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Quintessons어원은 Quintessence(완벽한 전형).
트랜스포머의 창조주이자 개발자. 많은 시리즈에서 창조주로 등장하지만 그와 동시에 오토봇의 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일본명은 쿠인테사 성인(クインテッサ星人).
2. 종류
쿠인테슨은 크게 5가지 종류가 있다.판사(judge): 달걀형의 몸체에 5개의 얼굴이 붙어있으며 공중을 떠다닌다. 쿠인테슨 사회의 지도자 계층이다. 죄를 지었다 생각하면 무죄를, 죄를 짓지 않았다고 판단하면 유죄를 내린다.
검사(prosecutor): 머리는 앞뒤로 길쭉하다. 팔에 해당하는 위치에 촉수가 있으며 다리는 없다.
집행관(Bailiff): 쿠인테슨 중 몇 안되는 힘 쓰는 계층이다. 외형은 앨리콘과 비슷하나 주둥이가 길고 전체적으로 더 사납게 생겼다.
사형 집행인(executioner): 호리호리한 몸에 사마귀 같은 팔을 가졌다.
과학자(scientist): 둥근 머리에 노인의 얼굴을 하고 있으며 팔다리가 촉수이다.
이 외에도 일회성 디자인의 쿠인테슨들이 몇 종류 있다.
3. 행적
3.1. 트랜스포머 G1
3.1.1.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등장하는 외계 생명체.쿠인테슨들은 먼 옛날, 사이버트론에서 트랜스포머들을 창조했다. 노예로 부려먹기 위한 노동용 로봇들과 전투용 로봇들을 만들어 편하게 지냈지만 자아를 가지게 된 로봇들의 반란으로 행성 사이버트론에서 쫓겨나 복수를 다짐하며 떠났다. 이후 노동용 로봇들은 오토봇이 되고 전투용 로봇들은 디셉티콘이 되었다.
트랜스포머 더 무비에서 처음 등장했는데 더 무비에선 그저 주인공 일행의 여정을 방해하는 역할에 불과했다. 시즌 3에선 트랜스포머의 창조주라는 설정이 추가돼서 The Five Faces of Darkness 5부작 에피소드에서 주요 적세력으로 재등장했고 이후 간간히 등장하며 시즌 3 내내 오토봇을 괴롭힌다. 디셉티콘과는 다르게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것보다는 정보전이나 이간질 같이 머리를 써서 공격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작중에서는 자아 정지 장치를 이용한 트랜스포머 말살 시도, 납치해서 각 종족들의 약점 연구하기, 행성들끼리 이간질시켜서 무기 팔아먹기, 위협이 될 만한 종족의 행성을 이공간에 봉인하기 등 온갖 악행을 자행한다. 그래도 일단 최종 목적은 트랜스포머들을 전멸시키고 자신들의 모성이었던 사이버트론을 되찾는 것이기 때문에 사이버트론을 파괴할 만한 짓은 하지 않는다.
그러다 시즌 3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The Return Of Optimus Prime 2부작에선 자신들의 생존을 위하여 죽은 옵티머스 프라임을 부활시켜 우주 페스트로 혼란에 빠진 우주를 구하는 데 일조했다.
어쨌든 트랜스포머들의 창조주인 만큼 기술력 하나는 매우 뛰어나다. 작중에서는 타임머신을 만들어 시간을 되돌린 적이 있었고, 세뇌 전파를 사용해 정키온 일족을 조종하기도 했다.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술은 워프 게이트로 이걸로 여러 번 위기를 벗어나거나 사고를 쳤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시즌 3 최종화에서는 확실하게 죽어버렸던 옵티머스 프라임을 창조주답게 부활시키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덤으로 트랜스포머나 다른 생명체들의 거짓말을 자동으로 판별할 수도 있는 것 같다.
하는 짓은 쓰레기 같지만, 어쨌든 지능형 악당이라 나름 이성적인 편이다. 우주가 멸망할 위기 앞에서는 평상시의 원한은 뒤로 하고 오토봇 일행과 협력했다. 시즌 3 초반에는 이런 기믹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무슨 일이 일어날 확률 몇 %'라는 식의 말버릇이 있었는데 후반부에서는 없어졌다. 트랜스포머들은 자기들이 창조해서 그런지 대부분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으나 유기체인 인간에 대해서는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 인간을 자신들의 예측을 벗어나는 위험한 존재로 보고 두려워하고 있다.
기술력이 뛰어난 대신 육체의 전투력은 보잘것없어서 무기가 없으면 인간한테도 제압당하는 수준이다. 그래서 보디가드로 앨리콘들을 거느리고 있으며 무력이 필요한 경우에는 용병 종족을 고용하거나 본인들의 직속 부하인 샤크티콘들을 동원한다.
