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13:06:27

커피하우스(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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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시간 월요일, 화요일 오후 8:45~
방송 기간 2010년 5월 17일 ~ 2010년 7월 27일
방송 횟수 18부작
채널 SBS
제작사 코어콘텐츠미디어[1]
연출 표민수
극본 송재정[2]
출연 강지환, 박시연, 함은정, 정웅인
링크 공식 홈페이지

1. 개요2. 등장인물
2.1. 주요 인물2.2. 북카페, 출판사 식구들2.3. 승연네 가족2.4. 특별 출연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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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BS에서 방영했던 월화 드라마. 2010년 5월 17일 ~ 2010년 7월 27일까지 방송되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어른아이 이진수의 성장 드라마. 강승연이 이진수 밑에서 프로로 다소 성장(?)은 했을지 모르겠으나, 이진수도 강승연의 영향(+ 서은영과의 관계)을 받아 성장하게 된다.

2. 등장인물

2.1. 주요 인물

32세에 베스트셀러를 연속으로 터뜨리면서 일찌감치 스타덤에 오른 소설가. 한 번 소설을 내면 100만부는 기본. 그런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오만함, 무례함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고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상냥하고 수줍게 웃으며 90도로 인사하는 좋은 매너를 갖췄다.

하지만, 그것은 어색할 수록 소탈하게 웃고 싫은 사람일 수록 공손히 인사하고 빨리 헤어지고 싶을수록 돈을 펑펑 쓰는 것일 뿐, 실제 성격은 까탈스러움 그 자체. 거기다 (어떤 면에서 보면) 소위 말하는 똘끼도 있다.

자신의 입에 맞는 커피가 없어서 결국 커피 만드는 법을 공부해 매일 직접 원두를 갈아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고 연필도 자신이 직접 깎은 연필이 아니면 안 쓸 정도.

거기다 불과 30분 전까지 웃으며 통화했는데 갑자기 사라지거나(……) 사인회를 싫어해서 걸핏하면 사인회를 펑크내고 (첫 화에서는 차가 막힌 틈을 타 차에서 내리고 울릉도로 간 것이 대표적.) 기행을 일삼는다. 원래 어느정도 이런 면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아마 이것이 이렇게 극단적으로 심해진 것은 희수와의 결혼 후 실패로 인한 이혼, 희수의 (자살이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의) 사고로 인한 것으로 추측된다.

1화에서 우연히 사인회를 피해 도망쳐나오다 비가 오게 돼서 선배 도상이를 기다리다 강승연을 만나게 되고 프로가 되고 싶다는 말에 강승연을 부려먹는다.

그러다가 서은영이 이진수에게 키스를 하게 되고 이진수 역시 본인도 서은영을 좋아했으나, 본인의 감정을 숨기려고 한 것을 강승연이 서은영에게 말해버려 강승연을 해고시킨다. 하지만, 후에 찾아온 강승연이 그 때는 억울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해고사유가 맞았다는 것을 이야기하는데 그런 강승연에게 "지금 그게 무슨 상관이냐. 그렇다고 뭐가 달라지느냐."라고 말하지만 강승연은 "달라지는 건 없지만, 제 마음이 원망이 아니라는 걸 아셨으면 좋겠다. 선생님이 제 마음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한다."라는 말에 감명을 받아 서은영에게 키스를 하며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밝힌다.

그리고 계약을 끝낸 뒤, 2년간 종적을 감춘 뒤 다시 나타나는데 서은영이 한지원과 결혼한다는 사실에 강승연과 사귀는 척을 하나 서은영에게 척한 것이 발각되고 왜 다시 나타나 거짓말을 하냐는 서은영에게 "네 진심이 알고 싶다. 나는 한 번 실패해봤기 때문에 안다. 마음에 없는 결혼이면 안 하는 것이 낫다."라는 말을 하고 끝내 결혼식장에서 깽판을 치고 서은영과는 잘된 것으로 보인다.
31세. 대한민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출판사대표이며, 문화계의 유명인사였던 할어비지가 운영하던 출판사를 아버지의 죽음으로 물려받아 최근 몇 년 사이에 규모를 몇 배로 키우고 북카페 사업까지 진출해 전국 프렌차이즈로 확대했다고 한다. 거기다 이진수의 재능을 알아봐 그를 소설가로 만든 것도 그녀.

