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59:56

진 바섹/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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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궤적 시리즈 진 바섹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들.

2. 리벨 왕국 편

파일:진 하궤 에보.jpg
하늘의 궤적 Evolution 일러스트

FC에서는 왕도 무술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리벨에 왔다가 차이스에서 애거트가 쓰러져 곤란해하고 있던 주인공 일행을 도와주며 등장, 그 이후 왕도 무술대회 직전에 파티가 없어서 신세한탄하던 중 왕도에 찾아온 에스텔, 요슈아와 만나게 되고 함께 파티를 이루며 무술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이루어낸다. 그리고 이어지는 왕도반란사건 해결에도 그 인연으로 도와주게 되며 SC까지 이어지는 에스텔 파티의 일원으로 꾸준히 참가하게 된다.

실은 카시우스 브라이트가 자신이 리벨을 떠난 사이에 무슨 일이 있을지 몰라 자기의 대리로 사건이 터지면 그것을 도와줄 인물로 부른 인물이다.

사실 요슈아와 더불어 능력의 레벨 자체가 에스텔 파티의 타 멤버와는 다른, 그만큼 압도적인 인물로 묘사됨에도 불구하고 딱히 개성도 없고 모에요소도 없으며 스토리상 비중이 높은 것도 아니라서 인기는 셰라자드와 함께 가장 낮다. FC 전체를 통틀어 요슈아와 함께 스토리의 가장 중심축을 차지하는 클로제, 흑막과 가장 직접적으로 깊게 엮이는 애거트와 티타, FC에서는 밝혀지는 부분 자체는 적지만 개성과 인기가 넘사벽인 올리비에에 비하면, 활약하는 이벤트가 고작 무술대회 뿐이고 이것 자체도 진이 주역이라기보다는 다른 3인과 큰 차이가 없는 비중으로 이야기 전체를 통틀어 에스텔과 요슈아의 도우미에 가까운 역할만 하기 때문. 그러한 탓에 성능 자체는 괜찮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파티로 선택하는 케이스는 그다지 많지 않았다.

SC에서는 2장 마지막 부분에서 야윈 늑대 발터에게 위기에 빠진 일행을 도우며 등장. 발터와 키리카, 그녀의 아버지에 대한 내용이 엮이면서 제법 스토리상의 비중이 늘어났다. 허나 다른 동료 캐릭터는 더욱 스토리상의 존재감이 늘었기에 그럼에도 공기인 것은 변함없는 사실. 각 장마다 벌어지는 사건 및 관련 인물과 직접적으로 엮이는 다른 캐릭터는 그 장의 주역이 되는데[1] 진만은 2장이 다 끝나고 나서 등장하는지라 버스 떠나간 뒤에야 동료가 되는 인상이 강하다. 니코동에서 한 플레이어가 진에게 야간투시경[2][3]을 두 개 씌운 채로 유격사 협회 2층에 박아놓은 이래로 '더블 고글'이라는 애처로운 별명까지 생겼다. 애니메이션에선 발터와 관련된 얼마 안되는 비중마저 요슈아에게 강탈당해 그야말로 부동의 진이라며 동정을 사고 있다.

다만 성능의 강화와 함께 멤버의 가입순서 및 구성 상 파티원으로 쓰는 경우는 늘어난 편. 또한 발터와 두 번 싸우게 되는데, 첫 번째 전투는 강제 동료이며 두 번째는 강제는 아니지만 진이 있어야만 제대로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선호 캐릭터가 아니더라도 아예 안 쓰는 경우는 없어졌다.

3. 크로스벨 자치주 편

후속작인 제로의 궤적이나 벽의 궤적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본작의 무대인 크로스벨 자치주의 유격사 협회 담당인 미셸이 벽의 궤적의 숨겨진 미션에서 언급하며, 스토리 진행중 오르키스 타워에서 대화하고 있는 키리카와 아리오스가 언급한다. 전작부터 플레이한 유저라면 반가울 부분. 공화국의 뒷거리를 지배하는 헤이위에의 장로들이 아리오스 매클레인의 별명인 바람의 검성이나 그의 별명인 부동을 듣기만 해도 치를 떤다는 말이 있는 걸 봐선, 역시 A급 유격사의 위엄을 보여주는 듯.[4] 예전엔 크로스벨 자치주의 유격사 협회에도 몇번씩 들러 의뢰 해결을 도와줬다고 한다.

초기 설정시에는 '시드 카즈마'라는 이름이었다고 한다.

4. 에레보니아 제국 편 ~ 시작의 궤적

섬의 궤적에서도 등장하지 않는다. 4에서도 스토리에선 나오지 않지만 안젤리카의 대화를 통해 알타이르 시에 와 있다고 언급이 된다. 진 엔딩인 올리비에와 셰라자드의 결혼식에는 참석했다. 진 엔딩 때 공개된 일러스트에서 피와 함께 유격사 활동을 하는 듯.

시작의 궤적 시점 기준으로 S급 승격 요청을 받고 있다고 한다. 어찌 보면 헤이위에 장로들이 치를 떤다고 언급된 대목은 아리오스와 동급으로 위협적이라는 의미로도 받아들일 수 있을 듯. 애초에 하늘의 궤적 FC에 첫 등장했을 때부터 이미 A급이었으니 그로부터 4년이 지난 시작의 궤적 시점에서는 S급 요청을 받을 정도로 실력이 올라간 모양이다. 그런데 진은 S급의 기준선을 카시우스로 잡고 있어서 거절하고 있는 모양(...)

5. 칼바드 공화국 편

5.1. 여의 궤적

파일:Zin_Vathek_(Kuro).png
여의 궤적 일러스트
어깨에서 힘 좀 빼── 예쁜 얼굴 아깝게시리.

