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10:18:00

크툴루(유희왕)

한국판 명칭 고신, 구신, 외신
일본판 명칭 古神, 旧神, 外神
영어판 명칭 Outer Entity, Elder Entity, Old Entity
속성 종족 카테고리
다속성 다종족 효과
융합, 싱크로, 엑시즈

1. 설명
1.1. 성능과 역사
2. 융합 몬스터: 구신3. 싱크로 몬스터: 고신4. 엑시즈 몬스터: 외신5. 관련 카드6. 덱 구축 관련
6.1. 메인 덱 몬스터6.2. 마법/함정 카드6.3. 엑스트라 덱 몬스터

1. 설명

레거시 오브 더 밸리언트부터 등장한 한국판 월드 프리미어 카드로 발매되는 카드 시리즈.

하워드 필립스 러브크래프트 크툴루 신화를 모티브로 하는 카드군이다. 아자토스를 포함해 다양한 아우터 갓들과 그레이트 올드 원들이 카드화 되었지만 정작 메인인 크툴루는 등장하지 못했다. 크툴루 없는 크툴루 테마인 셈.

사실 크툴루 계열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카드는 벨즈 아자트호스처럼 예전에도 있긴 했다. 다만 이런 카드들은 단순히 이름이나 일부 특성만 따온 정도에 불과하고, 이 카드군은 크툴루 신화 자체의 설정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원작 크툴루 신화의 설정에 대한 재현도가 상당히 높다. 예를 들자면 외신 나이알라의 속성이 땅 속성으로 지정된 것과, 엑시즈 몬스터인 나이알라를 융합 소재로 먹어치우면서 노덴을 부른다든가, 랭크 4인 나이알라를 자체 효과로 날려버리는 크투그아 등.

코즈믹 호러의 대표주자 아니랄까봐 하나같이 카드 일러스트들이 보통의 유희왕 그림체들과는 달리 그로테스크하거나 위압감이 넘치는 그림체로 그려진지라, 코즈믹 호러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서양 쪽에선 TCG 오리지널 카드들과도 화풍이 유사하여 상당히 반기는 눈치. 정말로 옆 동네에서 등장한다 해도 위화감이 없다. 하지만 TCG 쪽에는 발매가 상당히 늦었다. 노덴과 하스톨이 먼저 발매되고, 참고 1 나머지는 'Shadows in Valhalla' 팩 등에서 발매되었다.

1.1. 성능과 역사

서브컬처에서 인기가 상당한 크툴루 신화 모티브 카드군답게 국가를 막론하고 인기가 많은 몬스터들이지만, 메인 덱 몬스터가 아예 없어 단일 덱을 구축하는 것이 불가능할 뿐더러 엑스트라 덱의 카드들도 연계성이 없다시피 해서 실제로 이 카드들로 덱을 구축하기는 어렵다. 일단 융합/싱크로/엑시즈 몬스터를 전부 소재로 해서 외신 아자토트를 소환한다는 목표까지는 잡을 수 있겠으나, 조건이 너무 어려움에도 개개의 몬스터들이 딱히 이를 적극적으로 서포트하지 못해서 쉽지 않은 일이다. 때문에 "크툴루 덱"은 소속 카드군을 억지로 함께 사용하는 수준에 그치며, 실용성은 거의 없다.

하지만 카드 각각의 범용성은 굉장히 높아 여러 덱에서 필요한 카드만 채용하는 형태로 사용된다. 구신 노덴 외신 아자토트는 말할 것도 없고, 이외의 몬스터들도 단순히 범용성이 좋은 몬스터로서(고신 두 종류), 또는 특정 전략 사용을 위해서( 외신 나이알라, 구신 누토스) 여러 덱에서 사용된다.

인스턴트 퓨전과의 조합을 기반으로 압도적인 전개력을 자랑한 구신 노덴이 2015년 10월(OCG)/2016년 4월(TCG)에 금지 카드가 되고, 전개 과정에서 소환해두어 상대의 패 트랩을 봉쇄하거나 RUM으로 상대 턴에 소환해 상대의 효과 발동을 막는 외신 아자토트는 2020년 1월에 금지 카드가 되었다. 전개의 핵심 카드와 전략의 최종 목표인 두 몬스터가 모두 금지 카드가 되어, 로망으로나마 쓰이던 크툴루 덱은 사용 자체가 불가능해졌다.

유희왕 듀얼링크스에선 특이하게 DSOD 버전의 바크라에게 엑시즈 몬스터인 외신 아자토트와 나이알라의 전용 음성이 있다. 다만 고신과 고신의 전용 음성은 없다는 것이 아쉽다.

2. 융합 몬스터: 구신

모티브는 엘더 갓. 명칭만 따지면 관련이 있는 카드는 구신의 인장이 있다. 또한 구신족과는 관련이 없다.

2.1. 구신 노덴

모티브는 노덴스. 금지 카드.

2.2. 구신 누토스

모티브는 운'트세 캄블(N'tse-Kaambl)로 추정된다.

