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eleo"
1. 개요
브라질 전설에 나오는 흡혈귀이자 상상의 동물. 이름의 뜻은 "부러진 뼈"를 뜻하는 "Cape"와 늑대를 뜻하는 "Lobo"를 합친 것으로 추측된다.또한 카펠로보는 마란호, 아마조나스, 파라 주에서 전승되는 흡혈귀로 그 기원은 브라질 북부 원주민의 전설로부터 기원한 것으로 추정된다.
2. 생김새
카펠로보의 모습은 2가지로 표현한다.
2. 반은 인간, 반은
개미핥기이 섞인 반인반수의 모습. 가장 큰 특징으로는 둥근 병 모양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카펠로보가 지나간 자리에는 둥근 모양의 발자국이 남는다고 한다.
카펠로보는 온 몸에 털이 많이 나 있다고 하며, 일부 전승에서는 다리가 하나뿐인 괴물로 전해지기도 한다. 또한 몸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고 한다.
카펠로보는 평소에 몸을 구부리며 살지만, 키가 2m나 될 정도로 크다고 한다.
3. 특징
카펠로보는 야행성 괴물로 주로 밤에 활동하며 사냥을 한다고 한다. 갓 태어난 송아지와 고양이를 사냥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덩치 큰 말이나 소를 사냥한다고 하며, 심지어는 사람을 사냥한다고 한다.카펠로보는 사냥한 먹잇감을 긴혀로 머리나 콧구멍에 찔러넣어서 피나 뇌를 빨아마신다고 한다.
이 괴물은 인간의 정작치 근처의 숲에서 달리며, 인간을 사냥하기위해 괴성을 질려서 유인한다고 한다.[1] 카펠로보의 괴성을 듣고 공포에 빠진 인간은 몸이 떨리고 움츠러든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이 괴물은 본래는 인간이였지만 어떠한 이유로 인해 카펠로보가 된 것이라고 한다. 전승에서는 어떤 노인이 마법의 약을 먹고 카펠로보로 변신했다는 얘기와 밀림에서 길을 잃은 노인이 짐승의 날고기를 먹고 괴물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전설로 전해지는 괴물이지만 이 괴물을 보았다는 목격담이 존재한다.
[1]
또다른 이야기로는 빈 유리병에 바람을 불어넣어 '후~'하는 것 같은 울음소리를 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