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원 포 올 계승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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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0F0F0> 이명 | 초대 원 포 올(初代 OFA)[1] | |
성별 | 남성 | |
나이 | 불명[2] | |
개성 |
개성 부여 + 힘의 비축 → 원 포 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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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
어머니 쌍둥이 형 올 포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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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호시 소이치로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정의택 |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스티븐 푸[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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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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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됐으니까, 용서해서는 안 되니까.
형의 모든 것을.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등장인물.
2. 상세
개성 ' 원 포 올'의 초대 소유자이자 올 포 원의 남동생. 매춘부의 아이로 태어났지만 어머니는 아이를 낳자마자 사망했다. 태어날 때 형이 자신과 어머니의 양분을 많이 가져가버린 바람에 몸은 병약했지만 형과는 달리 정의로운 사람이었다.친형인 올 포 원이 자신의 성을 시가라키 토무라에게 주었기 때문에 성은 일찌감치 밝혀졌으나, 이름은 310화나 되어서야 공개되었다. 다른 원 포 올 계승자들처럼 이름에 1을 뜻하는 이치(一)가 들어가 있다. 더불 여(与)는 협동하다, 나눠주다 라는 뜻. 이름은 올 포 원이 지어줬다. 의미는 개성에 초점을 맞춘 작품 특유의 캐릭토님과 올 포 원의 작명 의도, 양측이 다르다.
출생이 공개되기 전 까지는 원 포 올의 최초 계승자라는 위치를 감안하더라도 형이 아니라 동생인데 이름에 一가 있어 의아함을 샀다. 일본에서는 장남이나 장녀 이름에 많이 들어가는 한자라서 그렇다. 내력이 밝혀진 이후에는 쌍둥이라서 첫째와 둘째를 가르는 의미가 없는 데다, 붙여진 계기도 첫 번째로 태어난 아이란 의미가 아닌 올 포 원에게 있어 첫 번째 소유물이라는 이유로 만들어진 이름이라 해소됐다.
올 포 원과는 친형제, 그것도 쌍둥이지만 쌍둥이 형제가 맞나 싶을 수준으로 극과 극인 게 특징. 형은 거대한 키에 다부진 몸집이지만 이쪽은 작은 체구에 단식을 감행하기 전에도 근육 없이 마른 몸이었다. 또한 조금만 격하게 움직여도 식은땀을 흘리면서 기침을 할 정도로 건강이 안 좋았으며, 올 포 원조차 부하에게 '약하니까 조심히 다뤄라'라는 식의 충고를 한 것은 물론, 동생을 위해 많고 많은 개성들 중에서도 힘을 저장하는 개성을 부여했을 정도.[4] 지금까지 드러난 비슷한 점은 하얀 머리카락, 말투[5], 어릴적에 같이 만화를 좋아했다는 점,[6] 382화에서 공개된 올 포 원의 청춘 시절 외모는 그나마 요이치와 비슷하다는 점이다.
원래 가지고 있던 개성도 형에 비해 한참 뒤떨어지는 반 쪽이었다. 우월한 요소는 전부 형에게 몰리고 남은 찌꺼기만 물려받은 수준.[7]
올 포 원은 동생을 가소롭게 여기면서도 자신의 최초의 소유물로서 소중히 여겼으며 요이치의 몸 상태에 대해선 '가엾다'거나 '불쌍하다'며 안타까워했다.
사실 올 포 원은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동생인 요이치에게 정도 이상으로 집착했다. 일단 앞서 말했듯 요이치란 이름부터 올 포 원 자신의 '첫번째 소유물'이란 뜻이며, 요이치가 하는 모든 행동을 자신에게 보고하도록 했다.[8] 심지어 요이치를 금고 안에 가두기까지 했다.[9] 이게 끝이 아니라 결별하게 되는 사건이 벌어진 이후, 요이치가 자신에게서 도망치려하자 요이치를 살해했고,[10] 그때 남겨진 시체에서 손을 뜯어 박제하기도 했다. 그러다 요이치의 의식이 어딘가 남아있단걸 깨닫곤 그 흔적을 몇세대에 걸쳐 쫓고있다.
