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의 상처는 영원히 지울 수 없다.
1. 개요
KarnTCG 매직 더 개더링에 등장하는 골렘이자 플레인즈워커. 유일한 인공적인 플레인즈워커로 온몸이 은으로 되어있으며 미로딘/아르겐툼 차원의 창시자다. 시간 여행을 위한 방법을 구상하던 우르자가 시간 이동을 견뎌낼 수 있는 유일한 물질이 은이라는 걸 발견한 후 만든 골렘.
스토리상 테페리 및 조이라와 친하며, 고군분투하며 우르자와 나중에는 제라드를 도우면서 웨더라이트 호의 든든한 기능공으로 활약한다.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민간인을 죽인 카른은 평화주의를 지향했으나, 이후 피렉시아와 분투하며 제라드를 위해 평화주의의 속박을 집어던지고 싸우게 된다.
제라드가 레거시 웨폰을 가동하는 순간, 우르자의 눈[2]이 카른의 몸 안에서 융합해 카른은 역사상 유일한 인조 플레인즈워커로 각성한다.
카른은 이후 Argentum이라는 차원을 만들고 자신이 없는 동안 아르젠툼을 관리하기 위해 Memnarch라는 수하를 만든다[3]. 그러나 불행히도, 카른을 제작하는 데 들어간 부품 중 하나[4]에 피렉시아의 기름이 남아있어서, 카른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이 들린 모든 차원에 피렉시아의 잔재를 남기고 있었다. 아르젠툼에 남은 기름과 접촉한 멤나크는 정신이 나가버렸고, 그는 결국 아르젠툼을 미로딘으로 바꿔 폭정을 일삼는다. 카른은 글리사, 슬로배드 등의 협력을 받은 후에야 멤나크를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타임 스파이럴에서 톨라리아의 시간 균열을 닫기 위해 조이라의 부름에 응한 카른은 균열을 닫으려고 하는 순간, 자신의 몸 속에 있던 피렉시아의 기름이 플레인즈워커의 힘이 약해진 자신을 타락시키는 것을 느끼고 미로딘의 중심부로 후퇴한다. 그러나 이미 타락은 진행되어, 카른은 피렉시아의 집정관들로부터 신으로 여겨지며 뒤틀려지기 시작한다.
그의 친구인 벤서가 그를 찾아내는 데 성공하지만, 이미 카른은 타락이 완성되어 복구가 불가능했다. 이미 질병으로 인해 죽어가던 벤서는 자신의 목숨과 플레인즈워커 스파크를 희생해 카른의 심장을 정화하고, 카른은 친구의 희생으로 인해 다시 플레인즈워커의 힘을 찾는다( Karn Liberated).
이후 뉴 피렉시아로 변해버린 미로딘 차원의 정화를 위해 도미나리아를 찾아가 Sylex를 발굴하고 있었다.
다음 행선지는 라브니카. 스파크 전쟁에서 아자니 골드메인, 테페리 등과 팀을 이루어 벌 때같이 몰려오는 영생자들을 열심히 때려잡고 아몬케트로 이동해서 열성의 하조렛에게
그렇게 도미나리아로 다시 돌아가 Sylex(성배)를 발굴하고, 다른 도움이 될 것들도 찾고 있었는데 테페리와 비비안, 카야 등에게 들은건지 피렉시안들이 기어코 차원이동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도미나리아에도 피렉시안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
그렇게 계속 발굴에 집중하다가 피렉시안들의 침공기지를 발견하게 되고, 그곳에서 수리되던 시올드레드를 보자 그녀를 없애버리려 시도한다. 하지만 시올드레드를 수리하던 로나에게 저지당하고, 시올드레드가 기지를 자폭시켜 땅에 묻히고 만다.
그런 카른을 아자니가 구출해서 빼내고, 아르기브로 가서 조다와 자야 발라드에게 피렉시아의 침공을 알린다. 하지만 조다는 피렉시안은 구시대의 괴담일 뿐이라고 일축하는데, 곧바로 테페리가 와서 카미가와에서 피렉시안이 깽판쳤다고 소식을 들고오자 "어이쿠 알겠네!" 하는 모습에 카른은 약간 삐진다.
이렇게 아르기브에서 피렉시안들에 대해 대책을 세우는 카른과 테페리 등등의 인물들이었지만 이미 아르기브를 접수했던 피렉시안들이 그들을 습격하고 도망친다. 그들은 감시탑에서 피렉시안들의 공격에 대책을 세우기로 하고, 카른은 지금 동행한 이들 중에도 피렉시안 이중 스파이가 있다고 의심하여 조다, 테페리, 자야, 그리고 아르기브의 마법사 스텐에게 성배가 있는 위치를 각각 다르게 알린다.
그리고 진짜로 이중 스파이였던 스텐이 본색을 드러내며 카른을 공격하고 이를 물리친다. 이후 카른은 피렉시안들이 원하는 것으로 그들을 유인하여 섬멸할 계획을 짠다. 그리고 피렉시안들이 원하는 마나 리그로 성배를 들고 가기로 한다.
이후 시올드레드와 피렉시안들은 시브에 위치한 마나 리그에 총공격을 가하고 카른은 이에 전면전을 벌이다가 마나 리그를 분리하여 시올드레드에게 일격을 먹인 뒤 성배를 작동시킬 준비를 한다.