그리고 그녀 역시 이진수와 마찬가지로 까탈스럽고 성질머리가 못 됐다는 것이 똑같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강승연을 좋지 않게 봤으나, 나중에는 강승연을 다시 보게 된다. ("스마트한 면은 없지만, 계속 쓰면 뭐라고 될 것 같다. 그러니 걔를 쓰는데 더 이상 태클걸지 않겠다.")

항상 이진수의 기행을 뒤치다꺼리하느라 하루하루 늙어가며 이진수를 "개그지, 개쓰레기, 개자식"(……)이라고 부르지만 그를 좋아하는 감정이 생겨 그의 생일날 키스를 해버린다. 그러나, 이진수는 거짓말로 친구 이상으로 생각해본 적 없다고 말하고 '원래의 사이'로 돌아가자며 계약을 해지하자고 한다. 이진수는 처음에 이를 거절했으나 강승연이 모든 것을 말해버리자 "너에게 한 모든 말이 거짓말이다. 어린 여자애들은 상상력이 풍부해서 그렇다."며 계약 해지에 사인을 하고 다른 곳으로 가서 소설을 마저 쓴다. 그러나, 강승연 덕분에 뭔가를 깨달은 이진수에 의해 이진수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은 알고 헤어졌다.

그 뒤로 이진수를 늙으면 한 번이나 볼까하고 생각했다가 결혼할 상대가 마땅히 없어 한지원과 결혼을 할 거였으나 사실 마음에 없는 결혼이었고 이진수에 의해 결혼식이 파탄이 나면서 이진수와 잘되게 되는 듯.
궁전커피를 돌보며 9급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잉여인간이었으나 우연히 스타작가 이진수를 만나게 되면서 그녀의 인생이 바뀌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도상에 의해 이진수의 비서가 됐고 잘 깎은 연필 10자루와 커피를 준비하라고하나 이진수가 모두 버리는 것을 보게 되고 이진수가 시킨 화석의 세계는 번역을 그다지 많이 못 했음에도 맨날 "괜찮아요."라면서 돈을 받는 것이 그닥 내키지 않았다가 이진수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착각을 하게 되어 술김에 쳐들어갔다 진상을 알게 된다.

그러다가 남은 돈을 강승연에게 주기 위해 온 이진수에게 돈은 필요없으니 자신을 프로로 만들어달라고 하게 되면서 온갖 고생을 다 하게 된다. 도대체 이 짓을 왜 하는지도 모르면서 충실히 이진수가 시키는 온갖 짓들을 다한다. (사실, 그 중에는 정말로 소설에 쓰기 위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만 이진수가 말해주지 않았다.)
처음에는 이진수를 '미칠랑 말랑하는 인간'이라고 생각했지만 점점 그를 좋아하게 되는 듯. 그럼에도 이진수가 말하지 말라고 했음에도 서은영에게 이진수의 본심을 말했다가 이진수에게 해고당하나 나중에 손을 다친 이진수에 의해 재기용되고 이진수에게 깨달음(?)을 주기도 한다.

이진수의 비서로 있으면서 이진수에게 꽤나 많은 영향을 받은 모양인지 글을 쓰기 위해 방송국 라디오 작가가 됐고 막내작가를 이진수가 강승연을 갈구듯 갈군 모양이다. (이진수가 썼던 대사인 "미친 거 아냐?!", "뇌를 그렇게 아껴서 뭐하려고 포르말린 병에 넣어서 기증하려고? 아인슈타인 뇌는 몰라도 자기 뇌는 받아주지도 않아. 반품이야", "어디서 쌍팔년도에나 통하는 소리를 하고 있어?" (강승연 Ver. "쓸만한 게 하나도 없다."), "아버지도 아셔? 내가 미친 게 아니라 당신딸이 미친 거 아버지도 아시냐고." (강승연 Ver.""),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게 프로라고 생각해? 아니, 필요한 때에만 힘을 집중할 줄 아는게 프로야." (강승연 Ver."제발 한 가지에만 집중을 해. 몸 만들기, 게임하기,")

그러다가 이진수의 장난에 의해 고소를 당하게 될 지경에 놓이게 되어 울상이 됐다가 이진수의 장난인 것을 알게되고 이진수의 가짜 여자친구 노릇을 하게 되고 나중에는 이진수에게 고백까지 하게 된다.
그리고 후에 이진수가 커피숍에 들러 준 표를 가지고 직접 갈라파고스를 보고 소설을 쓰기 위해 휴가를 가게 된다.

