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릇의 일종
움푹 패인 구조를 가진 도자기 재질의 용기를 일컫는 말로, 그 전체적인 형태가 크기를 제외하면 대접과 유사하다. 주로 고고학적 유물 그릇을 엄밀히 분류할 때 사용되는 용어이다. 과거 개성공단 일대에서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백자 주접을 포함한 다양한 유물이 발굴되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2. 순우리말 표현
2.1. 명사
여러 가지 이유로 생물체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쇠하여지는 일을 의미하며 주접들었다 이 식으로 쓰인다.옷차림이나 몸치레가 초라하고 너절한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2.2. 동사
상기 정의에 따르면 ‘주접’은 ‘주접떨다’, ‘주접대다’, ‘주접부리다’ 등 동사의 어근으로, 기본적으로는 욕심, 특히 먹을 것 등 사소한 것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며 하는 추한 행위를 힐난하는 표현이다. 그러나 실생활에서는 위 사전적 정의보다 더 광범위한 대상을 다루는 표현으로 사용된다.명사로써 사용되는 ‘주접’은 (인간을 포함한) 생물의 기력이 쇠한 상태, 또는 옷차림 등이 추레한 상태를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주접떨다’와는 사뭇 다른 뉘앙스를 갖는다.
2.3. 주접 드립
자세한 내용은 주접 드립 문서 참고하십시오.상기 문단의 ‘주접떨다’의 어근 ‘주접’의 의미가 변질되어 네티즌 사이에서 사용되는 표현이다.[1]
[1]
본래 의미보단 귀엽게 순화(?)되어 '주책떨다 내지는 호들갑 떨다'와 비슷한 의미가 되었다.