로 날아가 요령성을 격퇴하려는 이유도 알 수 없다.
어쩌면 과거 1장에서의 키린마루는 개 대장이 살아있었을 당시 앞서 말했던 훌륭한 수왕의 모습이었을 수 있지만 개 대장 사망 이후 지금만이 자신이 최강의 요괴임을 증명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또 셋쇼마루와 결판을 내려고 했던 것은 과거 개 대장과의 결투가 제대로 마무리되지 못했기에 죽은 개 대장을 대신해 셋쇼마루와 결판을 내고 개 대장 일족을 멸족시킨 후 미래에 떨어지는 요령성까지 제거하면 비로소 독보적인 최강의 요괴가 된다는 논리일지도.
40화: 셋쇼마루의 대치 상황 속에 셋쇼마루가 폭쇄아가 아닌 천생아를 뽑아들자, 지금 농담하는거냐며 당황하지만 갑자기 천생아가 둥실 떠오르더니 빛을 뿜어내고 천생아에 깃든 개 대장의 의지가 나타나 키린마루를 밀어내는 강력한 바람을 쏘는데 그 힘의 근원이 서국 대장의 힘인 걸 감지하면서 "어찌하여 네놈은 항상 내 길을 방해하냐"고 외치며 바람에 날려 멀리 날아가 버렸다. 여담으로 셋쇼마루는 키린마루가 멀리 날아가는걸 확인한 뒤 바로 실신해버렸다. 이미 움직일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서있던 것.
41화: 천생아의 힘으로 멀리 튕겨져 나간 후 진짜 열받은 상태로 다시 되돌아왔으나, 이미 셋쇼마루는 시대수 안으로 피신한 뒤였고 그 자리엔 이누야샤와 카고메, 모로하가 있었다. 흥분한 키린마루가 셋쇼마루를 찾으려들자 이누야샤 가족이 키린마루를 막아섰고, 이에 키린마루는 예상치도 못하게 이누야샤와 검을 맞대게 되었다. 이 때 키린마루는 개 대장의 일족만 보면 분노가 치솟아오른다며, 이젠 여자고 어린아이고 봐주지 않고 개 일족을 멸족시키겠다고 선언한다. 이누야샤와 카고메의 협공을 별 힘도 들이지 않고 막아내나, 정작 모로하가 쏜 화살[49]에 위협을 느껴 무의식적으로 피했고, 직후 그깟 공격이 두려워 피했다는 사실에 굉장히 놀라며 불쾌 해 했다. 이후 시간의 풍차를 돌리러 가는 야샤히메를 뒤쫓고자 하나 이누야샤에게 저지당하고, 분을 삭이며 이누야샤와 카고메를 상대하다 리온이 위험해짐을 느끼고 전장에서 이탈한다. 그 후 평정심을 되찾은 모습으로 쓰러진 리온을 만나 넋을 채워주고 리온에게 "누가 뭐래도 너를 가장 생각하는 이는 이 아비이며, 아비는 곧 시공을 건너갈 것이며 함께 가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42화: 자신을 거부하는 리온과 그녀의 뜻을 받드는 리쿠에게 미래의 요령성이 지상에 있는 자신의 분신의 요기에 이끌려 강림하려 한다는 사실을 말한다. 그리고는 토와에 대해 품은 흑심을 밝히자 리쿠와 리온이 반발하고 모로하->셋쇼마루->이누야샤->카고메->모로하에 이어 4차전을 벌이게 된다. 방심한 틈에 리온에게 목을 노려졌지만, 리온은 차마 제 손으로 키린마루를 죽일 수 없었고 제로의 지팡이를 살짝 비틀어 리쿠의 복부를 뚫어버린 뒤 야샤히메의 뒤를 쫓아 시공의 틈새로 뛰어들면서 시공 너머에서 무수한 요괴들이 쏟아져 나오는 걸 마주한다. 이것이 시대수가 얘기했던 말법말세였다. 다만 리쿠에 의하면 제로도 말법말세를 일으킬 수 있고 그럴 경우 셋쇼마루라도 승리를 점칠 수 없다는데, 제로의 말법말세와 키린마루의 말밥말세가 같은 것인지는 불명.
참고로 리온이 토와에게 건네준 참성검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참성검이 누군가에게 빼앗길 경우를 대비해 사용자의 혼을 없애버리는 장치를 해두었다고 밝힌다. 그리고 리온이 참성검을 토와에게 넘겨주었기 때문에 리온의 새로운 몸 후보은 토와가 된 것이나 다름없으며 이것이 다 너를 되살리기 위한 아비의 사랑이라고 밝혔고 당연히 이 사실을 몰랐던 리온은 경악한다.
