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 히로익 에이지》의 등장인물. 성우는 카토 마사유키. 북미판은 크리스토퍼 사바트. 은의 종족을 따르는 노도스 중 한 명으로, 그 몸에 깃든 영웅의 종족은 레르네이아. 출신 종족은 히드라스라 불리는 종족이다. 루칸은 출신 지방 이름.
은의 종족을 따르는 노도스 중 제일 먼저 에이지를 만나 에이지를 설득시키려 했으나 거절당했다. 이후 에이지와 가장 많이 싸운 노도스. 그리고 가장 많이 얻어터진 노도스. 그래서 마지막에 도리어 에이지가 자신에게 손을 내밀자 조금 어이가 없었던 듯 하다.
에이지를 설득하려 했다는 데에서 알 수 있듯이 차분하고 이성적이며 말 수가 적은 캐릭터다. 하지만 감정적인 면에서는 서툴어서 유티 라의 기분이나 저의를 잘 못 알아채는 모습도 많이 보여줬다.
유티 라와 미묘한 관계. 감정은 살아가는 데에 있어 필요없는 것이라 여기는 유티가 가장 감정적이 될 때는 어떻게든 칼키노스가 연관이 될 때다. 유티는 레르네이아와 함께 칼키노스가 한 번 죽었을 때 결국 폭주한다. 한 마디로 은발 츤데레 로리에게 플래그를 꽂은 남자.
그런데 보통 이렇게 로리의 마음을 독차지하는 남성은 미중년이거나 미청년이거나 여하튼 미형의 캐릭터건만 칼키노스는 미형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캐릭터였다. 올백 장발에 긴 두상, 두꺼운 입술, 강조된 광대뼈, 이렇게 약간 중년스러운 얼굴과 안 어울리게 눈은 초롱초롱해서 가히 느낌이 좋은 캐릭터는 아니었다.
위의 두 가지 이유가 합쳐져 히로익 에이지 방영 당시 칼키노스가 팬들에게 당긴 어그로는 가히 작품 내 1순위였다. 딱히 악역이 등장하지 않는 작품의 특성 상 [1] 팬들도 진지하게 깐 건 아니지만.
카르키노스란 이름은 헤라클레스가 두번째 난행에서 히드라와 싸울 때 헤라의 명령으로 히드라를 돕다가 밟혀죽은 게의 이름이다. 죽은 후 헤라에 의해 게자리가 되었다.
1. 칼키노스의 계약
- 『은의 종족』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있는 한, 출신 종족은 번영을 약속받는다.
- 『은의 종족』에게 적대하는 자에 대해서는 죽음을 무릅쓰고 싸워야만 한다.
- 『은의 종족』에 속한 노도스에게 생명의 위기가 닥쳤을 경우, 이를 구해야만 한다.
- 『은의 종족』이 『황금의 종족』의 힘을 손에 넣었을 때, 고역(苦役)으로부터 해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