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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내용
2.1. 제1품 - 도리천궁신통품 (도리천에서 신통을 보이시다) 2.2. 제2품 - 분신집회품 (지장보살의 분신들이 모이다)2.3. 제3품 - 관중생업연품 (중생의 업의 인연을 살피는 모습)2.4. 제4품 - 염부중생업감품 (사바세계 중생들이 업보를 받는 모습) 2.5. 제5품 - 지옥명호품 (지옥의 이름을 말씀하심)2.6. 제6품 - 여래찬탄품 (부처님께서 지장보살을 찬탄하시다)2.7. 제7품 - 이익존망품 (산 사람과 죽은 사람 모두에게 이익되게 하심)2.8. 제8품 - 염라왕중찬탄품 (염라왕들을 찬탄하다)2.9. 제9품 - 칭불명호품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는 공덕)2.10. 제10품 - 교량보시공덕품 (보시한 공덕을 헤아리다)2.11. 제11품 - 지신호법품 (지신들이 불법을 보호하다)2.12. 제12품 - 견문이익품 (보고 듣는 이익)2.13. 제13품 - 촉루인천품 (사람과 하늘을 부촉하시다)
1. 개요
지장보살이 어떻게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건져 주게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줄여서 지장경이라고 한다.지장보살의 여러 가지 전생 이야기와, 지옥의 종류가 얼마나 다양하고 많은지, 또 지옥에서 겪는 고통은 얼마나 큰지,그리고 고통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 여러 부처님의 이름, 즉 불명호를 부르는 것이 중생들에게 얼마나 커다란 이익이 되는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지장보살에게 자신의 사후 미륵이 이 땅에 올 때 까지 지장보살에게 중생들을 맡기니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경전이다.
광주광역시 광륵사에서 지장경 무료 나눔을 진행 중에 있다. [100만권 유포 불사] ( #)
2. 내용
지장경은 아래와 같이 13품으로 이루어져 있다2.1. 제1품 - 도리천궁신통품 (도리천에서 신통을 보이시다)
도리천궁 법회에 셀 수 없이 많은 대중들이 모여들며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지장보살이 어떤 원을 세웠는지 지장보살의 과거에 대해 말씀하신다.(1) 도리천궁 법회에서 부처님이 문수사리보살께 질문하시다.
부처님께서 도리천에 계시면서 어머님(마야부인)을 위하여 법을 설하셨을 때 시방의 한량없는 세계에서 오신 많은 부처님과 큰 보살 마하살이 법회에 참석하여 부처님께 문안을 올린다. 부처님께서 미소를 지으시며 백천만억의 큰 광명의 구름과 갖가지 미묘한 음성을 내시니 사바세계와 타방국토에 있는 많은 하늘 사람들과 용, 귀신, 신, 귀왕들도 도리천궁으로 모였다. 그 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문수사리법왕자 보살마하살에게 모인 대중들의 수를 물어보셨는데 문수사리보살이 부처님께 그 수효를 알지 못하겠다고 말씀드렸다. 부처님께서는 이들은 헤아릴 수 없는 수의 대중들이며 모두 다 지장보살이 오랜 겁을 지내오면서 이미 제도하였거나 지금 제도 중이거나 앞으로 제도할 이들이며, 이미 성취시켰거나 지금 성취시키고 있거나 앞으로 성취시킬 대중들이라고 말씀하셨다. 문수사리보살은 부처님께 지장보살마하살이 과거에 어떤 행을 닦고, 어떤 원을 세웠기에 이렇게 불가사의한 일을 성취하셨는지 물어보았다. 부처님께서는 어떤 수로도 지장보살이 행한 일을 비유할 수 없다고 말씀하시며 지장보살의 과거에 대해 말씀하신다.
(2) 사자분신구족만행여래 부처님 시대의 지장보살의 과거
지장보살은 과거에 큰 장자의 아들이었으며 그 때의 부처님은 '사자분신구족만행여래' 부처님이시고 장자의 아들은 부처님께 어떤 서원을 세워 수행하셨는지를 여쭈었는데 사자분신구족만행여래께서 말씀하시길 오랫동안 고통 받는 중생들을 제도하여 해탈시켜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때 장자의 아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저는 미래세가 다하도록 헤아릴 수 없는 겁이 다할 때까지 죄업으로 인해 괴로움을 받는 육도의 중생들을 위하여 널리 방편을 베풀어 해탈시킨 연후에 불도를 이루겠습니다"라고 맹세하였다. (겁 - 수의 단위, 매우 큰 수를 말함)
(3) 각화정자재왕여래 부처님 시대의 지장보살의 과거
과거 헤아릴 수 없이 오래전에 부처님이 계셨는데 명호는 '각화정자재왕여래'이시고 그 부처님이 열반하신 뒤에 바라문의 딸이 있었는데 전생에 깊고 두터운 복을 심어 여러 사람들에게 흠모와 존경을 받았으며 하늘의 보호를 받았으나 그의 어머니는 사도를 믿어 삼보를 업신여기며 딸의 권유에도 믿음을 갖지 못한 채 목숨을 마치고 무간지옥에 떨어졌다. 그 때 바라문의 딸은 집을 팔아 향과 꽃, 공양물을 준비하여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고 "부처님께서 세상에 계셨다면 부처님께 어머니 가신 곳을 여쭈었을 테고 부처님께서 어머니 가신 곳을 알려주셨을텐데"라고 생각하며 울면서 오랫동안 부처님을 우러러보고 기도를 하였다. 그때 공중에서 바라문의 딸에게 소리가 들려왔다. 이 소리는 과거의 각화정자재왕여래께서 바라문의 딸에게 말씀하시는 소리였으며 각화정자재왕여래께서 말씀하시길 공양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가서 단정히 앉아 부처님의 명호를 염불하라고 하셨다. 그대로 행한 바라문의 딸은 하루 낮과 하루 밤이 지난 뒤에 홀연히 자신이 바닷가에 와 있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차마 볼 수 없는 형상들이 눈앞에 펼쳐졌으나 바라문의 딸은 염불하는 힘으로 두려움이 없었다. 그때 무독귀왕이 다가와 정중히 머리숙여 바라문의 딸을 경건히 맞이하며 이곳은 대철위산 서쪽에 있는 첫 번째 업의 바다라 하였다. 무독귀왕은 이곳은 부처님의 위신력과 자신의 업의 힘이 아닌한 올 수 없는 곳이라고 말하며 지옥에 대해 바라문의 딸에게 설명하였다. 바라문의 딸은 무독귀왕에게 어머니의 행방을 물었다. 무독귀왕은 합장하며 성녀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며 딸이 공양을 올리고 복을 닦아 보시한 공덕으로 그날 무간지옥에 있던 죄인들은 모두 다 함께 천상에 태어나는 즐거움을 누리게 되었다고 답한다. 바라문의 딸은 집으로 돌아와 각화정자재왕여래의 탑과 존상 앞에서 큰 서원을 세운다. "바라옵건대 저는 미래 겁이 다하도록 죄의 과보로 고통 받는 중생들을 위하여 널리 방편을 베풀어 고통에서 해탈하도록 하겠습니다."