43화:시간의 풍차를 통해 시공의 틈새로 진입하는데는 성공했으나, 아쿠루가 인도한 야샤히메와는 달리 혼자의 힘으로 뚫고 지나가느라 애를 먹고 있는 상태였다. 키린 오사무와의 연결을 통해 레이와 시대에 강림하려 하지만, 키린 오사무는 요령성을 막고는 싶으나 전국시대가 멸망하는 것 또한 원치 않았기에 키린마루의 요청에 답신하지 않는다. 시공의 틈새를 헤매던 도중 뒤쫓아온 리쿠와 마주하고, 리쿠의 눈속임에 당해 리온을 빼앗긴 후 분개한다.
44화: 계속 시공의 틈새에서 미래(현대)를 향해 구멍을 뚫다가 결국 현대에서 모습이 보일 정도로까지 시공을 뚫는데 성공하지만, 키린마루가 현세에 강림할 경우 어떤 재앙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키린 오사무가 요령성을 들고 시공의 틈새로 들어가버리면서 요령성을 끌고 온 키린 오사무와 만난다. 자신의 아지트인 철갑선에서 말은 말대로 안 듣고 멋대로 요령성을 가지고 온 키린 오사무에게 주먹 한 방 날리며 화를 내지만 분신의 아부와 리온을 위한 선물을 준비했다는 말에 일단은 넘어가준다.
45화: 하늘을 운행하는 자신의 배 위에서 요령성에서 내려온 요괴들이 날뛰고 있는 것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키린마루 본인은 요괴에 의해 인간이 멸망하는 것을 그리 바라지 않았지만 이미 야샤히메들로 인해 말법말세가 시작되어 버렸으니 그냥 야샤히메들을 원망하며 멸망해버리라고 말한다. 나중엔 배 안의 옥좌에 앉아 포도주를 마시다 잠을 자고 있었다.[50] 그 후 잠에서 깨 키린 오사무의 트롤링에 분개하며 요령성에서 나온 요령접으로 리온이 이끌려 가는 것을 뒤따라 들어가고.. 키린 오사무에게 이게 뭐하는 짓이냐며 따진다 하지만 키린 오사무가 키린마루가 개 대장의 충고를 무시하고 전쟁터에 데리고 다닌 탓에 리온이 얼마나 괴로워하고 힘들어 했는지 아느냐, 결국 당신의 부주의함 때문에 리온이 죽지 않았느냐, 당신은 아버지의 자격이 없다고 가스라이팅하는 것에 크게 흔들리고 오사무의 말에 리온의 진정한 바람을 이뤄주기 위해 2차전 이후로 흐지부지 넘겼던 셋쇼마루와 확실하게 결판을 짓기로 한다.
46화: 드디어 셋쇼마루와 최후의 싸움을 펼친다. 키린마루는 이 순간을 얼마나 고대했는지 모른다며 셋쇼마루에게 말하나, 돌아오는건 네놈이 불쌍하다는 소리였다. 이에 크게 분노한 키린마루는 셋쇼마루와 격돌해 서로 기술을 주고받고 요기와 기술들을 난사해가며 분전을 벌이는데, 셋쇼마루의 유효타를 허용하고 폭쇄아의 전격에 폭쇄창파와 거대 요화구가 상쇄되는등 다소 열세를 보인다.
전투 도중에 셋쇼마루가 어째서 최강에 집착하냐고 묻자 키린마루는 리온이 그걸 원하기 때문이다라고 답한다. 싸우는 중간 중간에도 셋쇼마루를 응원하는 링과 쟈켄을 보자 다시 트라우마 스위치가 발동해 셋쇼마루에게 여자와 어린애를 데려가지 말라는 개 대장의 말을 잊었냐면서 일갈하며 셋쇼마루를 향해 그대로 내려찍으나, 셋쇼마루는 힘으로 받아내며 "네놈도 알고 있을거다. 그런 방법을 쓰는 자는 최강이 될 수 없다는 것을!"이라 말해 키린마루를 심적으로 뒤흔든다. 사실 키린마루도 정정당당하지 못하게 얻어낸 최강자의 자리는 허무할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개 일족의 멸족을 선언한 이후에도 이제는 없애도 될 대상인 여성과 아이를 먼저 공략하는 방식으로 싸우지 않았다. 그간 개 대장의 어록을 인용한 것은 리온을 데리고 다니던 과거의 자신을 셋쇼마루와 이누야샤에 겹쳐보며 그냥 엄한 트집을 잡았던 것이다. 셋쇼마루에게 이 점을 제대로 간파당한 것. 이후 셋쇼마루에게 "네놈, 마치 인간 같구나."라는, 제로가 셋쇼마루의 어머니에게 들은 말을 그대로 듣는다.