정말 말도 안되는 수준의 집착이지만, 결국 올 포 원은 매우 삐뚤어진 형태라도 다른 사람에겐 주지 않는 '사랑'을 준 것이었다.[11] 그리고 그걸 받아온 요이치는 쭉 올 포 원에게 희망을 가졌다. 물론 형을 어떻게든 막으려 했었지만 그와 별개로 본인도 형을 사랑했던 듯하다.
3.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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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성격
정의감이 강했다고 꾸준히 언급된다. 올 포 원이 선천적 악으로 여겨지는 것과 달리 요이치는 자아가 생겨날 무렵부터 선했다. 길거리 양아치들을 상대로 선을 넘은 공격성을 보인 올 포 원에게 음료수 캔을 던져가며 만류하는 장면에서 그 일면이 드러난다.초현실 여명기의 혼란한 사회상과 그의 옆에서 함께 살아온 올 포 원의 영향을 받아 빌런으로 타락하기 딱 좋은 환경인데도[14] 끝까지 자신의 소신을 유지하며 죽었다. 이를 두고 형인 올 포 원은 자기를 닮아 고집이 세다고 평가했을 정도. 형의 폭력과 강압에도 굴복하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보통의 정신력을 지닌 것이 아니다.
어떻게 보면 이들도 리 디스트로가 주장한 개성이 인격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례에 해당된다 볼 수 있다. 마왕을 꿈꾼 형 올 포 원은 타인의 것을 제맘대로 강탈하고 줄 수 있는 개성을, 이타적인 요이치는 얻지는 못하지만 줄 수는 있는 개성을 가지고 태어났다.
5.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시가라키 요이치/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6. 개성
-
「개성 부여」
초대 원 포 올 보유자인 요이치가 원래 가지고 있던 개성. 자신의 DNA를 섭취한 자에게 자신의 개성을 부여할 수 있다.[15] 다만, '탈취' 능력도 갖춘 형의 개성과 달리, 이쪽은 오직 '부여' 능력만 갖추고 있어 단독으로는 아무 짝에 쓸모가 없다. 게다가 접촉만으로 발동할 수 있는 올 포 원에 비해, 이쪽은 발동 조건마저 더 까다롭다. 개성의 특성상 발동해도 아무런 티가 나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는 요이치 본인조차 이 개성을 인지하지 못했다. 이처럼 무개성이나 다름없던 요이치의 개성은 훗날 형에게 강제 부여받는 '축적' 개성과 융합되어 새로운 개성으로 재탄생하는데, 이것이 바로 원 포 올이다.
워낙 단순하고 무의미한 개성이라 그런지, 이 개성을 베이스로 하는 원 포 올과 자주 혼동된다. 특히 '축적' 능력과 관련해서 자주 오해가 발생하는데, 설정 상 「개성 부여」자체는 소유자의 인격이나 다른 개성 등을 '축적'할 수 없다. 「개성 부여」는, 게임 아이템에 비유하자면 효과가 '다른 플레이어에게 선물할 수 있다'인 아이템인 셈이다. 다시 말해 어떠한 버프 능력도 없는, 교환용 이벤트 아이템과도 같은 개성이다. 즉 개성에 각인된 계승자들의 인격을 바탕으로 형성되는 개성 탈취 면역도 생기지 않는다.
올 포 원은 이 개성과 달리 남의 개성만 부여할 수 있는 게 아닐까하는 추측도 있었지만, 270화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그런 거 없다. 이로써 올 포 원의 완벽한 하위호환 개성임이 확인되었다.
