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익명 어플 ‘몰래몰래’에는 여러 가지 비밀들이 매일 익명으로 올라온다. 10년째 소꿉친구인 '하영'을 짝사랑 중인 '민준'은 '몰래몰래' 다운로드 중 생긴 오류로 인해 익명 게시글들이 모두 실명으로 보이게 되고, '하영'의 남자친구인 '기주'가 바람피우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작중 이하영이 입으로 풍선을 불었는데 풍선이 공중에 뜨는 장면이 나온다. 이산화탄소는 무거워서 가라앉는다는 것이 기본적인 과학 상식이라는 점 이전에, 풍선을 직접 불어본 사람이라면 그렇게 될 리 없다는 걸 당연히 알기에 좀 이상한 장면. 그냥 만화적 허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독자들의 연령층이나 수준이 매우 낮다는 게 눈에 띈다. 매 화 댓글창을 보면 베댓들은 거의 무조건적으로 김민준과 임혜인을 엮어달라고 외치기만 하고, 이하영이 어떤 행동을 하든 무조건적으로 욕부터 하고, 심지어는 김민준에게 조금 마음에 안 들게 군다는 이유만으로 그 인성 파탄자 박기주보다 최태섭이 더 쓰레기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1][2]. 그리고 한동안은 임혜인의 비중이 적고 이하영과 김민준의 이야기가 연재되자 심각한 별점테러를 하기도 했다. 보통 별점테러는 웹툰에 논란의 소지가 될 만한 내용이 있거나 스토리 진행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질질 끌리거나 하는 등의 이유가 아닌 이상, 웬만한 생각이 있는 독자들이라면 하지 않는 행각이다. 그런데 스토리 전개가 느리거나 분량이 엄청 짧은 것도 아니고 이야기 흐름상 필요한 부분이 연재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임혜인이 안 나오고 이하영을 계속 김민준과 엮는다”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테러를 해 별점을 6~7점대까지 낮췄다.
하지만 별점테러와는 별개로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것은 사실이다. 작중 배경이 고등학교인데 납치, 감금, 폭행 등 심각한 범죄가 등장하지만 경찰이나 학폭 신고는커녕 선생님 조차 개입하지 않는다. 요즘 10대 가해자 학생들이 영악하게 행동하는 것은 사실이나 만화에선 저렇게 보란 듯이 대놓고 학교 폭력을 하는데 피해 당사자들도 그냥 넘어가기만 하고 그 외엔 아무런 대응도 없다는 건 개연성이 부족하다. 그리고 김민준의 절친이었던 하영후의 흑화 또한 지적이 많다. 잘나가는 친구에게 질투심을 느끼는 건 아주 흔한 일이지만 김민준은 친구가 늘어났을 뿐이지 절대로 하영후를 무시하는 행동을 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하영후가 단지 김민준이 자신과 안 놀아준다는 이유로 피해 망상에 젖어 갑자기 흑화하고 인간쓰레기로 낙인 찍힌 박기주에게 선동 당해 김민준을 배신하고 모함하는 행위는 '하영후는 그저 찌질한 놈이다.' 라는 것 밖에 보여주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진 몰라도 최근엔 거의 대부분의 독자들이 댓글로 웹툰을 비판 중이다.
이하영의 친구로 성은 나오지 않는다. 원래 이하영, 이지아, 윤지 셋이 같이 다니다가 이지아가 반티값을 훔친 것이 드러난 후 이하영과 단둘이 지낸다. 이지아를 무턱대고 의심한 김민준을 욕하거나 김민준이 인기가 좋아지자 그런 애를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는 등 김민준을 깔보고 있어 독자들의 평가가 좋지 않다.
휘민고 학생으로 1학년때는 임혜인과 같이 다녔다. [3] 당시 박기주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임혜인에게 알렸는데 박기주와 임혜인이 같이 있는 장면을 보고 자신을 배신했다며 당시 박기주의 여친에게 이를 알렸고 이후 2학년 때는 임혜인을 괴롭히거나 넌 남의 것을 탐내는 가해자라는 등의 막말을 서슴지 않는 등 임혜인과 원수가 된다[4]. 윤지와 마찬가지로 성은 나오지 않는다.
[1]
당장 이 문서의 등장인물 소개만 보아도, 최태섭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설명에는 거의 욕밖에 없다. 작품을 보면 알겠지만 작품상에서 최태섭은 저렇게까지 쌍욕을 먹을 만한 행위는 하지 않았다.
[2]
심지어 최태섭의 동생이 왕따가 된 이유가 최태섭이 학폭 피해자가 왜 피해자인지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서술도 있었을 정도.
[3]
임혜인과 친구 사이였다.
[4]
희주가 막말할 때 임혜인은 네 것이었던 적이 있냐며 너랑 친구였던 자신이 미쳤다고 화를 낸다.
[5]
위에서 자주 언급됐던 박기주와 배장미가 바람을 피우는 곳이다
[6]
캔의 디자인이나 묘사를 보면
나랑드 사이다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