47화: 그가 왜 그렇게 최강에 집착한 것인지에 대한 이유가 풀리는데... 그건 딸인 리온의 미소를 되찾기 위해서였다.
리온도 마찬가지로 강한 아버지를 동경했고, 싸움에서 이겨 무사히 돌아올 때면 미소를 지어준 것도 아버지의 미소를 보기 위해서였다. 허나 아버지가 싸움을 멈춰 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지만 자신의 미소를 보고 기뻐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자 아버지를 실망시킬 수 없어 억지로 웃었고 키린마루가 개 대장과 싸움에 패한 후로부터 아버지를 잃을 수 있음을 두려워한 리온은 아버지가 더 이상 싸움을 멈춰주길 바래서 더 이상 미소를 지어주지 않었던 것이다. 정작 키린마루는 내가 개 대장에게 무참하게 졌기 때문에 리온이 웃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더욱 위험한 싸움을 하며 최강자의 자리를 목표로 삼았던 것.
결국 셋쇼마루와 싸우던 중 이 모든 것을 깨달은 키린마루는 스스로 생각해도 인간 같은 짓을 했다며 셋쇼마루에게 사사로운 감정으로 숭고한 전투에 결례를 끼쳤음을 사과한다. 그 뒤 요괴의 본능만 남아서 셋쇼마루와의 결착을 짓기 위해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진심을 내어 요력을 끌어모으며 요괴화하기 시작한다.
이에 이전까지는 불쌍하다,마치 인간 같다,네놈은 상대할 가치도 없다며 키린마루를 질책하던 셋쇼마루도 역시 그렇게 나와야 싸울 맛이 난다며 수긍했고, 두 수왕이 다시한번 크게 격돌한다.
키린마루와 셋쇼마루가 전력을 담은 최후의 일격을 나누고 이누야샤 시리즈 상 가장 큰 화력을 뽐내며 두 수왕의 힘이 접전을 이루는 중에 자신의 공격이 밀리는 것을 보고 당황한 키린마루가 출력을 높이고자 하나, 셋쇼마루의 공격을 밀어내지 못하고 내상을 입어 각혈을 한 뒤 셋쇼마루의 공격과 자신이 한 공격까지 덤으로 몸으로 받아내고 공중에서 큰 폭발이 일어난다.
결과는 키린마루의 깔끔한 패배. 폭발에 휩쓸려 땅으로 추락한 키린마루는 셋쇼마루에게 싸움에서 진 자신의 숨통을 끊으라고 하자, 아버지가 셋쇼마루에게 패배하고 큰 상처를 입은 걸 리온이 감지해 요령접 안으로 데리고 간다.
그 이후 딸과의 오해를 풀고 화해한 뒤 모든 일이 잘 마무리되나 싶었으나, 리온한테 남아있던 오사무의 요력에 휩쓸려 리온은 악몽을 보게 된다. 그러나 궤멸적인 상처를 입은 키린마루는 더 이상 자신이 리온을 지킬 수 없는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딸에게 스스로 싸우라고 독려를 해준다. 리온이 악몽 속의 사카사를 쓰러트리고 난 후엔 리온에게 그를 지배하려고 했던 것에 대해 사과를, 셋쇼마루와 야샤히메들에게도 그동안 괴롭히며 피해를 입힌것에 대한 사죄를 한다. 그 뒤 세츠나에게 우리의 악연을 끊어달라고 부탁하는 리온의 요청에 동의를 표하고 인연의 실을 끊고 리온과 함께 참성검과 폭성검이 합쳐진 아마츠카보시의 검 속으로 되돌아가며 긴 삶을 마치게 된다.