생전에 어떤 개성을 가졌는지 확인하기 위해 올 포 원이 요이치를 검사했을 때, 올 포 원으로도 요이치의 개성을 감지하지 못해 요이치가 무개성이라고 생각했지만, 요이치 사후 시체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부여했던 개성이 사라졌음을 깨닫고 생각한 끝에 요이치는 사실 무개성이 아니라 태아 시절 영양 부족으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 올 포 원이 개성이라고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미약했던 개성 인자가 존재했으며, 이 다 자라지 못한 개성이 결핍을 채워 스스로를 완성시키기 위해 자신이 부여한 개성을 잡아 먹은 것으로 추측했는데, 올 포 원의 추측이 맞다면 정상적으로 자랐다면 올 포 원과 같거나 비슷하게 다른 개성을 빼앗거나 줄 수 있는 개성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16]
-
「힘의 비축」 - 증강계
올 포 원에게 주입된 개성. 행동을 힘으로 바꿔 저장하며 증강의 형태로 발휘할 수 있다. 단련할수록 강해지며 개성도 힘의 일부로 저장이 가능하다.[17]
6.1. 개성 양도에 대한 의문점
자신에게 '개성을 부여하는 개성'이 있다는 것과, DNA가 매개라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는지는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다.[18] 따라서 이 부분은 많은 추측이 오갔는데, 407-408화에서 계승 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장면이 두 개 나왔다.- 요이치가 쿠도와 함께 도망치던 중 서로 맞닿은 손의 상처가 겹치며 묻은 피로 DNA가 전달됐다. (407화)[19]
- 요이치가 올 포 원의 공격을 맞고 몸이 터지는 순간 사방으로 튄 요이치의 피가 쿠도의 눈 점막을 통해 DNA가 전달됐다. (408화)
어느 쪽이든 그 패전 이후 쿠도가 몸에서 위화감을 느꼈다고 하는 것을 보아 사망 직전에 양도된 것은 확실하다. 여기에 더해 원 포 올의 계승은 계승자의 의지가 있어야 가능하지만 어떻게 이 조건을 달성했는지 여전히 불명. 본인은 아무것도 모르지만 죽기 직전 쿠도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 쿠도와 계속 함께 있고 싶다 따위의 생각을 해서 우연히 전달됐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요이치 사망 후 올 포 원은 요이치의 시신에서 자신이 준 비축 개성이 사라진 것을 토대로 원 포 올을 유추했고, 쿠도와 브루스는 검사를 통해 쿠도의 몸 안에 개성 인자가 두 개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며 원 포 올의 탄생을 확신했다.
7. 인간관계
7.1. 올 포 원
자신의 형이지만 자기자신 밖에 모른다며 형을 매우 적대한다. 정작 올 포 원은 동생에게 증오심을 보이기는커녕 오히려 그리움을 보일 정도로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물론 자신의 형과 성격이 상극인 요이치 입장에서는 뒤틀린 사랑으로 밖에 안보이니 당연할 수 밖에 없다.요이치는 형의 도움 없이 살 수 없었던 과거 덕분에 올 포 원이 자신을 살려줬다 생각하여 그의 안에는 다정함이 일부 남아있다 믿고 감금된 이후에도 '다른 사람을 조금이라도 생각하면 안 되겠냐. 그러면 부여도, 강탈도 세상에서 가장 상냥한 힘이 됐을지 모른다.' 호소했지만 설득도 힘에 부쳤는지 쿠도와 브루스에게 구조된 뒤에는 그들 앞에서 '형을 멈출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올 포 원은 자신이 태어나서 얻은 첫 번째 소유물이기에 요이치를 살려줬을 뿐이였고 그 소유욕은 요이치가 상상한 그 이상으로, 요이치가 올 포 원에게서 달아나자 잔인하게 살해당하고 시체의 일부인 손은 시무라 텐코의 가족들처럼 박제됐다. 허나 이런 수모를 겪고도 올 포 원을 여전히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듯, 심상세계에서 올 포 원과 재회했을 때 그를 형이라는 호칭으로 불렀다. 시가라키 토무라가 이즈쿠의 오버드라이브 디트로이드 스매시를 맞기 직전 나타난 요이치는 원망이나 증오심이 하나도 존재하지 않은 해탈한 모습을 보인다. 자신을 죽인 살인자에게 시체까지 능욕당했음에도 연을 끊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야말로 생불.[20]
사실상 형 때문에 살아남았고, 형 때문에 인생이 망했다. 형이 영양분을 빼앗아 미숙아로 태어난 요이치는 자신의 소유물인 동생을 놓으려고 하지 않았던 올 포 원의 집착 덕분에 생존할 수 있었지만, 올 포 원에게서 벗어나려 하자 형에게 사망했다. 요이치의 인생에서 가장 자유로웠던 시기는 탈출 후 쿠도, 브루스와 함께 지낸 단 2개월 뿐이었다.
