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Quattro. 웹툰 나이트런의 등장인물. 이름은 이탈리아어로 숫자 ' 4'를 의미한다.[1]50화에서 중앙기사단장 라임 자일을 쓰러트린 뒤 프레이 마이어가 언급한 자신의 4번째 자식이다.
2. 작중 행적
에피소드-프레이에서 "태교에 좋지 않겠지"라고 프레이가 언급했기에 아직 태어나지는 않았던 것으로 추정되었고, 이후 프레이와 앤 마이어의 결전에서 프레이가 앤에게 패배하고 사망함으로써 콰트로는 태어나지 못한 채 프레이와 함께 죽어버린 것으로 여겨졌지만, 사실은 앤과의 사투 직전에 이미 태어났다는 것이 에필로그에서 밝혀졌다. 출산 뒤 대리 자궁에 들어가 보호받고 있었기에 무사했던 것으로 사망 이후 프레이의 사체와 함께 피어가 회수해 갔다. 루인 사의 두 번째 불확정 요소.가리안에서 아이니 나자로 위장해서 살고있던 피어의 쌍둥이 여동생 2명이 바로 콰트로였다. 이후 문 2부 76화에서 드디어 실제 모습이 공개되었다.
가리안에 추락한 피어 눈앞에서 인큐베이터 비슷한 고치에서 부화했다. 태어난 당시 모습이 갓난아기라서 피어는 둘을 데리고 가리안까지 타고온 괴수용 우주선으로 복귀하지 못했고 아이니 나자의 신분으로 가리안에 정착해서 둘을 키우게 된다. 피어의 머리핀은 이 두명이 만들어 줬다.
피어와 크로스아이가 싸우는 전장에 뜬금없이 앤을 보고싶다며 난입했는데 어떤 능력을 사용해서 파동의 여파를 진정시키는 능력을 보여줬고 모습을 드러낸다.
피어에게 오지말라고 했는데 왔다고 혼나자 고자질하고 중2병 책 뺏으라며 투닥거린다. 콰트로를 본 크로스아이는 엘리스의 쌍둥이라는 점에서 어머니(E-99와 E-101)를 연상했고, 엘리스의 마지막 가능성이자 씨앗이라며 피어에게 콰트로를 넘길것을 요구한다[2].
크로스아이가 전투를 포기함으로 싸움이 끝나자 겁을 먹고 앤뒤에 숨어있는다. 크로스아이가 노란색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으며 못생긴 꼬맹이들이라고 부르자 떨면서 존댓말로 대답을 하지만 속으로 '지는'이라고 생각하고 그걸 입밖에 꺼내지는 않는다. 피어가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자신들을 포함한 모든것에 원망을 쏟아내자 울면서 피어에게 달려가 위로해준다[3][4]. AL에게 정체를 들켰기에 가리안에 더 이상 있을 수 없어져 피어와 함께 떠나게 된다.
이후 언니를 따라 기약없는 도피 생활을 하는데 인간의 기호를 이해 못하는 피어가 준비한 우주선은 내부는 괴수의 생체기관이 여과없이 보이는 기괴한 모습이고 TV나 인터넷, 게임 같은 여가 생활은 전혀 즐길수 없으며 먹는것도 영양분만 챙긴 저가 보존식이 전부였다. 아직 어린 쌍둥이에게는 지나치게 가혹한 환경이였기 때문에 절망하는데 설상가상으로 피어가 프레이식 수련에 하루에 17시간씩 투자한다고 선언하자 지옥같은 우주선에 악마같은 언니라고 절규하며 피어와 싸운다.
3. 정체
직접적인 등장 이전까지 영식, 여왕괴수, 인간형 괴수 등 온갖 추측이 난무했으나, 드러난 정체는 완벽하게 평범한 인간 여자아이 쌍둥이였다.
말 그대로 영식의 노심이나, 여왕괴수의 생산 기관도 없는, 작중 세계관에서 매우 평범한 인간(200번 알파)의 신체를 지녔다. 생체병기로써 생산되었기에 에너지로써 식사를 해결하며 의식주도 필요없고 우주 환경에 적응이 가능한 육체를 지닌 괴수의 요소가 일절 발현되지 않아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의식주가 필요하고 호흡 가능한 공기가 없는 우주에서 생존할 수 없다.
이 쌍둥이들은 탑승자가 우주 환경에 내성이 있다고 전제한 괴수용 이동수단도 전혀 사용할 수 없었으며, 때문에 피어는 추적을 피해 다른 성계로 계속 이동한다는 당초의 계획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가리안에 발이 묶였다. 둘이 부화한 시점에서 자력으로 다른 성계로 갈 방법이 사라진데다 아이들의 생존을 위해선 인간의 의식주가 필요했기 때문. 때문에 피어는 스스로의 노심을 적출하고 인간으로 의태해 아이니 나자의 신분으로 육아를 시작했다.[5] 다행히 무작정 찾아간 마을에 우연히 나자일족이 꽃집을 하고있었고 거기에 세들어 신세지면서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아가며 키운 모양.
