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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천성일, 한상일, 홍종구, 김학규
1. 개요
대한민국의 가수이자 작곡가. 90년대 인기 댄스 그룹 노이즈의 멤버이자 작곡가로 유명하다. 활동 당시 그룹 내 최연장자임에도 귀여운 외모로 인기를 끌었다.
1968년 4월 6일생 ([age(1968-04-06)]세)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다.[1], 본명은 천성기이다. 서울자양초등학교와 건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학교, 서울세종고등학교를 졸업하고[2]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에 입학했으나 중퇴했다.[3]
노이즈가 1995년 출연한 한 라디오에 의하면, 천성일은 고등학교 때 이미 작곡을 시작하였고 그 때 만든 곡들이 박미경의 1집 '화요일에 비가 내리면 (1990)'에 수록되어 있다고 한다.
1990년 정연준[4]과 함께 듀엣 모래시계[5]로 데뷔하였으며, 1992년부터 댄스 그룹 노이즈의 멤버로 활약했다.
김창환의 라인음향 소속 노이즈의 메인래퍼이자, 수준 높은 작곡 실력으로 노이즈의 음악을 책임지며 그룹에서 핵심 브레인 역할을 했다. 한상일이 김창열의 올드스쿨에 출연했을 때 회고하기를 "노이즈는 서태지와 아이들과 같은 시기에 활동했는데 서태지가 가장 경계하면서도 인정했던 작곡가로 천성일을 꼽았다."고 한다.
노이즈 1집 데뷔곡 '너에게 원한 건'[6]의 가요톱10 골든컵 수상을 시작으로 노이즈 대부분의 곡을 김창환과 함께 작곡/프로듀싱하며 90년대 댄스음악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하우스와 레이브 풍의 곡이 많았으나, 미디엄 템포의 재즈힙합[7]이나 발라드[8] 등 다양한 장르의 곡도 잘 만들었다. 참고로 본인이 작곡한 모래시계의 데뷔곡 '혼자 걷는 거리'는 보사노바이다.
천성일은 당시 라인음향 소속 가수들의 인기곡들도 다수 작곡한 재능있는 작곡가였다. 대표곡으로는 신승훈의 '처음 그 느낌처럼'[9], '어긋난 오해'[10], 김건모의 ' 혼자만의 사랑'[11], ' 너에게'[12], ' 언제나 기다리고 있어', '멋있는 이별을 위해', 박미경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13], '이브의 경고'[14], '넌 그렇게 살지마', '벌'[15], 클론의 '도시 탈출', '빙빙빙'[16], 콜라의 '모기야' 등이 있다. 그밖에도 강수지의 '돌아와줘 내게', 김현정의 ' 누군가 했더니', 젝스키스의 'Summer in love' 등 라인음향 외 가수들의 많은 곡들도 작곡했다.
천상일이 작곡했던 곡들은 시대를 앞서갔던 세련된 음악이라는 호평이 많으며 그를 재평가해야 한다는 유튜브 댓글도 종종 볼 수 있다.
노이즈 1,2집은 천성일의 색깔이 많이 묻어났으나 후속 앨범부터 김창환의 곡 비중이 늘어가면서 그룹의 음악 컬러가 바뀌었다. 일부 팬들이 아쉬워 하는 부분이다.
1998년을 마지막으로 가수에서 은퇴했고 이후 1999년 홍경인의 데뷔앨범, 2000년 김태영 2집, 신승훈 7집, 2001년 루이 1집, 2002년 신예원 1집, 2003년 조정현 4집, 2004년 스페이스 에이 출신 루루의 솔로 앨범 등에 작곡자로서 이름을 올렸다.
2. 근황
2016년 1월 12일 자 슈가맨 13화에서 노이즈가 슈가맨으로 출연했으나, 개인 사정으로 인해 천성일은 불참했고 한상일, 김학규, 홍종구가 출연했다. 멤버들의 출연 권유에 "너희끼리 나가서 잘 해봐라"라고 거절한 것으로 보아 방송활동은 완전히 접은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녹화 후 원년 멤버들끼리의 회식에는 참여했다.웹디자인 쪽에 관심이 있어 현재 IT업계에서 근무중으로 알려졌다. 2019년 한상일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했으나 단체사진은 촬영하지 않았다. 거주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신도시 또는 경기도 용인시로 추측되고 있다.
홍종구의 말에 따르면 노이즈 그룹 활동 재개에 가장 적극적인 멤버는 한상일, 가장 부정적인 멤버는 천성일이라고 한다.
[1]
1969년생인
강원래가 천성일을 형으로 부른다.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에는 1970년 4월 6일생으로 보도된 기사가 있는데 데뷔 당시 나이를 2살 낮춘 것으로 보인다.
[2]
가수
정연준과 중학교 및 고등학교 동기동창, 가수
김태영과 고등학교 동기동창이다.
[3]
미술대학 출신답게 노이즈의 앨범 자켓도 다수 직접 디자인 했다. 음악 천재에 미술 천재
[4]
이후
업타운의 리더로 활동하며,
드라마 파일럿의 주제가를 부르기도 했다.
[5]
1995년 방영한 SBS 드라마
모래시계(드라마)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
[6]
작곡 천성일, 작사
홍종구, 편곡 및 코러스
김건모.
[7]
노이즈 2집 타이틀곡 '내가 널 닮아갈 때'가 대표적이다.
[8]
노이즈 2집의 '우리가 빛이 될 수 있다면'이 전형적인 발라드로, 라인음향 소속 가수인 노이즈,
김건모,
신승훈,
박미경 등이 함께 불렀다.
[9]
천성일 특유의 달달한 비트의 곡으로, 신승훈의 콘서트에서 빠지지 않고 대미를 장식하는 노래이다. 3집에 수록됐으며 작사:김창환, 작곡:천성일, 편곡:김형석의 라인업을 자랑하는 노래다.
[10]
작사:김창환, 작곡:천성일, 편곡:김형석, 코러스:김건모. 신승훈은 발라드 가수지만 본인의 앨범에 신나는 댄스곡을 1곡씩 넣고는 했는데 이 노래도 신나는 댄스곡이다. 4집에 수록됐다.
[11]
김건모 2집 핑계 대신 타이틀곡이 될 뻔한 R&B 곡이다.
[12]
김건모 3집 '잘못된 만남'의 후속곡으로, '난 오늘도 너에게 마음으로 말하지~' 로 시작하는 레게풍의 곡이다.
[13]
95년 가요톱10 4주 1위.
[14]
95년 가요톱10 5주 1위로 골든컵 수상.
[15]
박미경 5집 수록곡으로 천성일이 5집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다.
[16]
대만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며 클론을 대만의 슈퍼스타 대열에 올려놓은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