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58:45

지장사 아미타불도

파일:서울특별시 휘장_White.svg 서울특별시의 유형문화재
113호 114호 115호
지장사 괘불도 지장사 아미타불도 지장사 극락구품도

파일:서울특별시 휘장_White.svg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14호
지장사 아미타불도
地藏寺 阿彌陀佛圖
소재지 <colbgcolor=#fff,#191919> 서울특별시 동작구 현충로 210
( 동작동, 호국지장사)
분류 유물 / 불교회화 / 탱화 / 불도
수량 / 면적 1幅
지정연도 1999년 5월 19일
제작시기 1870년( 고종 7년)
소유자
(소유단체)
호국지장사
관리자
(관리단체)
호국지장사
파일:지장사_아미타불도.jpg
<colbgcolor=#ff8c00> 지장사 아미타불도[1]

1. 개요2. 상세

[clearfix]

1. 개요

국립서울현충원 내에 있는 호국지장사 대웅전에 있는 후불탱화이다. 후불탱화는 부처님 뒤에 거는 그림을 말한다.

1999년 5월 19일에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114호로 지정받았다.

2. 상세

1870년( 고종 7년)에 제작했다. 그림을 그린 스님은 원명 긍우(圓明 肯祐), 경은 계윤(慶隱 戒允)을 포함하여 총 6명이라 한다. 비단에 그렸으며, 가로 길이는 223.5cm이고 세로 길이는 138cm이다. 일반적으로 세로 길이가 긴 대웅전의 후불탱화와는 다르게, 이 그림은 가로 길이가 더 길다. 이는 대웅전 높이가 비교적 낮기 때문이다.

아미타불은 그림 정 중앙에 자리잡고 있다. 오른손과 왼손 모두 손가락 두개를 맞닿고 있는데, 오른손은 가슴 쪽으로 올렸고 왼손은 배쪽으로 내렸다. 머리 위에는 둥근 구슬이 있고[2], 머리와 육계[3]의 경계선 부분에는 반달 모양의 중간계주가 그려져 있다. 통견가사[4]는 붉은 색이고 안에 둥근 꽃무늬가 있다. 녹라의[5]는 푸른 색이며 통견가사와 녹라의 모두 옷 가장자리마다 검은 바탕에 금색 무늬를 한 띠가 둘러져있다. 그리고 아미타불 뒤에는 둥근 광배가 있는데, 몸 둘레에 하나가 있고 그 위에 머리 주변으로 하나 더 두른 것이 특징이다. 신광 중 몸을 두른 부분은 알록달록한 물결무늬로 되어있다.

양 옆에는 관련 신들을 3열로 배치해두었다. 상단 열에는 부처님의 제자 중 특히 능력이 출중한 10명과 금강신 4명이 있다. 중앙 열에는 부처님을 옆에서 가까이 모시는 협시보살 6명이 있으며, 하단에는 사천왕이 자리하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만든 불화처럼 붉은색, 초록색을 주로 사용했으나 다른 불화에 비해 색이 좀 탁한 편이다. 다만 푸른색은 꽤 짙다. 이는 조선 말기 불화의 특징 중 하나이다.

[1] 사진 출처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2] 이를 정상계주라고 한다. [3] 상투같이 생긴 것인데, 상투와는 다르다. 상투는 머리카락만 올리는 것이고, 육계는 불교설화에 따르면 부처님의 정수리 뼈가 솟아 저절로 상투 형태가 된 것이기 때문이다. [4] 양쪽 어깨를 다 가리는 가사. [5] 가사 안에 입는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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