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장롱 Qijangl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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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Qijanglong guokr Xing et al., 2015 |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계통군 | 석형류Sauropsida |
목 | 용반목Saurischia |
아목 | †용각아목Sauropodomorpha |
하목 | †용각하목Sauropoda |
과 | †마멘키사우루스과Mamenchisauridae |
속 | †치장롱속Qijangl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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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충칭시 치장박물관(綦江博物馆/綦江博物館)에 전시된 골격 표본
복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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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생대 백악기 전기 아시아에 살았던 용각류 공룡. 속명은 이 녀석의 모식표본이 발견된 지역의 이름에서 유래한 '기강(綦江)의 용'이라는 뜻의 한자어 '기강룡(綦江龙/綦江龍)'의 중국어 표준 발음인 'Qíjiānglóng'을 그대로 알파벳으로 옮긴 것이다.2. 연구사
이미 1990년대에 중국 쓰촨성에서 이 녀석의 척추 화석이 발견된 바 있었으나, 해당 화석이 어떤 공룡의 것이었는지 밝혀진 것은 이 녀석이 지금과 같은 학명으로 학계에 정식 보고된 2015년의 일이었다. 이는 2006년 충칭시 치장 구 근처 공사현장의 쑤이닝(遂宁/遂寧) 층(Suining Formation)에서 뒷부분 위주로 보존된 두개골 화석 일부를 비롯해 17개의 경추와 갈비뼈, 두덩뼈 일부 등으로 구성된 모식표본이 발굴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 녀석을 학계에 처음 소개한 연구진들은 이 녀석을 마멘키사우루스과의 일원으로 분류하였으며, 해당 분류군에 속하는 용각류들 중에서는 비교적 원시적인 부류에 해당한다고 보았다.전체 골격을 분석한 결과 아직 아성체였던 것으로 보임에도 불구하고 몸길이가 무려 15m에 육박하는 거구였으리라 추정된다는 점에서 나름 주목을 끌었다. 가까운 친척뻘인 마멘키사우루스와 마찬가지로 전신의 30% 가량을 차지하는 어마어마한 길이의 목이 특징인데, 학자들은 경추의 형태를 근거로 위아래로 일정 수준 움직이는 정도는 가능했겠지만 일단 평상시에는 목을 수평으로 두는 게 기본 자세라고 보고 있다. 경추골을 살펴보면 함기공의 존재가 확인되는데, 이는 아마 목 자체의 무게를 낮춰 긴 목을 지탱하는 과정에서 받는 하중을 경감시키는 동시에 전체적인 무게중심이 지나치게 앞으로 쏠리는 것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