407화~408화에 의하면 올 포 원에게 죽은 이유는 내 것이 안 될 거라면 죽어라이다. 2화 연속 나레이션으로 내 것이 안 될 거라면... 이라고 나온다. 결국 인격체가 아닌 소유물로서 소중하게 여겨진 한계였다.
423화에서 마왕의 가면이 벗겨진 올 포 원의 맨얼굴은 고독을 가장 두려워하는 나약한 인간일 뿐이다. 올 포 원의 파괴된 얼굴이 재생 되면서 "안돼!! 용납 못 해!! 사랑한다! 널 사랑했다!! 나는 네가 없으면 안된단 말이다!!!"라고 형이 절규하자 그런 식으로 남을 이용해 온 대가를 치를 때가 왔다고 덤덤하게 일침을 가하면서 역대 원 포 올 계승자들과 토무라의 사념과 함께 형과의 악연을 끝낸다.
7.2. 쿠도
생전에 자신의 형인 올 포 원에게 저항했던 자이자 자신을 올 포 원으로부터 구해준 은인 중 한 명이다. 그래서 요이치는 쿠도와 브루스를 마이 히어로라고 칭했다. 최초의 원 포 올 사용자는 본인이지만, 원 포 올의 시작은 쿠도가 자신에게 손을 내민 것으로 생각하여 대적마저 구하고자 하는 미도리야에 대해 어리석다 하며 협력하기를 거부하는 쿠도와 브루스를 설득하여 결국 모든 힘을 이끌어 낼 수 있게 하였다.비록 생전에는 2개월 정도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쿠도를 상당히 신뢰했는지 요이치가 사지가 분해되어 죽는 순간까지 형체를 유지한 손은 쿠도를 향해 뻗어있었다. 쿠도도 요이치에게 큰 우정을 가졌는지 요이치의 죽음을 보고 눈물이 고였으며, 원망에 찬 표정으로 올 포 원을 바라봤다.
대신 쿠도는 이 일로 인생이 완전히 망하긴 했다. 나중에 나온 바에 따르면 올 포 원은 분풀이로 쿠도의 일가족을 몽땅 도륙했고[21] 나중에는 쿠도 자신도 죽음을 면하지 못했다.
7.3. 미도리야 이즈쿠
작중에서 요이치는 이미 고인이 된 상태라서 원 포 올의 내면에서만 만난 9대 계승자. 올 포 원과는 달리 이즈쿠의 선량함을 보고 조언을 해주면서 격려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대부분의 계승자들은 이미 올 포 원을 받아들였으며 타락할 대로 타락한 시가라키 토무라를 굳이 구하려고 하는 이즈쿠의 태도에 의문을 가졌기에[22] 토무라의 할머니인 시무라 나나가 대표하여 '토무라를 죽일 수 있느냐' 라는 질문을 던져 이즈쿠의 진심과 각오를 듣고자 했으며, 거기서 드러난 이즈쿠가 생각하는 원 포 올, 그리고 히어로의 의미를 듣고는 만족한 듯 미소 짓는다.[23]7.4. 원 포 올의 3대~8대 계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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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생전에 자신의 형인 올 포 원에게 저항했던 자이자 자신을 올 포 원으로부터 구해준 은인 중 한 명이다. 그래서 요이치는 쿠도와 브루스를 마이 히어로라고 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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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모리 히카게,
반죠 다이고로,
가엔,
시무라 나나
요이치는 2대와 3대 계승자와는 생전에 도움을 받기도 하는 등 직접적인 접점이 있었지만 4대부터는 본인이 죽은 이후의 시점에서 계승이 이뤄졌기에 딱히 접점이 없었다. 그러나 그들 모두가 정의로운 마음을 가진 채 올 포 원에 맞서 힘을 키우고 다시 올바른 후계자에게 원 포 올의 계승을 이어왔기에 요이치 입장에선 매우 고마운 존재들이다.
