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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대표 카드 |
일명 김정은덱, 슈팅 덱 이라고도 한다. 로켓으로 타워에 딜을 넣고 나머지 카드들로 수비를 하는 덱. 기블린 통 덱 등 로켓을 단순히 딜 보조용으로 쓰는 덱은 로켓 덱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로켓이 고정 피해량을 주는 마법이라는 특성상 로켓의 레벨이 높으면 높을수록 강력해지는 덱이다. 엘릭서 이득을 보면서 상대의 유닛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카드가 주로 투입되고, 자이언트 같은 유닛을 잡기 위해 인페르노 타워도 채용된다. 순수 로켓만으로 딜을 넣기 힘들어 짤짤이를 넣기 위한 저코스트 유닛을 투입해 순환 덱처럼 꾸리거나 독 마법 등 다른 스펠까지 동원해 딜을 더 넣기도 한다.
장점으로는 로켓은 절대 막을 수 없는 마법 카드이기 때문에 공격이 막힐 일이 없고, 다른 카드와의 조합도 필요없다는 점이 있다. 따라서 덱을 로켓 1장과 방어 카드 7장으로 구성할 수 있는데다 여차하면 로켓도 방어용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수비력이 매우 우수하다. 엘릭서 이득을 보기 위해 얼음 마법사 + 토네이도 조합과 서브 탱커, 방어 타워 등으로 돌려막으며 수비하는 로켓 덱은 뚫기가 쉽지 않다.
2019년 4월 15일 단 3코스트로 로켓보다 높은 엘릭서 대비 피해량을 가진 지진 마법이 등장해 같이 사용될 여지가 생겼다.
하지만 실제 게임 상에서 로켓 덱에는 운영 차원에서의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 우선 시작부터 섣불리 타워에 생 로켓을 던졌다가는 바로 게임이 터지므로 상대방의 선공을 기다려야 하는데, 타워의 체력이 깎이지 않더라도 방어 과정에서 엘릭서 이득을 보지 못한다면 이후의 플레이 자체가 막혀버린다는 것이다. 수비를 통해 엘릭서 이득을 보고 이득을 본 엘릭서로 로켓을 날리는 것이 핵심인데 그 이득을 볼 수가 없다면 공-수의 순환이 전혀 성립하지 못한다.
또한 골렘 덱이나 무덤 덱처럼 완벽한 방어가 힘든 덱을 만났을 때도 난감해진다. 이런 덱들을 상대할 때는 로켓을 상대 타워에 날릴 여유를 주지 않는 경우가 많고, 어찌어찌 방어를 하더라도 번개 마법이나 독 마법이 계속해서 타워에 꽂히다 보면 데미지가 누적되어 타이브레이커로 패배하는 경우가 많다. 덱 특성상 2크라운 싸움에서는 절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에 반드시 타워를 사수해야 하는데, 스펠의 타워 데미지 감소 특성상 유닛에게 조금이라도 스치면 치명적이고 유닛의 공격을 완벽하게 다 막는 것은 절대 쉽지 않다.
물론 이런 점들을 보완하기 위해서 엘릭서 효율이 높고 수비에 유용한 카드들(얼음 골렘, 아이스 스피릿, 해골 병사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얼음 골렘과 해골 병사의 조합을 통한 소규모 공격으로 상대의 엘릭서 사용을 유도하여 로켓 덱 사용자가 원하는 엘릭서 교환 시작을 유도하는 식으로 할 수 있다. 대략적으로 엘릭서 3 정도 이득보는 상황부터 생로켓을 날렸을 때 상대의 역공을 막을 만 해지므로, 철저한 엘릭서 이득 계산과 효율적인 수비를 해낸다면 크라운 타워 데미지 너프 이전까지는 그럭저럭 운용이 가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실력차이를 기반으로 해야 하며, 수비해내기 어려운 라바 하운드, 골렘 등의 한 방 덱에게 취약한 것은 여전하다. 비교적 적은 엘릭서 사용으로 수비할 수 있는 위니 덱이나 심리전이 중요한 고블린 통, 광부 덱 상대로는 실력으로 극복할 여지가 있지만 한 방 덱은 수비는 그렇다치고 역공이 힘들다. 거기에 패치 방향도 로켓 덱에게 불리해지던 참.