이진수는 강승연을 자기는 장점이 딱 하나 있는데 말이야. 미련한거야. 그걸 인생컨셉으로 잡고 살아 봐. 그러면 뭐라도 될거야.라고 평했다. 서은영도 "스마트한 구석은 없는 것 같지만 괜찮은 애인 것 같다."라고 평하는데 어머니 상을 치를 때는 안 울다가 나중에서야 울었다면서 자기 딸이 그렇게 미련하다고 한탄하는 아버지나 <화석의 세계>가 이진수의 소설에 필요가 없음에도 이진수가 하지 말라고 안 했다고 계속 번역할 정도니 미련한 건 맞는 모양이다.


여담이지만 이진수의 침대에서 소리만을 듣고 야밤에 줄넘기는 하는 사람, 실연을 당해 매일 기타를 치는 사람, 야동(…)을 보는 사람을 찾아내 이진수가 푹 잠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보면 좀 무섭다. 청력과 방향감각이 뛰어난 듯.
이진수의 평에 따르면 눈치없고 유머없고 감성없고 배려없고 허세는 쩌는데다 이기적이고 주사가 더럽다.고 한다. 예측하기 쉬워서 이진수가 서은영에게 소개시켜줬고, 한지원의 말에 따르면 진수-희수 · 지원-은영 이렇게 많이 어울렸던 모양인데 후에 이진수가 많이 후회했다고. 실제로 약혼을 깨놓고 다시 돌아와서는 염치없게 서은영하고 잘해보려고 무작정 들이댔을 뿐만 아니라 이진수와 서은영이 싫어하는데도 눈치채지 못했고 심지어 이진수를 용서한다고 하기도 하고 나중에 이진수하고 치고박고 싸운 뒤에도 이진수가 서은영에게 달려가자 "야, 그 꼴로 어딜가! 사우나라도 해야지!"라고 하고 회사로 돌아와서 "내가 정말 그렇게 단점이 많아?"하는 걸 보면 정말 이기적이고 눈치는 없을 지언정 뼛속까지 악한은 아닌 듯.

결국, 2년 후에 서은영과 다시 약혼을 하게 되나 이진수의 깽판으로 인해 또 파혼을 하게 되며 "야, 임마. 이게 뭐냐?"라고 눈물을 보이기도. 아마 이제 정말로 서은영과 이진수와는 연을 끊게 됐을 듯 싶지만, 이직한 이사에서 외국인 이사를 만나게 돼서 대충 잘 될 것으로 보인다. 서브 주인공에 대해서는 가차없는 드라마.

2.2. 북카페, 출판사 식구들

서은영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 브라운' 본점의 수석 바리스타. 이테리 유학파 출신에 바리스타 챔피언십 수상경력도 있는 출중한 실력의 소유자이나 말수가 워낙 없어 벙어리라고 해도 믿을 정도인데 (실제로 강승연은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 수화로 대화를 했다.) 그 이유는 사투리가 심하기 때문.

처음에는 강승연과 오해(음악을 듣겠다고 했는데, 같이 듣자는 줄 알고 강승연을 "언제 봤다고 음악을 같이 듣자고 하는지. 참 당돌한 아이다."라고 생각했다. 그 뒤로 우연히 동네에서 카페에서의 모습과는 다른 집 앞 슈퍼나온 차림으로 비슷한 차림의 강승연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강승연을 좋아하게 된다.

그러나 2년 후에는 갑자기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났는데 유산을 상속받아 서은영과 같이 사업을 하자며 나타나게 된다. 여전히 강승연은 좋아하는 상태.

