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비가
고구려,
우문부,
단부 등을 꾀어
모용부를 공격하도록 배후에 조종했는데,
모용외가 이들을 모두 물러나게 만들자 최비가 이 소식을 듣고 두려워해 최도는 최비의 지시로 거짓으로 축하하러 모용부로 향했다.
그런데
고구려,
우문부,
단부의 사자가 모용외에게 도착해 화의를 청하면서 우리들의 본래 뜻이 아니라 최비가 교사한 것임을 밝혔으며, 모용외가 이를 보여주면서 무기를 들이대자 최도는 두려워서 모두 실토했다. 모용외가 풀어주면서 최도는 최비에게 돌아가서 항복하는 것이 상책이고 달아나는 것이 최하의 계책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최비가 모용부의 공격을 받고 고구려로 도망가자 최도는 모용부에 항복했으며, 321년 12월에 주부에 임명되었다. 모용부에서
전연을 건국하고 338년에
후조와 전쟁을 벌이자 후조에 호응했는데,
모용황이 후조군을 물리치고 배반한 성들을 공격하자 상패와 함께 업으로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