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코 문화 국립역사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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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이름	한글	차코 문화
	영어	Chaco Culture
	프랑스어	La culture chaco
국가·위치		미국 뉴멕시코 주

등재유형		문화유산
등재연도		1987년
등재기준		(iii)[1]
지정번호		437

1. 개요2.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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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뉴멕시코에 있는 해발고도 1890m의 차코 캐니언에 위치한 유적지로, 900년에서 1150년까지 아나사지 인디언들이 생활했던 곳이다.

본래 나바호 인디언들이 이곳을 알고 있었으나 영혼이 깃든 곳이라 생각하여 가까이 가지 않았다. 이곳을 '고대의 적들'이라는 의미의 아나사지라고 불렀다. 이후 1823년 유럽에서 온 모피 사냥꾼들이 이곳을 발견했으며, 이후 1849년 미국 육군의 서부 조사 원정 도중 측량사였던 제임스 심슨 중위에 의해 그 존재가 알려졌다가 벤자민 탈봇 하이드와 프레드 하이드 주니어 형제가 후원하는 발굴팀에 의해 본격적으로 발굴되었다. 목장 경영자인 리처드 웨더릴[2]로부터 뉴멕시코에 거대한 석조 마을이 있다는 소문을 하이드 형제가 접하면서 1896년부터 99년까지 본격적인 발굴이 진행되었다. 이후 뉴멕시코 대학의 교수였던 폴 레이터가 푸에블로 보니토를 발굴해내면서 주목도가 커졌으며 그의 노력 덕분에 1907년에는 국가적인 명승지로서 설립된다. 꽤 광범위한 곳에 유적들이 흩어져있고 아직까지도 발굴이 안 된 곳도 많다.

이곳에 살았던 아나사지족은 이곳 외에도 미국 남서부 여러 지역에서 거주했으며, 이들의 차코 문화는 900년부터 1150년까지 존재하였으며 11세기에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큰 마을과 작은 마을들이 연합하여 생성된 차코 공동체는 약 67,000 평방킬로미터에 달하는 광범위한 구역에 세력이 퍼져있었다. 마을들은 방사상으로 발달된 폭 4~6m의 도로망으로 연결되었으며 일부 도로는 오늘날에도 600km 정도 남아있다. 유적에서 발견되는 도기, 터키석, 조가비 껍질, 심지어 열대 지역에서만 사는 새들의 뼈와 깃털도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무역이 꽤 발달되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러나 차코 문명은 12세기 초에 원인불명의 이유[3]로 급속히 몰락했고, 그 결과 아나사지족은 차코 캐니언을 비롯한 여러 도시들을 버리고 떠났다. 그 후 13세기에 큰 가뭄이 오고 17세기에 나바호족이 정착하기까지 오랫동안 폐허로 남았다.

2. 유적

푸에블로 보니토(Pueblo bonito)

가장 대표적인 유적으로, 스페인어로 '아름다운 마을'이란 뜻이다. 4층으로 된 건물로서 40개의 키바와 650개의 방이 있다. 전체적인 형태는 반달 모양인데 남쪽의 직선 벽면은 춘분과 추분에 해가 뜨고 지는 지점을 이은 선과 일치한다고 한다.
대항해시대 3에서 등장하는 푸에블로 보닛이 이 유적이다.

우나 비다(Una vida)

900년에 지어졌으니 이 유적지에서 가장 오래된 유적이다. 건물 자체는 매우 적지만 절벽을 거슬러 올라가면 사냥하는 모습 등이 묘사된 암면조각이 있다.

체트로 케틀(Chetro Ketl)

푸에블로 보니토의 오른쪽에 있으며, 여기서 두번째로 큰 유적이다. 1020년에서 1050년 사이에 지어졌으며 약 500개의 방과 3개의 키바가 있다.

푸에블로 델 아로요(Pueblo del arroyo)

1025년에서 1125년 사이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3중벽으로 이루어진 키바가 볼거리다.

킨 클렛소(Kin kletso)

푸에블로 델 아로요 부근에 있으며, 1125년에서 1130년 사이에 지어진 중간 크기의 유적이다. 55개의 방과 4개의 키바 이외에도 탑 하나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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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존하거나 이미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또는 적어도 특출한 증거일 것 [2] 메사 버드 국립공원의 발견자로 알려져있다. [3] 꽤 나중에 건설된 도시방어시설의 존재로 미루어 외적침입설이 제기되기도 하고 지나친 삼림벌채로 인한 자원고갈설을 들기도 한다.

차코 문화 국립역사공원

1. 개요

2.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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