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6 21:55:07

쿠리타 유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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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시절/ 엄친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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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인덕3. 비판


栗田ゆう子

맛의 달인의 여주인공. 첫 등장한 제1권 기준으로 22세. 애니메이션에서의 성우는 쇼 마유미.

1. 소개

맛의 달인 첫 등장인물이자 주인공. 등장할 때에는 대학을 졸업하고 갓 동서신문사에 입사, 문화부에 배치된 신입기자였다. 평범한 기자 생활을 시작하나보다... 하는 찰라, 둘도 없는 게으름뱅이에 괴짜인 선배 기자 야마오카 지로와 얽히면서 온갖 호사(?)를 누리게 된다.[1]

음식에 대해 특별한 지식을 갖고 있지는 않았지만, 완벽한 메뉴 담당자를 가리는 시험에서 두부와 물맛의 차이를 간파해내는 뛰어난 미각의 소유자임이 밝혀졌다.[2] 물어볼 것도 없이 담당자로 선발된 사람은 유우코와 지로.

초반에는 '완벽한 메뉴'라는 대형 프로젝트의 담당임에도 업무는 나몰라라하고 삐딱선을 타며 사고만 치고 다니는 선배 야마오카 지로에게 휘둘리는 상식인 후배의 위치였으나, 차츰 경력이 쌓이면서 지로를 슬슬 컨트롤하기 시작하더니 이윽고 컨트롤은 물론, 지로의 부족한 부분을 메꿀 수 있는 우수한 파트너로 성장하고,[3][4] 결혼 이후에는 지로를 아예 손바닥 위에서 갖고 노는 수준이 된다.[5]

또한 지로와 함께 다니다 보니 자연스레 지로의 아버지인 우미하라 유우잔과도 자주 부딫혔는데, 무조건 싫어하는 지로와는 다르게 나름 객관적인 시선으로 우미하라의 언행과 행동을 평가할 수 있는 포지션인지라 그의 언행에 숨은 의미를 파악하거나 하는 등의 활약을 펼치는 등으로 그의 눈에 조금이나마 들었는지 나중에는 우미하라와 꽤나 가까워져 아예 대놓고 도와달라고 찾아가거나, 보이프렌드, 그이라고 부를 때도 있다.[6] 우미하라 쪽에서도 당돌하지만 야무진 여자로 평가하는 등 어째 친아들인 지로보다도 가까운 사이가 된다.

이래저래 사건 사고를 겪으면서 지로에게 이성으로써 끌리게 되었는데, 지로와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로 스펙이 훌륭한 남자 2명이 더 달라붙는 와중에도 마음을 돌리지 않는 일편단심의 모습을 보였으며[7] 결국 자신의 불행했던 가정사에 대한 트라우마 탓에 결혼을 거부하던 지로를 설득, 가까스로 지로에게 청혼을 이끌어냈다.[8] 하지만 우미하라와 지로가 화해한다면 현재 우미하라가 이룩해놓은 사업들이 모두 지로의 몫이 될테니 그리 밑지는 장사도 아니다.

결혼을 이끌어낸 후에도 우미하라 유우잔을 결혼식에 참석시키기 위해 갖은 방법을 생각하고 노력하여 결국 참석시켰다. 지로의 어머니의 성묘일에 우미하라 유우잔을 만나 설득하고 우미하라 유우잔이 그에 응하는 장면은 매우 명장면이다. 특히 유우잔이 아내 토시코와의 사이를 별사탕으로 빗대어 가르쳐 준 것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로와 결혼한 뒤에도 우미하라와 지로 부자가 화해하도록 많은 노력을 쏟는다. 똑똑한 며느리와 현모양처의 양대 타이틀을 얻었고 쌍둥이를 순산한 덕에 일부에선 절세가인의 표본이라고 불리운다. 또한 고집불통인 지로를 꽉 잡아 가정의 기둥으로서 우뚝 선다. 현재 셋째를 출산.