-
올마이트
전대 계승자 중에서 유일하게 생존 상태인 인물이라 내면에서는 올마이트가 실루엣으로만 나와서 서로 직접 대화한 적은 없다. 그러나 원 포 올을 다음세대에 넘겼고 그 잔재마저 모두 없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올마이트와 원 포 올 사이에 희미한 연결은 존재하는듯 하며 그 연결을 통해 선대들에게 자신이 알아낸 정보를 전달하거나 역으로 선대들의 감정을 알게 되기도 한다.
7.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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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라키 토무라
외형은 비슷하지만 완전히 남남인 인물. 다만 자신의 형이 토무라에게 자신의 성씨를 줘서 사실상 올 포 원의 양자나 다름없기 때문에 족보상 삼촌과 조카의 관계다. 287화에서 원 포 올과 올 포 원의 내면에서 처음으로 대면했지만 딱히 큰 대화는 없었다. 요이치 본인은 토무라에 대해 형의 피해자라고 인식하는 동시에 선을 넘어버린 빌런으로 인식하고 있다.
8. 기타
- 보통 소년만화는 초대가 매우 강하다는 클리셰[24]가 있지만 초대 원 포 올인 요이치의 경우 대를 이을수록 쌓인 힘이 더 강해지는 원 포 올의 성질상 최약체에 속한다.[25] 실제로 몸이 매우 깡마른 체형에 개성도 2대와 만나기 얼마 전에서나 받은 상황이니 히어로과 학생들은 커녕 일반인과 비슷하거나 그들보다도 약했을 가능성도 있다.[26] 그 대신 이 초대 클리셰는 형인 올 포 원에게 있다.
- 작중에서 가장 불행한 인물 중 하나이다. 태어날 때부터 올 포 원에게 양분을 빼앗겨 미숙아로 태어났고, 남동생이라는 이유로 올 포 원의 보살핌을 받긴 했지만 동시에 광적인 집착의 대상이 되면서 모든 것을 통제당하는 삶을 살다가[27] 결국 그의 손에 갈갈이 찢겨 죽었고 시신은 개조당하기까지 했다. 요이치 자신의 첫번째 친구이자 그의 의지를 계승한 동료인 쿠도 역시 요이치를 구조하고 올포원을 계승받았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가족과 주변인들까지 학살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형 덕분에 생존할 수 있었지만 동시에 형 때문에 불행하게 살 수밖에 없었고, 사후에도 내내 형의 집착 때문에 후대들까지 고통받게 된 그야말로 아이러니한 관계.[28]
-
사망한지 오래된 인물이긴 하지만, 그와 별개로 원 포 올과 올 포 원의 존재와 그 근간에 대해 알려지면 이 쪽도 불가피하게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당장
토도로키 쇼토도
빌런의 형제란 이유로 사람들이 불안해할 정도인데[29] 올 포 원은 아예 그런 빌런의 수장격인 인물이자 일본인의 희망이던 올마이트조차 꺾은걸로 모자라 수많은 대악을 저지른 인물이니 더더욱 그렇다. 요이치 본인 스스로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기도 하다.[30]
물론 가족에 의한 불가피한 연좌제성 비난도 다소 있겠지만 그 이상으로 옹호받을 여지 또한 많다. 당장 올 포 원이 일본에 큰 위험을 준 거악인건 사실이나 자신은 그런 올 포 원의 대적자가 될 수 있는 올마이트를 만들어냈고, 애초에 이 올마이트가 아니었으면 진작에 일본의 판도는 넘어갔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올마이트의 존재는 올마이트나 스테인 말마따나 요즘 히어로들이 문제있다는 말이 나올 만큼 한 세대의 빌런의 기세를 아예 꺾어버릴 정도였고 덕분에 일본의 치안은 타국에 비해 매우 좋은 수준이었다.[31] 즉 올 포 원의 악행과 별개로 원 포 올의 계승자들의 선행 또한 틀림없는 사실이자 그에 맞먹는 공적으로 요이치가 없었다면 올마이트도 없고 결국 올 포 원을 그 정도로나마 억제할 수 있는 이는 등장하지 않았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단지 형이 악당이란 이유로 받는 비난보다는 세기를 풍미한 영웅을 만들어준 시조에 대한 찬양이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요이치는 거의 무능력자나 다름없음에도 형에게 맞서기 위해 원 포 올을 만들고 그를 계승시키는 작업을 통해 올마이트와 데쿠라는 형을 막을 수 있는 영웅들을 키워낼 수 있게 조력했다. 말인 즉 요이치는 분명히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의 저항을 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연좌제가 존재하던 조선의 경우 역모사건이 벌어지면 역적으로 지목된 이들은 그 일가까지도 처벌하였지만 고변자는 설령 역모 주동자의 일가라 할 지라도 처벌하지 않았다.[32][33] 그걸 감안하면 설령 연좌제가 옳더라도 올 포 원과 요이치는 결코 같은 선에서 둘 수 없다.