마지막화: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리쿠의 입을 통해 열반으로 가는 길에 겸사겸사 리쿠를 되살려 주었다는 것이 전해졌다. 그가 타던 철갑선도 리쿠에게 물려주고 부활한 리쿠는 야샤히메들과 함께 서국의 요괴들을 퇴치하러 떠나면서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3. 코믹스
3화에서 시대수의 정령이 야샤히메들에게 부모님을 찾고 모든 걸 원래대로 돌리려면 누군가의 음모를 막아야 한다고 언급하는데, 이때 키린마루와 제로의 실루엣이 슬쩍 보여진다. 애니와 마찬가지로 최유력 최종보스 후보라는 점은 동일한듯.8화에서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과거 누나 제로와 함께 야와라기가 이끄는 요랑족을 공격해 몰살시켰다고 한다. [51]
[52]
11화에서 밝혀지길 과거 세상을 돌아다니며 온갖 강자를 쓰러뜨리다가 일본에 도착해 개 대장과 싸웠으며[53], 그 여파가 엄청나 일본의 지형을 뒤바꿔버렸다고한다. 처음으로 맞수를 만난 키린마루는 매우 기뻐하며, 개 대장을 꺾은 뒤 일본을 기점으로 세계정복을 하려 하였으나[54][55], 개대장의 알 수 없는 죽음으로 누이인 제로에게 무리의 권한을 넘기고,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고 한다. 사흉을 포함한 부하들로부터 엄청난 신임을 받고 있는데, 키린마루가 돌아올 때까지 목숨을 보전하고 어떤 사건에도 개입하지 말라는 제로의 명이 떨어지자, 부하들은 사혼의 구슬이 관련된 각종 사건이나, 나라쿠의 횡포 등에도 휘말리지 않고 키린마루가 활동을 재개할 때까지 자기 자리에서 머물러 있을 정도다.[56]
과거에 개대장에 의해 뿔을 부러지고 애니에서 처럼 리쿠와의 관계와 탄생하게 되는거 같은 듯.
17화에서 애니처럼 개대장과 함께 요령성을 퇴치하려고 의기투합하는 과거가 나왔고,18화에서 요령성과 대치하다가 요령성의 파편이 셋쇼마루에게 향한 걸 보고 구해주려고 했으나, 셋쇼마루가 요력으로 파편을 부수는 모습을 보고 호탕하게 웃으며, 셋쇼마루에게 다가가 아버지와 호각을 다투는 자를 물리친다면, 아버지를 초월하겠지라는 속마음이 얼굴에 보인다고 말하며 자신도 모르게 구해주고 싶었다고 하며 사과를 하였다.
요령성이 개대장과 키린마루의 공격으로 물러날 때, 리쿠에게서 리온과 제로가 요령성의 또다른 파편중 하나에 당했단 소식을 듣고 놀라 달려갔으나, 이미 리온은 사망한 걸 알게 되어, 비통한 듯 리온을 안고 통곡 한다.
그후 리온의 죽음으로 인한 건지 다시는 개대장앞에 나타나지 않게 되었고, 그 후 개대장도 죽자 성에서 어떤 이유로 인해 기한을 알 수 없는 칩거로 들어가고, 그로인해 모든 권한은 제로에게 맡기고 나서 부하들 앞에도 더이상 나타나지 않게 되었다.
19화에 14년전에 자신의 성안 깊은 곳 가운데에 있는 시간의 풍차앞에서 요령성의 파편을 잡고 자신이 빼앗긴 것을 찾기위해 요령성과 함께 손을 잡겠다고 하고 난 후, 시대수의 선택을 받은 셋쇼마루와 이누야샤 그리고 린과 카고메와 야샤히메들을 없애버리겠다고 선언을 하고, 그 후 요령성과 혼자 싸우고 있는 셋쇼마루를 지켜보고 물러난다.
26화에 애니에서 나온 메도우마루와 함께 나온뒤, 선실로 들어가서 리온의 유골이 들어있는 항아리를 들고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이 돌아온다"란 알 수 없는 말을 하며 사악하게 웃는다.
[1]
포도를 먹으면서 한 말로 정확히 이 다음 리쿠가 포도를 먹으며 입에 안 맞는다는 말을 하여 키린마루=리쿠 동일인물내지 분신설이 퍼지는 계기가 되었다.
[2]
이는 전례가 없던 일로 여태까지 부하를 거느린 경우 자기 부하가 누군지 모르는 사례는 없었다. 나라쿠도 자기 부하를 잊어버리는 일은 없었고 셋쇼마루도 한때 부하격이던 로야칸에 대해서 50년 전의 전쟁에서 보인 실망스러운 행적에 마뜩찮아했지만 50년이 지나도록 누군지 잊어먹지는 않았고 개 대장도 묘사가 적을 뿐이지 자신의 부하를 잊어버리는 일은 없었다.
[3]
자기 휘하 간부조차 모르는 이 충격적인 장면에 대해 (예전부터 도올을 하찮은 부하로 취급한 것이거나 거의 관심이 없다면 가능) 기억상실이나
조현병에 시달리는 것이 아니냐는 시청자들의 추측이 많았다.
[4]
내부 선장실을 오다 노부나가가 그러한 것처럼 서양식 가구로 꾸민 것
#이 인상적인데, 궁기의 보고를 받으며 포도 한 알을 먹다가 자기 입맛에는 맞지 않는다고 뱉어버리는 장면이 클로즈업되었다.