첫 연재 이후 20여년동안(!) 컬을 넣어서 부풀린 80년대 풍의 헤어스타일을 고수했으나, 110권을 전후로 직모 단발 스타일로 바뀌었다. 그런데 덕분에 갑자기 늙어보인다. 또한 작가의 그림체 변화 덕분에 점점 사실적으로 변해가는 이목구비의 비율과 이미 여캐의 그것으로 보기는 힘들어진 목굵기에도 어느 정도 큰 책임이 있다.

여담으로 팬덤에서는 연재 초창기 버전의 쿠리타가 귀엽다며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지금에야 어른스럽고 단아한 아가씨의 이미지가 강해졌지만, 쿠리타는 초반부만 해도 위 사진처럼 발랄한 미소녀 이미지였다. 초반에 야마오카가 쿠리타를 어린애 취급하는 대사가 있는데, 저 외모면 어린애 취급을 받아도 할말은 없어보인다(...).

2. 인덕

우미하라는 자신만 보면 목에 핏대를 내세우며 대드는 지로보다 사리분별이 바른 유우코를 대하는 쪽이 편한 듯, 그로서는 드물게 인간적인 면모를 비추기도 한다. 유우코도 처음엔 굉장히 어려워 하였으나 계속 접촉하면서 그를 다루는 법을 습득하여 사실상 작품 내 파워랭킹 1위가 된다.[9] 지로는 타고 난 재능과 영재교육으로 인해 우미하라와 비하여 기량 자체는 못지 않으나, 오랜 인고의 세월을 거치며 자신의 예술관과 미식 세계를 완성시킨 우미하라와 달리 경험과 배려가 부족해 경륜과 도량 측면으로는 우미하라에게 대적할 수 없다. 게다가 우미하라와 대결하는 양상이 되면 호승심이 앞서서 승리만을 위한 요리를 만들다가 패배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인지라 이러한 세세한 부분을 짚어주고 섬세한 여성의 감성으로 지로의 호승심을 누그러뜨려 제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 작중 유우코의 역할이다. 물론 그것이 지나쳐 지로의 역린을 건드려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으나 결국에는 서로 이해와 화합으로 마무리 된다. 그럴 때마다 비온 뒤 땅이 굳듯 서로의 사이도 진전이 이루어져 나가는 빌드업도 맛의 달인을 보는 재미 중 하나이다.

낚시에 재능이 있어서 축제 현장에서는 금붕어를 엄청나게 건져내고 해산물 관련해서 바다로 낚시를 가면 유우코가 고기를 낚는 장면이 꽤 자주 나오는 편. 거기에 무술에도 소양이 있는지 경찰관 두 명을 때려눕힌 적이 있다.[10] 본인 왈 할머니에게 배운 호신술이라고 한다. 그래도 보통이 아니었는지 때린 경찰관들이 소속한 경찰서에 호신술 강사로 초빙받은 적도 있었을 정도. 진짜 엄친딸이다.

여담으로 초반과는 달리 귀여운 로리 캐릭터스러운 맛이 많이 사라져서 아쉬워 하는 사람도 있다지만, 애시당초 유우코는 외유내강의 당당한 OL이었지 로리스러운 면과는 거리가 멀었다. 리즈 시절때 그렇게 보인 건 그림체 때문이고..

관련된 에피소드에서 드러난 바로는 회사에서는 부부별성을 쓴다. 별로 거창한 이유는 아니고 둘다 야마오카라는 성을 쓰면 업무에서 유우코나 지로냐가 헷갈리는 일이 많아서... 물론 결혼 후의 법적 성명은 (당연히) 야마오카 유우코이다.

결혼 후 야마오카 지로 사이에서 낳은 아들, 딸들을 할아버지인 우미하라 유우잔에게 데려가 인사시키는 등 며느리로서의 본분을 충실히 다하고 있는 중. 이에 우미하라는 말은 안했지만, 본인의 손녀손자들을 위해 손수 밥그릇을 만들고, 젓가락과 그릇들을 일본 최고의 장인에게서 주문하여 준비해두었다 선물하면서 본인의 손자들로 인정하였다.[11] 우미하라가 유우코의 요청에 응하여 직접 자신의 손녀 손자들을 안아주자 이에 감동한 토쿠오와 치로는 눈물까지 글썽거린다.