3.1.2. 드림웨이브 코믹스
쿠인테슨들은 먼 옛날 사이버트론을 노렸으나 실패하고 쫒겨났다. 이들은 트랜스포머들과 거리를 두고 그들의 행동을 관찰해오고 있었다.쇼크웨이브가 벡터 시그마를 가동시키자 우주 어딘가에서 잠들어있던 유니크론을 감지하고 다시 활동을 시작했고, 쿠인테슨들은 유니크론이 활동을 재개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3.1.3. IDW판 트랜스포머 코믹스 시리즈
트랜스포머: 몬스트로시티에서 첫 등장. 메가트론이 스콜포녹에게 배반당하고 정키온에 버려지고 살아남기 위해 방랑하던 중 펜티어스라는 쿠인테슨과 조우하게 된다. 흥미를 느낀 펜티어스는 자신 역시 옥좌를 잃은 군주라며 메가트론에게 접근하고 정키온에 수백년간 고립되어 행성에 익숙하다며 가이드를 자처하나, 메가트론은 펜티어스를 사슬로 묶어 노예로 삼아버린다.노예로 전락했으나 펜티어스는 오히려 시종일관 느긋한 태도를 유지하며 마치 스승처럼 메가트론을 타이르거나 이끌어준다. 메가트론이 샤크티콘들에게 습격당했음에도 살아남자 흥미를 느낀듯 메가트론에게 가르침을 주기 시작한다. 정키온은 풍족한 행성이었으나 원주민들의 탐욕과 교만에 의해 황무지가 되었다며 사이버트론은 어떻게 될 것인가 묻자, 메가트론은 자신은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복으로서 영원한 제국을 세울 것이라 하자 흡족해한다. 그리고 메가트론은 폭정으로 평화를 이룩하겠다는 자신의 철학을 완성한다. 즉, 메가트론을 폭군으로서 완성시킨 실질적인 스승.
이후 테러콘들이 메가트론을 숙청하고자 정키온에 도착한다. 메가트론은 꽤나 선전하나, 쪽수를 당해내지 못하고 고전하게 되고, 펜티어스는 메가트론에게 곧 죽을 것이라며 나약하다 조롱한다. 이에 격분한 메가트론은 펜티어스의 스파크를 뜯어내곤 그 힘을 취하여 테러콘들을 압도하고, 이에 펜티어스는 메가트론을 학생이라 칭하며 자신의 가르침은 끝났다며 흡족해한다. 테러콘들은 메가트론이 더욱 강력해졌다 칭송하며 굴복하고 오히려 메가트론을 정키온에서 탈출시킨다. 스콜포녹이 트립티콘을 폭주시켜 사이버트론을 난장판으로 만든 참이었으나, 돌아온 메가트론은 스콜포녹과 일기토를 벌여 승리하고는 트립티콘을 막으려다 부상을 입은 옵티머스를 찾아가나 프라임을 구하려고 난입한 그림록과 싸우던 도중 같이 트립티콘에게 잡아먹히게 된다. 메가트론과 그림록은 힘을 합쳐 트립티콘 내부의 괴수들과 싸우고, 그림록이 폭주하며 트립티콘은 폭발에 정지하여 쓰러진다. 오토봇들이 옵티머스를 구출하여 물러가자 메가트론은 쓰러진 트립티콘에게 펜티어스의 스파크를 이식하여 재기동시킨다.
이후 트랜스포머: 프라이머시에서 재기동된 트립티콘의 인격이 펜티어스와 융합하면서 다시 언급된다. 메가트론의 명에 따라 자신과 펜티어스의 기억을 메가트론에게 보여주고, 메가트론은 쿠인테슨들과 그들이 불태운 수천개의 문명들을 보게 된다. 이런 광경에 메가트론 마저 악마라고 경악하며 진저리 치기까지 하는 것으로보아 메가트론 마저 아득히 뛰어넘는 학살자들인 모양.
메가트론은 트립티콘을 변신시켜 다시 한번 정키온을 방문하고, 샤크티콘들을 데려와서 아이아콘에 풀어놓는다. 트립티콘은 다시한번 메트로플렉스와 대결하나, 둘다 치명상을 입은채 쓰러지고, 오토봇들과 디셉티콘들이 뒤얽혀 난전을 벌이던 중...펜티어스의 웃음소리가 울려퍼진다. 펜티어스의 진정한 목적은 트립티콘의 몸을 차지하여 사이버트론을 잡아먹는 것이었던 것이다. 이미 메가트론까지 펜티어스의 스파크를 사용해서 씌여버렸고, 메가트론은 자신이 쿠인테슨에게 속아서 사이버트론을 멸망시킬 것이라며 절망한다. 이에 옵티머스에게 자신의 행동을 고백하며 메가트론은 자신을 죽여달라 부탁하나 옵티머스는 오히려 리더십의 매트릭스의 힘을 개방시키며 펜티어스의 영혼을 소멸시켜버린다.
