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05 18:29:23

찰스 헤지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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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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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된 뒤의 모습 존더
Charles Hedgehog

애니메이션 고슴도치 소닉 아치 코믹스 소닉 코믹스에서 등장하는 캐릭터.

소닉 일행의 조력자로[1], 10년 전에 로보트닉에게서 로봇화되어 한동안 기억을 잃은 채 로보트닉의 명령대로 공장에서 엔지니어로 일한다. 그러다가 로보트닉을 공격하기 위해 잠입한 소닉이 발견해 파워 링으로 일단 원래 모습과 기억이 되돌아오면서 감격적인 상봉을 하지만 파워 링 효과가 조루라서 얼마 못 가는 바람에 다시 로봇으로 돌아가면서 기억을 또 잃고 만다.

나중에 샐리 G스톤의 능력을 응용한 로봇화 복구 시스템을 만들어 두 번의 시도 끝에 복구에 성공하지만 이번에도 또 얼마 못가 다시 로봇으로 돌아가고, 소닉의 간곡한 설득에 내부 회로가 손상되면서[2] 정신적으로나마 예전으로 돌아오고, 수해 내에 있는 저항군의 은신처로 돌아가 같이 살자는 소닉의 말에 자신은 로보트닉 공장에서 계속 지내며 스파이 역할을 하겠다고 말한다. 이후 공장 내의 고철더미 아래에 비밀 연구실을 만들어서 로보트닉에 대한 여러 정보를 수집해 소닉에게 전달한다.

여담으로, 로봇인데도 수염이 휘날리며, 기억이 돌아온 뒤로는 눈의 레이저 불빛 농도와 목소리 톤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서 로보트닉에게 협력하는 로봇인 것처럼 위장할 수도 있다. 특히 소닉과 잠깐 만나고 돌려보낸 뒤로는[3] 눈물을 뚝뚝 흘리기도 한다. 그리고 로봇 상태의 모티브는 2편 버전의 메카 소닉으로 추정된다. 검은 자위, 붉은 눈동자, 회색 외장 등 공통적인 요소가 존재한다.

소닉을 비롯한 다른 친구들한테는 「척 삼촌(Uncle Chuck)」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는데, 한때 공주였던 샐리는 가끔 「척 경(Sir Chuck)」이라고도 부른다. 겉보기에는 공돌이에 스파이질을 겸하는 로봇으로 보여도, 설마 예전에는 고귀하신 귀족이었단 말인가!?

애니가 끝날 때까지는 계속 로봇으로 지내다가[4] 아치 코믹스판에서는 123호에서 로봇화가 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한꺼번에 정상으로 돌아온다. 그 뒤에 마을에서 칠리 핫도그 장사를 하면서 그 동시에 의회의원직도 겸한다. 정치판은 언제나 고난의 연속

[1] 원래는 소닉의 삼촌이란 설정도 있었으나 리부트 이후로 원작 캐릭터들의 가족관계를 창작하는 게 금지되어서 그냥 친한 동네 아저씨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2] 로봇화가 되면 무조건 로보트닉의 명령만 따르도록 설계되어 있는데, 소닉이 계속 설득을 하다보니 원래 정신과 로봇 회로가 충돌을 일으켜서 최종적으로 회로가 손상된다. [3] 소닉은 먼저 나가고 샐리 바니가 작별인사를 하는데, 이 때 하는 대사가 압권이다. "나 대신 잘 돌봐줘.(Take care him for me.)" [4] 해당 애니의 어느 에피소드에서, 소닉과 샐리가 마법사의 도움으로 로보트닉이 세계를 지배하기 전의 상황을 보여주는 과거여행을 떠나는 와중에 찰스를 만나는데, 이 때의 모습이 애니 속에서의 원래 모습을 보여주는 몇 없는 장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