[5]
갑자기 무슨 예언일까 싶지만 전작에서 사혼의 구슬이 보여 준 힘들을 생각하면 예언을 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오히려 사혼의 구슬은 나라쿠를 부추겨 카고메의 영혼과 함께 사혼의 구슬 안에서 영원히 대치하며 한번 더 살아남는다는 예언을 나라쿠에게 보여주어 나라쿠가 사혼의 구슬을 위해 뱌쿠야를 시켜 카고메를 명계에 갇히게 하도록했다.
[6]
현 시점에서 개 대장 혈통의 반요는 사반요인 모로하까지 포함한다면 네 명이다. 개 대장이 자신과 필적하는 최강의 요괴임을 생각하면 반요 중에서도 끝판왕에 가까운 이 네 명이 자신을 죽일 확률이 제일 높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당시에야 긴가민가했어도 갑자기 이누야샤가 태어났으니 신경쓰일 수밖에 없었고 200년에서 조금 더 지나니 떠돌이 요괴에서 자신과 대등한 수왕이 된 셋쇼마루또한 개 대장과 같이 인간과 결합하여 쌍둥이 반요 딸을 가지기까지 하니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상황이 된 것.
[7]
다만 시대수가 말한 세상을 끝내려 한다는 말의 진의는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반요를 혐오하는 이유도 본인의 파멸을 불러올 존재가 반요라는 예언을 들었기 때문에 위기감을 느껴서 싫어하는 것이지 예언이 없었어도 혐오했을지는 의문이다. 키린마루가 인간과 반요를 죽일 만큼 싫어한다는 이야기를 해 준 것도 키린마루에게 악감정을 품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리쿠가 한 말이기 때문에 신빙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다만, 시대수 또한 움직임이 제한된 상태이고 셋쇼마루 성격상 일일이 다 설명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큰 만큼 작품을 지켜보아야 할 듯하다. 거기에 시대수가 세츠나의 잠을 빼앗고 링의 봉인을 유지시키는 것이 세츠나가 제로의 꿈 추적에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는 설도 신빙성을 얻고 있고 셋쇼마루와 협력 관계일 가능성이 거의 확실해졌다. 즉, 시대수가 거짓말을 했어도 그 이유는 셋쇼마루가 지키고자 하는 인물들인 링, 야샤히메, 이누야샤와 카고메에게, 확실한 살의를 가지고 있는 키린마루를 예언의 존재일 가능성이 가장 큰 야샤히메들로 하여금 쓰러뜨려야 할 대상으로 인식하게 하고 확실하게 처리하기 위함일 가능성이 다분하다.
[8]
그 외에도 여러모로 찜찜한 시대수의 행적 때문에 시대수 빌런 설이 제기되기도 하였으며 2장 완결 후의 인터뷰를 통해 시대수의 정령이 질서 악 성향의 빌런이 될 수도 있었으나 중간에 폐기되었음이 확정되었다. 즉, 키린마루 뿐만이 아닌 셋쇼마루도 함께 죽이라고 말했던 것이 최소 한 수왕의 파멸과 최대 두 수왕의 공멸이 1장 당시의 시대수의 정령이 노리던 것이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9]
14년 전만해도 인간도 요괴도 아닌 존재 그리고 시공을 초월하는 존재가 자신을 멸하리라고 했던 사혼의 구슬의 예언으로 인해 이누야샤 부부를 공격했으며 리쿠 역시 카고메에게 그가 인간과 반요는 용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런데 불과 2화만에 반요인 셋쇼마루의 딸들에게 심드렁한 모습을 보여 팬덤 사이에서는 그가 정말 기억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진지하게 나오고 우스갯소리로 키린마루가 오래살다못해
치매에 걸린 것이 아니냐는 농담 또한 나오고 있으나 아직까지 예언에 대해서 확실할지 알 수 없다 판단해서 생각을 접었거나 원래 성격상 예언에 무심한 경우기 아닐까 추정을 해볼 수 있다.
