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스타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현경수.
화성 에일리언스의 감독이며 연륜이 조금 있어서 강직하고 굳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항상 심각하고 표정관리가 잘 안돼서 은근히 개그 캐릭터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상당한 승부욕과 지략을 가진 능구렁이 같은 감독이다.
태양계 리그에서 지구 국가대표팀 롤링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인 부루타니가 지구팀의 불 같은 타격에 떡실신당하자, 자신의 노예인 부랑코를 등판시킨다.
당연히 신분제도가 엄격한 화성팀 특성상, 선수들은 반대한다. 그러나 자신의 소신을 밀고 나가며 간판타자인 칼투스도 옹호하자 선수들은 어떻게 하지 못하며 수긍하고 부루타니는 수치심에 덕아웃을 나가버린다.
사실 야구팀은 수비나 작전 같은 면에서 팀워크가 가장 중요한데, 그걸 감수하면서까지 부랑코를 등판시키며, 오히려 '본선리그인 스페이스 리그에 올리려 했는데 지금 보내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그러자 죄송하다며 눈물을 보이는 부랑코에게 나는 널 선수로 영입한 거지 노예로 산 것이 아니다.라며 이제부터 감독님이라고 부르도록 하라고 하자, 부랑코는 울컥해서 그에게 무릎을 꿇는다. 그러자 그는 부랑코에게 일어나라며 이제부터 너는 화성팀 NO.1 투수라고 칭해주고는 마운드로 올려보낸다.
그러자 부랑코는 그에 보답하듯 대활약을 보인다. 그러자 그는 경기에서 이기면 부랑코가 원하는 칸토르를 주겠다고 말한다. 이 덕에 시청자들에게도 반응이 좋았던 상당한 대인배이다. 결과적으론 화성팀이 지고 말았지만 부랑코를 아껴주는 카오스의 성격상 투수 역할을 충실했다는 의미로 칸토르를 보상해줬을 가능성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