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출 기법의 일종
Cut in / カットイン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연출 중 등장인물의 얼굴, 상반신, 또는 전신 일러스트가 화면 앞으로 불쑥 튀어나와 한 화면에 두 개 이상의 컷이 공존하는 연출을 말한다. 컷을 뒤로 빼는 건 사실 컷 아웃이라고 해야 이치에 맞겠으나, 편의 상 이것도 컷 인이라 할 때가 많다.
리얼함이 떨어져서 실사 영화에서는 잘 안 쓰고 애니메이션에서 많이 쓰지만 원래는 실사 영화에서는 사용된 기법이었다. 데자키 오사무 감독이 영화 그랑프리를 보고 컷인 연출의 영감을 얻었다고 하며, 데자키와 같이 작업하던 토미노 요시유키가 액션 연출에 도입해 이를 널리 퍼뜨렸다. 그래서 보통 이 두 사람의 연출을 인용한 작품, 제자들의 작품에서 많이 나오게 되었다. 일본에서 주로 쓰이는 연출, 용어라 영어로 'CUT IN'이라 검색하면 제대로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작화 매수를 많이 안 쓰면서도 박력있고 풍부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어 많은 애니메이션에서 쓰이다 인력의 문제, 용량의 문제로 작화를 많이 쓸 수 없는 게임에도 도입되었으며 2010년대 이후로는 오히려 애니메이션보다 게임에서 많이 쓰인다.[1] 특히 토미노 요시유키 작품이 많이 나오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를 통해 컷 인이라는 용어가 널리 퍼지게 되었다.
다만 2024년부터 이 연출을 즐겨 쓰는 감독 몇 명이 이 연출의 남용으로 작품을 망쳐 이 연출만 나오면 시청자들이 화를 내거나, 옛날 연출, 틀딱, 딸피 연출이라고 하는 경우가 늘었다. 대표적으로 니시무라 준지의 마도정병의 슬레이브가 있다.[2] 다만 이건 이들이 잘못 쓰고 있을 뿐으로 다른 멀쩡한 최신 애니, 게임에서도 잘만 쓰고 있는 연출이다. 와타나베 테츠야, 안도 마사오미, 와타나베 타카시는 2024년 들어서 갑자기 여러 제작 회사에서 이 연출을 못 하게 한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1.1. 상황
여러 게임에서 이와 같은 연출이 나오는데 주로 나오는 상황은 다음과 같다.- 액션 게임이나 RPG에서 필살기 시전 시 종종 나온다.
- 특정 이벤트가 발생 시 나온다.
- 추리 게임에서 범인 지적이나 반박시 나온다.
1.2. 이와 같은 컷 인이 나오는 사례
- 데자키 오사무 작품
- 토미노 요시유키 작품
- 니시무라 준지 작품
- 후쿠다 미츠오 작품
- 안도 마사오미 작품
- 오오바리 마사미 작품
- 카바시마 요스케 작품
- 슈도 타케시 작품
- 츠다 나오카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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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오브 파이터즈 2002 언리미티드 매치
MAX2 초필살기 한정으로 발동 시 특유의 배경 이펙트와 함께 캐릭터 일러스트 일부가 컷 인으로 삽입된다. 원작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2002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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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
각성기 사용 시 메인 버프 사용 시
1차 각성 스킬, 2차 각성 스킬, 진 각성 스킬, 메인 버프[3] 사용시 컷 인이 발생한다. 게임 내에서는 ' 컷신'이라고 잘못 표기되어 있다. 사실상 한국에서 컷인과 컷신을 혼동시킨 주범.
-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아케이드 게임): 크리스탈을 사용하는 순간 전체화면에 컷 인이 들어간다.
- 사립 저스티스 학원: 3인 플라톤(スリープラトン)
- 삼국전기: 오의천서(奧義天書)로 분류된 다섯 물품 중 하나를 사용하는 순간 플레이어는 무적이 되고 화면에 컷 인이 나타난다. 동료들은 A+B+C 버튼으로 오의천서의 발동에 기여할 수 있다.
- 삼국지 조조전 온라인: 회심의 일격에 컷 인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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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로봇대전 시리즈
토미노 요시유키와 그의 제자들의 작품이 10몇 개가 나오니 당연히 컷인 연출이 수시로 나온다. 신 슈퍼로봇대전의 도몬 캇슈가 샤이닝 핑거를 쓸때 파일럿 컷인이 나오면서 처음 등장한 시스템으로, 이후 연출의 강화를 통해 점점 로봇대전의 주요 세일즈 포인트가 되었다. 이후 컷 인 연출은 더욱 강화되어 얼굴만 아닌 전신이 나오는 컷 인, 바스트 모핑 등의 연출까지 더해졌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팬들은 데포르메 된 로봇이 리얼 사이즈로 변하는 연출, 파일럿이 화면 전체를 가득 채우는 연출도 컷인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건 의미를 혼동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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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레이스 도중 고유 스킬이 발동될 경우 눈 부분이 클로즈업된 뒤에 전용 모션이 나온다. 레이스를 가로모드로 시청하면 연출이 나오지 않는다.
- 정령기 프레이리트(精霊機 フレイリー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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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소나 시리즈
전투 도중 크리티컬 혹은 상대방의 약점을 찔렀을 경우 눈 부분이 클로즈업된다. 외전작인 격투 장르의 P4U와 P4U2에서도 일정 체력 이하로 떨어지면 눈 부분이 클로즈업됨과 동시에 체력 바가 노랗게 변하며 각성상태에 돌입한다. 리듬 장르의 P4D 역시 클리어하면 컷 인이 나온다. 페르소나 5에 오면서 컷 인이 굉장히 화려해진 것이 특징.
- 환세록 1편: 게임 내에서 jpg와 gif가 공존한다.
1.3. 관련 문서
2. 스포츠 용어
구기종목에서 공을 갖지 않은 선수가 골대 주변으로 수비수를 제치고 뛰어드는 것을 말한다. 여러 명이 동시에 움직이기 때문에 공을 갖고 있지 않은 선수가 한 명 빼고 나머지 전부 다인 단체 구기종목에서 대표적인 오프 더 볼 무브이자 팀 플레이의 기본 틀이다.- 축구 : 해설자들이 주로 공간침투라는 용어로 많이 사용한다. 이런걸 잘하는 선수가 득점 찬스도 많이 만들고 팀 공격을 유기적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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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
모션 오펜스의 기본. 골밑으로 끊임없이 공간침투해서 수비수들의 시선을 분산하거나 수비수를 끌어들이는 것이 팀플레이의 기본이다.
스퍼스식 핸들러가 패스하자마자 위크사이드로 컷인해 골밑을 노리는 오펜스. 모션 오펜스의 기본이 매 순간 위치바꾸기와 각개격파로 수비수를 골밑에서 끌어내고 그 빈틈에 아군 선수가 컷인해 득점을 노리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