생김새는 어린 시절 프레이와 앤이 연상되며, 차이점이라면 녹안과 적안의 오드아이면서 눈에 노란색 그라데이션이 들어가있는 파이아이라는 점.[6] 이러한 모습을 한 이유라면 프레이가 그리워했던 둘이 함께 한 시절을 재현했기 때문. 프레이의 꿈은 어린 시절처럼 앤과 함께 사는 것이었다. 금발 쪽은 자신들을 돌봐준 나자 일족에게 빌린 나자 특유의 녹색 옷을 입었고, 갈색 쪽은 만화를 너무 많이 봐서 중2병이 생겼는지 스스로를 고귀한 밤의 일족이라고 부르고 프레이가 연상되는 고스로리 복장을 하고 있다. 평상시에는 인식 저해로 앤의 시선을 피하고 있지만 파동이 많으면 인식 저해가 풀려 볼 수 있다. 참고로 피어는 둘에게 앤을 동네 유명한 미친X으로 가르쳤다.
육체적으로는 완벽한 인간이기는 하나, 아무런 능력이 없는 것은 아니다. 평소엔 인식저해로 숨어 다니고 있고, 피어와 크로스아이의 전투에서도 밖으로 퍼져나가 앤이나 빈까지 말려들게 할 뻔했던 파동의 여파를 상쇄했다.
크로스아이도 당장은 '인간'이라고 판단했지만, 아직 뭐가 될지 모르는 엘리스의 마지막 가능성이라고 평했기에 무언가 더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콰트로의 모체인 프레이 마이어도 감정 변화로 괴수 인자가 발현되어 여왕괴수로 각성하기 이전까진 완벽한 인간(200번 알파)의 신체를 지니고 있었으므로 이들 역시 프레이처럼 신체는 인간이지만 괴수의 인자를 내재하고 있을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사실상 피어가 인간 측으로 전향하는 것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애초에 이들이 없었다면 피어는 인간 사회에 동화되어 살아가지도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콰트로가 있었기에 육아를 위해 인간 사회에 섞여야 했고, 콰트로와 함께 많은 인간들과 관계하게 되었으며, 괴수로서 인간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콰트로가 주변 사람들을 소중히 하기에 결국 콰트로를 위해서 인간을 지켜야만 했다. 그리고 그렇게 교류하는 과정에서 그녀 자신도 결국 인간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는 묘사를 보여주었고, 괴수 영식이 아니라 '프레이 마이어의 딸 다이애나'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가리안을 지키기 위해 싸우게 되었다.
[1]
작가가 직접 "그리고 콰트로(4) 맞음."이라고 인증했다.
[2]
이에 당연히 피어는 극대노를 하며 살의를 드러낸다
[3]
크로스아이가 난리를 칠때도 무서워만 할뿐 다소 가볍게 반응한 쌍둥이가 피어가 자신들을 부정하자 피어에게 필사적으로 매달리며 격한 반응을 보이는데 보호자에게 모든것을 의존하는 아동의 심리가 잘 나타나는 장면이다
[4]
감동적인 장면으로 보이지만 피어 입장에서는 자신의 고통이 절대 끝나지 않는다는 사형선고 와도 같은 장면이다. 쌍둥이를 안으며 짓는 피어의 표정은 상당히 섬뜩하다
[5]
만일을 대비해 괴수용 우주선을 표준 기압과 관성 중화 환경을 조성하여 인간이 탑승할 수 있게 개조하는 B플랜을 준비하기는 했지만, 생산 플랜트도 없고 기본적으로 영식이 제작 및 생산에 특화된 유닛이 아니다보니 긴 시간이 걸린다고 언급된다. 무엇보다 자율판단보다 프레이가 경계해 안배한 크로스아이 대적용 병기 건조를 우선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피어로서 재등장했을 때 청색은 수리되었으나 백색은 개조 수리가 끝나지 않은 미완성 상태였다.
[6]
행동도 프레이와 앤의 교육생 시절과 비슷하다. 프레이는 과자를 좋아했는데 금발 콰트로도 과자를 먹으면서 등장한다. 앤도 교육생 시절에는 갈색 콰트로처럼 중2병이었다. 차이점이라면 프레이의 과자사랑은 앤에게조차 안주는 것이었으나, 금발 콰트로는 앤에게 과자를 주려고 한다. 앤의 중2병도 아무도 보지 않는 장소에서 몰래 하는 일탈행동이지만 갈색 콰트로는 남이 보든 말든 중2병 행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