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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최연교 |
성별 | 여성 |
출생 | 1975년 이후 추정[1]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전업주부 |
가족 | 남편 박동익, 딸 박다혜, 아들 박다송 |
배우 | 조여정 |
더빙 |
오리카사 후미코 (소프트판) 츠네마츠 아유미( NTV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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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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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중 행적
동익의 아내로, 성격은 좋게 말하면 착하고 나쁘게 말하자면 단순하고 순진해서 기택 가족의 사기극에 그대로 속아넘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민혁 대신 새로 다혜의 과외 선생님으로 오게 된 기우의 과외 모습을 보고 마음에 들어 바로 고용하게 되고[2], 이후 기우의 추천으로 다송의 미술치료 선생님으로 제시카(라고 알고 있는 기정)도 고용하게 된다. 이후 기정이 놓은 팬티 때문에 윤 기사가 차에서 카섹스를 했다고 오해한 두 부부는 윤 기사를 해고하고 기정에게서 기택을 추천받아 새로운 기사로 고용한다. 이때 연교의 대사가 압권인데, "세상에, 못 믿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아는 사람 소개만 믿을 수 있겠다..."라고 한다. 정작 반대로 못 믿을 사람의 추천으로 못 믿을 사람만 계속 집안에 들이게 되었다. 또 기택의 거짓말로 인해 문광이 결핵에 걸렸다고 생각해 문광을 해고하고 그 자리를 충숙이 대신 꿰찬다. 이렇듯 기택 가족의 사기극 때문에 애꿎은 사람 2명을 해고한다.
문광 씨... 아름다운 이별도 때때로 우리 인생에 필요한 거겠죠?^^ 그 동안 너~~무 고마웠어요. 그럼 우리 문광씨 앞날에 행복만 가득하시길!!♥♥♥♥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고 다시 집으로 들어오려는 문광의 문자를 받아치는 문자가 영화에 잠깐 등장하기도 한다.
#다송의 생일을 위해 떠났던 캠핑이 홍수로 인해 무산되자, 이에 대한 대안으로 주말에 생일 파티를 즉흥적으로 기획하여 결말부 사고의 원인을 제공하게 된다. 파티를 위한 쇼핑을 하면서 홍수가 일어나니까 공기가 참 맑아서 좋다.라는 식의 말을 하여 기택의 심기를 일차적으로 건드리게 되며[3], 여기서 기택의 냄새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여 자신의 냄새를 신경쓰고 있던 기택에게 본인에게 냄새가 난다는 사실을 의도치 않게 상기시킨다.[4] 전부 의도치 않게 행동하지만 기택은 이에 대해 심리적으로 반응하는 묘사가 나온다.
결말에서 근세가 기정을 칼로 찔러 죽인 이후 다송이 충격을 받아 졸도하자 놀란 표정으로 비명을 지른다. 동익이 업고 온 다송이를 끌어안으며 차키를 기택이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와중이었는데...
차키를 가지고 온 동익이 기택에게 살해당하는 장면을 눈앞에서 목격하게 된다. 이때 정신적 충격이 너무 컸는지 놀라지도, 비명을 지르지도 못하고 아예 넋나간 표정을 짓다가 이윽고 다송을 안은 채 본인도 기절하고 만다.
사건 이후 집을 팔아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어떻게 지내는지는 영화에 나오지 않는다.
3. 평가
굉장히 나이브하고 천진난만한 부잣집 사모님. 작품 내적으로만 봐도 기택 가족의 입장에서 봐도 박사장 일가 중 가장 만만한 사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격이 단순해서 그렇지 좋은 사람이라는 민혁의 말도 있고, 윤 기사를 해고할 당시에 기정을 걱정하는 면모도 보였고,[5] 다송의 트라우마를 극복시키려고 노력하는 모습 등 마음씨 자체가 나쁜 사람은 아니다.하지만, 기우에게 지급할 과외비를 민혁과 똑같은 액수로 지급하려다 아까워서 10만 원을 뺀 뒤 물가를 고려해서 더 넣었다고 거짓말 하는 것을 보면 꽤나 속물적인 면모도 가지고 있으며 엄연히 운전기사인 김기택을 짐꾼, 생일파티 광대로 쓴답시고 주말에 불러내면서도[6] 이를 전혀 갑질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면모도 있다. 요컨대, 부자라서 구김살이 없을 뿐인 상당히 입체적인 캐릭터.
4. 기타
- 극중 문광의 핸드폰에 '최연교 사모님'으로 저장되어 있는데, 이는 교육열 높은 엄마 캐릭터에 맞게 학습지 회사 대교에서 따왔다고 한다.
- 가정교사들을 전적으로 믿는 것도 그렇지만 자녀와의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해 보이는 어머니다. 반려동물과 같이 있는 모습은 자주 나오지만 아이들과 같이 있는 모습은 잘 나오지 않는다. 극중 애정결핍 증세를 보이는 다혜는 물론이고 연교가 어떻게 훈육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다송을 기정이 한번에 길들이는 것을 보면 아들의 마음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7] 그래서인지 정작 작중에서 다혜&다송 남매와 가장 친한 것은 외부인인 기우와 문광이다. (기우는 다혜와 썸을 타는 중이었고, 문광은 해고당한 뒤에도 다송과 계속 연락을 하고 있었다.) 오히려 동익이 아이들과 더 잘 놀아주는 편이다.
- 동익이 말했듯이 집안일에는 영 소질이 없는 편이다. 가정부를 자르자마자 새로 구하려 한 점이나 식기세척기에 그릇을 겹쳐 넣는 장면 등에서 추측할 수 있다.
- 원래는 전임 과외교사였던 민혁과 내연 관계였다는 설정이 있었지만 결국 본 영화에서는 삭제되었다. 대신 극중 대사에 이를 암시하는 흔적[8]이 남아있다. 성적과는 별개로 만족도가 좋았다는데, 대체 무엇으로 만족했을지..
- 사용하는 휴대폰은 iPhone X으로 보인다.
[1]
가정부인 문광이 74년생이라는 설정이므로 70년대 후반 출생 정도로 추정된다.
[2]
물론 당시 김기우가 연세대 출신이라고 자신의 학력을 속인 상태였던 것도 있다.
[3]
기택네 집은 홍수로 인해 침수를 겪었으며, 이 때문에 기택네 식구는 나라에서 홍수피해민들을 위해 임시로 마련한 체육관에서 먹고 자는 상황이었다.
[4]
기택은 동익의 가족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서 동익의 자택에서 놀고 먹다가 갑자기 동익의 가족이 돌아오자, 테이블 아래 숨어서 기택에게서 냄새가 난다는 뒷담을 듣게 된다.
[5]
윤 기사가 운전하던 박 사장의 차에서 여자의 팬티가 발견되어 상관의 차에서 카섹스를 했다고 생각해 그를 해고했고 기정에게도 나쁜 마음을 품은 것이 아닌가 걱정한 것이지만 사실 이 일이 기정의 속임수 때문임을 생각해 보면 아이러니하다.
[6]
그래도 추가 수당은 줬다.
[7]
귀신을 봤다는 어린애의 표현을 그대로 믿을 정도로 연교가 너무 잘 속는 체질인 탓이 크다. 물론 아들에게 이런 일이 생기면 보통 사람이도 그냥 어두운 새벽에 무서운 마음에 헛것을 봤다고 생각하지 집에 누군가 몰래 같이 살고 있다는 생각은 안 할 테지만.
[8]
"(...) 저나 다혜나 만족도가 높았거든… 다혜 성적과는 별개로… 무슨 말인지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