이후 공화국을 배경으로 하는 영웅전설 여의 궤적에서 등장이 확정되었다. 공화국 유격사 협회의 리더 역할을 하는 준S급 유격사로 소개된다.

하궤 시절 보여준 능글맞고 융퉁성 있는 성격은 어디 안 가서 반에게 허허허 웃으면서 자잘한 의뢰들을 떠넘기는 모습이 자주 나오며, 아르마타에 대해서는 결사나 헤이위에와도 협력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이는 단순한 떠넘기기는 아니며, 길드에게 있어서 어떤 일이 중요한지를 파악한 뒤에 내린 결정이다. 종종 일레인과 반 사이의 관계로 일레인을 놀려먹기도 하지만 일레인은 그럴 때마다 키리카 로우란으로 되받아쳐서 전적은 별로 좋지 않다(...)

이전까지의 곰으로 오해받을 정도로 듬직하고 우람한 몸집과 달리, 본작의 일러스트에선 이상할 정도로 슬림하게 나와서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오죽하면 동문을 따라 야윈 곰 진이 되었다는 드립도(...) 컬러링 자체도 이전 작과 다르게 일신되어 세련되게 바뀌었다. 다만 인게임 모델링 자체는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훨씬 거대하게 뽑히기는 했다.

여담으로 발터에 대한 호칭도 달라진 편. 한국어판에서는 하궤에서부터 발터를 너라고 호칭했었고, 하궤 일본어 원판에서는 안타라고 불렀는데 여궤 시점에서는 발터를 오마에라고 부른다.

5.2. 여의 궤적Ⅱ

키리카와 함께 이치의 경지에 도달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침식으로 인한 증폭이 더해지자 카심 알파이드 이상의 투기를 뿜어내며 엄청난 위압감을 보여준다. 일행 중에 시즈나가 있음에도 반이 키리카와 진을 당해낼 수 없다고 직감했을 정도.[5]

그러나 본작에서의 취급이 썩 좋지 못하다. 스토리 초반 흑망가 폐기구역에 있는 데미그렌델들을 제압하기 위해 일레인의 요청으로 동행했으나 끊임없이 쏟아지는 물량에 같이 당하고 만다. 이후 가든 마스터에게 키리카와 함께 사로잡혀 의식을 잃고, 게네시스의 침식과 샤드를 이용한 개념의 복제체[6]가 되어 쿠데타 계획의 지휘자로 이용당한다. 정신을 차리고 나서는 진짜가 아니었다곤 하나 쿠데타 계획에 이용된 책임을 통감하고 유격사를 그만두겠다고 말하지만, 일레인을 시작으로 한 공화국 유격사들의 설득으로[7] 생각을 철회하게 된다.

이래저래 하궤 시절 쿠르츠와 비견되는 플롯의 희생자 포지션. 따지고보면 본작의 플롯 특성상 S급 강자들조차 별다른 저항도 못하고 죽거나 이용당하는 일이 잦기는하지만, 엄청난 스케일의 전투신을 보여준 시즈나와 카심, 특히 자력으로 침식을 불태워 해방하는 등 엄청난 활약을 보여 전작의 냉랭하던 평가를 뒤집은 카심과는 달리, 진은 이렇다할 박력있는 활약을 보여주지도 못 한게 문제다. 일본 팬들 사이에서 ‘불우(不遇)의 진’이라며 이치 경지자들의 격을 떨어뜨렸다고 까이고 있다.

이 서술들만 보면 이번작에서 뭐 하나 제대로 한게 없는것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달인다운 활약은 했다. 우선 1부 B루트 3회차에선 발터가 기습당할때 난입해서 도와주고 발터와 합을 맞춰서 검은 아우로라를 파괴하는 활약을 했고. 네메스 섬에서도 반 일행이 파계와 협력한다고 의심되는 상황에서 싸워보는 것만으로 반 일행이 무결하다는 것을 눈치채고 협력해서 헤이위에&젝트 암즈의 함정에서 구해주기도 하고 각 세력에게 독가스에 대해 정보를 공유해서 오해를 풀어주기도 했다. 다만 이런 활약상보다 실책이 더 크게 다가와서 까이게 된 것.

그래도 종막에서는 스스로 계속 S급을 거절하면서 적당히 안주하려했던 마음가짐이 잘못된거였다는 반성을 하고 각오를 다잡아야겠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면, 차기작에서는 정식으로 S급으로 승격할 가능성이 높다.


[1] 1장 - 클로제&올리비에, 3장 - 티타, 4장 - 셰라자드, 5장 - 애거트. 티타 외에는 아예 강제멤버이며, 티타는 강제는 아니지만 이벤트상에서의 등장은 많다. [2] 게임에선 '암시 고글'로 등장. 한국어와 일본어의 명칭 차이 때문. [3] 깜깜한 곳에서 길 밝히는데 쓰는 악세사리(도력정지 사태때 칼데아 터널에서 이걸 착용하지 않은 멤버는 풀리지 않는 암흑상태로 전투를 해야한다)로 포켓몬의 '플래시'와 같은 기능. 다만 그외의 기능은 전무. 그냥 악세사리 칸 낭비다. 플래시는 명중률 감소라도 있지 이건 뭐... [4] 달리 말하자면 아리오스와 동급으로 취급받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5] 발터가 나타나서 원군으로 가세해 키리카와 진을 막을 수 있었다. [6] 환영의 나라에 나타난 수호자와 비슷한 것이라고 한다 [7] 쿠데타로 인한 혼란을 억제하고 흑막을 찾기 위해서는 유격사가 필요하지만 혼란한 상황에서 리더였던 진이 없으면 유격사 길드는 바로 무너진다는 논리로 설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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