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1 15:20:01

카미디어

대한민국 자동차 저널 -카미디어 carmedia.co.kr
공식 유튜브 채널

1. 개요2. 역사
2.1. 초창기2.2. 윤디자인그룹2.3. 겟차2.4. 창업자 장진택 기자 해고 및 폐업
3. 미디어오토로 다시 재기4. 아이오닉 일화5. 이야깃거리

1. 개요

2019년 4월 5일까지 운영되었던 대한민국의 자동차 전문 저널 및 그 유튜브 공식 채널이다.

유튜브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영상은 편집장인 장진택 기자가 등장해 해당 자동차와 제조사의 역사, 디자인적 특징과 디자인의 유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시승기를 진행한다. 시승 차량의 주행감을 테스트할 때 반드시 통제된 상황임을 명시한다.

2. 역사

2.1. 초창기

2012년 1월에 장진택 기자에 의해 설립되었다.

이때 모터블로그 활동 때부터 카미디어 설립 후 맥가이버 배한성 성우가 시승을 맡았었다. 네이버 모터블로그에도 2015년경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수익이 나지 않는 수익구조 문제로 인해 회사가 부도가 나는 등 부침을 상당시간 겪었어야 했다.

2.2. 윤디자인그룹

2016년 8월 윤디자인그룹에 인수된 이후 개인 사정을 이유로 배한성 성우가 하차하여 장 기자가 완전히 시승을 맡게 되었다.

주로 이 때부터 많이 장진택 기자의 디자인 리뷰와 실제 성능 리뷰를 했었다.

2017년 4월 말 11개월만에 방출된 이후 직원들이 퇴사하였고, 다시 한동안 컨텐츠의 업데이트가 중단되었다.

훗날 미디어오토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세타2 GDi 엔진 리콜 취재에 따른 여파로 이 때 카미디어가 크게 부도난 가장 큰 원인이 됐다고 한다.

2.3. 겟차

다행히 2017년 6월에 신차 견적비교 사이트 스타트업 회사인 겟차에 인수되었으며, 9월부터 다시 정상화가 시작되었으나....

2.4. 창업자 장진택 기자 해고 및 폐업

2019년 1월 갑작스럽게 카미디어가 모기업인 겟차에 의해 폐업했다는 소식이 클리앙을 통해 알려졌다. # 이 때문에 카미디어 유튜브 관리 계정 역시 모기업에 의해 변경되면서 장 기자의 리뷰도 막혔다고 한다.

이 논란으로 인해 장진택 기자 본인이 이 사실에 대해 본인 페이스북에 사실을 공개 하였으며, 주요 사실은 아래와 같다.
  • 카미디어는 폐업한다는 통보와 함께 장진택 기자는 해고되었다.
  • 카미디어의 모든 관리자 계정의 비밀번호가 즉시 변경되어 접근이 불가능해졌다.
  • 폐업되었다고 했으나, 실질적으로 폐업되지 않은 상태로 사이트가 유지되며 컨텐츠가 같은해 4월까지 이어졌다.
  • 미지급된 위로금, 지난 1년간 매출 발생에 대한 인센티브 밀린 것 등이 미지급 되었다.
    • 미지급 급여에 관해 정유철 겟차 대표는 "폐업을 하면 퇴직금 외엔 법적으로 지급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안다"고 답하였다. [1]

카미디어의 직원이 실질적으로 장진택 기자 혼자였으며, 해고되기 얼마 전까지는 혼자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해서 올리는 등 근무환경이 매우 열악하였다고 한다.

이후 장진택 기자는 겟차 대표를 상대로 미지급 급여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3. 미디어오토로 다시 재기

지난 1월 19일, 독일 가족 여행 중에 촬영한 것으로, 중학생 아들이 찍고 편집해준 겁니다. 예정에 없던 촬영이라 내용이 부실하고, 영상 품질도 많이 부족합니다. 가족들 앞에서 촬영하는 게 부끄럽기도 해서, 보시기에 다소 어색할 수 있습니다 - 동영상 소개글
카미디어 대표자리에서 해고된 장진택 기자는 가족들과 함께 독일여행간 이후로 이렇다 할 근황이 알려지지 않다가 2019년 2월 27일, 개인 유튜브채널에 직접 찍은[2][3] BMW 신형 3시리즈 리뷰 영상을 한편 올렸다.
그러자 영상이 1개밖에 없는 채널이 수일만에 구독자가 하루만에 3천명(3일만에 9천명)으로 올랐으며, 격려댓글이 400개(3일만에 천이백개)가 달렸다.

아래는 해당 영상에 작성한 장진택 기자의 코멘트다.
믿었던 겟차로부터 해고당한 후 많은 팬들의 격려를 받아 고무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있고 싶은데, 아무렇지 않지 않더라고요. 8년 키운 회사를 잃었고, 일자리도 잃었습니다. 믿었던 사람들에게 발등을 '콱' 찍혀서, 아직도 얼얼합니다. 툭툭 털고 일어나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습니다.
어디가 부러진 짐승처럼 웅크리고 있는 저에게 힘을 주는 아들. 이제 15살인데 저보다 어른스럽습니다. 아빠 영상 만들어 주려고 유투브 보면서 '독학' 했다고 합니다. 유료 프로그램은 비싸서, 무료 편집툴로 한땀한땀 붙여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제가 쓰다가 물려준 팬티엄 노트북으로 14분 짜리 영상을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나는데, 아까는 왜 "공부나 하지, 이런 걸 왜 만들어?" 라고 했을까요?
아들에게 미안합니다.

