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arontids.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외계인 진영 컴바인드 아미 소속 HQ 중보병.
1. 배경
카론티드는 진화 지성의 수색 섬멸용 인격 위상을 탑재하는 중무장 전술 화신이다. 이들의 생합성 신체는 스키아보로 모델을 기반으로 모든 종류의 공격에 저항할 수 있는 중장갑을 증설했다. 이 생물들은 완벽한 병사다. 잠 없이도 일주일 넘게 행군을 하며, 일사량과 중력이 어떻던 견뎌낼 수 있다. 외계 행성의 악취에 흔들리는 일 없이 어떤 대기라도 호흡하고, 언제라도 잠들었다가 바로 의식을 완전히 회복한다.
이들의 장비 역시 부두 기술의 정점 그 자체다. 이들의 헬멧은 차세대 광각 영상 증폭기, 다중 방위 마이크, 다중 대역 원격 계측기와 일련의 능동 및 피동 적외선 센서들을 탑재하고 있다. 극도로 민감한 감각기와 장갑판 곳곳에 가설된 레이더 및 소나 체계는 주위 모든 방위를 감시한다. 전장에 투입된 카론티드 요원들은 궤도 위성 네트워크와 정지 궤도 상의 진화 지성 지휘 시설 간의 정보 피드를 지속적으로 제공받는다. 모든 송수신 정보는 다양한 전송 매체와 암호화 수단을 통해 복선으로 전달되어 정보의 통일성과 방첩 성능을 보장한다.
이 모든 첨단 기술이 형성하는 강력한 시너지를 통해 카론티드는 전장의 모든 것을 지켜보면서 모든 세부 사항을 손수 감독할 수 있다. 진화 지성에 대항하는 자들이 카론티드에 대해 공유하는 생각이 하나 있다. 차라리 카론티드와 맞서 싸워 쓰러뜨리면 쓰러뜨렸지, 결코 놈으로부터 숨을 수는 없다는 거다.
이들의 이름은 고전 그리스어로 대충 " 카론 같은 자들", "카론의 자손들"로 번역할 수 있다. 신화 속에서 영혼들을 태우고 다니는 바로 그 명부의 뱃사공 카론이다. 이 불길한 이름은 진화 지성이 파라디소 전역의 인류 군사 채널을 통해 가장 총애하는 전쟁용 장난감을 소개한 메시지에서 비롯됐다. 상대를 불안하게 하는 동시에 기술적 우위를 드러내는 것으로는 참으로 적절한 방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