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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작가는 노대주. 제5회 다음 온라인 만화공모전 최우수 작이다.제목은 '즐거운 나의 집'이지만 현재까지 스토리를 보다보면 등장인물이 집을 전혀 즐거워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반어법이 적용된 제목이라고 할 수 있다. 프롤로그에서는 주인공으로 생각되는 등장인물이 심하게 맞은 채 노래 '즐거운 나의 집'을 부르기도 했다.
아직은 주제와 스토리의 주요 줄거리를 파악하기 어렵다. 공모전에 출품했을때 보다 그림이 깔끔해지고, 배경 효과나 표현이 추가되고 연출도 조금씩 달라졌다. 프롤로그를 보고 가정폭력을 예상한 사람이 많았으나 그 스토리와는 조금 다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림이 꽤 특이하다. 얼굴은 없는 달걀귀신 형태에 선을 긋고 색을 채운게 아닌, 면으로만 된 그림이라 흡사 종이를 오려붙인 듯한 그림이다. 전반적으로 닌텐도DS용 게임 너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 있어의 그래픽과 비슷한 분위기다. 얼굴이 없어서 캐릭터의 감정을 읽기는 힘드나 주변의 상황이나 대사 등으로 대략적인 상황이 예상되고 상상이 된다. 단순한 그림임에도 현실적인 내용 탓에 꽤 많은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
2부 17화부터 성인 등급으로 올라갔으며 2회 만에 완결났다. 사실 이전부터 폭력이라던가 강간미수이나 음주, 욕설이 빈번하게 등장해 딱지만 안 달렸지 그 자체론 19금이긴 했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성매매 문제가 나오니 결국 19금으로 올라간듯. 독자들은 외압에 의한 중지 아니냐며 아우성이지만 작가 본인의 말에 따르면 오히려 담당자의 연장 권고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원하는 결말을 낸 것이라고 한다. 처음엔 19화로 올라왔다가 나중에 마지막화로 수정된 것도 논란이 일어난 이유. 에필로그에서 이야기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2. 등장인물
2.1. 나태한 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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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한
삼형제 중 둘째로 백수. 얼굴에 흉터가 있다. 엄마의 장례식 이후, 눈에 보이는 엄마의 귀신에게 시달리고 있다. 운빨로 서울대를 나왔으나,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 졸업은 못하고 수료만 한 상태. 둘째라는 점 때문에 가족에게 천덕꾸러기 비슷한 취급을 받는다. 이혼한 어머니는 장남만 챙기는 등 기를 죽이는 집안 분위기 속에서 자라서인지, 약간 언행이나 성격이 꼬여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착한 성격이다. 여담으로 여자복이 지지리 없으며, 어쩌다 기회가 생겨도 남자로서의 문제(…) 때문에 실패하고 만다. 이 때문에 정신상담을 별도로 받고 있다. 2부 17화에서 안정권과 고등학교 선배를 따라 갔다가 장미를 만나 그녀에게 마음이 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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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현
나태한의 연년생 형. 안경 쓴 회사원이다. 어렸을 때부터 엄청 똑똑해서 집안의 기대를 많이 받았으나, 수능을 망쳐 지방국립대를 나왔다. 나태한을 무시하는 것은 다른 가족들과 마찬가지이지만, 비중이 엄~청 없어서 별로 중요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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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호
나태한의 남동생으로 근육질의 몸매를 가졌다. 태어날 때부터 공격적인 성향을 타고나서인지 나태한을 형 대접해주지도 않고 동네북마냥 팬다(…). 나태한의 얼굴에 난 흉터도 이 녀석이 만든 것. 그러나 나태한의 심적 고통은 같이 나눈다. 참고로 1화부터 여자친구가 굴비처럼 줄줄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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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권
나태한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옷팔이. 성격은 개망나니이다. 현재 나태한의 거의 유일한 친구. 하지만 그가 동업을 제안하자 나태한은 설부심 때문에("내가 옷이나 팔려고 서울대 나왔는 줄 알아?")무시한다.설대 나온 백수랑 옷이라도 팔아 먹고 사는 놈 중에 누가 더 잉여인지 겨뤄보자김호철이라고 타투이스트하고 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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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