(4) 다시 부처님께서 문수사리보살에게 말씀하심
부처님께서 문수사리보살에게 그 때 귀왕인 무독은 지금의 재수보살이시고 바라문의 딸은 바로 지금의 지장보살이라고 하셨다.
(지장보살본원경 혜봉스님 다산글방 요약본)
2.2. 제2품 - 분신집회품 (지장보살의 분신들이 모이다)
지장보살의 여러 분신들과 지장보살이 교화한 갖가지 중생들이 집회에 참석하며 부처님께서 지장보살에게 중생의 제도를 부탁한다.(1) 지장보살의 분신들이 도리천궁 법회로 모이다
그때 말할 수 없이 많은 세계의 모든 지옥에 계시던 지장보살의 분신들이 도리천궁 법회로 모여들었다. 또한 각기 그곳에서 해탈을 얻어 업도로부터 벗어난 수많은 이들이 향과 꽃을 가지고 와서 부처님께 공양을 올렸다.
(2) 부처님께서 지장보살에게 중생의 제도를 부탁하다
부처님께서 금빛 팔을 펴시어 셀 수 없이 많은 세계에서 오신 지장보살 분신들의 이마를 어루만지며 말씀하셨다. 부처님께서 지장보살 분신들에게 비록 부처님이 많은 중생들을 교화하여 바른 길로 돌아오게 하였으나 그중 열에 하나 둘은 여전히 나쁜 습관이 남아있어 여러 가지 방편과 여러 가지 모습으로 교화하고 제도를 하지만 그 가운데에 아직도 제도하지 못한 자가 있어 악도에서 큰 고통을 받는 것을 보거든 여기 도리천궁에서 부촉한 것을 기억하여 미륵불이 출세하여 오실 때까지 중생들을 해탈시켜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고 부처님의 수기를 받으라고 말씀하신다. 그때 여러 세계의 지장보살이 다신 한 몸이 되어 애절하게 눈물을 흘리며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분신으로 하여금 많은 사람을 제도할 것이고 조금이라도 착한 일을 한 사람은 점차로 교화하겠다고 말하며 세 번 "세존이시여, 후세의 악업중생들은 염려하지 마시옵소서."라고 부처님께 말씀드리니 부처님께서 지장보살을 칭찬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십니다. 내가 그대를 도와 기쁘게 하리니, 그대는 아득한 겁으로 내려오면서 세운 큰 서원을 성취하고 장차 널리 중생들을 제도한 연후에 곧 부처의 깨달음을 성취할 것입니다."
(지장보살본원경 혜봉스님 다산글방 요약본)
2.3. 제3품 - 관중생업연품 (중생의 업의 인연을 살피는 모습)
부처님의 어머니 마야부인이 지장보살에게 염부제 중생들이 짓는 죄업과 무간지옥에 대해 질문함(1) 염부제 중생들의 죄업
마야부인이 지장보살에게 염부제 중생들이 짓는 죄업과 그에 따른 과보를 물어보았다. 지장보살은 지옥의 죄보도 모두 같지는 않다고 하며 남염부제를 예로 들어 무간지옥에 떨어지는 죄업에 대해 간략히 말씀하신다.
* 부모에게 불효하고 살해
* 부처님의 몸에 피를 내거나, 삼보를 비방하고, 경전을 소중하게 여기지 않음
* 절의 재물을 훔치거나, 손해를 끼치거나, 스님을 더럽히거나, 절에서 음욕, 생명을 해침
* 사문은 되었지만 마음은 사문이 아니면서, 절의 재산을 함부로 쓰거나, 신도를 속이고 계율을 어기고 배반하거나 갖가지 나쁜죄를 지음
* 절의 재산을 훔치거나, 재물, 곡식, 음식, 의복내시 한 물건이라도 주지 않은 것을 취한 자
(2) 무간지옥에 대해 설명하시다
마야부인이 지장보살에게 무간지옥은 어떤 곳인지 물어보셨다. 지장보살이 마야부인에게 모든 지옥은 대철위산 안에 있는데 그중에 큰 지옥이 열여덟 곳이 있으며, 그 다음 것이 오백이고, 또 그 다음 지옥이 천백 곳이 있는데 이름이 모두 다르며 무간지옥은 쇠로 된 성에 둘레가 팔만 여 리가 되고 성 위에는 불무더기가 빈틈없이 타오르고 있다고 설명을 하였다. 또한 지장보살은 마야부인께 죄인이 받는 고통에 대해 말씀드리며 이 세계가 무너지면 다른 세계로 옮겨가서 고통을 받고 그 세계가 무너지면 또 다른 세계로 옮겨가서 고통을 받다가 다시 이 세계가 이루어지면 돌아와서 고통을 받는다고 설명하였다.
무간지옥은 오무간지옥이라고 하는데
1. 겁을 거듭하여 밤낮으로 죄보를 받음
2. 한 사람만으로 빈틈없이 가득 차고 많은 사람이 있어도 빈틈없이 참 (무간 - 간격이 없이 꽉 막혀있다는 의미도 있음)
3. 고통스러운 형벌을 한량없는 시간 동안 받는다.
4. 남녀, 귀천, 나이, 용이나 신이나 하늘사람, 귀신 할 것 없이 과보를 똑같이 받는다.
5. 날마나 밤마다 만 번 죽었다가 만 번 살았다가 하기를 끝이 없고 쉴 수가 없고 업이 다하여만 생을 받게 된다.
지장보살은 마야부인에게 간단히 말씀드린 것이 이러하고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한 겁 동안을 말하여도 다 할 수 없다고 한다.
(지장보살본원경 혜봉스님 다산글방 요약본)
2.4. 제4품 - 염부중생업감품 (사바세계 중생들이 업보를 받는 모습)
염부제 중생이 업을 짓는데 따르는 과보를 지장보살이 일일이 설명하는 내용.지장보살은 자신이 백천만억 세계에 몸을 나투어 (불교에서, 부처가 깨달음이나 믿음을 주기 위하여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다.) 중생들을 구제할수 있었던것은 부처님의 자비의 힘 덕분이라며, 자신은 힘이 다하는 날까지 모든 중생을 구제할터이니 세존께서는 염려하지 말것을 권한다. 이에 석가모니는 모든 중생이 해탈하지 못하는 이유는 원래부터 그런게 아닌, 악한 습관으로 업을 맺고 착한 습관으로 과를 맺기 때문이라면서 그로 인한 경계로 인해 육도를 반복하며 한시라도 쉬지 못한다고 말한다.