이런저런 단점이 많기 때문에 결국 일반적인 랭크 게임에서는 비주류의 자리에 있는 덱이다. 태생적으로 상대방과의 실력 차이가 나야 원활한 운용이 가능한 덱인데다 그 실력 차이를 레벨로 찍어누르는 유저들에게는 답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마법 카드의 타워 데미지 너프가 가장 치명적으로 다가오는 덱이기에 덱 자체의 존폐가 위태로운 상황에 있다.
순수 로켓 덱은 이와 같이 사용이 어렵지만, 단점 개선을 위해 여러 보조 카드를 투입한 파생 덱이 존재한다. 로켓의 높은 코스트가 만들어내는 수동성을 보완하기 위해 광부를 채용하기도 하고, 로켓과는 쓰임새가 다르면서도 사용 부담이 적은 독 마법과 통나무를 써서 더 적극적으로 딜을 하는 일명 스펠 덱은 최상위권 메타에서도 보였을 정도로 원본의 단점을 상당 부분 보완한 덱으로서 널리 사용된 적이 있다.
로켓 덱끼리 만났을 경우 주로 먼저 로켓질 시작한 사람, 즉 상대방이 로켓 외에는 공격할 수단이 없다는 것을 먼저 알아챈 사람이 이긴다.
하지만 지진 마법이 아레나 12로 가버린 이후 저 아레나에서는 볼 수 없는 덱이 되었다.
1.1. 이벤트 도전에서
로켓 덱의 단점을 가려줄 수 있는 각종 이벤트 도전에서는 사용률이 상당히 높아진다.특히 Legendary의 무한 엘릭서 도전에서는 엘릭서 생산 속도 7배라는 점을 이용해 덱을 미친 듯이 돌리며 킹 타워에 바로 로켓을 계속 때려박는 덱이 크게 유행한다. 이짓거리를 제대로 하면 프린세스 타워가 터지기도 전에 상대방의 킹타워가 로켓의 굉장한 위력에 굴복하는 모습을 볼수있다! 굳이 7배까지 가지 않더라도 트리플 엘릭서 도전 정도만 되어도 로켓 덱의 운용이 훨씬 편해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2. 덱 구성(예시)
로켓과 함께 방어용 카드를 채용한다. 엘릭서 이득을 최대한 챙기면서 이득을 볼때마다 로켓을 박는 형식이기 때문에, 순환 호그 라이더 덱과 비슷하게 고코스트 카드보다는 저코스트 순환 카드를 주로 채용한다.단 호그 라이더는 4코스트임에도 수비하지 않을 시 타워에 큰 데미지를 넣을 수 있는 파괴력이 있지만, 로켓은 상대의 대응과 관계없이 한정된 데미지를 6코스트나 들여서 박는 카드이기 때문에 반대 방향 기습으로 엘릭서를 분산시키는 플레이가 불가능하다는 점이 있다. 때문에 탱커를 앞세운 빅 웨이브를 정직하게 방어해야 하므로 평균 엘릭서를 너무 낮게 잡는 것은 무리가 있고, 3코스트 초중반대 정도로 덱이 짜여지는 경우가 많다.
마법 공격이 주가 되지 않더라도 고블린 통 덱, 박격포 덱 등에서 로켓을 보조 공성 카드로 활용하는 경우가 있다. 이에 대한 정보는 해당 문서를 참조.
평균 엘릭서 비용 3.0 |
2017년 하반기에 잠깐 유행한 덱으로, 얼토메 로켓 덱이라고 불린다. 얼음 마법사 + 토네이도 + 메가 미니언의 강력한 수비력과 빠른 순환으로 적을 압박한다. 이후에는 메가 미니언이 지속적으로 너프를 먹으며 아이스 스피릿 + 메가 미니언 대신 방어 타워와 베이비 드래곤을 채용하는 경우도 많다. 눈치가 빠르다면 알아챘겠지만 기베무 덱에서 무덤만 로켓으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 그러니까 기베로켓 덱인 셈.
평균 엘릭서 비용 3.4 |
2019년 후반기쯤에 유행한 스펠 덱으로, 상대하는 입장에서 화딱지가 나는 노잼 덱으로서 많은 악명을 떨쳤다. 덱 구성은 일반적인 광독 덱에서 광부만 로켓으로 바꾼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