나태한의 대학교 여자 동기. 수수하고 조용한 여학생이였으나 아나운서 입사하기 위해서 성형수술을 했다. 한동안 태한과 친하게 지냈으나 태한이 잠수 타느라 연락이 끊어졌다. 그러면서 다시 연락하다가 만나게 됐는데 술마시고 힘들어하는 태한을 위로해주다가 순식간에 원나잇에 들어갈뻔 했으나 남친이 있다는걸 알고 태한이 물러서면서 깨졌다. 하지만 대사나 반응을 보면 단순히 원나잇으로만 그치지 않고 남친과 잘 안 되고 진심으로 대하는 태한에게 반해서 잘해보려고 한듯 하다. 순수한 사람이 세파에 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캐릭터.그래도 헤어지고 만나자고 할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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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작중 이미 사망한 것으로 나온다. 사망원인은 불명. 남편과 이혼 후에 혼자서 세 아들을 키웠으나, 둘째 나태한에게 유독 애정을 주지 않고 차별해왔다. 사소한 편애부터 시작해서 폭언, 학대까지 일삼아온 듯. 일부 독자는 형제들 중 나태한의 머리색만이 다르다는 이유로 그가 아버지가 밖에서 낳아온 자식이며, 엄마가 나태한을 차별하는 이유도 그것에 기인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현재 나태한의 눈에만 보이는 귀신으로 등장하는데, 이것이 나태한의 정신적 트라우마의 발현인지 실제 귀신으로 묘사하고 있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2.2. 길장미 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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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장미
여대생으로 어머니가 집을 나가서 아버지와 함께 살며 아버지의 엄격한 통제와 폭력을 받아왔다.[1] 그러다 우연히 자신을 도와준 은혜와 술을 마시던 중, 술에 취해 아버지에게 받은 폭력을 모두 다 털어놓았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은혜의 제안에 잠시 고민하다 집을 떠날 것을 결심하고 2부 2화에서 은혜의 집에 짐을 풀었다. 신입 때 오진환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여자친구인 신혜주에게 들켜 과 내 아씨가 되어 휴학계를 내고 복학했었다. 특별편에서 작가가 말하기론 상당한 미인이라고 한다. 오랫동안 아버지의 통제 하에 있었던 탓인지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2] 이후 은혜의 집을 나와 카페 사장과 얼마간 편하게 지내다가 카페 사장의 아내되는 사람한테 쫒겨났다. 다음 화에서 급한대로 알바를 찾아다니지만, 무리적인 요구에 쫒겨나고 체력적으로 되질 않아 포기하고 남은 돈으로 PC방에서 알바 검색하다 화류계 인물에게 만원과 명함을 받아서 갈등한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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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한
장미네 대학교 킹카. 장미가 휴학때부터 복학한 지금까지 좋아하고 있다. 장미의 복학 전에는 신혜주와 사귀었다. 복학 이후 장미가 술김에 물어봤는데, 대답하지 않아 아직도 사귀는지는 미지수. 작 내 유독 말주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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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장미에 집적대는 복학생 진상. 진한, 장미와 술을 마신 적이 있었는데, 그때 독한 칵테일을 먹여서 장미를 취하게 해 장미를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한 후, 자기 집에 데려와 몹쓸 짓을 한다.천하의 개쌍놈장미가 저항하자 적반하장으로 쌍욕을 해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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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주
장미 휴학 전 ~ 휴학계 제출 때까지 오진환의 여자친구였다. 장미가 휴학 전에 신혜주의 미니홈피에 있는 궁합테스트기로 자신과 진한의 궁합을 테스트 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결과와 테스트 한 사람이 미니홈피 주인에게 메일로 가게 만든 테스트기였다. 메일을 보고 장미가 진환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소문을 내버렸다. 결국 장미는 과 내 아싸가 되어버려 결국 휴학계를 냈다. 현재도 진환과 교제 중인지는 미지수. 상당히 거유인데, 은혜의 말에 따르면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수술한거라고. 장미에 대해 굳이 소문을 낸 것, 그리고 가발을 보며 깔깔 웃는 것을 보면 그냥 Bitch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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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은혜
신혜주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털털한 성격의 여대생. 부산 출신이다. 식사는 자취방 근처 식당에서 해결한다. 우연히 가발이 벗겨져[4] 신혜주에게 비웃음당하던 장미를 도와주었다. 장미와의 술자리에서 장미가 아버지에게 폭력을 받고 있다는 걸 안타깝게 여겨 자신의 집에 들어와서 살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신혜주의 말에 의하면 레즈비언이라는데……. 고등학생땐 신혜주와 친했던 듯 하나 현재는 사이가 나빠졌다.개쌍년이니까봐 대뜸 아웃팅부터 하잖아거의 유일하게 장미에게 진심으로 잘 해주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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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사장
2부 6화에서 장미가 커피 사러 간 카페의 사장. 장미가 예쁘다는 이유로 원래 주문한 레귤러가 아닌 라지 사이즈로 준다. 나이는 35세라고. 첫만남 이후로 장미에게 호감을 보이는데, 이 만화 특성상 좋은 뜻으로 하는 행동은 아닐 것 같다. 이후 은혜의 집을 나온 장미와 동거를 한다. 알고보니 유부남. 카페 사장의 아내되는 사람이 집에 찾아와 장미를 쫒아낸다.
[1]
초경을 시작한 딸에게 미친년이라고 한다거나, 집에 늦게 들어온다는 이유로 허리띠로 때리거나 머리를 잘라버리는 등 꽤 심각한 폭력이었다.
[2]
알바들을 이런저런 이유를 들며 피한다. 대체로 피곤하고 감정적으로 시달리고 싶지 않아서 등의 이유.
[3]
재밌는건 천사와 악마가 나오는데, 천사가 말리지 않고 악마랑 같이 옹호한다.
[4]
아버지가 머리카락을 죄다 잘라버려서 가발을 쓰고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