지장보살이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이어서 사천왕이 지장보살이 이렇게 중생을 구원하기 위해 힘을 쓰는데, 왜 그러지도 못하고 도로 광대한 서원을 세우는지에 대해 묻자, 석가모니는 죄고중생이 미래의 한량없는 겁으로 인해 업의 인연이 이어져 끊어지지 않음을 알기 때문이라 답한다.
이어서 석가모니는 중생이 지은 업으로 인해 받는 과보를 말하게 되는데 아래와 같다.
* 살생하는 죄 - 단명하는 업보
* 도둑질하는 죄 - 빈곤한 업보
* 사음하는 죄 - 조류로 태어나는 업보
* 악담 하는죄 - 권속과 다투는 업보
* 헐뜯는 죄 - 혀가 없거나 구창보를 앓는 업보
* 성내는 죄 - 얼굴이 추해지는 업보
* 탐욕하는 죄 - 원하는 대로 안되는 업보
* 먹는것에 집착하는 죄 - 먹을것이 부족해지는 업보
* 사냥하는 죄 - 놀라서 미쳐 단명하는 업보
* 부모에게 거역하는 죄 - 천제지변으로 죽는 업보
* 산이나 숲에 불을 지르는 죄 - 미쳐 해매다가 죽는 업보
* 의붓자녀를 학대하는 죄 - 다음 생에 매 맞는 업보
* 그물로 날 짐승을 잡는 죄 - 가족이 흩어지는 업보
* 삼보를 비방하는 죄 - 눈 멀고 귀 멀고 벙어리가 되는 업보
* 불법을 경시하고 불교를 업신여기는 죄 - 영원히 악도로 떨어지는 업보
* 스님의 청청한 행을 더럽히거나 속이는 죄 - 축생이 되는 업보
* 끓는 물, 불, 흉기로 남을 해하는 죄 - 윤회하면서 서로 갚게 되는 업보
* 계율을 파하는 죄 - 짐슴이나 새가 되어 굶주리는 업보
* 제물을 옳지 않게 쓰는 죄 - 구하는 바가 막히고 더이상 생기지 않는 업보
* 아만심이 높은 죄 - 혀가 없거나 많아지는 업보
* 소견이 그릇된 죄 - 원시인으로 태어나는 업보
* 도둑질하는 죄 - 빈곤한 업보
* 사음하는 죄 - 조류로 태어나는 업보
* 악담 하는죄 - 권속과 다투는 업보
* 헐뜯는 죄 - 혀가 없거나 구창보를 앓는 업보
* 성내는 죄 - 얼굴이 추해지는 업보
* 탐욕하는 죄 - 원하는 대로 안되는 업보
* 먹는것에 집착하는 죄 - 먹을것이 부족해지는 업보
* 사냥하는 죄 - 놀라서 미쳐 단명하는 업보
* 부모에게 거역하는 죄 - 천제지변으로 죽는 업보
* 산이나 숲에 불을 지르는 죄 - 미쳐 해매다가 죽는 업보
* 의붓자녀를 학대하는 죄 - 다음 생에 매 맞는 업보
* 그물로 날 짐승을 잡는 죄 - 가족이 흩어지는 업보
* 삼보를 비방하는 죄 - 눈 멀고 귀 멀고 벙어리가 되는 업보
* 불법을 경시하고 불교를 업신여기는 죄 - 영원히 악도로 떨어지는 업보
* 스님의 청청한 행을 더럽히거나 속이는 죄 - 축생이 되는 업보
* 끓는 물, 불, 흉기로 남을 해하는 죄 - 윤회하면서 서로 갚게 되는 업보
* 계율을 파하는 죄 - 짐슴이나 새가 되어 굶주리는 업보
* 제물을 옳지 않게 쓰는 죄 - 구하는 바가 막히고 더이상 생기지 않는 업보
* 아만심이 높은 죄 - 혀가 없거나 많아지는 업보
* 소견이 그릇된 죄 - 원시인으로 태어나는 업보
그리고 이는 중생들이 저지르는 백천가지중에 일부만 말한것이라고 하면서 석가모니는 사천왕이 지장보살을 도와서 중생들이 미혹에 빠지는 일이 없게 할것을 권하게 된다.
2.5. 제5품 - 지옥명호품 (지옥의 이름을 말씀하심)
보현보살의 질문으로 지장보살이 지옥의 이름과 죄업으로 짓는 과보를 설명함보현보살마하살이 지장보살에게 중생들을 위하여 업보 받는 지옥의 이름과 과보를 말씀하여 중생들이 과보를 알게하여 달라고 청한다. 지장보살은 염부제의 동쪽 산의 이름이 철위이며 그 속에 있는 지옥은 극무간이라고 하며 그 외의 다양한 지옥들과 그 지옥들 속의 작은 지옥들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지장보살은 염부제에서 악한 짓을 한 중생들은 지은 업에 따라 지옥에서 과보를 받으며 아무리 작은 악이라도 모두 다 자신이 받아가기 때문에 가벼히 여기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이어서 지장보살은 지옥에서 몇 가지 죄업으로 받는 과보와 벌주는 형구에 대해 설명을 하며 자세히 해설하자면 겁이 다하도록 말하여도 끝이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2.6. 제6품 - 여래찬탄품 (부처님께서 지장보살을 찬탄하시다)
부처님이 지장보살의 불가사의한 위신력과 원력을 찬탄함(1) 부처님께서 지장보살이 인간과 천상사람을 이롭게 하는 복덕에 대해 말씀하시다.