여담이지만 박재정 출연작중 연기력으로 제일 적게 까인 것 같은데, 그나마 박재정과 이미지가 잘맞아서 발연기가 덮였다는 의견이 있다.
출판사 직원. 항상 진수와 은영 사이에 끼어서 고생한다. 자신도 나중에는 독립해서 출판사를 차릴 생각을 하고 있다.
출판사 직원. 오현주와 같이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역시 오현주와 함께 이진수와 서은영 사이에서 고생한다. 드라마에서 2년의 기간을 잠시 보여주는데 그 사이에 결혼했다.
'카페 브라운'의 바리스타.
공식 홈페이지 설명에는 절대 진품과 구별할 수 없는 짝퉁 명품으로 몸을 휘감아 좀 사는 집 딸로 보이지만 사실은 승연과 별 다를 바 없는 소녀가장으로 근사한 카페에서 기죽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이며 동욱에게 반했지만 연애엔 젬병이라 관계의 진전은 꿈도 못 꾸고 자신의 마음을 감추기에만 급급하고 다른 사람의 연애사에도 곰처럼 둔해 카페 사람들이 동욱이 승연을 좋아한다는 걸 다 알 때까지 혼자만 모르고 승연과 친하게 지내다 그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고 친해진 승연을 미워하지도, 그렇다고 순수하게 좋아하지도 못하고 절망의 나날을 보낸다고 하는데 실제 드라마 상에선 생략됐다. 이 내용까지 더해졌으면 정말 혼돈의 카오스였을 듯.

정작 드라마에서는 강승연에게 핸드드립에 대해 알려주고 김동욱에게 벙어리라고해서 강승연이 오해해하게 만들고, 농땡이피우는 동료를 위해 영상통화를 하는 서은영에게 발연기를 선보였다가 서은영에게 들킨다거나 2년 후에 강승연을 '이진수의 비서'로 알아보는 정도의 조연의 역할만 했다.
  • 박영철(진성)
은영의 사촌동생. '카페 브라운'의 사고뭉치.
'졸업 후 하는 일 없이 빈둥대는 걸 은영의 고모인 엄마가 보다못해 억지로 맡겼는데 바리스타가 뭔지도 모르고 뇌가 새하얗고 말간 놈. 등 떠밀려 카페에 취직했지만 뭔가 열심히 배워보겠다는 생각도 없고 틈만 나면 농땡이를 부리다 은영에게 걸려 작살이 나고 목이 간당간당할 때마다 은영에게 빌고 또 빌어 간신히 일하면서 여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명함이나 파고다니며 툭하면 어처구니없는 월급 인상을 주장한다'는게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

드라마 상에서는 농땡이피우는 것 정도 밖에 나오지 않는다.

2.3. 승연네 가족

강승연의 아버지. '궁전커피'의 주인이나 카페를 그다지 열심히 돌보지는 않는 듯. 카페이름부터가 cafe도 아니고 cafee이니 말 다했다.거기다 사람 좋아하고 술 좋아해서 매일 술 약속이 끊이질 않고 본인이 필요할 땐 돈 한푼 못 받아놓고 친구아들 대학등록금이며 친구아내 병원비며 친구들이 아쉬운 소리하면 만원이라도 쥐어주고 와야 직성이 풀린다고 한다. 거기다 장사수완은 없이 마냥 사람만 좋아서 아내가 살아있을 땐 그나마 잘 되던 '궁전치킨'은 피자집으로 바뀌었다가 적자가 더 심해지며 커피로 바뀌었지만 강승연에게만 맡기고 술만 푸는 듯.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을 보면 그야말로 사람만 좋고 능력은 없는 곁에 있으면 답답해미칠 그런 유형의 사람이다.

그래도 딸내미가 가방에 들어가서 고생하는 것을 보며 이진수에게 딸을 못 보내겠다고 딱 잘라말하기도 했으며, 이진수의 전화를 받고 엄마의 장례식으 끝난 뒤에야 그 미련한 놈이 울었다면서 슬퍼하는 모습을 보면 자식들은 사랑하는 아버지.

