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17:10:11

쵸노 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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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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蝶野雛 | Hina Ch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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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여성
학교 에이메이 고등학교
학년 고1 → 고2120화
동아리 리듬체조부
생일 3월 2일
성우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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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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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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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 아카리 (T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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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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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고백 전3.2. 고백 후3.3. 새해 이후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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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 푸른 상자》의 등장인물.

2. 특징

본작의 서브 히로인. 단편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연재작에서 등장한 캐릭터이다.[1]

주인공 이노마타 타이키의 클래스메이트이자 에이메이 중학 고등학교 리듬체조부 소속 학생. 전 국가 대표 체조 선수였던 아버지를 두고 있으며, 그녀 역시 중학생 때부터 전국 4위에 빛나는 리듬체조계의 샛별이기도 하다. 고등학교에 들어와서는 그 능력이 더욱 개화하여 고등학교 1학년 여름에 열린 전국대회에서 3위를 달성했으며, 연습 중 코치가 지적하지 않아도 자기 스스로 뭘 실수했는지 파악하고 있을 정도다. '노력을 잘 못하니까 참아서 끝날 일이라면 참는다'는 마음가짐이 있으며,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식사 제한까지 불사하고 있을 만큼 자기관리에 철저하다.

평소에도 코치와 다른 선수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에이스지만, 타이키를 포함해도 진심을 드러낼 수 있는 상대가 거의 없는 고독한 처지에 놓여있다. 본인은 중압감에 눌리면서도 이런 위상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지만, 한 편으로는 그저 타이키와 수다가 떨고 싶을 뿐인 평범한 학생으로서의 면모도 보인다.

3. 작중 행적

3.1. 고백 전

중학교 1학년 여름 불꽃놀이를 보러 갈 사람을 모집할 때 힘껏 손을 들다 뒤를 지나가던 이노마타 타이키의 뺨을 때려버렸고, 이후 불꽃놀이 당일 불꽃놀이를 너무 기대한 나머지 제 실력이 나오지 않아 리듬체조 연습이 길어진 나머지 불꽃놀이가 이미 시작되었을 때가 되어서야 공원으로 향했는데, 이때 우연히 만난 타이키가 이것저것 챙겨주면서 서로 이름으로 부르는 절친 관계가 되었다.
파일:Chono_Hina-#1&#16.jpg
: 이노마타 타이키에게 좋아하는 상대가 있음을 처음 알았을 때 히나가 보인 반응
: 자신이 타이키를 이성으로서 좋아하고 있었음을 깨달은 히나가 보인 반응

타이키에게 처음에는 연애감정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고, 그 때문에 타이키가 카노 치나츠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땐 질투는커녕 오히려 재미있어하면서도 자기 딴에는 둘이 잘 되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치나츠에게 어울리는 남자가 되기 위해 매일 고군분투하는 타이키를 보며 멀어져 간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점점 자신이 타이키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자각하기 시작한다. 치나츠를 두고 '무슨 굉장한 성벽(性癖)이라도 있으면 좋겠다'라고 괜한 시샘을 보낼 정도.

그러다 비오는 날 저녁 치나츠와 같은 접골원에서 우연히 만나고, 먼저 진료를 받고 막 접골원을 나선 치나츠가 깜빡하고 놓고 간 휴대전화를 건네주러 뒤따라 가다 그녀가 타이키네 집으로 들어가는 광경을 목격하면서 그제서야 치나츠가 타이키와 같이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타이키의 방까지 들어가 어떤 상황인지 설명을 들은 끝에[2] 둘 사이를 응원하며 태연하게 넘어가는 듯 했으나, 다음날 부활동을 하다 우연히 만난 타이키가 발목에 행운 팔찌를 차고 있고 이것이 치나츠 선배에게 받은 것이라는 얘기를 듣자 두 사람이 같은 목표를 두고 서로 격려를 나누는 사이임을 깨닫고 자신도 모르게 눈물까지 흘리는 지경이 된다.

평상시에는 아무리 긴장해도 완벽히 해내던 연습 도중 페이스가 잠시 흐트러질 정도로 심적 동요를 겪지만, 그래도 자기 혼자서라도 어떻게든 해야 한다며 마음을 추스린 끝에 전국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을 회복한 듯 보였다. 그러나 그만 지나가던 학생과 부딪혀 발목을 삐어버리고, 잠시 패닉 상태에 빠지면서도 그런 자신을 걱정해주는 타이키에게 치나츠 선배한테 보이면 큰일일 것이라고 거리를 두려 하다가, 어깨에 기대면서 끝내 깨닫고 싶지 않았던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게 되었다. 다행히도 큰 부상은 아니었기에 이후 양호실에서 타이키와 상담을 나누며 그의 격려를 듣고 기운을 차린다. 덕분에 주변의 걱정을 불식시키고 현 예선 1위라는 성적으로 무사히 통과할 수 있었다.