부처님께서 온 몸으로 큰 빛을 내시어 수 없이 많은 부처님 세계를 두루 비추시며 큰 목소리로 대중들에게 지장보살의 불가사의한 큰 자비의 힘으로 위신력을 나타내어 중생들을 구제하는 일에 대해 칭찬하고 찬탄하겠다고 말씀하시며 열반에 든 후에 보살마하살과 천인, 용, 귀신들에게 이 경을 지키고 독송하도록 권선하여 중생들이 괴로움에서 벗어나도록 하라고 말씀신다. 그 때 보광보살이 부처님께 미래의 말법시대살부처님 열반 후의 시대) 중생들을 위하여 지장보살께서 인간과 천상에 이익을 주는 인과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를 청한다. 부처님께서 보광보살에게 다음과 같은 복덕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 미래의 세상에 선남자 선여인이 지장보살의 명호를 듣고 존상에 합장, 찬탄, 예배, 생각하고 귀의하는 이 : 30겁 동안 지은 죄가 없어짐
* 미래의 세상에 선남자 선여인이 지장보살의 형상을 그리거나, 형상을 조성하여 한 번이라도 우러러 예배하는 자 : 100번을 삼십삼천에 태어나고 오래도록 악도에 떨어지지 아니하며 인간으로 태어날 경우 나라의 왕이 됨
* 여자의 몸을 싫어하는 여인이 지장보살의 형상을 그리거나, 형상을 만들어 공양을 올리되, 날마다 빠짐없이 공양을 올리면 : 백천만겁이 지나도록 다시는 여인이 있는 세계에 태어나지 않음
* 추하고 병이 많은 여인이 지장보살의 형상 앞에서 (짧은 시간이라도)하지극한 마음으로 우러러 예배하면 : 천만겁 동안 아름답고 건강한 몸으로 태어나며 모든 질병이 없고 귀하게 태어나며 모든 상호가 원만
* 어떤 선남자 선여인이 지장보살의 형상 앞에서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하며 찬탄하고 향과 꽃으로 공양, 다른 사람에게 권하는 자 : 백 천의 여러 신들이 밤낮으로 그들을 수호
* 악인이나, 악신, 악귀들이 지장보살 존상에 귀의하여 공경하고 공양, 찬탄하고 우러러 예배하는 자를 비방하거나 비난하는 등의 행위를 할 경우 : 훼방한 죄보로 아비지옥에 떨어짐
* 병상에 누워 살고자 하여도 죽으려고 하여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태에서 악귀, 도깨비 등에게 시달리며 몸이 쇠약해지고 괴로워하는 자가 있을 때, 모든 부처님과 보살님의 존상 앞에서 큰 소리로 지장경을 한 번이라도 읽고 병자 앞에 물건을 공양하면서 발원을 세 번하며 이를 1~7일 동안 하면 : 이 사람이 목숨을 마친 뒤에 오무간지옥에 가게 되었더라도 영원히 해탈을 얻게 되고 태어나는 곳마다 숙명을 알게 됨.
* 꿈이나 잠결에 귀신들이 나와 슬피 울며, 근심하거나 겁내는 모습을 보일 경우에 모든 부처님과 보살님의 존상 앞에서 지극한 마음으로 경을 스스로 읽거나 다른 사람에게 권하여 3번 혹은 7번 읽으면 : 과거세의 가족이 악도에 떨어져서 나올 길을 찾지 못하고 스스로 구원할 복력이 없어서 전생의 가족에게 호소하여 도움을 호소하는 것이므로 악도에 떨어진 권속들이 경을 읽는 소리를 듣고 해탈을 얻음
* 비천한 무리나 자유를 잃은 사람들이 참회를 하고자 할 때 지장보살의 존상 앞에서 예배하면서 7일 동안 명호를 만 번을 부르면 : 과보가 다 한 뒤에는 천만 생 동안 항상 존귀한 몸으로 태어남
* 아기가 태어난 지 7일 이내에 정성껏 지장경을 읽어주고 지장보살의 명호를 만 번 소리내어 불러주면 : 아기에게 있던 전생의 숙세 죄보가 풀어지고 안락하게 잘 자라며 수명이 증가함
* 십재일(매달 1일, 8일, 14일, 15일, 18일, 23일, 24일, 28일, 29일, 30일)에 부처님과 보살님과 모든 성현의 존상 앞에서 한 번이라도 지장경을 읽으면 : 백 유순 안의 모든 재앙과 고난이 없어지고, 집안의 어른이나 아이들이 현재나 미래 백 천세에 길이 악도에서 벗어나게 됨
* 십재일마다 일심으로 정성을 다해 지장경을 다 읽으면 : 집안의 모든 횡액과 질병이 사라지고, 의복과 음식이 풍족해짐
* 지장보살의 명호를 듣고 염불하거나, 지장보살의 존상을 보고 예배하거나, 지장경을 석자나 다 섯자, 혹은 한 게송, 한 글귀라도 듣는 자 : 현세에 아주 안락하고 미래세 백 천만 생을 항상 존귀한 가문에 단정한 몸으로 태어남
(2) 보광보살이 부처님께 이 경의 이름을 여쭈다.
보광보살이 부처님께 미래세의 중생들에게 널리 알려 이익을 주기 위하여 경전의 이름과 어떻게 유포시켜야 하는지 여쭈었다. 부처님께서는 이 경전의 이름은 1. 지장본원경 2. 지장본행경 3. 지장본서력경이라고 하시면서 이 것은 지장보살이 오랜 겁으로 내려오면서 큰 서원을 거듭 발하여 중생들에게 이익을 주는 것에서 연유한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이 서원에 의지하여 이 경전을 세상에 널리 유포하도록 부탁하신다.
(지장보살본원경 혜봉스님 다산글방 요약본)
2.7. 제7품 - 이익존망품 (산 사람과 죽은 사람 모두에게 이익되게 하심)
살면서 알게 모르게 지은 죄업에서 벗어나는 방법과, 죄업 중생이 죽었을 때 49재의 공덕은 산 사람과 죽은 사람에게 어떻게 나뉘는지 설명함(1) 지장보살이 부처님께 임종할 때 가족들이 복을 닦는 방법에 대해 말씀하심.
지장보살이 부처님께 염부제의 중생들은 착한 마음을 내었다가도 처음에 낸 마음을 지키기 어렵고, 나쁜 인연을 많나면 점점 나쁜 행동을 더하게 되는데 이것은 마치 무거운 짐을 지고 진흙 길을 걷는 것과 같아 다행히 선지식을 만나게 되면 선지식에게 큰 힘이 있어 짐을 덜어주고 평지에 이르게 하여 나쁜 길을 돌아볼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지장보살은 악을 익힌 중생은 잠깐 사이라도 한량없는 죄를 저지르게 되는 하성이 있어 임종할 때 가족들이 복을 닦아 앞길을 열어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 깃발과 일산을 달고 등불을 밝히고, 존중한 경전을 독송하며 부처님과 모든 성인의 존상 앞에 공양을 올리며 일심으로 부처님과 보살님과 벽지불의 명호를 염불하되, 임종하는 사람이 귀로 듣거나 본식에서 마음 깊이 새겨 들을 경우 : 악도에 떨어질 사람도 지은 죄가 모두 소멸
* 죽은 뒤 49일 안에 가족들이 여러 가지 좋은 공덕을 지어주면 : 죽은 사람이 영원히 악도를 여의고, 인간이나 천상에 태어나 복을 누리게 되며 현재의 가족들도 이익을 받음
* 임종하는 날에는 살생을 하지 말고 악연을 짓지 말며 귀신을 숭배하거나 도깨비들에게 제사하여 절하고 구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 죽은 사람의 죄연만 더욱 무겁게 하기 때문
(2) 대변장자가 지장보살께 가족들이 죽은 이를 위하여 공덕을 닦아주는 방법에 대해 질문한다.