응원해 주셔서,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
빨리 정신 차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빈털털이 된 줄 알았던, 외톨이 된 줄 알았던 제가 정말 멍청이였습니다. 영상 딱 하나 올렸는데, 하루 만에 3천 분께서 구독해주셨고, 1만 번이나 봐 주셨고, 좋아요도 1천 개, 응원 댓글도 4백 개나 남겨주셨습니다. 다시 달리겠습니다.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영상 편집도 빨리 익히겠습니다. 일단 일주일에 적어도 영상 두 개 올리겠습니다. 갯수 못 채우면 노래라도 부르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일일이 답글 못 남겨드려서 죄송합니다)

이후 4월 17일부터 미디어오토라는 이름으로 이어나가고 있으며, 2020년 11월에 매체 등록을 하면서 복귀하였다.

4. 아이오닉 일화

2016년 2월 현대 아이오닉을 거의 출시되자마자 (아이오닉은 그해 1월 출시) 장진택 기자가 자비로 구입을 하고 수령 영상을 업로드했다. 서울로 탁송 받지 않고(당시 카미디어 사무실은 강남구청역 근처에 있었음) 울산 출고장으로 가서 직접 수령하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조수석 도장 불량(야구공 자국)을 발견하고 차량 교체를 요구했는데 그 와중에 똑같은 증상이 출고 대기 중인 아이오닉 다수에서 발견된 것. 그 다음에도 운전석 쪽 도어 걸쇠 문제가 몇몇 차량에서 또 발생. 결국 3시간에 걸쳐 문제없는 차량을 찾아 수령을 하는 영상이다. 거기서 끝났다면 당시 완전 신 모델인 아이오닉이 아직 공정안정화가 더 필요함을 알 수 있는 정도의 영상이었지만...

한달 후인 3월 아이오닉이 지하주차장 경사로에서 엑셀을 밟아도 응답 없이 뒤로 밀리는 엄청난 결함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했다. 초창기 아이오닉의 불량 중 하나인 언덕 밀림 현상을 표면화시킨 최초의 영상이다.[4] 해당 문제는 현재 해결된 상태로 자세한 내용은 현대 아이오닉 문서를 참고.

이 사건으로 현대기아차에게 찍혀 1년 뒤인 2017년 1월 17일 3세대 모닝 발표회 때 질의응답에서 배제당할 정도로 예의주시 중인 듯 하였으나... 아니 지들이 잘못 만들어놓고 왜 엄한 사람 잡냐 2017년형 아이오닉 플러그인 시승회를 포함한 현기차 시승회에 꾸준히 참가 중이긴 하다.

그 후에도 아이오닉은 G70 수령기 때까지 절찬리에 굴려졌다가 판매되었다. 상기한 결함 고발 영상은 2018년 현재 카미디어 유튜브의 기아 소형전술차 영상과 함께 유이한 100만뷰 영상, 실제 일반인에게 판매되는 차량 영상 중에서는 유일한 영상이 되었으니 참으로 카미디어 입장에서는 파란만장한 스토리를 안겨준 차량.

5. 이야깃거리

  • 유일하게 현대자동차그룹이 싫어하는 짓을 한다는 평도 있다. 기아 K7을 사서 2.4L 세타2 GDi 엔진 리콜 받는 것을 몰래카메라로 찍은 것이 대표적.[5]
  • 상기한 아이오닉 영상 때문으로 추정되는 이유로, 2017년 기아 모닝 신차발표회에서 기자 질문에서 배제당했다.
  • 광고도 거의 없는데, 차를 사서 테스트 하는 짓 등을 하면서, 돈이 없어 망한 적도 있다. 2018년 4월 테슬라 모델 S P100D 때부터 영상에 중간 광고를 넣기 시작했다. 댓글들 보면 구독자들이 광고를 넣어달라고 한다. 광고를 넣은 이유에 대해서는 회사 사정 때문이라며 영상 설명에 같이 기재했다. 진택이형 돈 많이 벌자 단, 영상 퀄리티가 낮은 무편집 동영상이라며 광고를 빼는 경우도 있다.
  • 2017년 아이오닉을 매각하고 제네시스 G70 3.3 터보 풀옵션 모델을 새로운 차량으로 들였으나 출퇴근용으로 쓰다 기름값으로 인해 매각.
  • 장진택 기자가 자동차 디자이너 출신이지만, 카레이서를 한 적도 있어[6], 서킷 테스트나 급차선변경 테스트 등을 하기도 한다.


[1] 폐업을 안했으면 지급해야 했지만, 폐업했으므로 책임없다는 의미 [2] 독일 가족여행 도중, 독일 뮌헨에 있는 BMW 벨트에서 촬영했다, 현지인들이 한국인이 카메라로 찍으며 주절거리는 것이 신기한지 장진택기자를 폰으로 찍는 모습도 잡힌다. [3] 편집은 아들이 아빠를 위해 구형 노트북에서 직접 독학해서 했다고 한다. [4] 뒤로가닉, 뒤로오닉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5] 하지만 영상을 보면 현대-기아자동차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낌없이 칭찬해준다. 장기자 본인이 기아차 출신 디자이너이기도 하고, 주기적으로 콘텐츠용(EV6 등)으로 구매해 타기 때문에 현대기아차를 오토포스트, 인싸케이처럼 무지성 주작이나 어그로로 까는것보단 그냥 깔 거 있으면 까는(...) 스타일이라고 보면 될 듯. [6] 정확히는 아마추어 오프로드 카레이서. 오프로드 레이싱인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MBC 카센터팀으로 출전했다. 해당 영상은 특집 프로그램인 MBC 카센터에서 송출되었다. 온로드에서 주행할 땐 오프로드 카레이서라서 한계가 있다고 간혹 언급하지만 기본적으로 부족함 없이 주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