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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만 보여!의 등장인물. 2학년 남고생이다.2. 상세
휘민고등학교 2학년 2반 전학생이자 이하영의 유치원 동창[1]으로, 이하영은 처음에는 기억 못 하지만 어릴 적 장면 하나를 최태섭이 재연하자 그제서야 누군지 알게 된다.2반 반티값 도둑을 찾으려다 무턱대고 심증만으로 이지아를 의심해 이하영과 사이가 안좋아진 김민준에게 영웅심리에 취해서 나대지 말라는 충고를 한다. 김민준은 최태섭의 위선질에 니가 뭔데 그딴 소리를 씨부리냐며 분노한다.
이후 체육대회에서 이하영이 쓰러지자 양호실에 찾아가는데 거기서 김민준과 마주치고 김민준에게 이하영에게 그렇게 화냈어야 하냐며 따지자 김민준은 자신이 양호실에 데려다놓았다는 것을 알리지 말라고만 한다. 이에 이하영에게 자신이 데려다놓은 것처럼 해 독자들에게 욕을 제대로 얻어먹는다.
한편, 최태섭이 괜찮은 외모에 운동도 잘해서 나락간 박기주의 자리를 차지하자 견디지 못한 박기주가 몰래몰래에 자신의 친구가 알려준 것을 퍼뜨려 학교에서 이미지가 안좋아진다.
최태섭의 진상에 대해 조사하던 김민준은 매일 한밤중에 어딘가로 나가 험상궂은 사람들과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그 이유는 단순히 운동하러 나간 것이었고 이후 리어카 끄는 할머니를 도와주다 다른 학교 여학생과 카페를 가게 된다. 이에 민준이 추궁하나 그 여학생은 '최태섭의 친동생'이었다. 그런데 최태섭의 동생의 팔을 자세히 보니 손목에 자해 자국이 있었고, 이후 돌아가는 길에 김민준이 과거를 물어보자 자신의 과거를 김민준에게 말한다.
과거 학폭을 당하는 찐따 한명을 도와주었는데 그 과정에서 최태섭에게 꼼짝을 못하는 양아치들이 최태섭의 동생에게까지 손을 댔다. 그런데 최태섭이 양아치들을 참교육시키기는 커녕 오히려 비굴하게 괴롭히지 말라는 추한 모습을 보이고 이에 최태섭의 동생까지 다치게 된 것이었다. 최태섭의 동생은 발레를 하고 있었는데, 여자 양아치들에 의해 동생이 자해까지 하고, 분노한 최태섭은 양아치 주동자를 죽기 직전까지 팼다. 이 때문에 강제전학을 당한 것. 그런데 그 과정에서 최태섭이 도와줬던 그 찐따가 양아치들에게 최태섭 동생에 대해 알려주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박기주가 헛소문도 모자라 몰래몰래에 익명으로 혼자서 많은 사람이 댓글 단 것처럼 1인다역을 하며 선동질을 해서 마치 최태섭이 허대영을 도발한 것처럼 글을 싸질러 결국 허대영이 최태섭과 반에서 맞장을 까게 된다. 김민준이 난입하여 최태섭의 휴대폰을 확인을 해보라고 말하나 박기주는 바로 글삭튀를 때렸고, 이하영이 박기주를 의심하나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는 상태라 이대로 흐지부지 되는 듯 했으나 김민준의 재치로 허대영에게 박기주의 자작극을 익명의 쪽지를 보내 물증을 확보하여 박기주는 결국 허대영에게 참교육을 당한다.
그 후 최태섭은 자신을 도와준 김민준에게 고마워하며 이하영과 함께 셋이 친하게 지내게 되고, 이미지 좋았던 시절 친하게 지낸 친구들이 이미지가 안좋아진 후 자신을 멀리하다 이미지가 다시 좋아진 후 다시 가까워지려 하자 "나는 내 친구하고 놀 것이다"라며 밀어낸다. 또, 이하영에게 보건실로 옮긴 사람이 사실은 김민준이었음을 실토한다.
어느 날 이하영과 데이트하려고 주말에 잡은 약속에 이하영이 눈치없이 김민준을 끼워버리고 그렇게 셋이 버스타고 가던 중 버스에서 임혜인을 만난다. 최태섭과 이하영을 둘만 있게 하기 위해 김민준이 임혜인을 데리고 빠진 후 이하영과 같이 노래방에 가게 된다. 노래 한 곡을 선곡하자 이하영이 김민준이 좋아하는 노래라고 하여 질투가 오른다. 이에 이하영의 마음을 돌리려고 노래를 부르는데 가사가 짝사랑에 관한 내용이었고 이에 이하영은 김민준을 생각하게 된다.
김민준과 이하영이 박기주와 이지아의 함정에 빠졌을 때 김민준으로부터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자신이 몰래몰래에 이하영을 찾는 글을 써놓았으니 그것을 보고 이하영을 찾아달라는 연락을 받는다. 이에 한 창고를 찾아내고 박기주를 내치며 이하영을 구해낸다.
축제 때 김민준이 강당에 올라서서 자신의 비밀과 박기주의 속셈에 대해 폭로하자 감정에 호소하는 말만 하지 말고 김민준이 앱을 악용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대라는 박기주의 말에 김민준이 앱을 악용했다면 누군가는 피해를 봤을텐데 누군가가 협박 쪽지를 받거나 비밀이 들통나 피해를 본 적이 있었냐며 하지 않았으니 증거가 없을 수밖에 없다고 하고 박기주가 실명으로 봤다면 끔찍하지 않겠냐고 하여 여론이 다시 김민준의 편으로 돌아서게 한다. 이후 축제를 망친 벌로 김민준, 이하영과 함께 교내봉사를 하게 된다.
김민준과 임혜인이 데이트 분위기를 풍기며 빠져나간 후 이하영과 같이 하교하게 되는데 김민준한테 마음 있었는데 괜찮냐고 묻고 이에 이하영은 자신은 그냥 김민준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김민준처럼 옆에서 위로와 응원해 줄 것이라고 한다. 이후 최태섭의 이하영을 좋아한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말과 기다릴 것이라는 독백이 나온다.
3. 평가
독자들에게 가장 평가가 갈리는 인물로, 혹평하는 쪽은 김민준에게 너보다 우월하다는 태도를 드러내며 위선질을 했다는 점과, 10년 전에 알던 사이였다는 이유만으로 이하영에게 과하게 들이대는 점 등을 들고, 이에 반론하는 쪽은 아직 최태섭은 남의 인생을 갖고 놀았던 박기주만큼 욕먹을 짓을 하지 않았기에 지금의 혹평하는 측이 보내는 비판은 너무 과하다고 주장한다.현재는 최태섭이 쌍욕먹을 만한 악행을 저지른 적은 아예 없으며 김민준에게 어설픈 영웅심리에 취해서 나대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인해 독자들에게 비호감을 산 것도 이후 최태섭의 과거가 밝혀지고 나서는 혹평하는 쪽은 사실상 사라졌고 평가가 괜찮아졌다.
[1]
그래서 최태섭과 이하영도 김민준과 이하영의 관계처럼 소꿉친구 관계이다.
[2]
이는 현실에서도 일부 해당되는데, 굳이 일진들한테 엮이는게 좋지도 않고 오히려 본인한테 손해만 되기 때문에 학폭 피해자를 도와주려고 나서는 사람은 많지 않다. 물론 여기 작중에 나온 찐따는 최태섭이 패도 할말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