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토세리움

조각의 창조자.
조각에 의해 지켜지는 치토세리움은 수천개의 모습과 역사를 품고있다고 한다.
그것은 창조의 세계이니, 그것은 삶과 죽음의 순환이며 영원하다.
당신은 이 심연에 서서 판단을 내릴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기원의 정원에서 플래티넘을 만나고 질문을 받게 될것입니다.

당신이 이 세상에 다가갈 수 있든 없든 간에…

치토세리움은 먼 상상과도 같은 환상의 영역이다.
그것은 "조각"을 창조했으며 조각에 의해 보호된다.
가끔씩 이 세상의 매력이 인간들을 유혹하기도 한다.
이 인간들은 빛을 향해 손을 뻗을지 아니면 물러설지 결정해야 한다.
끝없는 꿈의 시작이 다가가는 자들을 기다린다.
지금까지도 이 꿈의 가장 먼곳에 도달한 사람은 한명도 없다.

조각들은 치토세리움에서 태어난 자들이자 보호자들입니다.
인간의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인간이 아닙니다.
신비로운 빛이 그들의 눈에서 타오릅니다.
조각들은 이 세계의 구성 요소들 중 하나입니다.
그들에게 주어진 유일한 특권은 자신의 주인을 고르는것 뿐입니다.
조각의 존재 자체가 주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조각의 변화는 치토세리움의 근원을 변화시킵니다.

폴더는 조각을 보관합니다.
조각들의 세계를 담고있는 상자입니다.
폴더를 열면 그 안에 담겨있는 조각과 함께 운명을 따르게 됩니다.
이 인연은 깨지지 않습니다.
폴더를 열은자와 조각 사이의 관계는 죽음만이 끊을 수 있습니다.
조각을 발견한 사람은 동료로써 새로운 이야기를 쓰게 됩니다.

단편화는 폴더를 열때 조각의 모든 요소들의 연결되는 의식입니다.
조각은 외부 요인에 의해 폴더가 열린 후에 인간의 형태를 취합니다.

치토세리움에 손을 뻗을 만큼 용감한자들에게 고합니다.
제 이름은 "플래티넘". 이 세상의 관문의 수호자입니다.
이 심판의 검은 미래를 내다보며 우리에게 당신의 각오와 끈기를 보여줄것입니다.
실은 하나뿐입니다. 앞으로 갈지 뒤로 갈지 결정하기만 하면 됩니다.
눈을 감고, 긴장을 풀고, 본심을 다지세요.

...훌륭하군요. 이 이야기를 함께 시작합시다.

치토세리움이 이 세상에 나타난 이후 나는 존재해왔다.
나는 이세상 모든곳과 존재들을 지켜보았다.
이 세상엔 수많은 시들이 써지고, 이어지며, 사라져간다...
내 방패는 운명에 저항하는 자들을 지켜주지만, 내 창은 체념하는 자를 꿰뚫는다.
나는 너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다. 내 이름은 "카보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