대변장자(무생법을 증득하고 중생들을 교화하고 제도하기 위해 장자의 몸으로 태어나신 분)가 지장보살에게 남염부제 중생이 목숨을 마친 뒤에 그의 가족들이 죽은 이를 위하여 공덕을 닦아줄 수 있는 지에 대해 물어보았다. 지장보살은 장자에게 중생을 위하여 간략히 말씀드리겠다고 하며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 현재와 미래의 모든 중생들이 목숨을 마칠 때 한 분의 부처님, 보살, 벽지불의 명호라도 들을 경우 : 죄가 있고 없고 가릴 것 없이 해탈을 얻음
* 죄를 많이 지었더라도 가족들이 공덕을 지어 복을 닦아 주면 : 1/7은 죽은 자에게 돌아가고 나머지 공덕은 산 사람에게 돌아감
* 죽게 되면 자신의 죄와 복을 알지 못하고 49일 동안 바보처럼 귀머거리처럼 지내다가 심판이 있은 뒤에 업에 따라 다시 태어나는데 가족과 친척들이 죽은 자를 위하여 (49일 안에) 영재를 지내고 선업을 닦을 때에 정성을 다하여 청정하게 만든 음식을 여법하게 부처님과 스님들께 받들어 올리면 : 망자는 공덕의 1/7을 얻게 됨 (여법하지 않을 경우 복력을 얻지 못함)
지장보살은 장자에게 염부제의 중생이 목숨을 마친 가족들을 위하여 지극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청정하게 재를 베풀어 공양을 올리면 산 사람과 죽은 사람 모두 다 복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지장보살본원경 혜봉스님 다산글방 요약본)
2.8. 제8품 - 염라왕중찬탄품 (염라왕들을 찬탄하다)
부처님께서 염라대왕의 무리들을 찬탄함(1) 부처님께 염라천자가 지장보살의 불가사의한 신력에도 불구하고 왜 중생들이 악도에 떨어지는지 질문한다.
철위산에 있던 많은 귀왕들이 염라천자와 함께 도리천에 와서 부처님 법회에 모여들었는데 이들은 모두 염부제에 살면서 각자 맡은 소임과 머무는 곳이 따로 있었다. 그 때 염라천자가 부처님께 지장보살에게는 불가사의한 신력이 있는데도 중생들이 어째서 악도에 떨어져서 영원한 해탈을 얻지 못하는지 질문하였다. 부처님께서는 염부제의 중생들은 나쁜 습관에 깊이 물들어 있어 구제 되었다가도 금방 되돌아가므로 지장보살이 수고롭게 오랜 겁을 지내면서 제도하여야 해탈한다고 말씀하셨다. 이는 어떤 사람이 정신이 흐려 자기 집을 잃고 헤매다가 험한 길로 잘못 들어섰는데 이 길에 들어서자마자 잠깐 사이에 여러 악독한 짐승들과 마주치게 되었을 때 선지식이 험한 길로 들어서려는 사람의 손을 잡고 바른 길로 안전하게 인도하여 주며 다시는 그 길로 가지 말라고 하면서 만약 저 길을 가려는 사람들이 있으면 그들에게 알려서 들어서지 않게 하려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여전히 어리석은 사람은 예전에 빠졌던 험한 길임을 깨닫지 못하고 또 다시 그 길을 밟아 목숨을 잃고 악도에 떨어지므로 지장보살이 악도에 떨어진 중생들을 방편의 힘으로 구제하여도 악업을 무겁게 맺은 탓에 그들은 다시 돌고 돌아 또 악도에 들어가게 된다고 하셨다.
그 때 악독귀왕이 부처님께 저희들 귀왕이 사람의 가정이나 도시 등을 지나다가 티끌만큼이라도 착한 일을 하거나, 불법을 찬양하는 깃발이나 일산을 걸거나, 향이나 꽃으로 불, 보살님의 존상에 공양을 올리거나, 또는 존중하온 경전을 독송하거나 향을 피우고 한 글귀, 한 게송이라도 공양하는 것만 보아도 이 사람을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을 섬기듯 예경하며 작은 귀신들로 하여금 이들을 보호하겠다고 한다. 부처님께서는 귀왕을 찬탄하시며 범천왕과 제석천왕에게 일러 귀왕들을 보호하도록 하겠다고 말씀하셨다.
(2) 주명귀왕이 염부제 중생들이 태어남과 죽음을 맞이하는 모든 중생들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일에 대해 말씀하신다.
주명귀왕(수명을 맡은 귀왕)이 부처님께 다음과 같이 말씀드린다.
* 아기가 태어날 때 가족들이 가리지 않고 착한 일을 하면, 가정은 더 이롭게 되고 토지신이 아기와 산모를 보호한다.
* 아기가 태어날 때 살생을 하고 가족과 친척들이 모여 술을 마시고 고기를 먹으며 노래를 부르고 즐긴다면 산모와 아이가 함께 편안함과 즐거움을 얻지 못한다.
* 염부제에서 선을 행한 사람도 임종할 때에는 악도의 귀신들이 망인을 이끌어 악도로 빠지게 하는데 망인의 가족들이 큰 공양을 베풀고 경전을 읽으며 부처님과 보살님의 명호를 염불하여 주면 이러한 좋은 인연으로 죽은 사람은 모든 악도에서 벗어나게 되고 모든 마귀와 귀신을 흩어지고 물러가게 한다.
* 중생이 임종할 때 한 부처님의 명호나 한 보살님의 명호를 듣거나, 대승경전의 한 구절이나 한 게송이라도 듣는다면 작은 악업으로 인하여 악도에 떨어질 자들은 주명귀왕이 모두 해탈을 얻게 한다.
부처님께서 주명귀왕에게 "그대가 대자비로 큰 원을 세워 태어남과 죽음을 맞이하는 모든 중생들을 보호하니 이 서원에서 물러나지 않고 모두를 해탈시켜 길이 안락을 얻도록 하십시오."라고 말씀하셨는데 주명귀왕이 염려하지 마시라고 말하면서 모든 중생들이 나고 죽을 때에 자신의 말을 믿고 받아들여 큰 이익을 얻게 되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씀하셨다. 부처님은 지장보살에게 수명을 맡은 주명귀왕은 사실 귀왕이 아니며 일백칠십 겁을 지나서 성불하실 무상여래라고 말씀하신다.
(지장보살본원경 혜봉스님 다산글방 요약본)
2.9. 제9품 - 칭불명호품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는 공덕)
많은 부처님들의 이름을 열거하고, 부처님의 이름을 부르는 이익과 공덕이 한량없을을 설명함지장보살이 석가모니 부처님께 미래세의 중생들을 위하여 이익되는 일을 말하여 그들에게 이익을 얻도록 허락을 받은 후 다음과 같은 공덕을 설한다. 각 부처님의 명호와 이에 따른 이익되는 일과 공덕은 아래와 같다.