- 요이치의 박제된 손은 그 후로도 올 포 원이 계속 갖고 있다 올마이트에게 물리는 나날 사이에 잃어버렸다고 한다.
[1]
주로
미도리야 이즈쿠가 초대라고 부른다. 애니메이션 스탭롤에서는 스포일러 방지를 위함인지 이쪽으로 표기됐던 적도 있었다.
[2]
올 포 원과 동갑이고,
발광하는 아기보다 1살 연상이다.
[3]
시시쿠라 세이지와 중복.
[4]
단순히 신체능력 강화로만 본다면 좋은 개성들이 쎄고 쎘겠으나 이 시점에서 요이치는 자타공인 개성 미보유자로 여겨지던 시절이었다. 개성 보유자만 하더라도 다른 개성들을 주입받다가 까닥 잘못하면 정신적, 신체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요이치는 아예 미보유자에 신체능력까지 약했으니 올 포 원 입장에서도 효율은 떨어지더라도 그만큼 안전한, 본인 말마따나 '말뼈다귀에게 줘도 (건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을 개성'을 찾아줬다고 볼 수 있다. 힘을 저장하는 개성이니 몸이 약한 요이치가 몸에 부담이 될 정도로 강한 힘을 저장할 수 있을 리 없고, 힘이 축적되어 커지는 동안 자연스레 본인도 단련되어 그 힘을 감당할 수 있게 될 테니 안정성 하나만큼은 최고인 개성이다.
[5]
1인칭이 보쿠(僕)면서 2인칭은 키미(君)인 것, 타인을 ~군(くん)으로 부르는 것.
[6]
다만 올 포 원은 그 만화의 마왕이 득세하는 부분까지만 보고 하차했다고 한다. 나중에 올 포 원이 말하는 걸 보면 이것을 계기로 마왕이 되기로 결심했으며, 자기도 용사가 마왕을 무찌른다는 뒷내용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고, 알면서도 읽지 않았다는 걸로 보아 마왕이 되겠다는 자신의 꿈과 반대되는 스토리가 마음에 들지 않아 하차한 듯 하다.
[7]
단순 비유적 표현이 아닌, 형이 영양분을 독점하면서 양분 부족으로 개성 인자조차 완성되지 않고 태어나 그랬다는 것이 밝혀졌다.
[8]
요이치가 만화책을 읽고 있자 다가와서 '나에게 말도 없이 뭘 보고있냐'며 추궁한다.
[9]
물론 밥은 꼬박꼬박 줬다.
[10]
여기에서 편집자는 '나의 것이 되지 않겠다면..죽인다'와 같은 말을 덧붙였다.
[11]
올 포 원은 심지어 일본에서 연인, 가족들 간에서도 너무 무거운 표현이라 잘 쓰지않는 '아이시떼루(사랑해)'를 말한 적 있다.
[12]
나의 빌런 아카데미아 편 이후 작가의 토무라의 머리 그리는 결 스타일이 조금 변했는데 초대와 상당히 비슷하다.
[13]
오히려 엉뚱하게 이즈쿠가
올 포 원의 아들 설이 돌았다.
[14]
올 포 원은 악인이었지만 유일한 가족인 요이치만큼은 정말 진심으로 아꼈기에, 요이치가 순순히 올 포 원을 따랐다면 충분히 호의호식하며 잘 살 수 있었다.