[10]
사실 예언에 관심 없던게 맞았다. 그러나 정작 셋쇼마루와 함께 이누야샤를 잡기 위해 움직인 것을 보면.. 야샤히메의 때와 같이 적당히 싸우다 돌아갔을 수도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후에 이누야샤와 직접 싸울 기회가 있었을 때도 내게 더 이상의 무례를 행하지 마라며 화내기만 했을 뿐 이누야샤에게 선공을 받으면서도 이누야샤를 죽여버리겠다는 살의는 없었다. 애당초 야샤히메와 처음 맞붙었을 때 댄 명분은 너희가 예언의 반요가 맞는지 아닌지 확인하지 않으면 꿈자리가 사납다.였으니 진짜 그냥 몸이 근질근질해서 실력이나 볼까하는 마음으로 찾아갔을지도.. 자신을 처치할 수 있는 수준의 반요면 무지 셀테니까
[11]
서책은 인간의 문화라는 것을 생각하면 키린마루가 정말 인간을 혐오하는지가 의심스럽다. 아무래도 제로가 토와&세츠나가 태어난 것을 보고했을 때 "셋쇼마루도 개 대장과 같이 저주에 휘말리게 될 것이다."란 말을 한 것을 보아서는 인간은 관심 밖이고 그냥 반요라는 존재 자체를 용납하지 못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12]
그런데 이는 당연한 것이, 비록 주인공이기는 하지만 토와, 세츠나는 반요이고, 모로하는 사반요에 세 명 다 아직 14살밖에 안 된다. 반면 키린마루는 세계관 최강자인 개 대장과 호각을 이루고 그 개 대장을 넘어섰다는 셋쇼마루에게도 크게 밀리지 않는 대요괴, 그 중에서도 정점인 수왕이다.
[13]
이 말은 결국 셋쇼마루가 모종의 이유로 키린마루와는 아직 협력 관계에 있다는 소리이다. 무엇을 대가로 키린마루와 협력하는지는 알 수없지만 18화 내내 꿈 나비와 키린마루의 연관성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것을 보면
링이 시대수에 봉인된 이유와 관련이 있는 듯하다.
[14]
제로는 회의실을 떠나는 키린마루를 보며 저 성격만 아니었으면 진작에 천하를 제패했을거라며 안타까워하였다.
[15]
이 말을 할 때 키린마루는 밤하늘을 보고 있는데 리쿠는 이를 두고 주인님은 별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표현했다.
[16]
도철 역시 죽기 전 너를 먹으면 "키린마루님과 같은 맛이 나려나."라는 발언을 했다.
[17]
이누야샤, 셋쇼마루 형제가 요령성의 파편을 파괴할 때와 양상이 비슷하다. 먼저 셋쇼마루가 폭쇄아로 파편을 가르고 이누야샤가 명도잔월파로 나머지를 마무리했듯, 이때는 키린마루가 먼저 폭쇄창파라는 기술로 운석을 부수고, 개 대장이 명도잔월파로 요괴 무리를 마무리했다. 물론 명도잔월파는 시신키에서 빼앗을 기술이므로 명확한 설정 오류다...
[18]
키린마루는 잠을 통해 리온을 만난다는 것을 생각하면 요령성 파편을 부수고 리온에게 자랑하러 갔을지도..
[19]
야샤히메들이 힘을 키우는 것을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점,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키린 오사무가 현대 시점에서 요령성을 경계하는 것, 시공을 초월하는 힘에 대한 떡밥을 보면 작품의 목표 중 하나는 현대에 떨어지는 요령성을 저지하거나 요령성의 본체 자체를 소멸시키는 것인 것으로 추정된다.
[20]
제로 역시 본래 대요괴이나 사혼의 구슬에 요력을 봉인해 둔 지금 반요들에게도 당할 수 있을만큼 약화된 상황에서 제로의 안위를 걱정하지도 않을 정도로 야샤히메에게 관심을 쏟고 있었다. 후에 제로는 세츠나의 손에 의해 한번 죽음을 맞는다.
[21]
누나인 제로가 사혼의 구슬의 예언 때문에 동생인 키린마루를 지키기 위해 반요들을 적대한다는 것은 빌미일 뿐 실상은 자신을 선택하지도 않았으면서 인간에게 빠져 목숨을 잃은 개 대장을 향한 질투로 인해 개 대장의 피를 물려받은 반요인 야샤히메들을 증오하고 죽이려고 함이 밝혀진 반면 키린마루는 오히려 야샤히메들의 성장을 기다리며 그들의 조부모인 셋쇼마루의 어머니에게 찾아가서 야샤히메들이 자신을 노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처없이 돌려보내주기는 어렵다고 미리 사과하거나 허락을 받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고 요령성이 현대에 떨어지려고 하는 정황을 알아채고는 그것을 저지하려고 움직이려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면서 키린마루가 정말 악역이 맞는가? 하는 의구심이 들게 만들었다.
[22]
이때 "매무새는 일류지만 칼끝은 이류구나 이런 무기로는 내게 상처 하나 입힐 수 없다"라고 말하는 것이 압권이다.
[23]
가볍게 탁 튕긴 것임에도 세츠나는 멀리 날아가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고 나기나타는 여기저기 금이 갔다.
