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로니안

"Deas Gu Cath!"(싸움을 준비하라!)

-제 2 카메로니안 비정규병 연대의 구호

"이제 우리 서로 솔직해지자고. 칼레도니아에서 도그페이스들에게는 그리 선택지가 많지 않아. 물론, 광산에서 일한다거나 하는 건 있겠지... 하지만 내가 말하는 건 진짜 선택지에 대한 이야기야. 돈과 계집들을 얻는 선택지 말이야. 가령 주요 일족의 어깨로 일하는 것 같은 일이지.
하지만 어떠한 일족도 너를 바로 받아들여주지는 않을 거야. 너한테 이전 경력에 대해 묻겠지. 그럼 너는 어떻게 대답할 건데? 거리에서 쌈박질한 거? 주요 일족들에게 그걸로는 충분치 않아. 그러니 군에 입대해야 해. 너무 깊이 들어가기가 싫다면 카메로니안 정도가 딱 알맞지.

하지만 미리 말해주는데, 우리는 겁쟁이들은 원하지 않아. 우리는 너에게 이 일을 하는데 필요한 기초를 가르쳐줄 거야. 죽이는 법을 말이지. 어떻게 죽임을 당하지 않는가는 네 스스로 배워야 할 문제고.
우리는 어떻게 너의 적을 증오하도록 가르쳐 줄 거야. 놈들의 내장을 파내고 할 수 있는 한 가장 끔찍하게 해를 입히도록 말이야. 우리는 너에게 네 안의 야수를 받아들이는 법을 알려 줄테고, 놈의 사슬을 풀고 전투에서 날뛰도록 하는 법을 가르쳐 줄 거야. 피투성이로 분노에 차서 뒹구는 법도 배울 테지.

우리 연대 구호를 읽어봐, 애송이. '싸울 준비를 해라.' 그게 우리 정신이야! 카메로니안이 되면 너는 항상 도그 워리어 모습으로 전투에 뛰어들게 될 거야. 왜냐하면 그게 바로 너의 진짜 모습이니까. 너의 진정하고 치명적인 자신 말이야. 네가 눈길만 줘도 적들이 바지에 지려버리도록 만드는 모습 말이지. 그게 우리가 원하는 존재야.
그리고 네가 복무를 끝내면, 그리고 만일 살아남는다면, 너도 한 일족의 일원이 되도록 신청할만한 자격을 얻은 거야. 아니면 재입대해도 좋아.

왜냐하면 우리 같은 이들은… 한 번 피를 맛보면 더 많은 피를 원하게 되거든."

- 마이크 커크런 모병사관, 아리아드나 칼레도니아에 있는 스콘의 은색 유니콘 주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