[15]
'부여할 수 있다'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DNA 섭취가 무조건적인 트리거는 아니다. 즉, 소유자의 발동 의지가 필요하다.
9대 계승자는
빌런이 자신의 피를 섭취하자 개성을 탈취당할 것을 걱정했지만,
선대 계승자가 그럴 일은 없다며 안심시켰다.
[16]
개성도 신체의 일부로 유전의 영향이 강하기에 쌍둥이라면 같은 개성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작가가 직접 검수한 극장판에서는 같은 개성을 사용하는 쌍둥이도 있다.
[17]
정황상 현재의
원 포 올이 신체능력을 증강시키는 개성이 된 이유가 이 개성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18]
개성은 대게 그 종류를 특정할 수 없어서(개성은 형태와 종류가 무한대에 가깝다.) 개성이 보편화된 현재도 자신의 개성을 정정할 기회를 준다. 어느 정도냐면 무개성인줄 알았는데 '어떤 개성이 있는줄 몰라서 뒤늦게 알았다' 식으로 개성이 있다고 정정할 수 있을 정도. 주인공인 이즈쿠도 이런 경위로 무개성이었다가 개성이 생긴 것을 스무스하게 넘어갈 수 있었다.
[19]
마지막 페이지에서 두 사람의 손이 클로즈업, 손 주변으로 의미심장한 오라가 일렁인다.
[20]
나이로는 동갑의 형제이나 올 포 원이 키워낸 거나 다름 없어 사실상 아버지 같은 존재로 봐야 하지 않냐는 시선이 있다. 즉, 요이치는 올 포 원을 악인으로 여기지만 동시에 그에게 길러진 정을 끊어내지 못했다는 의미.
[21]
쿠도의 친가족뿐만 아니라 쿠도와 사이가 가깝던 여자나 아이 등 연인, 자녀라고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는 사람들은 모두 죽였다고 한다.
[22]
요이치도 생전에 정의로운 사람이지만 이즈쿠는 그보다도 더하다. 이즈쿠의 이타심은 히어로를 꿈꾸는 친구들에게조차 온전히 이해받지 못하고 스승인 올마이트 정도가 제대로 이해해주는데 그 올마이트도 제정신이 아닌 수준의 이타심을 가지고 있다. 남을 구할 수 있다면 제 몸이 어찌되든 상관 안 하는건 둘의 공통점이나 그마저도 이즈쿠가 더 심하다. 올마이트가 이즈쿠를 선택하게 된 이즈쿠가 하수구 빌런에게서 바쿠고를 구하려고 한 것도 타인들은 '능력도 없으면서 나선' 것을 주목하지만 올마이트는 '구하려고' 한 것에 주목하며 심지어 이 때 올마이트는 활동 제한시간을 넘겨버린 상태였기에 구해야 하는걸 앎에도 나서기를 망설이고 있었는데 이즈쿠의 행위를 보고 진작에 저래야 했지만 나서지 못한 자기자신을 혐오할 정도.그러니까 올마이트도 제정신 아닌 수준인데 이즈쿠는 그보다 더 나갔다.
[23]
시작은 사악한 형의 의지에 굴복하지 않는단 거였지만, 그것은 어디까지 시작일 뿐 원 포 올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히어로가 증오의 대상(올포원)인 그 동생(자신)을 쏘지 않고 손을 내밀어줬기에 가능했었던 만큼. 그렇기에 그는 여전히 손을 뻗는 것이야말로 원 포 올의 힘이라 믿고 있다.