3. 싱크로 몬스터: 고신

모티브는 그레이트 올드 원.

3.1. 고신 크투그아

모티브는 크투가.

3.2. 고신 하스톨

모티브는 하스터.

4. 엑시즈 몬스터: 외신

모티브는 아우터 갓.

4.1. 외신 나이알라

모티브는 니알라토텝.

4.2. 외신 아자토트

모티브는 아자토스. 금지 카드.

5. 관련 카드

5.1. 금단의 트라페조헤드론

모티브는 빛나는 부등변다면체. 최초로 외신, 구신, 고신 카드군을 정식으로 지정하는 카드.

5.2. 드림랜드

크툴루 카드군만 아니라 엑스트라 덱에서 특수 소환을 하는 덱이라면 그럭저럭 효과를 쓸 수 있는 카드.

6. 덱 구축 관련

  • 2024년 현재 OCG/TCG 기준 구신 노덴과 외신 아자토트가 금지 카드로, 해당 카드가 사용 가능했던 시점에서 크툴루 위주의 덱 구축을 설명한다. 현재는 덱 구축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 가깝다.

겹쳐서 소환하는 아자토트를 제외, 전부 레벨/랭크가 4로 통일되어 있어 난이도는 간단하게 보이지만, 엑시즈 소재가 될 고신 몬스터들이 레벨 4 싱크로 몬스터이기에 1+3 축 / 2+2 축의 싱크로 주축 덱으로 구성된다. 싱크로 전문 룡성이나 룡성 정크도플가 있으나, 이쪽은 고레벨 싱크로 몬스터 소환이 목적이기에 적절한 선택이 아니다. 따라서 순수 크툴루 위주 덱 구성은 굿 스터프 형식으로 짜야 한다.

6.1. 메인 덱 몬스터

  • 소환사 샘벨: 핵심 카드. 레벨 2의 몬스터를 전개하는 데 특화되어 있어서 순식간에 고신을 불러내거나 랭크 2 엑시즈 소환으로 이을 수 있다.
  • TG 스트라이커, 좀비 캐리어: 역시 고신 몬스터의 방아쇠가 되어줄 핵심 카드인 튜너들. 각각의 효과로 특수 소환이 간편해 손쉽게 고신이 튀어나온다.
  • 싱크로 퓨저니스트: 구신 노덴을 불러내는 핵심 카드인 인스턴트 퓨전 초융합을 서치하기 위한 카드. 인스턴트 퓨전은 제한, 초융합은 준제한인지라 패에 잡기 힘든데, 이 카드를 싱크로 소재로 쓰면 순식간에 노덴을 불러 아자토트로 연결할 수 있다.
  • 로드 싱크론: 볼 일이 없던 카드였지만, 구신 누토스의 효과로 불러 올 수 있는 몬스터가 레벨 4 몬스터뿐이라 사실상 레벨 2 튜너로 취급되는 이 카드를 불러오는 것이 적합하다. 구신 누토스를 채용한다면 반드시 넣어야 할 카드. 누토스를 사용한다면 그 외에도 레벨 4이면서 카드 자신을 포함해서 레벨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카드를 채용하면 좋다.
  • 분보그: 분보그003의 효과로 덱에서 분보그001을 특수 소환 → 레벨 4 싱크로 소환로 연결할 수 있다. 카드 1장만으로 레벨 4 싱크로 소환은 좋지만 분보그003의 효과가 일반 소환에만 대응하고, 덱에서 특수 소환이기에 001이 패에 잡히면 골치 아파진다는 게 단점. 002도 투입할 경우 소환사 샘벨의 효과로 특수 소환한 뒤 003을 서치하고 남은 둘은 랭크 2 엑시즈 소환으로 연결하면 되며, 여차하면 자체 특수 소환 효과를 내장한 레벨 2 튜너를 써서 레벨 4 싱크로 소환에도 쓸 수 있다.
  • 크레본스: 레벨 2 튜너. 메인 덱 몬스터의 레벨이 대부분 2로 낮은 만큼 공/수도 낮다 보니 LP를 코스트로 지불하지만 한 턴에 여러 번 발동해서 공격을 막아주는 크레본스는 좋은 몬스터다. 다만 TG 스트라이커나 좀비 캐리어랑은 달리 자체 특수 소환 효과가 없다는 게 아쉽지만 그 부분은 긴급텔레포트를 채용한다면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
  • 레드 레조네이터: 콜 레조네이터로 서치가 가능하며 자체 특수 소환 효과를 가지고 있는 데다 진염의 폭발에 대응하기까지 하는 고성능 튜너. 또한 2번 효과로 인해 인스턴트 퓨전과 재융합으로 지불한 LP를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다.
  • 갤럭시 서펜트: 이 카드 자체가 받는 서포트의 수가 풍부하고, 조건부 덱 리크루트 카드인 예상외와 추가 일소권에 덤핑까지 해주는 브릴리언트 퓨전과의 궁합도 뛰어나다.
  • 마장전사 드래고디우스: 크툴루가 펜듈럼 소환을 애용하는 덱은 아닐 뿐더러 서치의 딜레이도 현 환경에서는 긴 편에 속하지만, 공격력 2000 이하의 전사족/마법사족 몬스터 서치라는 강력한 효과는 마법사족과 전사족도 꽤 투입되는 크툴루 덱에게도 호궁합이기 때문에 채용된다. 특히 싱크로 퓨저니스트를 서치하기 위해 투입된다.
  • 견습 마술사: 덱의 핵심이 되는 카드인 싱크로 퓨저니스트를 서치하기 위해 투입되는 리크루터. 전투 파괴가 트리거인 것이 아쉽지만 범용 서치나 리크루터가 그렇게 흔한 물건은 아니기 때문에 싱크로 퓨저니스트를 어떻게든 서치하고 싶은 사람은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위의 드래고디우스나 이 카드를 채용하는 편이다.