3.2. 고백 후

이후 43화(단행본 5권)에서 타이키를 만나 시장을 돌며 붕어빵을 사먹고, 놀이터에서 아무에게도 못 한 부끄러운 얘기 하나씩을 주고받는 과정을 틈타 타이키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어찌 대답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타이키에게 "너도 아직 치나츠 선배를 좋아하고 있으니까, 당장 대답해 주지 않아도 된다. 나는 나대로 타이키가 나를 좋아하게 되도록 노력 할 거다."라는 말로 고백의 대답을 유보시킨 채, 이후로도 절친으로 지내면서 기회만 닿으면 타이키에게 좋아한다는 감정을 숨김없이 표출한다.

이렇게 한 쪽이 일방적으로 좋아한다고 어필하는 관계가 이어지다 초가을 열린 학교 축제를 앞두고 히나가 소속한 1학년 B반이 준비중이던 백설공주 연극 연습 중, 본래 왕자를 연기할 예정이던 학생의 부상으로 타이키가 왕자 역을 위임받아 상대역인 백설공주를 연기하는 히나와 무대에 서기 위해 연극 연습 상대가 되는데, 결국 왕자 역할이 확정되어 '하는 척'이라지만 키스 신까지 연기해야 하는 상황에 이른다. 심지어 본 연극에선 무대 장치의 결함으로 천장에 설치된 축하박이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히나를 감싸려고 몸을 날린 타이키와 얼굴이 거의 맞닿을 정도로 맞붙게 되고, 이 상황을 본 관객들로부터 "사고라지만 저 둘 진짜 키스한 거 아니냐", "쟤네 둘 예전부터 엄청 친했는데 역시 사귀는 사이인가 보다"라는 소문까지 돌게 된다.[3] 그러나 연극 종료 후 이 얘기로 떠들썩한 1학년 B반 동급생들에게 히나와 타이키 모두 "그렇게 보일 법도 하겠지만 정말로 키스 한 건 아니다"라며 진지한 태도로 부정하여, 둘이 사귄다거나 키스했다는 소문은 의외로 금방 진화되어 버렸다.

각종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히나는 자기 나름대로 타이키가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배드민턴부에 매니저로 들어온 모리야 아야메가 '자신이 파악한 상황으로 미루어 보건데 타이키와 히나는 계기만 있으면 100% 맺어진다'라고 오해하여[4], 단행본 9권부터 시작된 가을 스포츠 합숙훈련 마지막 캠프 파이어를 준비하던 중 히나에게 '체육관에 있는 예비 음향 기자재를 가져와 달라'고 부탁해 체육관으로 향하게 만들고, 사전에 똑같은 부탁을 받아 체육관에 가 있던 타이키와 만나도록 우연을 가장한 상황을 유도한다. 둘만 있게 된 상황에서 히나는 둘의 중학 시절 추억을 상기시키는 이야기로 오붓한 분위기를 형성한 다음 여세를 몰아 다시금 타이키에게 좋아한다는 적극적인 어필을 하지만, 이런 관계를 이어가는 건 안 된다는 결론을 내린 타이키가 단호하게 히나의 어필을 거부함으로써 결국 차이게 된다.

시간이 지나 분명 둘이 연인이 되었으리라 생각하며 체육관에 앞에 도착한 아야메가 본 광경은 연인은 커녕 초라하게 홀로 우두커니 선 히나의 뒷 모습이었으며, 아야메가 뭐라 말을 걸기도 전에 차였다는 사실을 전한 히나는 그동안 얼마나 타이키를 좋아했는지 전해져 올 정도로 펑펑 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한동안 서로 얼굴을 마주쳐도 대화도 하지 않는 시기가 있었으나, 시간이 조금씩 해결해 주면서 해가 넘어갈 즈음부턴 조금씩 대화를 주고받기 시작했다.

3.3. 새해 이후

새해가 밝은 후 1월 15일, 16세 생일을 맞이한 이노마타 타이키는 히나와 친구가 된 이래 매년 생일 선물을 받아왔지만 아무리 그래도 올해 같은 상황에선 선물을 받는 건 무리일 거라 생각하는데, 때마침 히나가 생일 선물로 초콜릿을 건네주며[5] 다시금 예전의 친했던 관계로 돌아가려는 움직임이 시작된다. 이제 타이키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정리했다고 생각한 히나는 생일 다음날 만난 타이키에게 "빨리 치나츠 선배에게 고백 안 하면 신입생에게 뺏긴다"며 농담 섞인 격려를 보내는데, 이 말을 들은 타이키는 잠시 움찔하더니 이내 히나에게 "실은 치나츠 선배와 사귀기로 했다"는 대답을 전한다.

그동안 마음을 정리했다고 생각했던 히나는 타이키의 이 대답에 다시 한 번 큰 충격을 받고[6] 체육관 쪽문에 웅크려 앉아 괴로워 하는 표정으로 이제 완전히 포기해야겠다 마음 먹는다. 그때, 마침 카사하라 쿄가 히나가 웅크리고 있던 쪽문을 열고 나타나며, 뒤이어 체육관 뒷편에서 어떤 남학생의 고백을 거절하고 돌아서는 모리야 아야메와도 만나게 된다. 히나는 아야메에게 새로운 만남을 위해 남자를 소개해 달라고 하지만 아야메는 "경험을 해 보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사랑은 두근거리는 상대와 해야 한다"는 말로 좋은 남자가 있을 때 소개시켜주겠다는 뜻을 전한다.