2년 후에 재혼을 할 정도까지 가는 것을 보면 여자꼬시는 재주는 있는 듯.
강승연의 할머니. 화투치는 것을 좋아하며 뜨개질도 한다.
이진수가 아팠을 때, 강승연이 일부러 자신의 할머니를 오게해 이진수를 간병하게 하는데[3] 이 때 사람은 가정을 가지고 살아야하는 법이라고 이야기를 이진수에게 해준다.
강승연의 동생.
아버지가 재혼한다는 사실에 자기 엄마는 어떻냐면서 짜증을 냈으나 후에 강진만이 재혼의 조짐을 보이는 여자의 딸(…)에게 츤데레의 모습을 보여주며 게임기를 빌려준다. 결국, 재혼하고 그럭저럭 사이 좋게 지낼 듯.

2.4. 특별 출연

서은영의 비행기 옆 자리에 앉아 서은영을 알아봤다.
이진수가 아는 후배, 강승연이 아는 선배. 강승연을 좋아해서 강승연을 도와줬으나 어처구니없는 오해를 한 강승연에게 이진수가 다 말해버리자 이진수를 탓했다. 강승연이 좋아하기에는 좀, 아니 꽤 더러웠다. 그래도 좋아하는 여자를 위해 1,000만원이나 되는 돈을 이진수가 비서로 고용해 강승연에게 주라고 한 것은 대인배의 기상이라고 볼 수도 있겠으나 방법이 잘못됐다고도 할 수 있겠다.
출판사 창립자. 서은영이 31세인데 연애를 하지 않는 것이 걱정이 되는 듯. 잠시 은영을 보러 왔는데 한지원이 들락거리는 것에 분노해 한지원의 팔을 붙잡고 엄포를 놓는다. 뿐만 아니라, 이진수에게 한지원을 내쫓을 방법이 없겠냐고 묻기도 했고 서은영이 이진수에게 마음이 있는 게 아닌가 의심하며 그것을 못마땅해한다. 사실, 할아버지 입장에서는 손녀가 걱정될 수 밖에 없겠지만.
서은영의 할아버지가 손녀 서은영을 위해 소개해 준 사람인데 이진수의 팬이고 왠지 약간 게이스럽다. (…)
근데, 하필이면 이진수와 한지원의 싸움에 말려 휴대폰도 날아가버리고(…) 아마 그 뒤로 이진수의 팬은 그만뒀을 것으로 추정.(…) 한지원의 말에 의하면, 느끼하고 까만 것이 꼭 짜장면같다고 하는데 드라마상에서 제일 느끼한 것은 한지원 본인이다. (...)

3. 여담

  • 정다겸 작가가 쓴 원작 소설이 있다. 송재정 작가는 이 소설의 내용을 각색하여 극본을 썼다. 드라마의 내용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커피하우스를 재밌게 본 사람이라면 한 번 읽어볼만 할 수도 있겠다.
  • 초기의 제목은 《페이지원》이었으나 커피하우스로 변경됐다. 아무래도 카페베네가 협찬하기 때문인 듯. 대신 '페이지원'은 커피하우스 메인 OST 제목으로 남았다.[5]
  • 배우 강지환이 당시 전 소속사인 잠보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으로 인해 이 드라마 출연이 무산될 뻔 했다가 간신히 합류할 수 있었다.
  •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이랑 이름이 비슷해서 연관점이 있을꺼 같으나 이름만 비슷할 뿐 제작진, 출연진, 방송사 등 전혀 연관점은 없다.
  • 시트콤 드라마도 아닌 어정쩡한 설정에다 후반 들어 더욱 지루해진 전개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지 못하여 한자릿수 시청률로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쳤다.


[1] 당시 티아라 은정과 손호준이 이 회사 소속이었다. [2] 대표작으로 크크섬의 비밀,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 W 등이 있다. [3] 이진수는 친하지 않은 사람에겐 화를 못 내므로 강승연이 일부러 할머니를 부른 것. [4] 지나가는 조연이라 이름이 없다. [5] Part 1과 Part 2가 있다. 같은 곡이지만 Part 1은 옥주현 SG워너비 김진호가 함께 불렀고, Part 2는 옥주현과 티아라 소연이 함께 부른 버전이다. 그리고 1년 뒤에 이 세 사람이 함께 부른 페이지원이 싱글 음원으로 발매되었다.(Part 2 버전에 소연의 비중이 줄고, 김진호의 파트가 합쳐진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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