이후 우미하라가 교통사고로 인해 의식불명일때 남편 지로에게 우미하라에 대해 아버지라고 불러주기를 애원, 지로의 입에서 아버지라고 인정하도록 한다. 이후 의식을 되찾은 우미하락 지로가 준비한 양고기에 대해 아직도 멀었다고 일갈하며 꾸짖자 이에 화가 치솟은 지로가 다 때려치고 나가버리자, 지로에게 만회할 수 있는 실패[12] 임을 일깨워준다. 이후 이런 형편없는 요리를 자신이 어떻게 인사나가냐, 지로가 대신 인사 하게 하라는 우미하라의 말에 우미하라의 진짜 의도를 파악하고 지로가 양고기 요리를 마무리하고 연회 마지막에 미식클럽을 대표하여 방문한 손님들에게 인사드리도록 설득한다.[13]

3. 비판

먼저, 지로와 이어지는 과정에서 단사장과 이사무라는 우수한 스펙의 두 남성을 제쳐놓고 지로를 선택한것은 맞다. 하지만 그 남자들을 만나는 와중에 자기 줏대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이 이상할 정도로 수동적인 모습을 보인다. 남자들에게 전화가 오면 동료 사원들이 전화를 대신 받아 약속을 잡는데도 군말없이 받아들이는가 하면 지로를 그 남자들과 끊임없이 비교하며 평가절하하는등 뒷담화하는 동료 사원들에게 단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유우코가 남자 만나는건 잘하는 짓이고 지로가 여자 만나는건 후드려맞을 일이라면서 지로에게 매번 달려드는 사원들을 '말'로라도 말리지 않는 모습.[14] 이때, 지로와 유우코 본인들은 좋은 감정이 있지만 사귄다고 생각하는건 아닌데도(물론, 다른 사람 만나면 서로 삐짐) 주위 사람들이 지로한테만 닦달해대는 것을 보면 작품을 읽을수록 불쾌하게 느껴질 뿐이다.

지로와 우미하라가 화해하도록 노력했다는 점 또한, 작중행적을 보면 크게 의문스러울 뿐이다. 사실상 유우코는 두 사람의 화해를 주관한적이 없다. 오로지 위대한 우미하라의 앞에 지로를 무릎 꿇리려 들었을 뿐.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우미하라의 편만을 들고, 위대한 아버지의 뜻을 이해하지 못한다며 지로를 비난하는 유우코의 모습은 결코 화해를 주선하는 사람의 모습으로 보기 어렵다. 애초에 우미하라의 악행이 오해였다는 설정 자체에 납득하지 못하는 독자들이 많은 실정이지만, 백번양보해서 그것이 실제 오해였다고 할지라도 가족간의 갈등에 있어서 어느 한쪽의 편만을 들며 다른 한쪽에게 사과를 강요하는 행동은 오히려 관계를 악화시키면 악화시켰지 절대로 화해를 이끌수 있는 행동이 아니다. 애초에 유우코는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강성의 아내에게 까인 적도 있을 정도인데, 이때는 본인도 반성하는 눈치였지만 얼마 안가 언제 그랬냐는듯 우미하라의 편을 들며 지로를 갈군다. 둘의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훼방을 계획하던 마리코와 이사무조차 그녀가 지로에게 우미하라를 들먹이는 언행을 한것에 대해 오히려 놀랄 정도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점은 그녀는 직접 우미하라가 지로에게 폭언을 퍼붓는 모습을 지켜본적이 여러번 있다는 것이다. 백번양보해서 다른 사람들이야 대부분 지로를 통해 간접적으로 우미하라가 지로의 유년시절 어떻게 행동했는지 한쪽의 이야기만을 듣고 판단할 수 밖에 없는 노릇이라지만 유우코는 우미하라가 지로를 보고 쓰레기라고 하거나 차에 치일뻔한걸 개한마리 치여 죽는다고 차세우지 말라는 인격이 의심되는 최악의 폭언을 퍼붓는 모습을 직접 봤었음에도[15] 단순히 지로의 오해라고만 몰아 붙이고 있다.[16]