[24]
달리 말하자면 무기만 좋은걸로 들고오면 저 키린마루를 상대로 상처라도 입혀볼 수는 있다는 것이니 세츠나의 실력이 상당하다는 소리다.
[25]
이때는 본인 역시 이마에서 뿔이 자라 있고 팔이 요괴의 것으로 변하는 등 외적 변형이 조금 있다. 개 대장, 셋쇼마루처럼 요괴화한 모습이 따로 있을 가능성이 커졌으며, 2장에서 환수로 변한 모습이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했으나, 결국 나오지 않았다.
[26]
이 말은 결국 키린마루는 개 대장과 한 번 죽어라 붙은 적이 있다는 것이며, 둘이 서로를 그저 견제하는 사이가 된 것은 그 이후의 일일 수도 있다고 추정할 수 있는 것이다.
[27]
또한 예전에 셋쇼마루와 잠시 검을 마주한 것도 셋쇼마루가 그랬듯이 키린마루 또한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말이 된다. 정작 지켜보던 쌍둥이나 쟈켄등은 뭐 저런 굉장한 싸움이 있냐며 놀라기 바빴지만.
[28]
키린마루는
자신에게 아주 중요한 문제로 머리 속이 꽉 차 있어서 자신의 부하나 도전자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설정이 있음을 생각하면 야샤히메들과의 전투는 키린마루에게 특별했다는 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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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왕이나 되는 대요괴가 반요가 한 공격이 뭐가 얼마나 빡쳐서 반요를 죽여버리느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이 전투 당시 키린마루는 야샤히메들에게 직접 자신의 기분이 좋지 않으니 저번처럼 봐 주지 않겠다식의 경고까지 했음에도 상대와의 격차를 생각 못하고 덤빈 것은 야샤히메들 쪽이었다. 자신을 돌봐준 누이와의 절연, 수왕 셋쇼마루와의 협력 관계 결렬 위기, 심복이라 믿은 리쿠의 배신 등등 이 모든 것이 합쳐 감정상으론 좋지 않은 차에 세츠나가 자신의 얼굴에 상처를 내자 참아왔던 좋지 않은 감정이 그대로 폭발해 결국 세츠나를 죽인 것이다. 이런 상황만 아니었다면 세츠나를 죽일 일까지는 없었을 것. 애당초 얼굴은 급소부위라 설령 기분 안 나쁜 날이었어도 무의식적으로 강하게 반격할 수 있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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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신사적인 성격의 키린마루가 "이 자식(또는 네이놈(원어판:おのれ(오노레))~!!!"이라고 욕까지하며 일도양단했을 정도이니 정말로 화가 여간 많이 난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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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세츠나의 무기는 키린마루의 공격으로 인해 금이 가 있었기에 방어력이 약해진 상태이기도 했다. 키린마루와 싸우기 이전에도 무기가 계속 무뎌진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미로쿠가 봉인했던 요력의 독기가 나기나타에 영향을 주고 있었기 때문. 내구도가 다 되어가던 나기나타에게 키린마루가 결정타를 날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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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일이 있고도 개 대장과 적대 관계가 아닌 협력 관계, 혹은 친우가 된 것은 상당히 의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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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꿈나비가 키린마루의 머리 위에서 돌아다니다가 리온에게 돌아갔으며 키린마루가 잠들자 리온이 깨어났다. 만약 해당 꿈나비가 세츠나-링 관계에서 작동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면 키린마루가 리온에게 꿈을 전달하면서 그녀를 재운 것으로 보이며 꿈나비를 부리는 것도 키린마루가 하는 것이 맞다. 정작 유년시절의 기억을 잃은 세츠나와는 달리 키린마루는 기억을 잃지 않고 온전히 가지고 있는 듯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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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단순한 모험심이 아닌 이 세계를 전부 돌아도 딸을 되살릴 방도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자신이 가보지 못한 세계에서 그 방법을 찾아내겠다는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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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1장과 설정 충돌 혹은 스토리상 모순이 생기는데 시대수는 키린마루에 대해 키린마루는 시공을 초월하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를 물리치려면 마찬가지로 시공을 초월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이는 키린마루 본인이 시공을 뛰어넘는 힘을 갖고 있다는 얘기인데 리온의 말로 보아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키린마루에게 그런 힘은 없는 듯하다. 아니면 있는데 발동조건이 까다롭거나 힘이 많이든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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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나중에 아쿠루의 도움 없이 키린 오사무와의 유대를 지표삼아 시공의 틈새를 뚫고 현대에 모습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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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와의 몸을 얻어 리온을 온전히 부활시키려는 목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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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와가 갖고 있던 참성검을 수호의 검이라고 지칭한 걸 보면 그냥 참성검을 리온의 호신용으로 준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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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이는.키린마루의 계획대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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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와와 대치하기 전 리온에게 더 강해진 아버지의 모습을 보라고 하는데 개 대장과 전투했을 때보다 강해졌음을 알려줌과 동시에 딸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이 여전함을 보여준다. 즉, 딸은 자신이 지킬 수 있다는 미련에 가까운 아버지로써의 애착이 아직까지 남아있다는 것. 