(1) 무변신 여래
- 이익되는 일 : 부처님의 명호를 듣고 잠깐이라도 공경심을 냄
- 공덕 : 40겁 동안 나고 죽는 무거운 죄를 벗어남
- 이익되는 일 : 형상을 조성하거나 탱화를 그려 모시고 공양하고 찬탄
- 공덕 : 한량 없고 끝이 없는 복을 얻음
(2) 보승 여래
- 이익되는 일 : 부처님의 명호를 듣고 손가락 한 번 튕기는 사이라도 귀의하는 마음을 냄
- 공덕 : 위없는 도에서 길이 물러나지 않덕
(3) 파두마승 여래
- 이익되는 일 : 부처님의 명호를 들음
- 공덕 : 육욕천(천상계)에 천 번을 태어남
- 이익되는 일 : 지극한 마음으로 부처님의 명호를 염불
- 공덕 : 공덕이 한량없고 끝이 없음
(4) 사자후 여래
- 이익되는 일 : 부처님의 명호를 듣고 일념으로 귀의
- 공덕 : 부처님의 마정수기를 받음
(5) 구류손 불
- 이익되는 일 : 명호를 듣고 지극한 마음으로 우러러 예배하거나 찬탄
- 공덕 : 현겁의 천 부처님 회상에서 대범왕이 되어 으뜸가는 수기를 받음
(6) 비바시 불
- 이익되는 일 : 부처님의 명호를 염송
- 공덕 : 영원히 악도에 떨어지지 않고 항상 인간이나 천상에 태어나 수승한 복을 받음
(7) 다보 여래
- 이익되는 일 : 부처님의 명호를 들음
- 공덕 : 악도에 떨어지지 않고 항상 천상에 태어나 뛰어난 즐거움을 받음
(8) 보상 여래
- 이익되는 일 : 부처님의 명호를 듣고 공경심을 냄
- 공덕 : 오래지 않아서 아라한과를 얻음
(9) 가사당 여래
- 이익되는 일 : 부처님의 명호를 듣고 염불
- 공덕 : 일백 대겁 동안 나고 죽는 무거운 죄를 벗어남
(10) 대통산왕 여래
- 이익되는 일 : 부처님의 명호를 듣고 염불
- 공덕 : 항하의 모래알만큼 많은 부처님을 만나 설법을 듣고 보리를 이룸
지장보살은 과거세에 그 외에도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부처님께서 계셨으며 한 부처님의 명호만 염불하려도 공덕이 한량없는데 많은 부처님의 명호를 생각하고 부른다면 그 공덕이 얼마나 크겠냐고 하면서 이러한 중생들은 살아 있을 때나 죽은 뒤에도 큰 이익을 얻어 끝내 악도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하셨다. 또한 사람이 목숨을 마칠 때 가족들 중에서 한 사람이라도 한 부처님 명호만 불러주어도 오무간대죄를 뺀 다른 죄는 모두 소멸 될 것이며 오무간대죄도 부처님의 명호를 염불하여 주면 무거운 죄업이 점점 소멸될 것이라하며 그 중생 스스로가 부처님의 명호를 염불하면 한량없는 복을 받고 한량없는 죄가 소멸될 것이라고 한다.
(지장보살본원경 혜봉스님 다산글방 요약본)
2.10. 제10품 - 교량보시공덕품 (보시한 공덕을 헤아리다)
보시 공덕을 비교함지장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무릎을 꿇고 합장, 공경하며 부처님께 업도 중생의 보시 공덕이 차이가 나는 일에 대하여 석가모니 부처님께 여쭈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1) 빈곤하거나 몸이 불편한 자들에 대한 자비심의 공덕
주체 : 남염부제의 국왕, 재상, 대신, 대장자, 대찰리, 대바라문 등이
대상 : 매우 빈천하고 빈궁한 자나 꼽추, 벙어리, 귀머거리, 장님 같은 여러 장애인들
이익되는 일 : 자비심과 겸손한 마음으로 미소를 지으면서 직접 베풀거나 사람을 시켜 배풀며 부드러운 말로 위로
공덕 : 백항하사의 모래알처럼 많은 부처님께 보시한 공덕과 같음
(2) 부처님 존상에 공양, 보시할 때의 공덕
주체 : 남염부제의 국왕, 재상, 대신, 대장자, 대찰리, 대바라문 등이
대상 : 불탑이나 절에가서 부처님 존상이나 보살, 성문, 벽지불 등의 존상
이익되는 일 : 스스로 공양물을 마련하여 공양을 올리거나 보시
공덕 : 삼겁 동안 제석천 왕의 몸을 받음 (보시한 복과 이익을 법계에 회향한다면 십겁동안 대범천의 왕이 됨)
(3) 보수의 공덕
주체 : 남염부제의 국왕, 재상, 대신, 대장자, 대찰리, 대바라문 등이
대상 : 허물어지고 파괴된 불탑이나 절 또는 경전이나 불상
이익되는 일 : 마음을 내어 보수하되 스스로 마련한 것으로 하거나 (시주), 남에게 권하여 보시 인연을 맺어 줌 (화주)
공덕 : 백 천생 동안 전륜성왕의 몸을 받으며 동참한 사람들은 백 천생 동안 항상 작은 나라의 왕이 됨
(4) 노인과 임산부에 대한 자비심의 공덕
주체 : 남염부제의 국왕, 재상, 대신, 대장자, 대찰리, 대바라문 등이
대상 : 늙고 병든 이와 임산부를 보고
이익되는 일 : 의약, 음식, 침구들을 보시하여 편안하게 하여줌
공덕 : 일백 겁 동안을 언제나 정거천의 하느님이 됨, 이백 겁 동안은 육욕천주로 태어나서 길이 악도에 떨어지지 않고 마침내는 불도를 성취
(5) 존상에 보시, 공양하는 공덕
주체 : 선남자 선여인
대상 : 부처님의 존상이나 보살, 벽지불, 전륜성왕의 존상
이익되는 일 : 존상을 보고 보시하고 공양을 올림
공덕 : 한량없는 복을 받고 항상 인간이나 천상에 태어남, 공덕을 법계에 회향한다면 복과 이익이 비유할 수 없이 많음
(6) 경전을 듣고 찬탄하는 공덕
주체 : 선남자 선여인
대상 : 대승경전을 만나 한 게송이나 한 구절이라도 들음
이익되는 일 : 경전을 찬탄하고 공경하며 보시하고 공양을 올리면
공덕 : 한량벗고 끝이 없는 큰 복을 받음
(7) 보수 관리하는 공덕
주체 : 선남자 선여인
대상 : 오래되어 헐고 무너진 불탑이나 절, 대승경전
이익되는 일 : 새롭게 보수 관리하되 혼자서 마음을 내거나 권하여 함께 마음을 내어 보시 공양
공덕 : 삼십생 동안 항상 작은 나라의 왕이 되며 보시의 인연을 맺어준 단월은 전륜성왕이 됨
석가모니 부처님은 이러한 선근을 심되 착한 일을 능히 법계에 회향한다면 백 천생 동안 으뜸가는 뛰어난 즐거움을 받을 것이나 자기 집의 가족이나 자신만의 이익을 위한 것으로 돌린다면 삼생을 즐거움만 누리게 된다고 말씀하셨다.