우미하라의 악행을 옹호하는 논리 또한 한심하기 그지없다. 41권에서 지로는 우미하라의 수발을 드느라 고통받던 어머니의 고통에 대해 설파하지만, 유우코가 이를 반박하며 펼친 논리가 참으로 가관인데, 단순히 우미하라의 악행[17]을 부정하는게 아닌, 그의 행위를 어느정도 긍정하면서 음식을 내던지는 정도는 가끔이었을 것이 아니냐는 개소리를 내뱉으며[18] 지로 어머니의 고통에 대해서는, 위대한 예술가를 위해서라면 몸이 지쳐 쓰러지더라도 행복했을 것이라는 되도않는 자기희생을 긍정하고 앉아있다. 그러면서 지로를 마더 컴플렉스라고 깔아뭉게기 까지 하는데,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고 그로 인해 상처받은 삶을 살아온 인물에게 지껄이는 소리로 봐서 참으로 인성이 의심스러운 수준이다. 결론적으로 유우코의 주장은 허접하기 이를데 없는 감성론일 뿐이다. 우미하라는 아내를 아끼며 신뢰했고, 아내 또한 그만큼 우미하라를 사랑하고 신뢰했기 때문에 그만큼의 헌신과 희생이 가능했다... ..라는 것인데, 이게 사실이고 나발이고 간에 어머니가 생고생하다 죽어나가는 꼬라지를 납득할 자식이 대체 몇이나 될것인가?

초창기에는 본인이 사고를 치는데 일조하고는 지로가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식의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지로가 카레가 맛이 없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동의하고서는 그로 인해 사건이 발생하자 왜 카레를 맛없다고 했냐고 화를 내는 장면, 지로가 당산 부부에게 전해주려고 산 고등어초밥을 뺏어먹은 나비효과로 당산 노인이 식중독에 걸리는데, 본인이 초밥을 먹어버리자고 한 것을 모른척하다 지로에게 지적당하는 장면 등을 보면 맛의 달인 초반부에서 가장 인격적으로 미성숙한 인물은 유우코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작중내에서 지나치게 과대평가를 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완벽한 메뉴는 이러니저러니해도 지로의 공이 80~90%이상을 차지하는 프로젝트이다.[19] 물론 유우코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에피소드도 있지만 그것을 감안한다고 해도 지로의 역할이 유우코에 비해 어마어마하게 크다는것은 결코 부정할수 없다. 하지만 작중에서는 회사 내에서나 외부에서나 '완벽한 메뉴는 모두 유우코의 공이며 지로는 애물단지 일뿐'이라는 것이 정설처럼 퍼져있다.[20] 그러나 유우코 본인은 이에 대해 그 어떤 겸손도 표한적이 없다. 애초에 작중 초반부터 온갖 트러블을 지로에게 떠넘긴다거나, 심지어 본인이 벌린 일까지 떠넘기며, 오히려 귀찮아하는 지로를 인정머리 없다며 역으로 비난하는등 뻔뻔스러운 면이 많은 캐릭터이다.