며칠 후 타이키와 몇 마디 주고 받은 걸로 애써 "예전처럼 얘기를 나눴다"며 힘겹게 마음을 추스르는 히나를 본 아야메가 쿄에게 다가가 히나를 격려 해 달라고 부탁한다. 쿄는 처음엔 왜 내가 그래야 하냐며 투덜거렸지만, 이내 뒤이어진 미술 수업에서 홀로 풍경화를 그리던 히나를 찾아가 그녀 옆에 앉아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잠시 후 히나가 쿄에게 "전에 좋아했던 사람과[7] 잘 되지 않았을 때 어떻게 포기했는지,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는지"를 물어보았고, 쿄로부터 경험담 및 격려를 들은 히나는 '타이키와 연인이 되는 걸 더 이상 기대할 순 없지만 예전에 유지했던 친구 관계 마저 사랑에 휘둘려서 잃게 될 필요는 없다'고 마음을 정리하고, 마침내 치나츠와 사귀게 된 타이키를 찾아가 그에게 진심 어린 미소를 띄우며 축하한다는 인사를 건넴으로써 예전의 친구 관계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4. 기타

  • 공식 인기투표에서는 치나츠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 단편에서 흑발로 되어있고, 히나 얼굴이랑 같은 인물로 추측되고 있다. # [2] 처음에는 그 광경을 목격하자 마자 '이거 알면 안 되는 걸 알아버린 건가'라고 생각한 듯 몸을 웅크렸으나, 이내 생각을 다잡고 귀가 인사를 나누는 타이키와 치나츠를 부르며 무슨 상황인지 설명하라고 따져댔다. [3] 이후 타이키는 또 한명의 절친 로부터 "히나를 이성으로서 의식한 적이 정말 한 번도 없냐"는 지적을 받고 당황했으나 오히려 그 지적 덕에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은 치나츠 선배라는 점을 더욱 분명히 하게 된다. [4] 먼저 히나로부터 "타이키에게 고백했는데 대답은 나중에 듣기로 했다"는 얘기를 듣고 타이키를 히나의 마음을 이용하는 인간 쓰레기로 생각했다가, 막상 타이키와 연애 관련으로 이야기를 나눠 본 결과 히나가 "나중에 듣기로 했다"는 대답, 즉 고백만 제대로 해 버리면 틀림 없이 연인 사이가 되는 관계라고 지레짐작 해 버렸다. 이 당시 아야메는 카노 치나츠에 대해서는 자신의 언니 카렌이 타이키와 치나츠의 관계를 감추고자 적당히 거짓말을 섞어서 들려 준 "치나츠가 좋아하는 사람은 농구도 잘 하고 연상에 키도 크고 와일드한 꽃미남이며 지금은 해외에 있다" 라는 얘기를 곧이곧대로 믿고 있었기에, 타이키가 연심을 품은 대상이라곤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게다가 그 얘기를 들은 바로 다음날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가 귀국해 다시금 에이메이 고등학교 남자 농구부 소속이 된 마츠오카 카즈마가 언니에게서 들은 조건에 모두 부합하는 인물이었기에, 타이키가 연심을 품은 대상이 치나츠일 거라곤 짐작조차 하지 못한 걸 넘어 치나츠와 마츠오카가 좋은 관계로 나아가도록 마음 속으로 응원했다. [5] 예전에도 생일 선물을 챙겨주긴 했지만 거창한 것은 아니고,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초콜릿을 타이키의 나이와 동일한 개수 만큼 챙겨주는 소박한(중학생 다운) 수준이었다. 16세 생일을 맞이한 타이키에게는 13개가 부족한 3개를 선물하며 "편의점 들렀다가 문득 생각나서 샀다" 라고 말하는데, 초콜릿을 건네주고 같은 리듬체조부 친구 시마자키 니이나에게 "이제 마음 정리했어." 라고 말 한 다음 페이지에서 복잡한 표정을 보이는 장면으로 미루어 이 초콜릿의 개수가 줄어든 것은 절친으로서 쌓아왔던 관계가 무너진 이후 다시금 시작하는 상황, 또는 다시 쌓아올리기 시작하는 친밀도나 거리감을 대변하는 장치로 여겨진다. [6] '고백을 거절당했을 땐 마음을 쇠망치로 있는 힘껏 두들겨 맞는 기분이었는데, 지금은 손톱으로 할퀴는 것 같은 통증이 느껴진다'고 생각했다. [7] 이전까지 쿄가 좋아하는 사람은 회상신을 표현하는 살짝 어두운 화면에 얼굴도 일부만 드러났었다. 그러는 한편 헤어스타일이 다르기는 했지만 머리 색을 표현하는 스크린톤이 히나와 동일했기 때문에 쿄가 예전에 좋아했던 사람이 히나가 아니었을까라는 추측도 있었다. 그러나 이 장면에서 밝혀진 대상은 히나가 아니라 쿄의 옆집에 사는 '사키'라는 이름의 누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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