(지장보살본원경 혜봉스님 다산글방 요약본위
2.11. 제11품 - 지신호법품 (지신들이 불법을 보호하다)
견뢰지신이 지장보살을 예배하고 공양하는 이익을 설명하고, 그런 중생들을 지켜주겠다고 한다(1) 견뢰지신이 부처님께 중생들이 지장보살의 탱화나 형상을 조성할 때 얻을 수 있는 열가지 이익에 대하여 말한다.
견뢰지신이 부처님께 자신이 예전부터 한량없이 많은 보살마하살을 우러러 뵈옵고 예배하였으며 모든 보살께서는 불가사의한 신통력과 지혜로 널리 중생을 제도하시지만 지장보살마하살은 다른 보살들보다 서원이 더 깊고 무겁다고하며 현재와 미래의 중생들이 살고 있는 곳에서 남쪽으로 정결한 땅에 흙, 돌, 대나무, 나무 등으로써 집을 지어, 거기에 지장보살의 형상을 그려 탱화로 모시거나, 금, 은, 동, 철 등으로 지장보살의 형상을 조성하여 모시고 향을 피워 공양하며 우러러 예배하며 찬탄하면 얻을 수 있는 열가지 이익에 대해 말한다.
* 토지에 풍년이 듬
* 집안이 언제나 편안함
* 조상들이나 먼저 죽은 가족들이 천상에 태어남
* 살아있는 가족들이 건강하게 오래 행복하게 삶
* 하는 일이 모두 뜻대로 이루어짐
* 물이나 불로 인한 재앙이 없음
* 재물이 헛되이 소모되는 일이 없음
* 악몽과 나쁜 꿈이 사라짐
* 출입할 때 신장들이 보호함
* 거룩한 인연을 많이 만남
(2) 견뢰지신이 지장행자를 보호하겠다고 석가모니 부처님께 말씀드림
또한 견뢰지신은 미래세에 선남자 선여인이 사는 곳에서 이 지장경과 지장보살의 존상을 모시고, 경전을 독송하며 지장보살 존상에 공양을 올리면, 자신이 본신력으로 항상 이 사람을 보호하여 크고 작은 횡액이나 나쁜 일을 소멸시키겠다고 한다. 부처님은 견뢰지신의 큰 신력은 모든 신들이 따르기가 어렵다고 하시며 견뢰지신이 지장보살의 공양하는 공덕과 이익에 대하여 이와같이 찬탄하여 그 공덕으로 신통력은 보통 지신들보다 백 천배나 더하게 되었다고 칭찬하시며 견뢰지신 뿐 아니라 제석천과 범천의 권속들과 모든 천상의 권속들이 이 사람을 보호할 것이라고 하시며 마침내 이 사람은 열반의 큰 기쁨을 누리는 보호를 얻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
(지장보살본원경 혜봉스님 다산글방 요약본)
2.12. 제12품 - 견문이익품 (보고 듣는 이익)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지장보살의 명호나 상호를 보고 들을 때 얻는 이익을 설명함부처님께서 정수리와 미간 백호상으로부터 백천만억의 호상광을 내놓으시고는 미묘한 음성으로 천, 룡, 팔부, 사람, 사람 아닌 모든 대중에게 오늘 이 도리천궁에서 지장보살이 인간과 천상을 이익되게 하는 불가사의한 일과 뛰어나게 성스러운 인연의 일과, 십지를 증득하여 마침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물러나지 않는 일에 대하여 찬탄하겠다고 말씀하신다. 그 때 관세음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무릎을 꿇어 합장하고 부처님께 현재와 미래의 모든 중생을 위하여 지장보살의 불가사의한 일을 말씀하셔서 천룡팔부들로 하여금 우러러 예배하고 복을 얻게 하여 주기를 간절히 청한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지장보살이 천상과 인간에 배푸는 불가사의한 이익은 다음과 같다.
(1) 지장보살의 존상을 보거나, 지장보살의 명호를 듣고 우러러 예배하고 절할 때의 이익
* 하늘사람이 받은 천상의 복이 다하여 다섯 가지 쇠퇴해 가는 모양이 나타나거나 장차 악도에 떨어지게 되었더라도 지장보살의 존상을 보거나, 지장보살의 명호를 듣고 한번 우러러 예배하고 한 번 절하더라도 다시 천상의 복이 더하여 큰 즐거움을 받음
* 존상을 보고 명호를 듣고 향, 꽃, 의복 음식, 보배, 영락 등으로 보시하고 공양할 경우 복과 이익은 한량 없음
(2) 육도중생이 목숨을 마칠 때
* 지장보살의 명호를 들려주어 그 한 소리만이라도 귓가에 들리게 하면 영원히 삼악도의 고통을 겪지 않음
* 임종 시에 부모나 가족들이 임종을 맞이하는 사람의 집, 재물, 보배, 의복 등을 팔아 지장보살의 형상을 조성하거나 탱화를 그려, 그의 눈으로 보게 하거나 병자가 죽기 전에 지장보살의 형상을 눈으로 보게하고 명호를 귀로 듣게 하거나, 집과 보배 등을 팔아 병자를 위하여 지장보살의 형상을 조성하거나 탱화를 그려서,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듣게 하면 공덕으로 병이 곧 낫게 되고 수명도 연장됨
* 업보로 목숨이 다하여 악도에 떨어지더라도 죽은 뒤에 모든 죄와 업장이 소멸되어 곧 천상에 태어나 수승하고 뛰어난 즐거움을 받음
(3) 어린 시절에 부모와 형제자매를 잃은 경우
* 지장보살의 형상을 조성하거나 탱화를 그려 모시고, 칠일동안 일심으로 예경하며 예배하고 공양한다면 가족들이 공덕으로 해탈을 얻어서 인간이나 천상에 태어남
* 이미 인간이나 하늘에 태어나서 뛰어난 즐거움을 받고 있다면 가족들에게 복력이 증장됨
* 삼칠일(21일) 동안 지극한 마음으로 지장보살의 존상에 우러러 예배하고 명호를 만 번을 염불하면 지장보살께서 끝없는 몸을 나타내어 이 사람에게 그 가족이 태어난 곳을 알려주거나 그 가족들이 있는 세계로 데려가 보여줌
(4) 지장보살님의 명호를 천 번씩 천 일 염불할 경우
* 지장보살님의 명호를 천 번씩 염불하여 천 일에 이르면, 지장보살이 토지신을 시켜 종신토록 돌보게 하며 현세에는 의식이 풍족하고 괴로운 질병이나 고통을 없애주며 어떤 횡액도 그 집안에 들어오지 못하게 함
* 마침내는 지장보살의 마정수기를 받음
(5) 선남자 선여인이 일체 중생을 제도하고자 하거나, 위없는 보리심을 닦고자 하거나, 삼계의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할 경우
* 지장보살의 존상을 보고 그 명호를 듣고 지극한 마음으로 귀의하고, 향, 꽃, 의복, 보배, 음식 등으로 공양을 올리고 우러러 예배할 경우 소원이 속히 성취되어 영원히 장애가 없음
또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미래세의 선남자 선여인이 백천만억의 여러 가지 소원과 여러 가지 일들을 이루고자 할 경우 지장보살에게 귀의하고 우러러 예배하고 공양을 올리고 찬탄하면 이와 같은 소원이나 구하는 것이 모두 다 성취될 것이며 지장보살이 큰 자비심으로 오래도록 보호하여 주기를 원한다면 이 사람은 꿈속에서 지장보살의 마정수기를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6) 대승경전을 익히는데 장애가 있는 경우
* 지장보살의 명호를 듣고 존상을 보고 지극한 마음으로 이 사실을 말씀드리고, 여러 가지 진귀한 것으로 공양을 올리고 깨끗한 물 한 그릇을 하루 낮 하루 밤동안 지장보살의 존상 앞에 올렸다가 합장하고 물을 마신 후 머리를 남쪽으로 향하고 정성스럽게 마신 후 오신채와 술과 고기를 먹지 않고 사음, 거짓말 등 모든 살생을 7일 혹은 21일 동안 삼가면 꿈속에서 지장보살이 관정수기를 줌 (이마에 물을 부어줌). 꿈을 깨고 나면 곧 총명을 얻어 경전을 한 번만 읽고, 들어도 길이 기억함.