6.2. 마법/함정 카드

  • 금단의 트라페조헤드론: 말이 필요없는 크툴루의 고성능 서포트 카드. 이 카드로 크툴루 몬스터를 부를 때는 가급적이면 구신 노덴을 부르는 것이 이득이었으나, 2015년 금제 이후 융합 몬스터를 부를 수 없는 데다가 서치가 안 된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 필요한 때에 잡히지 않는 게 문제가 생겼다.
  • 모노마넨도: 레벨 2 몬스터 전용 리크루트 카드. 상대 필드 위에 몬스터가 있고 자신 필드 위의 레벨 2 몬스터가 수비 표시이기만 하면 바로 덱에서 동명의 몬스터를 특수 소환해 준다. 이를 이용해 몬스터를 추가로 전개해서 랭크 2/레벨 4 싱크로로 잇는 것이 콤보. 다만 모노마넨도로 특수 소환된 몬스터가 필드 위를 벗어나면 제외되기 때문에 싱크로 소환의 소재로 쓰면 그 몬스터를 재활용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 흑백의 파동: '융합, 싱크로 몬스터로 엑시즈 소환'하는 테마인 크툴루에 아주 잘 어울리는 카드. 고신 크투그아는 엑시즈 소재가 되는 것만으로 1장을 드로우시켜 주는데, 외신 아자토트로는 처리할 수 없는 파괴 내성 몬스터를 이 카드로 제거한 뒤 추가로 1장 드로우하면 자신의 어드밴티지는 극에 달하게 된다. 주의할 점이 있다면 '싱크로 몬스터를 엑시즈 소재로 한 엑시즈 몬스터'가 존재해야 하기 때문에 아자토트의 효과로 고신을 묘지에 보내면 효과를 쓸 수 없다는 것.
  • 진염의 폭발: 이 덱의 핵심인 고신 크투그아를 소생시키는 데에 쓸 카드. 크투그아를 소재로 쓰면 쓸수록 드로우는 늘어나는데, 진염으로 다시 필드에 되돌리면 그 아드가 배로 늘어난다. 단순히 2200의 타점을 여럿 생성하는 데에 써도 되고, 밑에서 서술할 퀘이사 소환법의 핵심 카드이기도 하다.
  • 예상외: 레벨이 낮은 튜너를 빠르게 가져와서 크투그아를 소환하기 위해 채용되는 카드. 주로 소환하는 카드는 대부분 갤럭시 서펜트다. 갤럭시 서펜트를 채용하지 않는 덱에는 고려의 여지도 없이 채용되지 않는 편이다.

6.3. 엑스트라 덱 몬스터

  • 파동룡 포논 드래곤 슈팅 퀘이사 드래곤 / 성광신룡 스타더스트 시프르: 싱크로 튜너인 포논 드래곤도 고신과 같은 레벨 4임을 이용한 퀘이사 소환법도 존재한다. 고신 크투그아는 소환이 매우 쉽고 보통은 소재로 묘지에 보내지기에 진염의 폭발로 되살리기도 쉬워서, 포논 드래곤을 소환한 뒤 고신 크투그아 둘을 묘지에서 진염으로 끌어올리기만 하면 된다. 퀘이사와 소환 테크가 동일한 성광신룡도 마찬가지. 다만 크투그아가 싱크로에는 드로우가 대응하진 않기 때문에 아드 회수가 안 된다는 게 단점.
  • 랭크 4 엑시즈 몬스터: 메인 덱은 2축 싱크로지만 본격적인 어태커를 엑시즈 소환으로 충당하기에 여러 엑시즈 몬스터를 구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4엑 삼형제라던지.
  • 하늘의 기병 세인토레아 등 랭크 2 엑시즈 몬스터: 가끔 아무리 드로우를 해도 튜너가 나오질 않아 소환사 샘벨을 두고도 좌절해야 하는 상황이 등장한다. 그럴 때를 위해 세인토레아를 비롯한 랭크 2 엑시즈 몬스터를 한두 장 넣어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