아마 토와와 리쿠에게 너희가 리온을 지킬 수 있겠느냐고 물어본 것도 그런 이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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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적일지 영구적일지 스토리가 진행되어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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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당시 키린마루에게 끔살당한 인간 장수의 대사를 들어보면 "퇴치하겠다"라는 말이 있어 인간 쪽에서 먼저 키린마루에게 싸움을 걸어온 것으로 보인다. 키린마루 역시 정면으로 도전해온 기개는 높이 사겠다는 말을 해 키린마루 쪽이 먼저 공격당했음을 암시한다. 따라서 당시 장소에 리온이 함께 있었던 것은 키린마루가 또 데려왔다기보다는 키린마루 가족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싸움이 벌어졌다고 생각하는 것이 타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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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했던대로라는 말을 쓴 것을 보면 둘 간의 모종의 대화가 오고갔었던 것은 확실해진 셈이다. 물론 키린마루 본인은 거래라고 생각했겠지만 셋쇼마루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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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지식한 모습을 보이는것은 키린마루가 살아온 영겁의 세월과, 그 자신도 딸을 잃었던 것이 트라우마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가장 근래에도 1장 24화에서 자신의 얼굴의 생채기를 낸 세츠나를 진심으로 베어 일시적인 죽음에 다다르게 한 사건이 있었고 키린마루또한 그것을 몹시 안타까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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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전 개 대장에게 사용했던 기술이라고 한다. 개 대장과 600년 전 결투한 후 이후 또 싸운 것으로 보인다. 키린마루가 여전히 살아있는걸로 보아 첫번째의 완패와는 달리 어느정도 비등했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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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선택을 받은 개 대장의 혈육들을 모조리 죽이면 시대는 자신을 선택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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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무덤 위치가 위치이다보니 팬덤에서는 이누야샤를 죽인 뒤에는 어떻게 이승으로 돌아올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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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셋쇼마루가 키린마루와의 결전에서 폭쇄아의 막강한 위력을 거의 안 쓰다시피했었기 때문에, 키린마루는 셋쇼마루의 폭쇄아를 어떻게 막아낼지에 대해 팬덤에서 의견이 분분했으나 그냥 평타로 잘랐다.. 한번의 반격도 없이 그대로 당한 나라쿠와는 격이 다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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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린마루가 난입해오기 직전 카고메로부터 받은 활이다. 활의 재료는 개 대장의 묘소에서 구했으며, 활시위는 이누야샤의 머리카락을 사용했다. 이전 리온을 통해 잠시나마 부모를 마주한 모로하를 본 이후 만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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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린 오사무가 틈을 만들기 위해 일부러 재웠다는 듯. 애당초 연이은 전투로 피곤한 상태였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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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와라기의 기억을 보면 직접적으로 관여한 것은 제로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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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있는 인물은 요괴화 한 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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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쇄아를 들고 싸운 애니와는 달리, 개 대장의 최고전력인
총운아를 들고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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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인간 사회의 위험성과, 인간이 개별 개체로는 약할지라도 집단으로서는 강함을 인지하고, 인간 무리에 의해 요괴가 멸족하기 전 먼저 세상을 지배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세계 정복을 꿈꾸고 있었다. 실제로 인간사회가 자리잡은 현대에는 요괴가 멸종한 것을 보면 실로 놀라운 통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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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개 대장과 싸우기 전에도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원래는 아무 생각이 없었으나 키린 오사무를 통해 미래를 알게 된 것도 아닌 미래를 보기 전 이미 스스로의 통찰력으로 미래를 유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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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의 대사 중 왕(키린마루)이 돌아올 때까지 인간이던 요괴던 어떤 오만불손한 자의 횡포도 참고 개입하지 말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 명령이 내려진 시간이 이누야샤 시간대의 전 시간임을 고려하면 키린마루의 부하들은 사혼의 구슬,대요괴
류코츠세이,나라쿠 등 요괴로서는 문제에 안 끌릴 수가 없는 사건들에도 개입하지 않고 살아왔음을 추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