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모습.
북두칠성파에서 쩌리몹으로 있던 시절
키드갱의 등장인물.
큰발파의 보스.
과거 북두칠성파의 일원이였고 현재는 독립하여 큰발파의 보스가 되었다. 큰손과는 라이벌 관계인데 정작 조직의 2인자인 왕발은 큰손파의 2인자인 왕손과 친구다. '건달 운동회'에서 큰손의 편파적이고 졸렬한 판정에 실망한 왕손을 포섭, 큰손을 축출하고 조직을 합병했다. 이후 놀이방건물을 먹기 위해 놀이방 총무랑 짜고 온갖 모략을 꾸민다. 이때 꽃꽃이 교습소로 위장했는데, 낌새를 눈치챈 피의 화요일이 홍구를 파견하여 방해공작을 펼치게 된다.
그러다 홍구를 붙잡은 왕손의 연락을 받고 놀이방 건물에 온다. 그런데 홍구를 보더니 술홍임을 알아보고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한다. 왕손이 그냥 멍청이라고 하자 멍청하면 오히려 더 확실히 술홍이라며 더더욱 두려워한다. 왕손이 당신 정도 되는 사람이 왜그리 떠냐고 하니, 자기 정도 되니까 쓰러지지 않고 버티고 서 있는거라고 할 정도. 강대봉을 봤을 때도 처음엔 생김새가 다르다고 하다가, 세월의 무서움을 생각하며 강거봉이라고 확신한다. 왕손이 칼날의 생김새를 묘사하고 그가 사신임을 직감했다가 실물을 보고 정말로 살아있었다며 목숨을 걱정하는 지경이 이른다. 결국
큰발은 순순히 1000만 60원을 상납하고 큰손파에 큰손이 복권하게 하는 등 시키는대로 한다. 당연히 영문을 모르는 왕손은 대체 왜 저딴 놈들이 시키는 대로 하냐고 항의하지만, 큰발은 끝까지 강거봉 일행을 두려워한다.
시즌 2의 57화에서 마침내 과거 모습이 나온다. 당시 북두칠성파의 잔챙이 정도였던 큰발은 강대봉, 칼날, 홍구의 활약으로 목숨을 건진 조표기가 강대봉에게 존칭어를 쓰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 때 이들의 싸움 실력도 봤기에 그들이 어느 정도 강자인지 알고 있었던 것.
불타오르는 공장 밖에서 큰손과 만나 이제 북두칠성파도 끝이라며 새로운 조직을 만들기로 한다.[1] 이때까지는 딱히 사이가 나빠보이지 않았는데, 새로운 조직에서 서로 보스가 되겠다고 하고 이름도 큰손파, 큰발파로 의견이 나뉜 걸 계기로 갈라진 뒤 라이벌이 된 듯.
[1]
큰손은 밖에 뻗어있었기 때문에 강대봉 일행의 자세한 생김새나 진정한 강함을 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