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06:41:10

주택복권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준비하시고 쏘세요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2022년 발표한 싸이의 노래에 대한 내용은 That That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파일:주택복권 추첨.jpg

1. 개요2. 상세

1. 개요

"준비하시고... 쏘세요!"

1969년 10월 4일부터 2006년 3월 26일까지 발행된 복권. 한국주택은행- 국민은행에서 발매했으며 한국에서 정기적으로 발매된 첫 추첨식 복권이다. 그 이전에도 복권 추첨은 있었지만 단기 발매나 일회용 발매에 그쳤다.

2. 상세

파일:주택복권 제1회 견본.jpg

1983년 4월부터 1988년 12월까지 휴지기가 있으며, 이 기간중에는 서울 올림픽 개최 준비 자금 마련을 위한 '올림픽 복권'이 발행되었다. 발행 취지는 첫 발행 당시에는 서울 등 일부 도시에서만 복권이 판매되었고 발행량도 50만매 정도였으며 발행주기도 월 1회에 그쳤다. 그러다 주택복권이 인기를 끌고 판매 지역도 늘어나자 차차 발행량을 늘려갔고 1972년 6월부터는 월 3회 발행으로 바뀌었다가 1973년 3월부터 주 1회 발행으로 바뀌었으며 판매량도 480만매로 늘어났다.

1등 당첨금은 1회 추첨 당시 300만원이었으며 복권 1장당 판매 가격은 100원이었다. 참고로 주택복권 판매 초기 당시 물가 상황을 설명하자면 짜장면 1그릇의 가격이 100원이었고 선망의 직업으로 꼽혔던 은행원의 한 달 평균 월급이 2~3만원 정도였다고 한다. 그리고 서울시에서 중산층을 대상으로 공급한 시민아파트의 평당 가격이 4만원꼴이었고 18평으로 환산하면 72만원 정도였다. 고로 300만원이면 서울시내에서 매우 넓고 번듯한 집 한 채를 사고도 남을 금액이었다.

이후에 물가 상승에 따라 1등 당첨금이 차차 인상되어 1970년 4월에 400만원, 7월에는 500만원, 1971년 3월 700만원, 1973년 10월 800만 원, 1975년 8월 900 만 원으로 늘었고 1978년에 1등 당첨금이 1000 만 원을 돌파했다. 1979년 9월에는 연식 복권이 처음으로 도입되면서 1등 당첨금이 2,000 만 원으로까지 상승했고. 이어 1981년 464회 당첨부터는 다시 3,000 만 원으로 증가했다. 그러다가 올림픽 개최 비용 마련을 명목으로 1983년 4월부터 주택 복권의 발행이 중단되고 그 자리를 올림픽 복권이 대신하다가 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올림픽 지원법이 시효가 끝나 이듬해인 1989년에 주택 복권의 발매가 재개되었고 판매 가격과 1등 당첨금은 올림픽복권과 동일한 500원, 1억 원이었지만 부동산 가격과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생각보다 판매율이 저조하자 이듬해인 1990년부터 1등 당첨금이 1억 5000만 원으로 늘었다.

1980년대까지는 유일하게 정기 발매되었던 복권이었기에 독점적 지위를 누려왔지만 1990년대 초에 조흥은행에서 즉석식 복권인 엑스포복권이 등장하면서 독점이 깨지자 위기를 느낀 주택은행에서 즉석식 주택복권인 찬스복권을 발행하기 시작했고, 1993년부터는 기존의 주택 복권과 별개로 다첨식 복권인 또또복권을 런칭하였지만 경쟁 복권들이 잇따라 발매되면서 점유율을 상당히 뺏기기도 했다. 2001년에는 주택은행이 (구)국민은행과 대등합병하면서 복권 업무도 (신)국민은행으로 이관되었다.[1]

그래도 MBN으로 넘어가기 직전인 2005년 초까지는 나름 유명했기 때문에 점유율은 꽤 되었으며, 로또가 발행되면서 거액의 당첨금으로 기존 복권들을 죄다 고사시킬 때도 기존의 네임 밸류는 있었기에 꽤 오래 버틴 편이었다. 다만, 또또복권은 훨씬 거액의 당첨금을 쥘 수 있는 로또에 밀려 결국 2004년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으며, 로또 열풍이 잠잠해진 이후에도 기존 주택복권의 판매율이 여전히 저조하였다. 로또에 대응한다는 이유로 1등 당첨금을 5억 원으로 올리기도 했다가 당첨 확률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2억 원으로 줄어들었다가 최후기인 2006년에는 1등 당첨금이 3억 원 정도였다.

추첨은 KBS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1973년에 잠깐 MBC로 옮겨질 때도 있었다가 1978년부터 KBS에서 다시 진행되어 일요일 낮시간대에 추첨이 이루어졌다. 1993년 초까지는 KBS 1TV에서 추첨방송이 진행되었다가 1993년 5월부터는 KBS 2TV로 옮겨졌으며 2005년 초까지는 코미디 콩트가 끝난 후에 복권 추첨이 진행되는 방식이었다. 쇼 행운열차와 후속 프로그램인 코미디 파일의 종영 이후로는 2005년 5월 1일부터 2006년 3월 26일까지 24시간 뉴스 전문채널인 MBN에서 진행되었다. 그리고 SBS에서도 더블복권 추첨을 했던 적도 있었는데 이때 사용했던 BGM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추첨방식은 1969년 도입 초기부터 다트쏘기 형식을 사용했다.[2] 그러나 "준비하시고 쏘세요"란 표현에서 10.26 사태때 박정희 저격이 연상된다'는 이유로 폐지하고 대신 올림픽복권 시기와 주택복권 재발행 초기(575~734회)까지 공추출식을 사용하기도 했으나, 735회부터 다트쏘기 형식으로 부활했다..[3] 음악이 흐르다가 '준비하시고... 쏘세요!' 라고 외치면 버튼을 눌러 돌아가는 룰렛에 다트가 꽂힌다. 카메라가 룰렛 가운데 숫자와 웃고 있는 안내원을 잡으며 당첨 숫자를 공개. 특유의 엔터테인먼트성으로 지금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주택복권 외에도 돌아가는 룰렛에 다트가 꽂히는 추첨 방식은 1990년 KSPO에서 발행되었던 체육복권에 처음 도입되었고, 1998년에서 2002년 사이에 발행되었던 월드컵 복권에서도 사용되었으며, 2020년 5월까지 연금복권520에서 사용되었다.


[1] 복권사업 자체는 2007년에 농협으로 이관. [2] 일본 점보복권의 추첨 방식을 참고한 것으로 추정된다. [3] 이후 공추출식 추첨기는 8개월 후 전원집합! 토요대행진의 퀴즈 행운번호 및 당첨자 추첨에도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