하지만 사실은 이중 스파이였던 아자니가 본색을 드러내 자야를 죽이고 카른을 마비시킨 뒤, 성배를 부숴버린다. 그리고 시올드레드는 그대로 카른을 붙잡아 아자니와 함께 뉴 피렉시아로 돌아가버린다.
현재는 뉴 피렉시아에서 엘레쉬 노른의 손에 능욕당하는 중이다. 뉴 피렉시아의 중심부인 씨앗코어에서 오체분시 당한 상태로 방치 플레이를 당하다가, 관문수호대와 마주쳐 빨리 성배를 터뜨리라고 그들에게 이야기하지만, 이미 세계파괴자가 다차원에 닿아있던 바람에 내부분열이 일어나 성배는 결국 엘스페스가 다른 곳으로 가지고 가버렸다.
머리만 남은 카른은 엘레쉬 노른이 다차원 침략을 시작하는 꼴을 지켜볼 수 밖에 없게 되는데...?
결국 엘스페스이 노른을 저지하는데 성공하자, 카른이 직접 노른의 머리를 뽑아 죽인다.
2. 평가
"자네는 제라드를 지키지 못했어, 자네는 유산을 지켜 내지도 못했지. 그리고 스스로조차 지켜 내지 못하는군. 어쩌면 그리도 무능력한가? 정말 할 말이 없네."
볼래스
볼래스
"넌
멤나크에게 지성을 부여했지만 그는 지성을 다룰 경험도 가르침도 없었지. 멤나크는 혼란스러울 뿐이었어. 난 나쁜 부모를 보면 견딜 수가 없거든."
로나
로나
일명, 민폐 골렘.
맨 위에도 쓰여있지만 정말 많은 실패를 경험했고, 우르자처럼 자기 삽질로 일을 벌인 경우가 많다. 특히 뉴 피렉시아. 그걸 다 수습하려 노력은 하지만 일을 벌려놓고 아주 심각하게 악화되어야지만 그제서야 행동을 한다.
아르젠툼을 창조한건 좋았는데, 그걸 무책임하게 멤나크한테 알아서 하라고 맡기고는 그냥 쓩 가버렸고, 피렉시아 기름도 제대로 치우지 않아 그 결과 멤나크가 미쳐서 미로딘(아르젠툼)을 말아먹을 뻔 했다. 그리고 그 일을 수습한 글리사와 슬로바드에게도 별 책임감을 보이지 않고 "니들 잘하네? 나 간다." 라는 식으로 떠나버렸다. 그 결과 슬로바드는 미란들에게 린치당해 죽었고, 글리사는 카른을 원망하다가 피렉시안으로 타락했다.
나중엔 멘딩으로 플레인즈워커 스파크가 약해지자 "어이쿠 나 죽네" 하고 뻔뻔하게 미로딘으로 돌아왔다가 기름이 흘러넘치는 바람에 미로딘은 뉴 피렉시아로 타락해버렸고, 나중에 자길 구하러 온 엘스페스와 코쓰도 그냥 놔두고 지 혼자 튀어버렸다. 그 후 뉴 피렉시아는 테제렛과 접촉해 다차원에 진출하며 개판을 벌이는 중이다.
즉 이놈은 책임감이라는게 없다. 일을 거하게 벌이고 나면 나몰라라 하고 딴 데로 가버리는데 이것때문에 카른을 웬수로 볼 인간들이 너무 수두룩하다. 어찌보면 우르자의 아들답다 할 수 있을까.
그렇게 피렉시아놈들을 쓸어버리겠다고 성배를 준비해 다 터뜨릴 준비를 하는데 멜리라, Jor Kadeen, 우라브라스크 같은 선한 인물이 있다는 것은 신경도 안쓰는 듯. 결국 시올드레드가 성배를 박살내고 다시 뉴 피렉시아에 수감되어버렸다.
결국 본인도 책임감없는 민폐덩어리라는 것을 아는지, 노른을 죽여야 할 때가 올 때, 생명을 죽이기를 꺼리는 카른은 산자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 싫었기에 처형하기는 싫었으나, 테페리나 엘스페스 코스에게 부탁하여 대신 죽음을 부탁함으로써 책임을 회피하는 것은 또 민폐를 저지르는 행위이기 때문에 직접 노른의 머리를 뽑는다.
3. 관련 카드
4. 여담
- 위저드 공식 텀블러에서 발표한 "만약 플레인즈워커들이 그들의 삶에 지쳐서 플레인즈워커를 때려치고 현대에 태어났다면 선택했을 직업 리스트"에서의 카른이 선택한 직업은 프로 인형사.
[1]
시간 여행으로 톨라리아 아카데미의 파멸을 지우고... 평화주의의 실패를 평화주의 철회로 지우고... 이제는 뉴 피렉시아의 실패를 Sylex로 지우려들고있다.
[2]
도미나리아와 피렉시아를 연결하는 포탈을 가동시키던 파워스톤이 절반으로 쪼개진 물건들로, Mightstone과 Weakstone으로 구성되어 있다.
[3]
이 멤나크는 오딧세이 블럭에서의 Mirari다.
[4]
우르자의 조력자였던 크샨타의 심장. 크샨타는 피렉시아의 Sleeper Agent 출신이다.
[5]
오역이다. 오염의 근원을 파괴하기 위해 추적하는 중이라고 해석하는 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