[24]
센쥬 하시라마(나루토),
츠기쿠니 요리이치(귀멸의 칼날)
누라리횬(누라리횬의 손자),
지오토(가정교사 히트맨 REB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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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게 아바타 시리즈의
아바타 완도 이런 케이스인데, 아바타 시리즈에서 아앙, 코라 등 아바타들이 초월적인 힘을 구사할 수 있는건, 정령 라바와의 연결을 통해 아바타 상태에서 선대 아바타들의 힘과 지식을 모두 사용 할 수 있어서인데, 완의 경우 본인이 최초여서 축적된 힘이 라바의 힘과 자신의 것 뿐이다. 후에 코라도 라바와의 연결이 끊겨 일시적으로 아바타의 힘을 잃었다가 다시 재결합 했으나 선대 아바타들의 축적된 힘을 모두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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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을 타인에게 부여하는 본래의 개성은 있으나 마나 한 잉여에 불과하고, 힘을 비축하는 개성은 힘이 비축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이는 모노마 네이토의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축적형 개성을 강탈하면 축적하는 성질만 강탈되고 이미 축적된 힘은 별개로 취급되어 강탈되지 않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이 두 개가 합쳐진 초기의 원 포 올도 이즈쿠의 것에 비하면 아직 갓 솟아난 새싹 수준에 불과했을 시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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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을 말리려고 하면 올 포 원이나 그의 추종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더군다나 올 포 원이 어린 요이치가 만화책을 읽는 모습을 보고 자신에게 보고도 없이 무슨 책을 읽느냐고 한 것을 보아 평소에도 요이치의 일상을 광적으로 통제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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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사실 형에게 비뚤어진 이상을 주입한 것도 요이치 자신이다. 요이치는 어린시절 만화책에서 캡틴 히어로가 마왕에게서 사람들을 구해준다는 스토리에 동경을 품었지만 형인 올 포원은 마왕의 뜻대로 움직이는 만화 속 세상을 보며 자신만의 비뚤어진 꿈을 품게 되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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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다비와의 결전에서 다비의 화염으로 인해 기후가 바뀔 정도로 큰 재난 상황 속에서 쇼토가 다비를 제압하게 되며 사람들의 표정이 풀렸으니 아마 쇼토를 두고 욕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쇼토도 피해자인 입장이니 안타깝다고 하면 하지 비난할 것 같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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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2대 계승자가 자신을 구하려 할때 올 포 원의 동생인 자신을 왜 구하려고 하는지 역으로 물었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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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일이 매우 위험하면 웬만한 어중이떠중이들은 히어로에 관심도 안 가질 텐데 올마이트의 활약으로 그들이 과거에 비해 안전하게 일하면서 영광을 챙길 수 있다 보니 히어로들도 상대적으로 어중간한 마음을 품은 어중이떠중이들도 유입되는 것이다. 결국 이 대가는 돌아오게 되는데 엔데버의 가족 스캔들이 드러나고 대탈옥 사건이 벌어지며 치안이 악화되는 상황 속에서 대중의 비난과 과중한 업무로 인해 히어로의 안정성이 다시 악화되자 히어로들 중에선 은퇴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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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로 명종 4년에 벌어진 이홍윤의 옥사는 고변자가 주동자로 지목된 이홍윤의 형, 이홍남이었는데 그는 살아남은건 물론 유배중이었는데 공을 인정받아 신원된건 물론 서용되기까지 했다. 연좌제가 적용되던 시절에도 당사자와 공로를 세운 자는 구분된 것이다. 이는 당연한 것이, 애초에 역적의 가족이란 이유로 반란을 막은 공까지 무시하고 죽여버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차라리 반란을 성공시켜서 살아남을 생각을 하지, 죽을 게 뻔한 걸 알면서도 반란을 고변하는 짓은 어지간해선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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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동진 초기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동진 초기에는 사마씨 황실의 권위가 약하고 그들을 옹립한 왕씨 일가의 세가 컸는데 이 때 주요 권신이 왕돈, 왕도였다. 문제는 왕도는 권신임에도 사마씨에 충성을 다했지만 왕돈은 그렇지 않았다는 것. 결국 왕돈은 반란을 일으켰고 이 때 왕도는 그의 사촌이었기에 황제 사마예의 신임을 받던 유외에 의해 일가와 함께 죽을 뻔 했으나 사마예는 그가 자기를 옹립해준데다 끝까지 충성을 지켜서인지 그 의견에 반대해 살아남았고 왕도는 살아남았지만 집안 사람들 전부 이끌고 나와서 석고대죄해야 했으며 사촌형을 토벌해야 했다. 그리고 반란을 토벌한 왕도는 당연히 살아남은건 물론이요 승진까지 했다. 즉 역사적으로 연좌제를 당연시하던 사회에서도 당사자와 공로자는 구분이 된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