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3 22:18:49

츠키요미(이누야샤)

파일:Tsukiyomi.jpg

1. 개요2. 작중 행적3. 강함4. 관련 문서

1. 개요

이누야샤의 등장인물. 성우는 아마노 유리 / 박소라[1]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캐릭터. 호시요미의 옛 연인으로, 무녀이자 무사였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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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요괴 호시요미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으나[2] 수많은 요괴들은 이들을 노리고 싸움을 걸었다. 하지만 호시요미와 츠키요미는 맞서 싸웠다. 츠키요미는 강한 무사였으나 체력은 약했고[3] 연인을 우려한 호시요미는 그녀를 지키기 위해 강력한 요도를 원하게 된다. 호시요미는 카이진보에게 부탁해 222구의 요괴의 시체로 만들어진 검 건곤 언월도를 주문하게 되는데 이게 비극의 시작이었다. 건곤 언월도를 쥐게 된 호시요미는 소원대로 츠키요미를 지킬 수 있었으나 건곤 언월도의 사악함에 마음이 잠식되어 갔고 이를 우려한 츠키요미는 이런 위험하고 불길한 건곤 언월도를 당장 버릴 것을 권했으나 호시요미는 이를 무시하고 거부했다. 이에 강제로라도 건곤 언월도를 없애기 위해 호시요미를 잠깐동안 봉인한 후 건곤 언월도를 건의 칼날과 곤의 칼날로 분리하여 각각 다른 장소에 봉인한 뒤 호시요미를 꺼내주려고 했지만 체력이 다 떨어져 그만 숨을 거두고 만다.

시간이 지나 본인의 시체가 썩어 없어질 무렵 호시요미가 봉인에서 깨어난다. 호시요미는 츠키요미가 배신했다고 믿고[4] 인간을 모두 죽이겠다는 생각을 가졌고 건곤 언월도를 부활시켜 그것을 이루려고 했다. 하지만 이누야샤 일행에 의해 저지되고 호시요미는 패배해 죽게 되는데 죽기 직전 호시요미는 츠키요미의 영혼을 보고 "이제 다 끝난거지 츠키요미...?"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는다. 아무래도 호시요미를 봉인에서 꺼내주지 못하고 죽은 것 때문에 성불하지 못했고 봉인이 풀린 후 오해로 인해 미쳐 날뛰던 호시요미를 안타까워하고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랐는 듯. 최후엔 아마도 호시요미와 함께 성불한 듯하다.

강인한 성격을 가진 여인으로 호시요미와의 대화에서 자신을 걱정하는 호시요미에게 "내 걱정은 말고 당신 걱정이나 해, 부탁이야! 난 당신 발목이나 잡는 여편네 따위는 되고싶지 않아!"라고 하는데 호시요미 왈 "훗 , 역시 너답군"이었다. 반면 연인인 호시요미를 사랑하는 마음이 강했던 모양. 건곤 언월도를 불길하게 생각했고 그것 자체는 싫어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영혼 상태에서 호시요미를 다시 만났을 때 호시요미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 건곤 언월도를 잡았던 사실만은 인정하고 있었으며 특히 "내 몸은 비록 전부 썩어 없어졌더라도 마음만은 영원히 당신 거야, 난 한번도 후회한 적 없어!"[5]라는 말을 했었다. 어떻게 보면 참 운 없던 여인이었다. 호시요미가 토토사이를 찾아갔다면 건곤언월도는 불길한 요도가 아닌 철쇄아 천생아처럼 타인을 지키는 무기가 되어서 행복하게 살수도 있었을 텐데 하필이면 카이진보를 찾아가서 마지막에는 이런 안타까운 결말을 낳고 말았다.

3. 강함

허약한 체력과는 별개로 강력한 전투 능력을 보유한 인물. 호시요미가 건곤 언월도를 쥐기 전에는 츠키요미보다 약했다고 하니 매우 강했던 인물이다. 호시요미는 요괴였는데 이누야샤 세계관에서 요괴들은 일반적으로 인간보다 훨씬 강하다. 작중에서도 요괴보다 뛰어난 전투력을 가진 인간 캐릭터는 그리 흔치 않다. 작중 네임드 중에서는 비록 사혼의 구슬 조각을 박았다고는 하나 순수 백병전으로 이누야샤를 죽이기 직전까지 몰아붙인 칠인대의 대장 반코츠와 완결편 이전까지 잘 쳐줘도 대등할지언정 철저하게 이누야샤보다 우위에 있었던 키쿄우 둘뿐이다.[6] 애당초 호시요미가 건곤 언월도를 만든 것 자체도 츠키요미와 동등한 힘을 가져 츠키요미를 지키려고 했던 것이라고 한다.

4. 관련 문서



[1] 여담이지만 음연 무쌍 그리고 렌코츠를 맡은 김영선의 아내다. [2] 원래의 이름을 버리고 지금의 이름인 호시요미라는 이름을 쓴 까닭도 이 때문이다. [3] 무사이기도 했던 이 처자가 어째서 그렇게까지 체력이 약했는지는 의문인데 봉인후에 힘이 다해 죽어버릴 정도였다면 선천적으로 지병이 있었던 걸로 보인다. [4] 실제로 이유야 어쨌든 다짜고짜 호시요미를 급습해 봉인시킨 뒤 급사한 탓이라곤 했으나 봉인도 풀어주지 않아 오랜기간 칼날에 봉인당한채 남아있어야 했으니 호시요미 입장에선 끔찍한 배신자가 맞았고 츠키요미 본인도 호시요미를 풀어주지 못한 죄책감 탓인지 자신을 배신자라 비난할 때 반박하지 않았다. [5] 불행히도 이 말은 호시요미의 분노를 가라앉히긴커녕 기름만 퍼부은 꼴이 되고 말았다. [6] 참고로 이 점은 이누야샤-키쿄우와도 비슷하다. 이누야샤도 과거엔 키쿄우보다 훨씬 약했다. 키쿄우 부활 직후의 모습을 보면 그 정도를 알 수 있는데 방금 부활+제대로 된 전투 요건 안 갖춰짐+상처 등의 패널티를 잔뜩 먹은 키쿄우와는 달리 이누야샤는 철쇄아로 인해 전보다 더 강해졌다. 그러나 이누야샤는 키쿄우에게 완패했다(...) 물론 이누야샤도 키쿄우를 죽일 리 없음+멘붕이라는 패널티도 있기는 했다... 키쿄우는 작중 최상급의 대무녀이긴 하지만. 여기에 뜻하지 않게 봉인당했단 공통점은 덤. 단, 이누야샤-키쿄우는 흑막의 농간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