하지만 다른 건 몰라도 능력에 비해 과대평가를 받고 그걸 부인하지 않는다고 뻔뻔하다는 건 너무 편협한 시각인데, 애초에 완벽한 메뉴에서 유우코의 공이 크다고 언급하는 오오하라 사장이나 후쿠이 차장은 지로의 능력이 유우코보다 떨어진다고 언급한 적이 없다. 완벽한 메뉴에서의 공이 크다는 요지의 발언은 사내 최고의 게으름뱅이라는 지로를 그나마 제대로 일을 하게 만들면서 놓친 점을 지적하는 능력에 대한 평가이고, 이는 두 사람이 서로 갈등이 생겨 협력하지 않고 지로 혼자 만들어 최고의 메뉴에게 패배한 25권 스파게티 승부가 끝났을 때의 지로 본인의 대사, 승부 도중의 유우코의 속마음에서도 잘 드러나고 30권 연어 승부 내용 역시 위와 비슷하게 지로의 능력을 유우코가 보완 해 주지 않는다면 우미하라와의 승부에서 참패한다는 것이 잘 보여준다. 오사카 편에서도 비록 우마하라가 주관하는 '최고의 메뉴'가 승리하긴 했지만 유우코가 조언한대로 내온 '향토 음식들로 이루어진 학교 급식'은 심사의원들에게 매우 큰 호평을 받았었다.

또한 본인이 겸손을 표하지 않는다는 것 역시 어불성설인데 42권 조식 승부에서 유우코는 지로에게 지금까지는 지로 선배에게 의존해 왔지만 이번 승부는 자신이 하고 싶다고 했고[21] 48권 단란한 식탁에서도 요리에 관한 한 선배를 따라갈 수 없다는 열등감이 있었기에 위에 언급한 지로의 반찬 투정에 히스테릭하게 반응했다고 제 3자들 앞에서 언급했으니 더 설명이 필요 없을 듯.

그리고 지로가 완벽한 메뉴에서 쓸모 없다고 거론되는 부분의 대부분이 주변인이 지로를 갈구는 개그 컷이라 부인한다거나 이럴 분위기가 아닌 면도 크다.