(7) 의복과 음식이 부족하고 질병이 많고 집안이 불안하고 가족이 흩어지거나 어긋나는 일이 많아 몸이 괴롭고 두려운 일이 많은 경우
* 지장보살의 명호를 만 번을 염불하면 이 모든 좋지 않은 일들이 점점 사라지고 안락함을 얻음
(8) 산이나 숲속에 들어가거나 강이나 바다 같은 큰 물을 건너거나 험한 길을 지나게 될 때
* 지장보살의 명호를 만 번을 염불하면 토지신이 그를 보호하고 온갖 독한 해로운 것을 만나더라도 해를 입지 않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관세음보살에게 신력으로 지장경을 널리 유포하여 사바세계의 중생으로 하여금 백 천만 겁토록 길이 안락을 누리게 하라고 말씀하시며 지금까지 설하신 내용을 거듭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지장보살본원경 혜봉스님 다산글방 요약본)
2.13. 제13품 - 촉루인천품 (사람과 하늘을 부촉하시다)
부처님께서 현재와 미래의 천인 무리들을 지장보살에게 부촉함부처님께서 금빛 팔을 들어 지장보살마하살의 이마를 어루 만지시며 지장보살의 신력, 자비, 지혜, 변재에 대해 찬탄하시며 간절히 인간과 천상의 무리들을 부촉하시는데, 미래세에 하늘과 인간의 선남자 선여인이 불법 가운데에 털끝 하나, 티끌 한 톨, 모래 한 알이나 물 한 방울만큼의 작은 선근이라도 심는다면 도력으로서 이 사람을 보호하여 위없는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의 경지에 나아가 물러감이 없도록 해달라고 부탁하시며 다음과 같이 게송으로 다시 말씀하신다.
현재와 미래의 모든 중생을
간곡히 그대에게 부촉하노니
그대는 큰 신통과 방편으로써
중생들을 제도하여
악도에 떨어지지 않게 하소서
그 때, 지장보살이 무릎을 꿇고 합장 공경하며 부처님께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드리면서 미래세에 선남자 선여인이 불법 가운데에서 한 생각의 공경심만 내어도 백 천가지 방편으로 제도하여 생사 가운데에서 속히 해탈을 얻게 하며, 착한 일을 듣고 닦아 나아가는 사람은 위없는 바르고 원만한 깨달음에서 길이 물러나지 않게 하겠다고 하셨다. 이 말씀을 하실 때 허공장보살이 부처님께 미래세에 선남자 선여인과 모든 하늘과 용 등이 이 경전과 지장보살의 명호를 듣고 지장보살의 존상을 보고, 우러러 얘배하면 얻는 복과 이익에 대하여 간략히 말씀하여 달라고 청한다. 부처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1) 선남자 선여인이 지장보살의 형상을 보고 이 경전을 듣고 나아가서 독송하며, 향, 꽃, 음식, 의복, 보물 등으로 보시하여 공양을 올리며 찬탄하고 우러러 예배할 경우 얻는 28가지 공덕
* 하늘과 용이 보호함
* 좋은 과보가 날로 늘어남
* 성현의 높은 인연이 모여들음
* 보리도에서 물러나지 않음
* 의복과 음식이 풍족함
* 질병에 걸리지 않음
* 수재나 화재가 없음
* 도적의 액난이 없음
* 사람들이 보고 흠모하고 존경함
* 귀신이 도와줌
* 여자는 남자의 몸으로 바꿀 수 있음
* 임금이나 대신의 딸로 태어남
* 용모가 단정함
* 천상에 많이 태어남
* 위력있는 제왕이 됨
* 전생을 아는 숙명통을 얻음
* 구하는 것은 뜻대로 이룸
* 가족들이 기뻐하고 즐거워함
* 모든 횡액이 소멸됨
* 업도에서 길이 벗어남
* 가는 곳마나 막힘이 없음
* 밤에 꿈이 편안함
* 선망 조상들이 괴로움에서 벗어남
* 태어날 때부터 복을 타고 남
* 모든 성현이 찬탄함
* 총명하고 근기가 수승함
* 인자하고 가엾이 여기는 자비심이 넉넉함
* 마침내 성불하게 됨
(2) 현재와 미래의 천, 룡, 귀신 등이 지장보살의 명호를 듣거나 지장보살의 존상에 예배하거나 혹 지장보살의 본원에 대한 일을 듣고 수행하거나 찬탄하며 우러러 예배할 때 얻는 7가지의 이익
* 속히 성현의 지위에 뛰어오름
* 악업이 소멸됨
* 모든 부처님이 곁에서 보호하여 주심
* 위없는 깨달음에서 물러나지 않음
* 본원력이 증장됨
* 숙명을 통달함
* 마침내 성불하게 됨
그 때, 시방 일체 세계에서 오신 말할 수 없이 많은 모든 부처님과 대보살과 천룡팔부신중들이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지장보살의 불가사의한 큰 위신력을 드높이 찬탄하시는 것을 듣고 일찍이 없었던 일이라고 찬탄하였고 도리천에는 한량없는 향과 꽃과 하늘옷, 보배, 구슬이 비 오듯 내려 석가모니부처님과 지장보살께 공양하였고, 법회에 참석한 모든 대중들은 다 함께 다시금 우러러 예배하고 합장하며 물러갔다.
(지장보살본원경 혜봉스님 다산글방 요약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