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디루 아수 Candiru Assu, Candiru Aç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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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Cetopsis candiru Spix & Agassiz, 1829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조기어강(Actinopterygii) |
목 | 메기목(Siluriformes) |
과 | 케톱시스과(Cetopsidae) |
속 | 케톱시스속(Cetopsis) |
종 | 칸디루 아수(C. candir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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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마존강에 사는 메기의 일종이다.이름에 "칸디루"가 들어가지만 실제 칸디루와는 다른 녀석이다. 아수(açú)는 투피어로 큰 것이라는 뜻.
2. 상세
그 유명한 흡혈 물고기 칸디루의 아종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아목 단위에서 차이가 나는 물고기. 칸디루는 로리카리아아목 흡혈메기과고 이 녀석은 메기아목 케톱시스과다.흔히 피라냐에 비견되는 어류로 떼로 몰려들어 살을 파먹는 습성이 있다. 피라냐가 날카로운 이빨로 뭉터기로 베어 문다면 이쪽은 악어처럼 먹이를 물고 회전하여 원형으로 도려내는 차이. 다만 살아있는 동물도 거리낌없이 공격하는 피라니아와 달리 칸디루 아수는 시체 청소에 특화된 어종이라 살아있는 건강한 대상에겐 거의 반응하지 않는다.[1] 눈은 작게 퇴화하여 명암을 구분하는 정도에나 쓰이며 대신 후각이 매우 발달해 피와 시체 냄새에 강하게 반응하니 오히려 바다의 먹장어와 흡사한 생태이다. 언뜻 쿠키커터상어와도 유사해 보이지만 이쪽은 살아있는 대형동물을 (직접 유인해서) 노린다는 것이 큰 차이점.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제작한 관련 다큐멘터리 < River Monsters: Amazon Flesheaters>에 의하면 아마존 인근 병원에는 칸디루 아수에게 당해 내부를 뜯어먹힌 인간의 시신이 일주일에만 여러 구씩 들어오곤 한다고 한다. 인터뷰를 담당한 의사 왈 시신 한 구에서 최대 백여 마리까지 나온 적도 있었다고. 하지만 살아있을 때 공격받아 사망했을 것이라는 내용은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한 개인의 추측일 뿐 크기와 힘을 볼 때 실족사나 익사한 후 시간이 많이 지나고 나서 피식당했을 것이라 보는게 오히려 정상에 가깝다. 이렇게 시신을 먹는 물고기들은 전 세계적으로 흔하다. 일반인에게도 친숙한 갈치, 게, 새우, 장어 등 작은 수중 생물체들도 익사한 시체가 있으면 뜯어먹는다. 아마존에는 저런 물고기 대신 칸디루 아수와 피라냐가 존재하는 것일 뿐이다. 무엇보다 일주일에 여러구씩 인명피해가 나올 정도면 공격받고 구조 후 육상에서 고통스럽게 죽어간 사례가 한 명 정도는 있어야 하지만 그런 사례의 언급도 없다.[2] 그러나 사람을 공격한 사례도 있다고 하니 주의하는게 좋을 듯하다.
참고로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물고기의 시체를 이용해 이들의 포식 장면을 촬영하였는데 #, 그 처절함은 거의 피라냐 떼의 습격을 방불케 할 정도.
인터넷 검색으로 찾을 수 있는 영상 중 칸디루 아수가 파먹고 있는 시신을 건지는 동영상[3]도 존재하는데, 앞모습이 보이지 않게 끌어올리지만 뭍에 올리자마자 칸디루 아수가 시신 밑과 안에서 기어나오는 실로 끔찍한 장면이다.[4] 다만 열대의 민물 속에서 부패된 시신은 칸디루 아수에게 당하지 않았더라도 이미 불어터져서 삭아가는 끔찍한 모습이기 때문에 굳이 칸디루 아수의 탓을 할 필요는 없다. 칸디루 아수는 단지 그걸 파먹고 있었을 뿐.
3. 사육
어째서인지 사육하려는 사람들이 제법 있고 한국에서도 아예 분양처가 따로 있을 정도의 인지도를 보유했다. 주로 얘들은 아쿠아리움에 전시되거나 대형 수족관에 간혹 들어오는 경우가 있으나 인공사육은 쉽지 않은 편. 일단 요구수온과 용존산소량이 꽤 높아 일반 가정집 어항에서는 살리는 것조차 쉽지 않으며 또한 활동성이 강해서 쉬지않고 헤엄치므로 좁은 수조에서는 기를 수 없다.다만 조건을 갖추었다면 명성에 비하면 비교적 안전하게 사육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건강하게 살아있는 유기체에 잘 반응하지 않아 다른 어종(주로 소형어)과 합사도 가능하며, 수조에 손을 집어넣고 청소 등을 해도 안전한 편이다. 그러나 냄새에 강하게 이끌리는 습성이 있어 손에 생채기가 났거나 다른 어종에게 먹이를 준 뒤라서 손에 먹이 냄새가 배였을 때는 절대 금물이다. 순식간에 물어뜯길 수 있기 때문이다.
[1]
그리고 두 어종 모두 공격성 등이 과장되어 알려진 게 많다는 공통점이 있다. 피라냐는 배가 고프지 않을 땐 얌전한 편이고 칸디루 아수의 주식은 시체다.
[2]
칸디루 아수 정도의 크기로 살아있는 사람의 피부와 근육조직을 뚫고 침입하는 것은 아무래도 비현실적이다.
[3]
인증 절차가 필요하다. 끔찍하기 때문에 클릭 시 유의할 것. 영상에서는 남자의 뒤통수와 어깨 부분에서 이 물고기가 끊임없이 나온다.
[4]
사진도 찾아보면 있는데, 절대 찾아보지 않기를 권한다. 영화
피라냐에서 피라냐에 당하는 사람들의 끔찍한 모습과 정말로 거의 같다. 다른 게 있다면 얼굴 쪽을 제외한 부분의 살가죽은 대부분 남아 있다는 것 뿐이다. 얼굴은 그냥 해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