[1] 툭하면 회사 돈으로 지방, 해외 가리지 않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다닌다. 지로의 인맥에 편승하여 재계의 거물들이나 일본 도예계 거목 등에게 총애를 받는 것은 덤 [2] 다만 역시나 아직 초반부인 만큼 경험치도 학식도 한참 부족해서, 맛이 없는 이유를 정확하게 짚어내는 지로와 달리 유우코의 경우엔 매번 "뭔가 이상한데?"라든가 "뭔가 맛이 부족한 거 같기도..."라는 식으로 애매하게 반응한다. 그 예리한 미각 덕분에 뭔가가 이상하다는 건 감각적으로 정확히 잡아내긴 하지만. 그래도 나중에 가면 계속 지로와 함께한 덕인지 경험치가 쌓여서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기도 한다. [3] 뛰어난 재능에 어릴 때 부터 훈련을 받은 지로와 비교하면 여전히 요리 기술면으로는 못 미치지만, 섬세한 미각과 센스에다 지식을 익혀가는 성실함을 더해 나중에는 지로 못지 않게 완벽한 메뉴를 이끌 정도의 전문성도 갖추게 된다. [4] 성격도 꽤나 능글능글한 면이 생겨 그 우미하라에게 농을 치거나, 강단 또한 생겨 우미하라의 도움이나 설득이 필요할 땐 거의 100% 확률로 유우코가 출동해 도움을 받아내는 모습을 보인다. [5] 에피소드에서 사건이 생기면 보통 유우코가 '어떻게든 해 보자'며 일감(?)을 가져오고, 옆에 있는 지로에게 '이제 당신이 나설 차례'라며 자연스레 요리 파트를 넘긴다. 지로 입장에서는 '그걸 왜 내가 하냐'며 반박하지만, 유우코가 지로의 자존심을 긁고, 화난 지로가 '그까짓 거 바로 해주지' 하는 패턴이 반복된다. [6] 물론 우미하라는 유우코가 본인을 그렇게 부르는 줄은 꿈에도 모르고 있고(...) 유우코 본인만 지로를 놀릴 겸 해서 그렇게 부르는 것이다. [7] 그런데 가만히 보면 지로의 설득이 없었다면 이사무가 동서신문사와 같이 일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단사장같은 경우에는 몇번이나 회사가 넘어갈뻔한 위기를 지로덕분에 넘기고... 우미하라가 도와줬을 가능성은.... 없다. 완벽VS최고가 성립하지도 않았을테고 부탁을 할만큼 안면을 익히지도 못했을테니. [8] 물론 자신의 가정사가 불행하다고 여겼던 것은 지로 본인만의 생각이었고, 이 오해를 풀어가는 것이 맛의 달인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 중 하나. 야마오카 지로 항목 참조. [9] 우미하라가 종합적인 면에선 유우코를 월등히 앞서므로 겉으로 보면 유우코가 항상 밀리나 이리저리 말 좀 나누다 보면 승리하는 쪽은 대부분 유우코. 물론 유우코는 유우잔이 자신에게 늘상 한 수 물러준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에 이런 사실에 자만하지 않고 자신에게 져주는 우미하라에게 감사한다. [10] 한 명은 팔꿈치로 쳐서 제압했고 또 한 명에게는 로블로를 시전했다. 이것 때문에 유우코는 야쿠자로 몰려 경찰서에 끌려가 나카마츠 반장과 지로가 구하러 올 때까지 곤욕을 치러야만 했다. [11] 참고로 유우잔은 아들 지로가 태어났을 때도 이렇게 식기들을 준비 했었다. [12] 지로가 양고기 요리를 거의 다 완성해놓아서 진짜 별것도 없었다. 그저 양고기를 20분정도만 더 굽고, 지로가 계획했던 소스의 구성중 핫쵸 된장 대신 발효 두부로 바꾸면 그걸로 끝이였다. [13] 우미하라 유우잔이 형편없는 요리에 자신이 어떻게 인사를 나가냐고 했지만, 유우잔 특유의 독설이라서 지로가 화를 낸 것이지, 사실 지로의 공로를 인정한 것이다. 이때 미식클럽의 연회는 해외 수상등의 국빈들과 일본 총리가 참석한 매우 중대한 연회였다. 우미하라 유우잔은 미식클럽을 대표하여 해외 국빈들과 일본 총리를 접견하는 영예를 유우잔 본인이 의식불명일동안 대신 연회를 준비한 아들 지로에게 넘긴 것이다. 괜히 유우코와 나카가와가 감격한게 아니다. [14] 사실 지로가 작중에서 지나치게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것이 독자들의 공통된 불만사항인데, 유우코는 이를 늘 곁에서 지켜보면서도 딱히 이의를 제기한 적이 없다. [15] 심지어 이때는 유우코도 우미하라의 말을 듣고 충격받아서 너무하다고 생각했었다. [16] 우미하라가 잘못한 것이 있는 것이 분명함에도, 작중 등장인물들 모든 인물들이 다 '위대한 우미하라의 뜻을 지로 너만 모른다' 라는 식의 말만 한다. 지로 입장에서 감정을 이입해서 보는 독자들의 마음은 그저 불편할 뿐. [17] 아내가 식사를 가져오면 맘에 들때까지 내던지며 다시 가져오라 시키는것으로 유명하지만... 그 외에도 옆방에 늘 아내를 대기시켜서 식사와 차,물을 갖고 오라 명령, 또한 본인이 철야 시 아내도 철야, 불시에 외출하고 제멋대로 돌아와서는 본인의 요구대로 대령하지 않으면 미칠듯이 화를 내는 등등 [18] 가끔이라면 괜찮단 말인가? 가끔이라도 어린 아이에겐 평생의 트라우마가 될수도 있는 일이다. [19] 작중 초반부는 분명 맞는 이야기지만 세계관이 확장되고 새 인물들과의 갈등 이야기가 나오는 20권 전후부터는 유우코의 공도 무시할 수 없다. [20] 다만 실제로 유우코가 없을 때의 지로는 오오하라 사장에게 간단한 조식 메뉴도 추천하지 못할 만큼 얼이 빠져 있었다. 이건 능력이 그 정도 뿐이라는 것 보단 사정이 있었지만. [21] 지로-우미하라 두 부자의 갈등을 지로의 어머니의 갓 구운 빵과 바로 만든 버터라는 조식 메뉴로 해소하기 위한 이유도 있었다.

한줄요약 인성쓰레기 남탓만하고 심지어 무능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