이후론 쿠인테슨들은 별다른 등장이 없으며 기껏해야 벽화로나 몇번 등장한다. 이후 13인의 설정이 추가되며 IDW 세계관에서도 쿠인터스 프라임이 추가되었으니 그의 피조물로 설정이 변경됐을 가능성이 높고, 쿠인테슨들의 모성 쿠인테사도 정황상 사이버트론의 식민지가 되었을테니 유니크론에 의해 멸종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3.2. 애니메이티드 세계관
직접적인 등장은 없었지만 스윈들이 잠깐 거론했다. 스윈들이 가진 물건들의 일부는 쿠인테슨과 거래해서 얻은 것이며 스윈들의 말에 따르면 좋은 사람들(Nice folks)이라고….3.3. Aligned 세계관
쿠인테슨들은 13인 중 쿠인터스 프라임이 창조한 종족이다.프라임의 시대가 끝나고 우주로 향한 쿠인터스는 쿠인테사라는 행성에서 먼 훗날 사이버트론과 평화적인 동맹을 맺을 종족을 창조했는데 이들이 바로 쿠인테슨이었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쿠인테슨들은 분노의 시대(The Age of Wrath) 때 13인이 떠난 이후 사이버트론을 침공해 식민지로 삼았었다. 이 때 탄생한 트랜스포머들은 이름, 성격이 없었으며 막 탄생한 트랜스포머들은 노동 집단에 속해졌다(D-16 같은 케이스). 시대가 흐르면서 센티널 제타 프라임은 트랜스포머들을 이끌고 반란을 일으켜 엘리트 가드들과 함께 이들을 내쫒고, 사이버트론의 황금시대를 열었다.
오토봇과 디셉티콘 간에 벌어진 대전쟁 이후, 우주로 탈출한 사이버트로니안들은 아쿠아트론이라는 행성에서 큐레이터라는 이름의 쿠인테슨과 만나게 된다. 큐레이터는 처음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며 오토봇과 디셉티콘들에게 평화 교섭을 제안하지만, 사실 뒤로는 사이버트론인들을 없앨 계획을 꾸미고 있었다. 큐레이터는 사이버트론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었으며, 어떤 방식으로 옵티머스가 가진 매트릭스에 영향을 미쳐 오토봇들이 아쿠아트론으로 오게 만든 것이었다.
큐레이터는 옵티머스 프라임, 메가트론, 스타스크림에게 각각 다가가 서로의 이익을 부추기고, 그 결과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평화회담장이 파괴되고 만다. 이를 구실로 큐레이터는 사이버트로니안들을 모두 체포하고, 쿠인테슨 법정에 데려가 재판을 받게 한다. 오토봇과 디셉티콘들은 차례로 피라냐콘의 먹이가 되고, 이를 보다 못한 옵티머스가 나서자 옵티머스와 메가트론이 서로 싸워 이기는 쪽만 살려주겠다고 말한다. 메가트론은 이를 받아들여 옵티머스를 공격한다. 싸움에서 밀린 옵티머스는 잠시 정지시켜뒀던 매트릭스를 가동하고, 큐레이터는 매트릭스에서 흘러나오는 힘을 끌어들여 자신의 휘하에 있는 샤크티콘 군대가 사이버트론을 침공하는데 이용한다.
그러나 메가트론이 샤크티콘 매트릭스를 얻으면서 샤크티콘의 지배권이 메가트론에게 넘어가 계획이 틀어진다. 아쿠아트론에 있는 샤크티콘들은 메가트론을 따르고, 사이버트론에 있는 샤크티콘들은 혼란에 빠져 서로를 공격하며 자멸한다. 큐레이터는 비장의 카드로 하이드라트론 시를 거대한 해파리형 기계 생명체로 변형시키고 하이드라트론을 사이버트론으로 보내 사이버트론을 멸망시키려 한다. 그 때 사이버트론에서 티라니콘이 돌아오고 티라니콘은 큐레이터가 자신에게서 샤크티콘 군대의 지배권을 빼앗았다고 생각해 큐레이터를 죽인다.
큐레이터가 죽어서 사이버트론은 위협에서 벗어났지만 아직 본성인 쿠인테사와 큐레이터의 상관으로 보이는 쿠인테슨들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