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라면요리왕 시리즈의 등장인물. 외식업자를 전문으로 조언해주는 컨설턴트 업체 '코미야마 외식 연구소'의 사장으로 '음식점 재생사'라는 별명을 가진 전문 컨설턴트이다. 3부 라멘재유기의 '외식 컨설턴트' 편에서 주인공으로 첫등장한 뒤 이후 에피소드부터 레귤러로 등장하게 된다.2. 작중 행적
2.1. 외식 컨설턴트 편
영세한 사무실을 이끌어나가고 있으며 부하 직원에게 허영심과 자기과신에 빠져 곧 망할 점주들의 컨설팅비까지 빼먹지 않으면 사업을 유지 못한다는 듯이 말하나, 작중 시점에서는 일단 컨설팅 능력은 확실하다 보니 나름 이름난 잡지에 소개되고 TV 프로그램에 출연할 가게들을 중개해주는 등 잘 나가고 있는 상황.특이하게도 외식 컨설턴트인데 대놓고 라멘을 싫어한다. 앞의 TV 기획에 참가할 가게들의 후보군에서도 라멘가게는 뺄 것을 지시하고, 카와세가 라멘을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표정이 바뀔 정도. 이후 잡지 취재의 연이 있어 초대받아 간 행사장에서 세리자와 타츠야를 보더니 급 정색한다.
하지만 그 문제점이 뭔지 명확하지 않아서 카즈후미가 직접 우청탕면을 어레인지해 만들어 대접하고 코미야마는 그걸 먹어보고 문제가 있다는 걸 깨닫는다. 사실 그 우청탕면은 어레인지한게 아니라 코미야마 것을 그대로 따라한 것이었고, 자기가 만든것을 직접 먹으면 편견이 생겨서 객관적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거짓말을 한 것. 코미야마는 비로소 무엇이 문제인지 깨닫고 개량작업에 들어간다.
2.2. 면굴왕 편
이후 면굴왕 편에서 2-30여년 전에 반짝 떴다 망해버린 면굴왕을 부활시키기 위한 컨설팅에 참여하는데, 은연중에 세리자와의 성공법을 참조할 것을 권하는등 세리자와를 상당히 인정하게 되었으나 하라다의 과거를 모른 탓에 그를 긁어버리고 만다.2.3. 멘야 엔시 편
세리자와의 요청으로 엔시 삼형제의 심사위원 중 1명으로 참가했다. 소신있게 맛없다고 평가하는 이타쿠라 카즈후미와는 달리 세리자와의 의도를 간파하고는 적당한 평으로 맛있다고 대충 얼버무리며 끝냈다.[3]2.4. 신년 라면대결 편
신년 모임에 나왔다가 컨설턴트라는 이유로 자신을 적대하는 코가 토시카츠에게 시비가 걸린다.3. 기타
세리자와보다는 신세대인데다 컨설턴트로서 현역이라 그런지 세리자와가 한물간 프로레슬링에 빗대어 설명하는 것에 비해 MMA에 빗대서 설명하는 경향이 있다. 의도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음험한 속내를 숨기고 그럴듯하게 말을 맞추는 성향 또한 세리자와와 비슷. 여담으로 코가 정말 대단하다. 작화 상으로도 다른 사람의 갑절은 된다. 1부 주인공 후지모토 코헤이와 비슷한 점이 많은데, 의외로 라멘업계에서 10년 이상 떠나있던 사람이 지금도 아리스 료에게 세리자와가 100점이면 코미야마는 90점 정도는 된다며 극찬을 받을 정도로 실력은 있는 편이었다. 다만 후지모토가 몇권에 걸쳐서 길게 고찰한 끝에 자신의 라멘을 찾고 성공한 라멘집을 차린 것과 달리 코미야마는 단박에 결함이 심각한 우청탕면을 시그니처로 내놨다 망한 뒤 흑화했다는 점에서 언럭키 후지모토 취급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1]
전체적으로 보자면 세리자와가 잘못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세리자와는 딱히 없는 말로 모욕을 한게 아니라 폭언 수준의 돌직구를 던졌을 뿐이고, 사업가인 이상 공짜로 컨설팅을 해줄 수는 없는 노릇이라 여긴 것이다. 코우지가 망한 것은 전적으로 본인 잘못이었다. 다만 아리스는 코미야마가 잘못한 것과는 별개로 그렇게 매몰차게 대했어야 했냐고 세리자와를 까고, 세리자와도 아무리 쇠퇴했다지만 자신이나 치바 슈지 같은 뉴웨이브의 대표 주자들이 멀쩡히 운영하는 마당에 죽은 것도 아닌 뉴웨이브를 되살리겠다는 거만한 뉴비가 쳐맞는 걸 보고 즐기긴 했지만(...) 지금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시장분석에 뛰어난 능력이 있었던 코미야마를 그렇게 쳐낸건 라멘업계에도 손해였다고 수긍한다.
[2]
전분을 풀어 점도를 높게 만든 중화소스, 한국에서는
탕수육 소스나
유산슬,
울면에 가깝다.
[3]
세리자와는 삼형제 모두 실력이 바닥이라 누가 사장이 되어도 가게는 망할 운명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원한을 사지 않기 위해 삼형제가 화해하면서 자신은 뒤로 빠지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책임을 분산시키려고 라면 대결을 제안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